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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초 다니면 급식당번 청소 이런거 안하지요?
여기 글보면 무서워서요..촌지에.급식당번에 청소에..
제가 나이도 많고 그래서 그냥 좋은 사립초등학교 아니고
동네 사립보낼까 하는마음이 점점 강해지네요..
이동네는 서울 변두리고요.
사립보내는 대신 사교육을 안시킬 계획이거든요.
1. ..
'10.3.6 11:43 AM (114.207.xxx.103)사립 보내도 사교육은 다 시킵니다.
2. **
'10.3.6 11:44 AM (211.198.xxx.65)무서워하실 것 하나 없어요.
촌지는 모르겠고(전 촌지 한 번도 안해도 불이익 받은 적 없어서...)
급식당번, 청소 이런 건 여건 되시는 어머니들이
우리 아이 지내는 학교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가셔도 됩니다.
지레 겁먹을 필요 없어요.
또 사립 중에도 급식당번 있는 사립도 있고요.
사립간다고 사교육 안시키는 것은 아니예요.3. gg
'10.3.6 11:45 AM (124.54.xxx.16)소신만 있으면 공사립 상관없이 사교육 안 시킬 수 있어요.
사립다니면서도 사교육 얼마나 많이 하는데요. 더하면 더했지 덜한 것은 결코 아니랍니다.
전 공립 두 아이 다 보냈는데 촌지한 적 없고
급식은 좀 해주다 급식실 생겨서 안했고
청소도 학교에서 원하지 않아서 별로 안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그때 그때 상황봐서 하게되면 하고 아니면 빠지고 그럼 되는 거랍니다.4. .
'10.3.6 11:46 AM (61.74.xxx.63)뭘 모르시는 말씀이에요.
사립이 사교육은 더 시킵니다. 하교시간이 늦어서 일반학원시간 안 맞으니 개인과외를 붙여야해요.
스쿨버스가 동네 도는 시간도 아깝다고 엄마나 할머니가 매일 가서 데려오는 아이도 봤습니다.
담임선생님이 콩쿨 한번 내보내보라는 말에 생전 바이올린 잡아보지도 않은 아이한테 대회참가곡만 석달 죽어라 연습시켜 보내는 엄마도 봤구요, 가입비만 300만원이라는 아버지회에 죽지못해 가입하는 변호사 아빠도 봤습니다.
만만하지 않아요. 사립 보내려다 선생님 모셔와서 골라보라고 하는 학부모 손님이 있더라는 쥬얼리ㅅㅑㅍ하는 동생 말에 맘 접었습니다.5. 여긴
'10.3.6 11:49 AM (58.237.xxx.110)지방인데 촌지 없고 급식은 식당에서 하고 청소는 용역줘서 그런 스트레스 없는데요.
전 이글의 댓글을 읽고 급식 당번을 엄마들이 왜 하는지 이제야 이해가 됐네요.
아이구 힘들겠네요.6. .......
'10.3.6 11:54 AM (59.11.xxx.134)사립 보내도 사교육은 다 시키구요,
오히려 더 시킵니다...
사교육비도 일반초등학교 비용보다 더 비쌉니다...
그리고 촌지같은거 안주면됩니다.
아이만 잘 챙기고 아이나 엄마가 별로 튀고싶지 않으면
안 나서면되긴하는데
죽자고 받아내겠다고 (ㅠㅠ) 아이를 교묘하게 볶아대는
일부 몰지각한 선생님이 있긴해요...7. **
'10.3.6 11:55 AM (211.198.xxx.65)사립은 개성이 강해서
구체적으로 잘 알아보고 보내셔야 해요.8. ...
'10.3.6 12:03 PM (218.144.xxx.83)사립보내는데,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여기는
촌지 없고, 급식당번 없고, 청소 없네요.
선생님과 여러가지 상담하면서 아이가 존중받지 않는다는 느낌
가져본 적 없구요. 교육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히 만족합니다.
사교육은 순전히 학부모 소신따라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립에서도 대개 고가의 사교육 시키는 사람이 많긴하지만
저는 사교육 안시키는데 아이들 잘 따라갑니다.
사립에 대해서 여러가지 말이 많지만 보내지도 않고 과장되게 도는 말이 더 많아요.
예를들면 윗댓글에 바이올린 잡아보지도 않은 아이한테 석달 연습시켜 콩쿨 내보냈다는 얘기처럼 과장된 얘기지요. 바이올린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이 말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말인지 알 겁니다.
아무튼 사립이든 공립이든 사교육 문제는 부모 소신껏 할 수 있는 문제이니 너무 걱정 마세요.9. .
'10.3.6 12:09 PM (61.74.xxx.63)...님 허무맹랑한 그 이야기가 사실이거든요.
제 딸이랑 같은 유치원 다니던 아이 엄마가 실제로 겪은 일이에요. 바로 그 아이가 바이올린 대회 나갔구요. 잡아보지도 않았던 바이올린 석달 개인교습 죽어라 시키니 되더랍니다.
저도 딸 바이올린 3년째 시켜요. 이 일이 얼마나 웃기는 건지 제가 더 잘 압니다.
아무튼 세상이 다 내 맘같지 않다는 것만은 사실이구요 별 사람 다 있는 법이니까요.10. 사립학교
'10.3.6 12:28 PM (180.64.xxx.147)졸업시켰습니다만 일단 내 아이기 돋보였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면
사교육비는 상상 초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스케이트, 인라인, 수영, 스키, 악기, 영어... 뭐든지 따로 더 시키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학교에서 배우면서 즐겁게 해라 하는 마음 가진다면
사교육비 정말 안들이고 보내실 수 있어요.
급식은 학교마다 조금 다른데 제 아이가 다닌 학교는 3, 4학년만 1년에
세번 정도 가서 했습니다.
촌지도 마찬가지에요.
6년동안 한번도 안했지만 고학년이 될 수록 아이들도 그런 것에 전혀 영향 받지 않습니다.
윗분 말씀하신 콩쿨도 그렇습니다.
저학년의 경우 세달에서 네달 정도 콩쿨 곡만 연습해서
콩쿨 참가하는 경우가 제법 됩니다.
그런데 그런 상장 하나, 임원 하는 거...
이런 거에 신경 안쓰면 사립초등학교 정말 행복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완전히 망가진 선생은 별로 없고
선생님을 무서워하기 보다는 정말 친근하게 잘 지냅니다.
적은 수의 아이들이 오랫동안 다니니 서로 무척 친하게 지내고
학교 가는 거 즐겁게 생각하거든요.
직접 다녀보면 밖에서 듣는 것과는 다른 것도 참 많아요.
그런데 전 아이 사립초등학교 졸업 시킨 거 참 잘했다고 생각해요.11. 참
'10.3.6 12:29 PM (180.64.xxx.147)청소는 청소 하시는 분들이 따로 계셔서 한번도 안했습니다.
방학 끝날 무렵에도 그냥 선생님이랑 청소 하시는 분들이 다 하시더라구요.
급식도 갈 수 있는 사람만 가는 시스템이라 안간다고 눈치 보고 하는 것도 없었습니다.12. bn
'10.3.6 8:37 PM (121.130.xxx.42)두 아이 사교육 안시키고 사립보냈어요.
촌지? 당연히 한번도 안했고요.
학교에 학부모 출입 금지시키고 학기말에 교원평가도 해요.
정해진 학부모 오는날 빼고는 갈 일이 없어요.
전 학교 가는 거 무지 귀찮아하는데 급식 청소 이런 것도 없으니 넘 좋네요.
사립에서도 위에 어느분 댓글처럼 튀게 하려면 돈 무지 들지만
좋은 환경에서 편안하게 공부하라고 사교육 안시키고 그 돈으로 사립 보내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원글님 소신 나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