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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배워먹은 올케언니ㅠㅠ

짜증 조회수 : 13,047
작성일 : 2010-03-04 13:00:56
얼마전 친정엄마의 생신이 있어 친정엘 다녀왔어요.

항상 가족들 중에 섞이지 못하고 혼자 따로 놀고 엉뚱한 말만하구 하는 작은 올케언니가 있어요.

큰 올케언니도 동서인 작은 올케언니가 하도 그러니까 지금은 그려려니 하구 뭔말을 하든 한귀로 듣고 말고

일할거도 그냥 혼자해버리고 그러더군요.

큰올케언니가 상차림도 거의 다 하고 난 그날도 출근했다 가야 하느라 도와주지도 못하고 해서 미안한 마음에

선물준비해서 몰래 주었지요.(작은 올케언니는 정말 하는것도 없으면서 내껀 없어요? 하거든요.)

식구들이 다 모여 밥을 먹고 있는데 작은 올케언니가 보쌈김치를 이리 뒤적 저리 뒤적 양념을 다 파헤치고 있는겁니다.

큰 올케언니가 "동서 뭐해? 왜 그렇게 뒤적거려?"하니까 하는 대답이

"##이가 (조카) 굴을 좋아해서 그거 찾아주려구요."

허거덩~~

김치를 먹다가 굴이 나오면 즐건 맘으로 먹어야지 그걸 여러 식구들 다같이 먹고 있는데

자기 젓가락 넣어 휘휘 저어가며 뒤집어 가며 찾아준답니까..

애가 그러구 있어도 혼내서 그러지 못하도록 가르쳐야 할텐데..

또 좀있다간 샐러드를 먹으려고 잡았다가

" 엉..삶은 감자네."  하더니 다시 내려놓고 사과를 찾아 집어먹더군요..

짜증이 확 밀려오는게..

한번씩 가족모임을 하면 국말은 밥을 애가 남겼다며 그냥 내놓질 않나..

애가 먹을 만큼만 말던지 남겼으면 엄마가 다 먹던지 해야지 말긴 한공기 다 말구선 내놓으면

그걸 누가 먹으란 말인지..버리는것도 죄받을 짓이고 말입니다.


대학은 나오면 뭐한답니까..기본 예의가 없는데..

그래놓고 애들이 자기 머릴 닮아 똑똑하다느니 말합니다..

인제 초등들어가는 애들을 두고선 무슨 똑똑하다고 자랑인지..

암튼 가족모임하면 한번씩 참으로 피곤하고 짜증나게 하는 인물입니다.


7살짜리 고 이쁜 여자조카애를 강하게 키워야 한다며 혼자 유치원에 걸려 보내는것도

난 참 맘에 안들어요. 이 험한 세상에 이상한 변태놈이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데

여자애를 혼자 보낸답니까?? 아무리 집에서 10분거리라지만 차도 다니고 하는데 ..

이건 육아관의 차이지만 나도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못마땅합니다.


------

네 말해야 알겠죠?

근데 식구들 다 있는데서 뭐라 하면 너무 민망할까봐 참았구요.

그이후에 한참있다가( 상 다치웠는데 부엌에 와서는 )  조카가 또 지 엄마가 그랬던 거 처럼 김치를 뒤적거리고 있길래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 굴찾는 중이라고 말하더군요.

음식을 그렇게 뒤적거리는 아니라고 예의없는거라고 혼을 내긴 했는데

옆에 있던 작은 올케가 알아들었으면 다행이구 속으로 시누이 속하며 기분나빠만 하고

있다면 앞으로도 계속 그럴거구 ...그렇네요..

ㅠㅠㅠ

-------

애가 남긴 국말은 밥 엄마가 다 먹어야 한다는 법은 없지요..

그치만 내집서도아니고 남의 집에 갔다면 애가 먹을 수 있는 양정도만 말구 저같은 경우엔 제 밥을 좀 적게

떠서 혹시 애가 남기면 먹을 생각을 하거든요, 첨부터 밥을 그렇게 몽땅 국에 다 말아버리구 대부분을

그렇게 남겨 내놓진 말아야죠. 분명한 민폐구 잘못이 잖아요.
IP : 211.223.xxx.223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왕
    '10.3.4 1:04 PM (211.193.xxx.133)

    대박이다.. 가정교육을 어찌 그렇게 드럽게 받았는지--;;
    진짜 밥상머리에서 이것저것 반찬 뒤적거리면 확 짜증나죠.
    그거 늙어 죽을때까지 못버려요.

  • 2.
    '10.3.4 1:05 PM (218.233.xxx.108)

    전 제아이가 그러면 혼낼거 같아요
    다큰 어른이...ㅉㅉ

  • 3. ㅠㅠ
    '10.3.4 1:06 PM (114.205.xxx.180)

    참 갑갑한 사람이긴 한데
    그래도 손윗사람한테 못배워먹었다라는 제목의 단어가 참....

  • 4. 윽.
    '10.3.4 1:08 PM (61.77.xxx.153)

    제일 짜증나는 식습관이에요.
    진짜 대놓고 말하면 시누라고 뭐라 한다고 그러고
    가만히 지켜보자니 갈수록 더하고..ㅠ.ㅠ

    참, 아이가 남긴 밥은 그냥 버려야지요.
    아무리 엄마라도 배부른데 아이가 남겼다고 먹는다는 건 좀..

  • 5. ㅎㅎ
    '10.3.4 1:10 PM (218.38.xxx.130)

    제목 보고 아이고 또 시누 비난 댓글이 안 달렸을까..하고 열었는데
    이건 뭐 동정의 여지가 없는 올케네요
    반찬 젓가락으로 쑤시는 사람 제일 싫어요..
    저같음 젓가락 댄 건 그냥 가져다먹어요! 하고 빽 소리지를 거예요.
    정말 못 배워먹었네요..
    말 그대로 '못 배워' '먹었네요' (밥상교육)

  • 6. 놀랍다.
    '10.3.4 1:11 PM (122.43.xxx.48)

    잘 배워드신 분의 표현이 놀랍군요.
    손윗사람에게 못배워먹었다니...

  • 7.
    '10.3.4 1:12 PM (121.151.xxx.154)

    이글만봐서는 할말없네요
    다른것은 모르겠고 밥상교육은 형편없는듯

    그리고 손윗사람이라고 그런말 못쓰나요
    시엄니에게도 쓰는데 ㅎㅎ

  • 8. 솔직히
    '10.3.4 1:12 PM (61.77.xxx.153)

    손위건 손 아래건 기본을 못지키는 거
    상식적으로 저런 행동은 못배워 먹은 거 맞지 않습니까?
    손윗사람이면 잘못 배운 행동 못배웠다고 말하면 안돼나요?
    저런 식습관 못배운거 맞죠.
    저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 9. ...
    '10.3.4 1:13 PM (115.95.xxx.139)

    저도 제일 싫은게 젓가락으로 뒤적뒤적..
    생각해봐요. 침이 닿은 젓가락 끝에 닿은 음식을 같이 먹는다는 게 참...
    전 젓가락 끝에 닿은 건 무조건 제 밥그릇으로 가져오는 편이라.
    저랑 같이 먹을 때 그런 행동 보이면 바로 가차없이 한마디 날리죠.

  • 10. 대공감
    '10.3.4 1:13 PM (152.99.xxx.31)

    저 완전 공감해요..
    그래두 원글님은 가끔 보는 가족이지만 전 회사 동료...
    것두 두명이나...
    사무실에서 반찬 가져와 도시락 먹는데 저럽니다..
    근데 그중 한명 캐진상은 1년 넘게 딱 자기밥만 싸오고 반찬은 빈대 붙은다는;;;;
    가끔 사람들이 싸오는 반찬 부실하면
    "오늘은 반찬이 먹을게 없네~ 물이나 말아 먹어야지" 이런다는..
    뭐 가끔..아주 가끔 캔 참치나 김 한봉지 사가지고 오긴 합니다.
    반찬은 줴다 뒤적뒤적...
    맛있는건 자기먼저...
    한번 먹을 양은 한가득 덜어서 남는건 버리기...
    글 보다보니 제가 갑자기 짜증이 확~ 올라와서 주절거렸네요..
    정말 밥상교육 중요한거 같아요!! ^^

  • 11. 눈사람
    '10.3.4 1:14 PM (211.37.xxx.103)

    애가 국말은 밥 엄마가 먹어야한다.

    전 너무 싫어요.

    엄마인 나도 맛잇는 반찬 먹고싶은데

    아이가 먹다 남은것 처리해야하는 음식쓰레기통도 아니고

    한마디로 올케가 얄미우신거네요.

  • 12. ...
    '10.3.4 1:15 PM (115.95.xxx.139)

    자게니까 못배워먹은 이란 말 쓰시는 거겠죠.
    직접 아무 말 못하시니 여기 글올리시는 거구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라고 동굴에 가서라도 이야기해야
    살 것 같은데 여기서도 그런 말 못하면 병나는 것 아닐까요?
    너무 민감한 댓글은 이런 글 올리는 분께 다시 한번 스트레스 주는
    정말 센스없고 여유없는 분이십니다.

  • 13. ..
    '10.3.4 1:15 PM (180.227.xxx.77)

    한번만 더 그러면 대놓고 말씀하세요
    못배워먹은 티좀 내지 말라고..

  • 14. .
    '10.3.4 1:17 PM (180.70.xxx.223)

    맞아요 윗사람도 잘못한건 지적받아야 마땅하지요
    윗사람이라고 그런표현도 못하고 표현안하는 우리나라는 정말 너무심한 고질조선지대사고방식입니다

  • 15.
    '10.3.4 1:17 PM (218.38.xxx.130)

    꼭 말꼬투리 잡는 분들 있어요.
    없으면 서운할 정도.. ㅎㅎㅎ

  • 16.
    '10.3.4 1:18 PM (61.77.xxx.153)

    근데 다음에 다시 그런 행동할때 지적해도
    그 올케는 아마 빈정대거나 딴소리나 하면서 더 그럴겁니다.
    원글님 글로 보면 그 올케 성격이 보이거든요.
    남 생각 하지 않고 자기 기분대로 하는...

    그래도 조용히 한말씀 하세요.
    다 같이 먹는 반찬에 지저분하게 젓가락으로 헤짚지 말라구요.

  • 17. 아니
    '10.3.4 1:21 PM (125.180.xxx.29)

    식습관 못배워먹은건 사실인데 아래사람은 익명의게시판에 윗사람한테 못배먹었다고 쓰면 안되나요?
    항상 가르키려하는사람들 때문에 자게에 하소연하는사람들 스트레스 받겠어요
    여기자게는 왜이렇게 선생들이 많은지...쩝

  • 18. ^^
    '10.3.4 1:22 PM (210.102.xxx.9)

    원글 잘 읽어보시면
    밥을 한공기나 말아서 버린다 잖아요.
    당연 아깝다 생각들지요.

    저도 아이들 밥 먹던거 못 먹어서 남은건 버리는 엄마지만
    되도록 적게 버리려고 아이들 밥은 미리 적당히 담아줘요.
    국물에 밥 말어서 주더라도 몇숟가락만 말아서 먼저 먹여봐요.

  • 19. 원글이
    '10.3.4 1:24 PM (211.223.xxx.223)

    네 손윗사람인건 맞는데요, 아무리 손위라도 못배워먹은건 맞잖아요?
    그리고 앞에다 대고 그리 말한것도 아니고 속으로 생각하는것도 문제인가요?
    도대체 한두번이면 말을 안하는데요, 볼때마다 허걱하게 하는 일이 생기거든요.
    그럴때마다 드는게 정말 가정교육 못배워왔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 20. 국민학생
    '10.3.4 1:26 PM (218.144.xxx.116)

    못배워먹은거 맞네요 뭐. 아닌가.. 못배워잡순건가.. 꼭 저런 말꼬리 질질 붙잡는 댓글 달리더라구요. 신경쓰지 마세요.

  • 21. ..
    '10.3.4 1:27 PM (180.71.xxx.49)

    어우.. 생각만 해도^^;;
    올케한테 한번은 말씀을 하셔야 겠네요.
    좋은 얼굴로 눈을 쳐다보면서 언니, 다같이 먹는 반찬 너무 뒤적거리지 말라고..
    그래도 눈치못채면 아주 따로 반찬을 차려줘보세요;;

  • 22. ㅡ,.ㅡ
    '10.3.4 1:30 PM (211.223.xxx.170)

    밥상 교육이 안된 사람은 같이 밥 먹는 사람을 불행하게 합니다.
    겪어보지 않으면 그 스트레스 절대 모르지요.
    먹는것 가지고 뭐라고 할 수도 없고 화내기도 무안하고요.
    또다른 지옥이랍니다.

  • 23. ㅡㅡㆀ
    '10.3.4 1:34 PM (58.149.xxx.27)

    못 배워 먹은거 맞습니다.
    어릴때 배워먹지 못했으니 못배워 먹은게 맞지요.
    밥상머리 교육은 처음 밥숟가락 집을때부터 교육이 되어야 하는 법인데...

    진짜... 밥상머리 교육 안된사람과 함께하는 식사... 겪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정말 이해 못하실꺼에요..

  • 24. 그냥
    '10.3.4 1:37 PM (122.199.xxx.207)

    그냥 말씀을 하세요 그러지 말라고~~~
    고깝게 들어도 어쩔수 없는 일이지요~~
    식사예절이 부족해서 다른 사람들이 허걱한다면 말을 하셔야지요
    그냥 보고 넘기니 본인이 뭘 잘못하고 있는지 모르시는 거아니겠어요?!
    욕만할게 아니라 한번 말하면 해결 될 걸 왜 계속 속으로 못배웠다 생각만 하시나요~

  • 25. 이런
    '10.3.4 1:41 PM (211.219.xxx.62)

    저희 시모와 똑같네요
    뒤적뒤적... 집었다가 다시 놓고 (그럼 그거 누구보고 먹으라고)
    실컷 음식해서 드리면 "난 '그런 거' 싫어한다" "난 '이런 거' 못 먹는다" 타령에..ㅎㅎ
    어른이지만 속으로 생각했네요.. '어머님..식사 예절 교육 못 받으셨군요 ㅠㅠㅠ'

  • 26. .
    '10.3.4 1:43 PM (118.36.xxx.14)

    손위든 손아래든 못배워 먹은 거 맞는데 뭔 트집들은.. 풉

  • 27. ..
    '10.3.4 1:55 PM (114.207.xxx.153)

    김치 뒤적이는건 좀 그런데..
    애가 밥 말은거 남기는건 괜찮아 보이는데요.
    애가 남겼다고 엄마가 무조건 먹어야 한다는 건 아닌것 같아요.
    그 엄마가 좀 센스가 부족한것 같지만..

  • 28. ...
    '10.3.4 2:00 PM (121.168.xxx.229)

    남기도록 밥 말아놓은 거 센스 그 이상이 부족한 듯 해요.
    그걸 엄마가 먹을 필요는 없지요
    내 집에서 그러면 뭐 미련없이 버리지만..
    남의 집에 놀러가서 그런 식으로 말아놓은 밥 내어놓는 거 보면..
    솔직히.. 보는 사람 기분 언짢은 건 사실이죠.

  • 29. 못 배워 먹은거
    '10.3.4 2:54 PM (124.53.xxx.194)

    올케가 못 배워 먹은 거 맞네요. 저 위에, 손 위에게는 이런 데서 못배워 먹었다고 놀랍다고 한 댓글, 놀랍네요. 여봐라~ 감히 어디 윗 사람에게 못 배워 먹었다고 하는냐~ 매우 쳐라~ 할 분위기.
    남의 집이고 내 집이고 간에 애들 먹을 밥 양에 맞춰야지 않먹는다고 남기고 못먹는다고 남기는 사람, 좋아보이지 않지요. 음식 아까운 줄 모르고 남의 것에 무신경한 사람이지요.
    음식 뒤적이는 행위하고 똑 같이 나만 알고 남 불쾌하게 하는 사람이네요.
    뒤적이면 누가 먹냐고 한마디 해야지요.

  • 30.
    '10.3.4 2:58 PM (121.135.xxx.177)

    식사중에 드시던 수저를 쭉 빨아서
    반찬 따독따독 계속 둥글게 만드시는
    간염걸리신 울 시어머님과 동격입니다.

  • 31. ..
    '10.3.4 3:01 PM (218.39.xxx.104)

    못배워먹은거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 추가요!!

  • 32. 아뇨
    '10.3.4 3:56 PM (119.69.xxx.30)

    원글님 언어 표현 정확하다고 한 표 추가하고 갑니다

    진짜 못배워먹었습니다

  • 33. 손위고뭐고
    '10.3.4 3:58 PM (203.244.xxx.254)

    못배워먹은거 맞구요.. 못배워잡수셨다고 할수는 없잖아요?? ㅋ
    아이가 양이 작으면 먹을만큼만 덜어서 먹어야죠. 아이 양은 대충 알잖아요?
    뒤적이는건 정말 싫어서 뭐 덧붙일말도 없어요. 탈탈터는거랑 후루룩짭짭이랑 뒤적이는건..
    식욕하락3대요소에요.

    그리고 말꼬리잡는 리플러 없음 섭섭해요 ㅋㅋㅋ

  • 34. 엄마자식간..
    '10.3.4 4:00 PM (203.234.xxx.3)

    내 엄마, 내 자식이 그래도 비위 상하겠다..

  • 35. 대수롭지 않은
    '10.3.4 4:01 PM (125.135.xxx.243)

    일이에요..
    원글님이 올케언니보다 잘난건 맞는데요..
    치명적으로 못난게 하나 있어요..
    가족이라면 가족의 잘못을 그런식으로 해석해서는 안되요..
    세상 사람 누구나 완벽한 사람 없고 장단있고
    사는 모습도 천가지 만가지 입니다..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면 다행히 불화가 적겠지만
    다른 사람이 만났을때
    화목하려면 감싸야해요..
    올케언니가 그러고 있을때 따뜻하게 그러지 마라고 하면되잖아요..
    올케는 들어온 사람이니 기존의 가족이 더 품어줘야죠..
    고부관계 시누 올케관계 좋은집들은 기존의 가족이 들어온 사람을 사랑으로 품어줘요..
    아는분은 친정 엄마보다 시엄마가 좋다며 돌아가실때까지 돌아가시고 나서도
    그렇게 극진히 모셔요..
    그분 처녀때 싸구려 술집 여자였지만 그걸 알고도
    시어머니가 그렇게 사랑으로 품어줬다고 하네요..
    정말 철없고 주변에서 혀를 찰 정도였는데..
    지금은 어디가도 인정 받는 사람이 되었어요..
    시어머니가 귀하게 대하고 품어주며 가르치니
    사람이 따르고 귀해지죠..
    제가 볼때 못배워먹은 올케언니보다
    원글님이 더 나쁜거 같아요..

  • 36. 맞아요..
    '10.3.4 4:08 PM (121.145.xxx.83)

    엄마가 그러면 애가 뭐 보고 자라겠어요.
    우리 시아버님 굴 좋아하세요.
    근데 젖가락으로 잘 안되니깐 밥 먹던 숟가락으로 퍼서 먹습니다.
    그러면 시엄니 너거도 굴 좋아하는데 먹으라고..
    절대 젖가락이 안가요.
    굴 자체에도 끈적임이 있는데 아버님 숟가락까지..나중에는 숟가락에 묻은 초장까지..
    비위가 약해 어떨때는 토가 나올려고 할때도 있어요..

  • 37. 제가
    '10.3.4 4:08 PM (115.128.xxx.54)

    볼때는 올케분이 많이 경우없어보이는데
    특히 밥상예절이요
    아이들도 저런행동 거의 안합니다
    더구나 어른인데...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경우(솔직히무식)올케이해해주는 댓글들보면 참...재밌어요
    본인경우라도 저렇게 너그러울까 궁금하네요

  • 38. 그래요
    '10.3.4 4:12 PM (222.107.xxx.148)

    어릴때 밥상에서 그러면
    엄마, 아빠한테 무지 혼나잖아요
    아마 너무 곱게 자랐나봅니다.

  • 39. 으아아악~~
    '10.3.4 4:21 PM (110.9.xxx.46)

    대수롭지않은님, 시누올케 지간에 뭔놈의 가족 사랑이 지극 정성이라, 올케의 못배운 식사예절까지 사랑으로 감싸며 가르치려고 해야 한답니까?
    남편이나 자식이면 평생 가르치며 살아야 하니 그렇다고 치고, 시누면 한치 걸러 두친데, 무슨 놈의 사랑...
    이런 댓글 정말 싫어요. 못배워먹었다고 손윗사람인데 운운.. 하는것만큼이나 싫으네요.
    못배워먹은건 못 배워먹은거고.. 차라리 손아래 올케면 대놓고 뭐라고 가르치지.. 아랫사람이 대놓고 너 밥 먹는 습관 무지 드러워, 짜증나.. 할수 없으니까 이런데다 푸는거 아닙니까.
    아무때나 사랑으로 감싸라고 하지 마세요.
    솔직히 나도 시누, 올케 있지만.. 그들을 예절 바르게 대합니다만 사랑까지는 못하겠습니다.
    예수님도 아니고 석가모니도 아니고...

  • 40. .....
    '10.3.4 4:22 PM (59.7.xxx.242)

    식판 하나 비치해놓고 거기다 애랑 올케 반찬 따로 담아 먹으라고 하세요.
    왜 그래야 하느냐고 물으면
    드러워서 같이 밥 못 먹겠다고 하세요.
    그런 사람 진짜 싫어요. 격리시켜야 해요.

  • 41. ...
    '10.3.4 4:23 PM (112.72.xxx.234)

    물론 뒤적거리면 화 무척나죠 그럴때 언니 뒤적거리면 예의에도 어긋나고 여럿먹는데
    불쾌한생각드는데 하지 말아요 정도로 좋게 얘기하시는게 좋다 생각합니다
    단점없는 사람없잖아요 밥말아남긴건 저도 안먹어요 소소한거 가지고 계속 미워마시고
    해결보시고 미움없애는게 좋을거같구요 선물을 큰올케만 몰래주었다는얘기같은데요
    그거 당하는 둘째올케 마음은 어떨까요

  • 42. 헐.
    '10.3.4 4:25 PM (203.242.xxx.6)

    못배워먹은거 맞는데요..
    밥상예절 못배워먹은거요..
    우리 회사에도 저런 사람 있는데(저보다 두살 위 )저도 저런 사람이랑 밥먹으면 정말 욕나와요..
    그러면서 평소에 가정교육 엄청 잘 받은척 자기네 집이 양반네 집인척..
    양반집에서 어찌 밥상예절은 안가르치셨을까 싶다니까요..
    그래서 전 참고 참다가 병옮는다고 그러지 말라고 얘기 했어요.. 학국 식문화 바꿔야 한단식으로 말하면서..

  • 43. aloka
    '10.3.4 4:25 PM (116.126.xxx.63)

    저희 시어머니도 반찬을 젓가락으로 뒤적거리며 식사하세요. 입에는 반찬이 들어있는데 드시면서 계속 젓가락으로 반찬을 뒤적거려 섞어놓거든요. 볼 때마다 비위 상하고 이상해요. 그런데 어른이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44. ㅋㅋ
    '10.3.4 4:35 PM (61.77.xxx.153)

    대수롭지 않은님 님의 말씀은 좋고 의미있긴 한데
    님의 말씀은 지금 이 상황하고 좀 맞지 않는 내용같아요.

  • 45. ...
    '10.3.4 5:41 PM (115.95.xxx.139)

    댓글이 산으로 가시는 분들..
    글 읽어보면 뉘앙스가 안오나요?
    큰 올케 성물 주면 내껀 없냐하고?
    초등입학 하는 애 자기 닮아 머리 좋다하고 등등등...
    한 마디로 식사 예절 뿐 아니라 좀 재수없는 사람인데
    왜 올케를 이쁘게 안보냐는 둥... 사랑으로 감싸라는 둥...
    평소에도 남과 공감 잘 못하시는 분들은 아니신지?
    저도 누구 뒤에서 험담하는 거 무지 싫어라 하는 편이지만...
    지금 이건 아니죠. 분위가 파악 좀 제대로 하시면 좋겠어요.

  • 46. 비슷한 사례
    '10.3.4 5:48 PM (119.196.xxx.19)

    케이블의 결혼은 미친짓이다(?) 인가 그런 프로그램에서 개그맨 염경환이 가족여행을 갔는데
    그 부인이 칫솔을 하나만 가져가서는(그것도 남편걸로) 당연한 듯이 같이쓸려고 했다고
    말해서 염경환이 질겁하는 거 나오더군요.
    근데 염경환이 어떻게 칫솔을 같이쓰냐고 하니까 "내가 그렇게 더럽냐?" 소리만 반복하더니
    삐쳐서 나가버렸어요. 자기집에서는 결혼전에 자기 칫솔이 따로 있어본 적이 없고 그냥
    손에 잡히는 대로 사용했다구 함서...

    세상에 저런 집도 있구나 하고 정말 놀랬어요.
    원글님 작은 올케도 혹시 그렇게 자란 건 아닐까요?

  • 47. 오모나..
    '10.3.4 6:13 PM (122.32.xxx.63)

    올케가 못 배워먹은 거 맞네요...
    원글님이 뭐라고 하면 괜히 시누노릇한다는 소리 들을 거 같구요.
    시어머니 그러니깐 원글님 친정어머니가 어른이시니깐
    한마디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식구들 다 같이 먹는 밥상에서 저 먹던 젓가락으로 맛난 거 찾아먹겠다고 뒤적뒤적이는 건 좀 아니잖아요.

  • 48. 우리올케
    '10.3.4 6:54 PM (121.130.xxx.5)

    지 성질난다고 시어머니인 우리엄마한테 하루에 열통도 넘는 문자로 욕하는 인간이죠...
    처음엔 지능이 모자라나 싶다가 지금은 정신병자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어요.

  • 49. 오빠는?
    '10.3.4 8:15 PM (221.138.xxx.81)

    그런 와이프 보고도 아무 말씀 없으신가 보네요.
    아님 포기했는지도 ...
    내외가 똑같으니 사는거 아닌지...
    개념 밥 말아먹는건 보통 셋트로 하던데.

    원글님은 열받아서 올케에 관한 글을 썼겠지만
    자기 할 도리 안하는 사람들-집안 행사에 나 몰라라하는...
    저는 내외가 똑같다고 봅니다.

  • 50. 정말로
    '10.3.4 8:37 PM (211.202.xxx.39)

    나이들수록 고치기 어려운게 식사예절인듯합니다.
    올케 시누를 떠나서 저렇게 먹음 정말 짜증날것 같은데요.

  • 51. 대수롭지않은님
    '10.3.4 10:10 PM (116.126.xxx.149)

    남 나쁘다마시고 또 원글님 가르치려하지마시고 님이나 그런 올케 사랑으로 다독이며 가르치셔요~

    어디 더러워서 같이 밥을 먹을수가있나...

    정말 초등학생도 안하는 짓을 하고있네요ㅠ.ㅠ
    원글님 같이 식사할때마다 고역이겠어요. 그리고 그 올케 못 배워먹은거 맞아요.

  • 52. 욱-
    '10.3.4 10:27 PM (211.195.xxx.186)

    아무래도 가정교육 덜받은 올케분이신듯..

    아무래도 원글님께서 올케분께 가르치기도 좀 불편한 점이 있으실테니, 그집 아이에게
    그런 행동을 할때마다 조금씩 가르쳐주시는건 어떨까요..
    옆에서 그 엄마도 듣고 느끼게끔............

  • 53. 으악
    '10.3.4 10:51 PM (210.219.xxx.63)

    저희 엄마같았으면 싸다구 날라갔습니다.
    언니가 조카데려왔을 때 언니가 자기 입으로 닭고기 쭉 찢어서
    애기입에 넣는거 보고 바로 싸다구 날렸습니다. ㅎㄷㄷ
    더럽다구요;;;
    자기 딸이 밥상머리에서 더럽게 구는 것도 못참는데 이건 정말 밥 더러워서
    같이 못먹을 수준이네요;;

    밥을 남기다니...
    중학교시절...도시락밥 남기면 밥풀 한알에 한대씩 맞는 집 있었어요.

  • 54. 지금이라도 가르쳐야
    '10.3.5 12:13 AM (180.70.xxx.83)

    누군가는 가르쳐야합니다.
    저희집에도 그런 분 계셨드랬죠.
    여러가지 진상들..
    큰 올케가 맘 먹고 가르치더라구요.
    물론 중간 과정에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우리 큰 올케 정말 맘 먹고 지적하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조금 나아졌어요. 아직 갈길은 멀지만요~~

  • 55. 아아
    '10.3.5 2:59 AM (112.152.xxx.146)

    저기 위의 헉님...
    시어머니...
    진짜 토할 것 같아요... 댓글 읽다 이런 기분 들어 보기도 처음...ㅠㅠ

  • 56. 나나
    '10.3.5 3:07 AM (218.232.xxx.251)

    못배워먹은 사람 하나 더 추가요~~~
    저희는 시누이가 그래요. 감자볶음에 고추썰어넣으면 젓가락 찔러넣어 고추만 다 골라먹고 하얀 감자볶음에는 다른반찬에서 묻어난 고춧가루가 깊숙한곳에도 묻어있고.. 같이 회를 먹을라치면 집었다 놓고, 집었다 놓고.. 두꺼워서 못먹겠다나요?? 내입 두배는 될만큼 크기만 하구만.. 고깃집가면 자기는 고기 안먹는다며 셋이서 2인분만 시키라하고 상추랑 마늘은 5번이상 시키고(창피해요 ) 광어회는 지느러미 누가 먹을까봐 자기접시에 싹쓸어 미리 가져다놓고, 그래서 같이 먹으면 광어회 절대 안먹어요 ㅡ.,ㅡ
    식당이나 페스트푸드점 같은데 가면 옆사람 다 들리게 그사람들 흉보고.. 저 커플은 딱 봐도 불륜이라는둥, 이런데서 고상한척 책보는 사람들 이해 안된다는둥. 남자 여자 나란히 앉아서 손이라도 잡고있으면 모텔을 가지 왜 식당서 저러냐는둥... 옆자리 들릴만도 한데 같이 다니다간
    언젠가 싸움한번 날것같아요.. ㅠ.ㅠ 이런것 말고도 수백가지는 되는것같은데 전부올렸다간
    베스트 될까봐 참습니다ㅠ.ㅠ 원글님 올케나 저희 시누이나 가정교육 제대로 못받은게 맞아요..

  • 57. 나나
    '10.3.5 3:09 AM (218.232.xxx.251)

    참 .. 저희 시누이도 저보다 나이 2살 더먹은 30대후반 아가씨예요

  • 58. 그래도
    '10.3.5 9:41 AM (112.72.xxx.167)

    착하게 글쓰신거란 느낌이 드네요^^;;;
    글속의 저런사람이 많다면 정말 갑갑할꺼같아요
    다큰어른을 그리고 손윗사람을 훈육할수도 없는노릇이고
    여기서 좀 푸셨으니 뭐... 저런사람도 있는거다라고 생각하는수밖에요.....

  • 59. ..
    '10.3.5 10:07 AM (123.109.xxx.52)

    저희 시어머니는 아이가 3살때였나봐요,.
    비비빅을 이가 안좋으셔서 쭉쭉 빨아드시는데 빨아 드시다가 저희 아이 보더니... 줄까?하시더니 그대로 아이입에 넣어주시는거에요.. 아주 순식간이라 막지도 못했어요....
    성질은 또 ㅈ ㅣ ㄹ ㅏ ㄹ같아서 모라하면 저년이 내가 더럽다네~~~라면서 목놓아 통곡하죠....
    그래서 아이가 아직 어려 단거 먹임 안되요 어머니... 하고 남편에게 얼른 눈짓을 했죠.....
    남편이 먹이지마세요 아직 단거 안먹여요.... 했더니 흥~! 하시더니 가버리시더군요...
    아직까지 잊지못합니다....
    게다가 틀니까지 끼시는 분이 어찌 쭉쭉 빨다 아이입에 넣는지......
    지금 생각해도 토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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