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방문학습지 시키는 비용이 아까워요..
그러다 지난달부터 추가로 한자과목과 둘째아이 한글, 수학까지 총5과목을 시키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비용이 (18만원가량) 많이 부담스럽네요.
모르고 시작한것도 아닌데 이제와 후회하는 제 자신도 우습고
아무튼 아깝다는 생각이 너무 커요. 이번에 다시오신 선생님은 예전에 저희아이를 몇개월 가르쳐본 선생님이시고
제 기억에는 좋은 느낌이 많이 남아있어서 고민하다 선생님이 바뀌자마자 3과목이나 추가해서
시키는데도 둘째아이 입회비 5000원까지 받아가시고(이 얘기하면 주위엄마들 다들 놀래더라구요...)
기대보다 수업시간도 두아이 한번에 봐주시는데 5과목이 40분이 채 안걸립니다.
둘째아이가 6살이나 되었는데 한글이나 수개념이 아직 너무 많이 부족해서 고민하다 믿고 시킨건데
기대가 너무 컸던 건지 무성의한 선생님때문에 고민입니다.
다 끊어버리고 엄마표로 가능할까요? 아니면 큰아이 수학만이라도 계속 유지해야할까요?
보통 수학은 몇년꾸준히 시켜야한다고들 해서요,, 부끄럽지만
제가 전업이면서도 규칙적으로 아이들 공부봐준다는게
쉽지가않더라구요. 성격도 야물지도 못하구요..
선배맘 여러분들의 의견 부탁드려요.. 그리고 엄마표 공부 비법도 알려주세요.
1. 엄마
'10.3.2 11:23 PM (116.126.xxx.41)엄마표 초등4학년전까지 엄마표 충분합니다
저희 애들 아직까지 엄마표로 하고 있는데요..
직장다니시는 엄마 아니면 가능해요
전과,문제집 가지고 엄마가 먼저 문제 쭈욱 훑어보시고 가르치심 충분히 된답니다
지금 국어,수학,한자,영어 가르치는데...괜찮아요
저역시 일주일에 한번 10-15분 수업하는 방문학습지 못마땅했거든요
너무 바빠요...애가 적응하기도 전에 끝나더라구요
학습지는 괜찮아서 일년하다 끊었답니다
시작해보세요2. 저
'10.3.2 11:49 PM (125.178.xxx.192)웅진 수학 한달 하고 끊었는데요.
정말 돈이 너무너무 아깝더라구요.
문제집이 특별히 좋은것도 아니고.. 샘 딱 10분. 와서 채점하고 몇개 지적해주고.
1년전일인데..그만두길 넘 잘했다 싶어요.
그돈의 반의반 가격으로 문제집 사 규칙적으로 풀었더니
애 실력도 쑥쑥..
샘 신경안써좋구..
엄마가 조금만 신경써주면 방문학습지는 안해도 되지싶어요.3. 쫄쫄이
'10.3.2 11:54 PM (211.44.xxx.187)전 직장맘이구요, 큰딸 4학년입니다. 전 3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시작해서 봄방학때까지 4학년 1학기 미리 가벼운 정도로만 예습시켰습니다. 사실 할라고 한건 아니고 홈쇼핑에서 한달에 한번씩 교재를 집으로 보내주는 월간학습지 비슷한 그걸 주문했는데 미리 예습하는 것부터 보내주길래 겸사겸사 하게된거 였어요. 해보니까 그렇게 어렵지 않았구요. 미리 엄마가 한번 보고나서 옆에서 같이 풀어내려 가시면 아이도 잘 따라 오더라구요. 아이 가르치면 저도 혈압이 올랐다가 내렸다가 하기도 하지만서도...그 전에 학원을 보내도 봤는데, 결국 시험전에 제가 따로 공부시켜주지 않으면 성적이 떨어지더라구요. 결국 다 정리하고 제가 공부시킵니다. 교재는 한달 분량으로 해서 교재가 우편으로 오거든요. 하루씩 풀어야할 양이 정해져 있어서 아이가 그거보고 알아서 풀고, 모르는거 설명해주고, 틀린문제는 옆에서 다시 짚어주고 합니다. 1학기 분량을 한꺼번에 사서 하려니 하루에 얼만큼 하라고 해야할지 정해주기가 곤란해서 힘들었는데 이건 딱딱 양이 정해져 있어서 편하네요. 4학년때도 전 계속 제가 공부시키려고 생각중이예요. 이런저런 카페 가보시면 정보 얻기가 수월하실거예요. 제가 시키면서 아낀 돈으로 컴퓨터 새로 샀어요. 영어는 특별히 학원 보내지 않았습니다. 보내봐야 소용없다는거 알아서요. 집에서 영어도 해주려고 열심히 저도 책읽으면서 공부하고있어요.
시작해 보세요..된다고 봅니다.. ^^ 힘내세요.4. -
'10.3.3 12:26 AM (218.50.xxx.25)제일 소용 없는 것이 방문학습이라는 얘기도 있어요.......
저도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제 방법이 좋다!-고는 감히 말씀 못 드리지만,
학습지 같은 거 한 번 안 시켜도 지금까지는 학습성과 괜찮아요.
시계 놓고 문제 풀게 하고, 채점 하고, 틀린 거 푸는 과정 제가 해서 보여주고...
그것만으로도 제법 잘 따라오더라구요^ ^
한자 같은 경우는 생활 속에서 나오는 한자어 한 두개, 저녁 먹고 써주는데 좋아하고요
인터넷에 천자문 파일도 돌아다니니까 그거 출력해서 따라쓰게 하면 또 좋아하고요.
저도 둘째가 6살인데... 욘석은 그냥 좀 놀게 하고 있어요.
가끔 서점 가서 학습지 형식의 책 사서 같이 끄적이며 놀아요.
수개념은 수학동화 같은 책 읽어주시는 게 더 나을 것 같고,
한글 역시 책 많이 읽어주면 많이 느니까요... 책 읽어주는 방향으로 해보심이 어쩔지..^ ^;;
(검증 안 된 방법이라 좀 조심스럽네요.
하지만 전 방문학습 선생 오는 게 더 부담스럽더라구요.
그 기다리는 시간과... 그런 것들이요.
차라리 그 시간에 책 한 권 더 읽어주지 싶고^ ^a)5. \a
'10.3.3 12:35 AM (125.187.xxx.194)맞아요.. 학습지 교육비 은근비싸고,, 시간이 너무나 짧지요
저도.. 잠깐 학습지샘을 불러봤지만.. 돈 너무 아까워요
저학년때 부터 엄마랑 꾸준히 같이하면,, 충분히 초등꺼 해줄수 있어요
차라리 그 돈으로 읽을책 사주시고,, 님이 서점에 나와있는 교재 아이랑
골라보시고,, 같이해주세요..할만해요..울아이도 이번에 4학년인데..
여태 엄마랑 같이했어요.. 성적도 잘 나오는 편이구요..
학습지에 넘 의존하지 마세요.. 나중에 끊고 싶어도 은근 중독성 강하다고 하더라구요6. 음 저는
'10.3.3 12:44 AM (112.144.xxx.127)저랑 비슷하신 케이스인데요....딸아이 두명 4과목 학습지를 하고 보니 15-6만원 나가더라구요.
일주일에 달랑 한번 와서....한시간 정도 하고 가는거죠 영어를 가르치는 걸 보니 사실
저건 아니다 싶은 구석도 많고해서
연대 다니는 여학생생과외로 30주고 돌렸지요.....공부자세, 공부하는 방법....성적은 뭐 말할 것도없고.....나중에 제가 없을때 선생님하고 과외 끝나고 스파게티도 만들어 먹고 선생님이랑
토요일날 영화도 보러가고 왜 제가 생각없이 돈 썼나 싶고요..
그랬답니다7. 음저는
'10.3.3 12:46 AM (112.144.xxx.127)추가로 4학년 2학년 아이 4학년애는 1시간반 2학년 아이는 30분 이렇게 했답니다
8. 펜
'10.3.3 12:46 AM (221.147.xxx.143)정 못미덥고 바꾸고 싶으시거든,
대형 서점에 가셔서 학습지들 구매해서 매일 조금씩 시간 정해서 시키세요.
기탄, 재능, 동아 등등 최소 서너 종류 이상 있고요,
과목도 연산수학, 사고/창의수학, 국어, 한글, 영어, 한자, 과학 등등 방문학습지 처럼 나뉘어 있어요.
진도도 유아부터 초등 이상까지 쭉 나와 있구요.
매달 한권씩 분량이고 권당 약 만원 안쪽의 가격이었던 것 같아요.
엄마가 부지런히 챙겨 줄 자신만 있으시다면 서점에서 직접 구입해서 시키는게
가장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9. 저는
'10.3.3 1:48 AM (125.190.xxx.5)이제 초등1년 들어가는 아이,,학습지라곤 첨 시켜보는데..
눈?? 국어랑 수학 신청했어요..제가 현재는 전업이라도 구직활동을 하고 있고,,또 둘째도 있어서 큰애 공부 봐주기가 쉽지 않거든요..
다행히도 혼자서 어느정도는 하는 아이라서 혼자하는 습관을 길러준다고
방문학습지를 신청했어요..
고게 낱권이 잘 나눠져 있어서 첨에 공부량을 익히는데 좋겠더라구요. 물론 내용도 좀 충실해 보이고..사실 같은 돈내도 선생님은 안 왔으면 싶지만,,
아이가 집에 선생님 오는걸 엄청 좋아하네요..^^ 전 남자샘이라 싫은데..10. 앗!!
'10.3.3 3:12 AM (125.177.xxx.13)음 저는 님...
저한테 과외하는 여학생 소개시켜 주시면 안될까요?
그 여학생이 바쁘면 친구한테라도 연결해 줄 수 있을 거 같아서요.
영어과외 찾고 있었는데 주위에 하시는 분이 없어서 구하기가 어렵네요.
저희집은 서대문구 홍은동이거든요. 연대 앞에서 버스 한 번 타면 와요.
자세한 내용 좀 bezzae@freechal.com 으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꼭 좀 부탁드릴께요.11. ..
'10.3.3 6:45 AM (116.127.xxx.138)저는 제가꾸준하지 못해서 끊었다가 후회하고 다시 하는 상태인데요
그렇게라도 해야 관리가 되서 어쩔 수 없네요
저는 그냥 계속 시킬려구요12. 엄마표 하려면
'10.3.3 9:15 AM (220.75.xxx.180)맘을 비워야 합니다
방금학습한 걸 똑같은 문제 숫자만 달리해도 못풀고 해도 화내면 절대 안됩니다.
어제한거 전혀몰라도 차근차근 또 설명해야하고 몇번했던문제 몰라도 차근차근 첨때처럼 설명해야 합니다
이런거 가능하시다면 엄마표가 이세상에서 제일 좋은 학습법이죠13. 엄마가
'10.3.3 9:53 AM (211.244.xxx.198)6살 아이 공부봐줄 자신이 없다는건 물론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고 규칙적으로 관리할 성의가 없다는 거 아닌가요?
기분 나쁘시겠지만 솔직히 성인인 원글님이 그 정도로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규칙적으로 아이 봐줄 성의도 없고 인내심도 없다면, 겨우 6살인 원글님 아이에게 매일 매일 공부라하고 말할 자격조차 없는 겁니다. 6살짜리 한글 산수도 본인이 가르치기 싫다고 하시면서 혹시 나중에 아이에게 성실하지 못하다고 혼내지나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