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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비 드리고 영수증 챙겨야합니까?

오리발시엄니 조회수 : 2,313
작성일 : 2010-03-02 06:18:47
아..정말 너무 속상하고 열받네요.
제가 결혼할때
시댁에서 도움한푼없이 결혼하는거라
분명히 예단 예물없이 결혼하기로 했지만
시어머니가 자기돈으로 친척들 예단비 드렸네 어쩌네 하면서 계속 달라고 요구해서
어쩔수없이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자기는 받은적없다고
저를 정신병자 취급하네요.
분명히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드렸고 본인입으로
시누가 정장해입는데 100만원썼다고 해놓고선..그런적없다니 착각하는거 아니냐니.
저만 이게 뭔지..
이번에 시누 결혼하는데
처음에는 우리더러 카드로 긁어서 사입고 나중에 결혼식때 부주들어오면 그때 생각해보자더니
이제는 되는대로 아무거나 입고 오라고.
한복입고 오면 좋다고 빌려라도 입고 오라고.그러네요.참나..

정말 억울하고 열받고 미칠것같아요.
덩달아 신랑까지 자기는 기억이 안난다면서 저보고 증거있냐는데
정말 결혼한게 너무 후회되고
사람하나 바보만드는거 순식간이구나.싶습니다.
전혀 안어울리는 예인지 모르지만
최진실씨가 이쁜 아가들 놓고 다른길 선택한것도 일순간 이해가 가네요.
(이렇게 벌어진 일이 한두번도 아니고 이제 정말 지치네요)
밤새 뒤척이다 여기라도 털어놓습니다.
IP : 221.151.xxx.6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o
    '10.3.2 7:51 AM (115.137.xxx.162)

    드릴때 분위기가 1;1로 만났나요? 하다못해 신랑도 옆에 있거나 하지 않나요?

  • 2. 셀카질
    '10.3.2 8:34 AM (121.135.xxx.123)

    원글님 많이 억울하시겠어요..
    예단 주고 받을 때 브이질 하며 디카로 찍어놔야 하는 건가봐요..

  • 3. 원글
    '10.3.2 8:55 AM (221.151.xxx.63)

    신랑도 있었는데 자기는 기억이 안난다니 할말이 없네요 머리속을 끄집어서 보여줄수도 없고.

  • 4. 일단
    '10.3.2 9:06 AM (68.37.xxx.181)

    < 시누가 정장해입는데 100만원썼다고 해놓고선....>

    그당시에 100만원 받아서 정장을 해입었는지를 시누이에게 슬쩍 물어보시지요.

  • 5. ..
    '10.3.2 9:12 AM (211.199.xxx.99)

    시어머니도 그렇지만 남편분도 너무 하네요...어차피 생색내려고 준것도 아니니 잊어버리세요.
    본인들 맘속의 양심까지 속일수는 없겠지요.

  • 6.
    '10.3.2 9:39 AM (125.190.xxx.5)

    남편도 잘 기억 안난데요..자기가 준건 또렷이 기억하면서..ㅠㅠ
    저희도 시댁에서 10원도 원조 안 받고 결혼했어요..남편이 모아둔 돈도 전부 시댁에 털린
    상태로 진짜 힘들게 결혼했지요..
    저희 시엄니는 친척들 예단을 제가 바쁠꺼니까 본인이 직접 사드릴테니 돈으로 달라시더라구요..
    그 후 본인이 쓱싹 닦아 쓰시고 친척들한테 선물 안했어요..
    돌려받는 돈도 시아버지와 저 중간에서 백만원이나 삥땅치셨다가 나중에 걸렸구요..
    생각만 해도 참 제가 다 부끄럽네요..
    아들 결혼시키는때 되면 엄마들은 정신이 좀 이상해지나봐요..
    갱년기시기와 겹쳐서 그런가..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행동들을
    종종 하지요??
    님 시어머니도 그런 것인듯..근데..
    아들 결혼할때 한푼도 못 보태주는 집안에서 시누 정장을100만원씩이나 들여 입혔답니까?
    허허허 웃기네...확실히 님 시어머니 그때 갱년기와 아들 결혼으로 인한
    상실감이 커서 살짝 맛이간 상태가 확실하네요..

  • 7. 에효..
    '10.3.2 9:42 AM (116.33.xxx.66)

    그래도 시어머님이니 망정이지요.
    저는 동생 결혼할떄 친정엄마한테 500을 보태줬는데 나중에 부주받고 정산할떄 아버지한테 재들 집사느라 돈 없다고 어떻게 받냐고 하고 부쳐줄테니 바로 엄마계좌로 보내라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무것도 안한 사람이 되어있답니다.

  • 8. 원글
    '10.3.2 9:47 AM (221.151.xxx.63)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어디에도 말못하고 억울하고 죽겠더라구요. 빨리 털어버려야하는데 어제 너무 급하게 화가나서 애앞에서 남편한테 소리지르고 말았네요. 아직 결혼생활 6년밖에 안됬는데, 결혼생활오래한 분들 몸에 사리나온다는 말이 이해가 되네요. 결혼하고 살다보니 별별일들이 다 생기네요. 앞으로도 더 이어질텐데 눈앞이 캄캄하네요.

  • 9.
    '10.3.2 10:08 AM (121.187.xxx.232)

    앞으로 시댁에 용돈이나 뭐 등등 돈 드릴때마다 영수증 끊어달라고 해보세요.
    너무 시어머니 속 긁는 소리인가요?
    저는 속이 좁아 그런지...저렇게 두 사람이 오리발로 나온다면...서로 돈 오갈때마다 영수증 끊어달라고 한판 붙어버릴거 같은데..에궁

  • 10. ....
    '10.3.2 10:13 AM (123.204.xxx.166)

    앞으로 돈 보낼때는 은행계좌로 보내세요.
    그리고 보낸 증거 다 보관하시고요.
    돈드릴때마다 영수증 달라고 하는 것 보다는 낫죠.

  • 11. 입금...
    '10.3.2 10:23 AM (114.205.xxx.180)

    앞으로 돈 보내실일 있을때마다
    은행계좌로 직접 입금해주는거 좋네요....

  • 12. 저도 그래요
    '10.3.2 10:25 AM (121.131.xxx.29)

    아이 돌잔칫날... 친척들 뒤풀이를 꼭 해야 한다고 시어머니께서 강력 주장하셔서
    돌쟁이 아이 데리고 음식 만들고 잔치했습니다.

    호텔 부페 식당에서 점심....
    말이 뒤풀이지... 친척들(정확히는 시어머니 친정 식구들입니다) 데리고 집에서 저녁...
    첨부터 집에서 했으면 출장부페라도 맡겼지... 애도 어린데 죽는 줄 알았어요...

    이제 5년밖에 안 지났거든요?
    남편이요... 돌잔치 때 식당에서 밥만 먹고 그 자리에서 헤어졌지 제가 뭘 한 게 있냐고 묻더군요...
    @.@

  • 13. 원글
    '10.3.2 10:34 AM (221.151.xxx.63)

    모든사람이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간다지만 시댁과 남편들은 선택적 기억능력이 탁월한것같아요
    아님 선택적 치매던지...-_-;
    결혼후 대부분은 은행계좌를 이용했는데 결혼전이라 은행계좌는 생각도 못했네요.
    아가씨때는 싸움은 커녕 완전 순둥이소리들었었는데 결혼하고나니 강해지지 않으면(시댁에 관한한..) 살기가 힘드네요.
    윗님..돌잔치때 뒷풀이 준비하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정말 제일 알아주어야할 남편이 왜그러는지..

  • 14. ...
    '10.3.2 11:02 AM (112.72.xxx.13)

    모든돈은 은행계좌로 ---

  • 15. 계좌이체...
    '10.3.3 8:37 AM (125.180.xxx.197)

    가 짱인듯...
    저는 예단비 뿐만아니라...전세금도 보탰는데...
    다 계좌이체했거든요...
    나중에...혹시라도 이혼한다면...그게 증거가 될거같아...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결혼하고 나서 이혼생각이 가끔 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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