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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혼수로 그릇과 주방용품 쌈빡한거 추천좀 해주세요~~!

예비신부 조회수 : 1,562
작성일 : 2010-02-25 12:03:46
혼수로 그릇이나 후라이팬, 밥솥, 기타 주방용품을 장만하려고 합니다.
뭐 아는게 있어야죠..^^;;

예비시어머님은 너저분하게 많이 살거 없이
비싸도 좋은거 딱 필요한 만큼만 사라고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예비신부 도움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합니다
IP : 59.6.xxx.8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2.25 12:09 PM (116.120.xxx.252)

    예비시어머님이 맘에 안 드시나봐요. 어른이니깐 그정도 말씀을 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저도 비싸도 좋은 거 딱 필요한 만큼!에 살짝 동의하는 편이라...
    다른 건 몰라도 결혼 선물 중에 광주요에서 큰 양식접시 8개를 받은 게 있는데
    정말 완소아이템이예요. 약간 한국의 도자기 느낌이 나는데 본차이나 같이 미끈한 거라
    한식, 양식 다 어울리고 손님접대 및 집에서 쓰기가 너무 좋았어요.
    냄비는 스텐 세트가 좋을 것 같아요. 브랜드는 다양하니 한번 알아보시구요.
    결혼하고 한참 지나선 산 풍년 올 스텐 압력솥 2인용짜리 너무 잘 쓰고 있어요.
    후라이팬은 지금껏 쓰던 것 중에 이마트에서 산 해피콜 다이아몬드 코팅이 최고더라구요.
    하여간 주방용품을 살짝 모자랄 정도로 장만하시라는 것이 저의 어드바이스입니다.
    살면서 한두개씩 사는 것도 재미거든요.

  • 2. 이그~
    '10.2.25 12:10 PM (61.109.xxx.148)

    시어머님 정말 옳은 말씀 하셨구만 왠 오지랍?
    시어머니는 며느리한테 그정도말도 못하나요?
    일단... 마음가짐부터 다시 다잡으시길.........

  • 3. ㅎㅎ
    '10.2.25 12:21 PM (116.120.xxx.252)

    참 추가로 차나 커피를 즐기신다면 무선주전자 이것도 스텐으로 된 것 있으면 잘 쓰고(나중에 아이 생기면 정말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믹서는 리큅꺼. 좀 시끄러운데 디자인 훌륭하고 정말 좋아요. 커피잔 세트는 로얄코펜하겐에서 단품으로 다른 모양 두개정도 사셔서 써도 좋구요.
    제가 다시 결혼한다면 아마도 양식기를 제외하고는 한식기는 그냥 딱 필요한 만큼 유기로 구입할 것 같아요. 쓰면 쓸수록 너무 좋다는. 요리를 다양하게 하신다면 제과제빵도구도 필요할테지만 그렇지 않으시다면 정말 딱 기본적인 것으로(밥그릇 두개, 접시, 간장종지 등) 이런 식으로 구입하세요. 덧붙여 윗님이 말씀하신 것 보니 맘이 좀 그런데 아무래도 글에서는 알 수 없는 결혼과정이나 그 분 성품이나 등 님만의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뭔지는 모르겠지만
    미워하면 끝이 없으니 우선 결혼하기로 했으니 좋게 좋게 생각하고 정말 좋은 맘으로 받아들이고 준비하세요. 또한 질문도 좀 구체적이면 답변해주기가 훨 수월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왠지 느낌에... 아는 게 없으니 다 말해달라 이런 느낌을 받아서요. 결혼 축하드리고 행복하게 사세요.

  • 4. ...
    '10.2.25 12:35 PM (118.219.xxx.249)

    시어머님 같이 사시나요?
    아무리 좋은거 한세트만 한다 하더라도
    두세트는 있어야 할거 같아요
    포트메리온이나 레녹스로 한세트 구매하시고
    코렐 한세트 구매하세요
    코렐만큼 쓰기 편한 그릇은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스탠팬은 초보주부가 정말 쓰기 힘들어요
    뭐니 뭐니해도 테팔이 최고랍니다
    스텐팬 쓰다가 짜증나서 다서 테팔로 바꿨어요
    밥솥은 뭐니 뭐니해도 대중적이 쿠쿠로 해야죠
    냄비는 쉐프윈으로 하세요
    통오중인데 홈쇼핑용으로 저렴하게 나온 라인이 있어요
    쉐프윈은 타거나 할때 본사에 택배로 보내면 새거같이 딱아준답니다
    그래서 정말 좋은거 같아요
    특히 스탠냄비는 새거같이 쓰기 정말 힘들거든요

  • 5. 예비신부
    '10.2.25 12:36 PM (59.6.xxx.86)

    이그~님..
    시어머님 좋은 분이신데 제가 해가는 혼수에 간섭이 좀 있으셔서 그랬습니다.
    (소파색깔부터, 벽지 도배 기타등등.)
    저야 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데 엄마는 며느리가 얼마나 어려운 자리인데
    그것도 여자가 해가는 혼수에 간섭하신다고 한말씀 하시네요. 에효.
    마음가짐 다시 다잡겠씁니다.^^;;

  • 6. 그릇은최소한으로
    '10.2.25 12:37 PM (115.178.xxx.61)

    살면서 사고싶은그릇 얼마나 많은데요. 혼수로 산그릇은 왠지 정이 안갑니당. 혼수로 구색갖추려고 하지마시고 최소로하시고 차차 사시면서 예쁜그릇사세요.

  • 7. 예비신부
    '10.2.25 12:40 PM (59.6.xxx.86)

    아 정말 82cook 이 있어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습니다.
    위에 댓글로 친언니처럼 알려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포트메리온, 레녹스, 코렐, 테팔 후라이팬, 쉐프윈냄비, 로얄코펜하겐, 해피콜, 광주요.
    며칠 머리싸매고 검색해야 하는 내용을 한번에 다 알려주시니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 8. 남의 살림
    '10.2.25 12:53 PM (110.9.xxx.179)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부터가 잘 못 이죠.
    자기가 사줄 것도 아니면서...
    여자가 집은 수도권 어디 쓸데없이 넓은 데 말고 강남에 2-30평대로 해주세요.
    라고 한다면... 미친* 소리 듣겠죠?

  • 9. 저는..결혼준비할때
    '10.2.25 12:56 PM (211.172.xxx.131)

    남편될 사람과 백화점을 도는데..포토메리온이 있었어요.
    친구가 " 저 그릇들도 많이 좋아해" 하고 말해줘서 저도 남편한테 " 저 그릇이 좀 비싸고 좋아들 한데요." 했더니 남편이 우리집 그릇이 저거 던데....그 말을 친구에게 했더니...
    저는 코렐로 사가면 안된다고, 어머니 맘에 안차신다고...그래서 친구 추천으로
    알지도 못했던 빌보와 wmf, 휘슬러, 헨겔...로 주방살림 장만했어요.
    어머니 오셔서 차 드실때마다 찻잔이 절 닮았다나...ㅋ~ 맘에 들어하세요.
    우리 어머니께선 좀 특이하셔서...제 혼수 들어오는날..설치 아저씨들께
    장농이면 장농 침대면 침대..모든것들의 가격을 물으셔서 참~~난감스러웠어요.
    부엌일 정말 싫어하는데...그릇이나 소품 냄비등등은 볼때마다 좋아요.

  • 10. 저도오지랖
    '10.2.25 1:04 PM (59.5.xxx.150)

    결혼하시면 양가 부모님 포함하여 여러 집들이 하실텐데,
    그릇이 한세트 정도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전 결혼할때 노리다케로만 풀세트로 했는데, 몇년 요긴하게 잘 썼구요.
    결혼하고 3~4년 지나서 레녹스랑 포트메리온 샀는데,
    평소엔 가벼운 레녹스 쓰구요 손님 오시면 포트메리온 쓰고 그래요.
    전 개인적으로 포트메리온이 묵직하니 좋더라구요. 볼수록 잘 샀다 싶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코렐은 별로더라구요. 실용성은 있으나 좀 가벼워보여서요.
    냄비는 첨에 범랑 샀었는데, 좀 지나니까 때끼고 별로네요.
    혹시 요리 좋아하시고 관심 많으시면 첨부터 좀 좋은 스텐으로 마련하시면 오래 쓰실거에요.
    이상 결혼 7년차 주부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었구요.
    참고로 전 아이가 없어서 무거운거 좋아하는데, 혹시 금방 아이 가지실 생각이시면 무거운건 좀 안좋을 수도 있겠네요. ^^
    그럼 결혼준비 잘하세요~~

  • 11. ...
    '10.2.25 1:59 PM (222.120.xxx.87)

    원글님 시어머니 말씀이 백번 맞아요
    제친구들은 다들 저렴하게 풀셋트로 장만하더니 1년도 안돼서 실증내더군요
    싼거 사시지 마시고 좋은걸로 구색만 갖춰 장만하세요
    살다보면 필요한게 생기니 그때 장만해도 늦지 않구요

  • 12. 돈많이
    '10.2.25 2:01 PM (211.44.xxx.70)

    돈만 넉넉 하다면이야...

  • 13. ..
    '10.2.25 2:02 PM (110.9.xxx.46)

    포트메리온 추천하신 분들 많으신데 저는 비춥니다. 자리 차지 많이하고 무거워서 개인적으로 안좋아해요. 게다가 음식을 담아놓았을때의 폼새가 썩 무난한 모양새가 아니거든요.

    저는 양식 접시로 빌레로이 보흐가 가장 이뻤고, 커피잔으로 앤슬리와 레녹스 쓰고 있고, 머그잔으로는 포트메리온도 괜찮지만, 일상 생활용으로 쓰는 그릇으로는 흰 한국 그릇이 가장 무난하다고 봅니다.

    한식기는 한국도자기 흰색 무난한 거 아니면 광주요로.
    냄비는 스텐냄비 키친플라워나 아미쿡, 쉐프윈 등등
    후라이팬은 테팔 코팅팬

    여기다가 엑센트 있는거 넣고 싶으시면 르크루제 23센티 스튜 팟 정도는 쓸만해요.
    그리고 양식 접시로 쓸 이쁜 접시..갠적으로는 포트메리온 젤 싫어하고 앤슬리나 노리다케 좋아하지만 어디까지나 취향.
    거기다 이쁜 커피잔.. 저는 레녹스 버터 플라이가 가격도 싸고 이쁘고 질리지 않는거 같아요. 아니면 헤렌드도 좋은데 가격 압박이..

    그리고 다들 그릇은 좋은걸로 사고 수저는 암거나 사는데..
    은근히 수저에서 각이 잡혀요.
    부부수저는 꼭 은수저로.. 손님용 수저도 기왕이면 좀 좋은걸로 하고 오래 쓰는게 좋지요.

  • 14. 시어머니
    '10.2.25 2:22 PM (220.127.xxx.185)

    말씀이 맞긴 한데, 며느리한테 굳이 하실 필요는 없는 말씀이네요.

    저는 코렐과 포트메리온 비추에요. 코렐은 살다보면 무거운 도자기 그릇 무거워서 못 쓸 때 사도 되는 그릇이라고 봐요. 비산이라고 하죠. 산산조각 나서 아주 날카로운 조각이 무섭게 부서지는 것. 한 번 깨지면 그렇게 깨지기 때문에 아기 키울 때도 위험하구요. 포트메리온은 두껍고 자리를 많이 차지해요.

    광주요는 참 좋은 그릇인데 신혼 초에는 글쎄...좀 잘 깨지고 수납이 힘들어요.

    일단 제일 무난한 것은 한국도자기 린넨화이트 시리즈. 단단하고 잘 안 깨지고 고급스럽고 겹쳤을 때 자리 많이 차지하지 않아요. 세트로 사지 마시고 밥그릇 국그릇 몇 개씩 필요한 만큼 사세요. 밥그릇 국그릇은 최소 6개 있어야 해요.

    컵은 좀 넉넉히 있으면 좋아요. 요즘 인터넷 뒤지면 레녹스나 빌레로이 앤 보흐 머그 싸게 파는 곳 많은데 이 정도 사놓으면 좋구요.

    손님 접대용으로 커피잔은 좀 고급스러운 것 한 세트 (4~6개) 있으면 좋아요. 로얄 코펜하겐 중 저렴한 라인이나 빌레로이 앤 보흐나 레녹스 솔리테어나...좋은 건 많죠. 그런데 금선 은선 두른 것은 설거지하기 힘드니 신혼 초에는 피하시는 게 좋아요.

    냄비는 써본 결과 휘슬러보다 쉐프윈이 낫습디다. 아미쿡은 만날 폭발하고 찌그러지고 문제 많아요. 아미쿡 살 바에는 차라리 키친아트에서 나오는 걸 사세요. 바닥3중인 외국 냄비에 속지 말고 통3중인지 보시고 가능하면 통5중이 좋아요.

    프라이팬은 테팔 하나 좋은 걸로 사시고 살다가 살림이 손에 익으면 스텐이나 무쇠 하나씩 추가하세요.

    르쿠르제는 좋긴 한데...역시 살면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사세요.

    저도 수저에 신경쓰시라고 하고 싶어요. 저는 은수저 열 개 세트로 장만해서 손님 누가 오셔도 다 내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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