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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세입자가 집을 겨울내 비워뒀고,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는데...

집.. 조회수 : 436
작성일 : 2010-02-24 17:21:55
저는 서울에 있고 지방에 있는 작은 아파트에 전세를 주고 있어요.
곧 만기가 되는데 세입자가 나가겠다고 해서 부동산에 내놓았고요.
새로 들어오겠다는 사람이 있는데, 부동산이 가서 같이 보니 집에 아예 물이 안 나온다는 겁니다.
수압이 약한 정도가 아니고, 아예 안 나온대요.
전에 사람이 관리비는 안 밀리고 냈다 하니 수도가 끊긴 것도 아니고요.

그런데, 저희 세입자는 같은 지역 다른 곳에 집을 두 채 가지고 있고, 저희 집에는 그 분들 동생 가족이 살았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사정이 있어 그 집을 이번 겨울 몇 달간 비워뒀다고 합니다. 현재 공실인거죠.

하여, 제가 서울에 있고, 가서 볼 수가 없으니 부동산에 좀 봐달라고 부탁을 했죠.
그 분도 전문가는 아니니 확실히는 알 수 없으나, 추운 이번 겨울 몇 달간 비워뒀다는 걸로 봐서
수도가 동파되었거나 배관이 언 게 아닌가 싶다고 하네요.
제 생각도 그렇구요. 물이 조금씩 나온다, 샌다 이런 게 아니라 아예 안나온다고 하니..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단 문자로 '집 비우시는 동안 보일러 잠궈두셨나요?'라고 문자를 보내뒀는데..
혹시 아니라고 하면 어쩌나 싶고..(통화 몇 번 했는데 경우없는 분들은 아니었어요. 공무원이고요.)

겨울철 보일러 문제는 관리 책임인 걸로 알고 있는데,
원상복구 해달라고 요구해도 되는거겠죠?

내려가서 한 번 봐야 하는건지..시간도 없는데..ㅠㅠ

에휴..답답하네요.



IP : 210.96.xxx.22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상청
    '10.2.24 5:24 PM (112.149.xxx.12)

    원상복구 당연히 해야 하는거 아닌지. 자신들의 관리소홀 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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