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왜 다들 남의 유모차에 자기애를 태우는지 원 -_-;;
다음달에 아기 만나는 예비맘이에요...
아기 만날 설레임에 출산준비물도 하나둘씩 사놓고...쳐다보고 ..우리 아기 입으면 예쁠까 ...이런 생각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죠...^^;
유모차도 미리 사서 햇빛 가득 들어오는 거실 한 가운데 갖다두고요....아기 태명 부르면서 우리 신랑이랑 저랑 빈 유모차를 끌고 거실 한바퀴 돌기도 하구요...
근데 유모차를 좀 비싼거 샀어요...스토케...-_-;;;
근데 친구들이 놀러와서는 ...우리 아기 아직 타보지도 않은 유모차에 왜 자기 아이를 태우고 난리인지 모르겠어요....솔직히 좀 짜증나요....제가 속이 좁은 거 같기도 하지만...기분이 확 상하는거 있죠..
1. 돌 정도 된 아기........친구 A가 놀러와서 유모차를 보자마자....."어 유모차 샀어..?? 00야(자기아들이름) 유모차 타보자 " 하면서 쪼르르 유모차로 달려가서 저한테 허락도 없이 유모차에 태움...그 때 기분 확상함....근데 그 때 마침 아기가 울어버림...."네꺼 아닌거 아는구나....그럼 얼른 내려.." 하는 바람에 마음 좀 풀렸거든요..-_-;;
2. 4살된 아기.....어제 친구 B가 놀러왔는데 그 애는 4살인데 애가 좀 커요...다른 5, 6살 정도 되요...키도 재보니 1m나 되더라구요.....근데 또 친구 B가 거기다 자기 아이를 태우는 거에요.....애가 크니까 자기가 막 대충 유모차를 늘려서(조립된 걸 조절해야 해요) 태우고 하는데 잘 고정도 안시켜서 저거 고장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되더라구요....-_-;; 근데 애는 그 위에 올라가서 앉아서 뛰는 거 있죠..기분 좋다고 펄쩍거리면서요....유모차는 제대로 고정 안되서 흔들리고.....그래서 제가 " 야...그거 고장나면 어떻게 해.." 했더니...친구 B 하는 말..."00야(자기아들이름) 속에 금가는 건 표시 안나니까 괜찮아...부러지지만 않으면 돼" 이러는 거 있죠...
거기다 내려서도 그 애는 집안 곳곳을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데 어디 부딪혀서 기스라도 날까봐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요...-_-;;; 왜 남의 집에 와서 남의 물건 함부로 만지지 말라고 교육을 시키지 않는 건지....--;;
거실에 둔 제 잘못이 우선적으로 크지만요....--;;
엄마가 되면 다들 저리 뻔뻔스러워지는 건가요..?? 좋은 거 보면 남이 한번도 사용안한 새것에 자기 애 태우고 돌아다니고 싶을까요..??
정말 기분 상햇어요ㅡㅜ
---------------------------------------------------------------------------------------------
덧글들 읽어보니....우선 새 유모차를 거실에 둔 제잘못이 많이 큰 것 같네요....다른 사람들 오면 무조건 베란다 창고에 넣어놔야 겠어요...
제가 기분 나빴던 것은 ...친구아기들이 저 유모차 타고 싶다 말한것도 아닌데.....
제 친구들이 저한테 양해도 구하지 않고 ..저희 아기도 사용 안해 본 새 것에 ..먼저 태웠다는 것이 좀 기분이 나빴던 거구요...
1번 친구같은 경우는 워낙 좀 어렵게 살고 그래서 그 유모차 보면 태워보고 싶은 마음은 좀 이해하거든요....또 아기가 1살밖에 안된 작은 아기였기 때문에 기분이 잠깐 좀 그랬지만...저도 예민했다는 생각은 했거든요...
근데 2번 친구같은 경우는 좀 아닌 것 같아서요....
그 친구는 잘 살고....제가 스토케 샀다니깐....(그 친구는 맥클라렌 사서 사용했거든요) ...애가 커도 그걸 사용할 수 있겠느냐....자기가 산게 최고다..이런 식으로 말했었거든요..저희 집에 오기전에....
근데 1. 남이 사용안한 새것을
2. 양해나 허락도 없이
3. 그 큰애를.......아기가 타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전에 자기가 먼저 태워서(아기가 타고 싶다고 찡찡거렸으면 저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4. 새 물건을 제대로 조립도 안하고 부실하게 끼워맞춰서
5. 펄쩍 펄쩍 뛰어도 ..조심도 안시키고...
6. 속으로 금간건 괜찮아...부러지지만 않으면 돼....라고 말한 것.....
그건 좀 뒤끝이 남네요....
백화점가 189만원 짜리였거든요....
덧글들에 분수에 넘치는 물건 가지고 허덕거린다 ...는 분들 덧글은 신경쓰지 않을래요..
그런 식으로 남의 인격 무시하는 분들은 어디서나 그러시니까요...
근데....아기 키우다 보면....엄마 마음 알게 된다는....뭐 그런 뉘앙스의 글들은...잘 읽어보고 저도 반성하고 예민하게 마음 먹지 않고 ...어느 정도 마음 비워야 겠다는 생각드네요..
제 글 읽어주시고 충고, 위로 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1. ..
'10.2.23 11:08 AM (114.206.xxx.247)원글님 너무 예민하신거 아닌가요?? 친구라면서요.. 빌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몇시간씩 태우는 것도 아니고 좀 그러네요.. 안보이게 꽁꽁 싸놓으시면 되겠네요.
2. ㅎㅎ
'10.2.23 11:09 AM (59.12.xxx.253)첫아기라 부푼마음으로 장만한 첫유모차라 소중하시긴하지요
애들 크다보면 놀이터서 본의아니게 내거 다른애 태우기도 하고 울 아기가 보채면 남의아이꺼 빌려 잠깐 타보기도 할텐데요
애 키워보시면 그게 칼같이 안된답니다3. 음
'10.2.23 11:10 AM (124.51.xxx.120)비싼 유모차를 사신거군요...
4. 헐...
'10.2.23 11:10 AM (221.164.xxx.3)대략.. 진짜.. 난감한 스타일 같아요.
나중에... 님이 정말..딱.. 님것만 쓰고 사세요.
나중에 애들 옷이나 소품.. 너무 귀엽거나 이쁜거 있으면.. 그자리에서 한번만 써보자 하고
씌워볼때도 있고.. 그러거든요. 님은.. 절대로 그런 개념없는짓거리 안하시겠네요.5. ss
'10.2.23 11:11 AM (121.143.xxx.173)그니깐 그걸 왜 사람 눈에 보이는 아직 쓸일도 멀었는데 개봉해두셨냐고요
내 아이 먼저 태우고 밖에 나가고싶으시다면 포장도 풀지 말고 베란다구석에 보관 하고 계셔야지요
포장 풀어 놓으면 궁금해서라도 한번 만져 보고 그럴텐데
빈 유모차를 두 부부가 밀고 거실에 돌아 다니는것도 생각하면 좀 웃기고요 좀 웃겨요...ㅎㅎㅎ6. 어떤
'10.2.23 11:11 AM (211.216.xxx.92)마음이신지는 알겠어요.
아직 우리 아기도 안 탔는데 속상한거요. 하지만 다른 애 엄마들이 거기까지
생각 못할거에요...아마 원글님도 아이 낳고 2~3년쯤 지나면..그때 그 마음 대부분
잊어버리셨을껄요? 그리고 다음부터 손님들..특히 아이 있는 손님들 올 일 있음
유모차 꽁꽁 싸서 어디 넣어두세요..안 그러면 이런 일 계속 생깁니다.
그래도 밖에서 유모차 탄것도 아니고..좀 까칠하신 것도 사실이에요.
기스 난것도 아니구요. 쩝......7. 저기
'10.2.23 11:12 AM (203.142.xxx.82)전 원글님 이해 합니다..
원글님 집에 누가 방문할때 미리 유모차 안보이는곳에 두세요...
그럼 맘 상해하실일도 안생길듯해요...8. 음
'10.2.23 11:13 AM (124.199.xxx.22)친구분은 농담이신듯한데...
잠시 앉혀 놓았어도 새것에 개시?도 못한 것이라 기분이 상하신듯..
저는 그것보다..
제발 집에서 유모차 밀고 다니지 마세요.!! 나중에 애 태우고라도..
아니면 바닥에 매트라도 죄다 빈틈없이 까시든가..
밑에 집..바퀴 구르는 소리..진짜 죽음입니다.ㅠㅠ
님 글보니 상식적이고 민폐 이런 것 엄청 싫어하실듯한데...유모차사용, 실내에서는 제발~ 조심하시길.9. 그리고
'10.2.23 11:13 AM (211.216.xxx.92)"엄마가 되면 다들 저리 뻔뻔스러워지는 건가요..??"
이 말은 정말..휴..ㅠㅠ
곧 엄마 되시는 분이 하실 말이 아니지요.....10. 원글님..
'10.2.23 11:14 AM (116.120.xxx.145)첫 아이라 울 아기의 물건 누가 사용하면 기분이 상하시는건
이해할수도 잇겟지만...
친구들 놀러오면 으례히 내 유모차 양보하고 그럽니다..
유모차 뿐입니다...
아이 같이 키우는 입장에서 다른것은 못 빌려주겟습니까..
넘 예민해지지 마세요...11. 당연
'10.2.23 11:15 AM (222.108.xxx.24)아직 태어나지 않은 애기건데,,
본인 애기들 앉히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저는 친구집에 가서도 친구애기 물건은 우리 애가 손도 못대게 해요,,
근데 원글님이 유모차를 안 덮어놓으셨나봐요,,,
이제 손님 오면 유모차 비닐덮개로 덮으세요
그래야 남들도 조금 인식하고 손 안댈듯
근데 많이 좋은거 사셨나봐요 그러니깐 친구들이 한번 앉혀본듯 ^^12. 그럼요
'10.2.23 11:16 AM (59.6.xxx.11)당연히 기분 상하실 것 같아요. 저도 애 엄만데 댓글이 이해가 안 되네요. 남의 물건을 허락도 없이 막 그러면 되나요. 놀이방에 나와있는 공용물품도 아니고 더군다나 새 물건을..더군다나 유모차를 조정까지 해가면서. 정말 식겁하셨겠어요.
13. 흠
'10.2.23 11:18 AM (211.189.xxx.103)방에 그 큰 물건이 있으면.. 당연히 사람들이 관심 갖겠지요. 사람들한테 봐달라고 두신거 아닌지. 특히 아이들은 당연히 타보고 싶을테고.. 엄마들도 비싸고 특이하니 태워보고 싶겠지요.
그러니 일어난 일이니 불평마시고 앞으로는 그냥 버블랩으로 싸서 베란다에 두세요.
바닥에 돈이 가득 든 지갑 놓고 사람들이 손댈때마다 불평하는거랑 비슷해보이네요.14. 첫
'10.2.23 11:18 AM (125.131.xxx.167)첫 아기라 기대가 크신가봐요...
낳아놓고 보시면..
이런 일쯤...
아무렇지도 않을텐데요..
4살짜리 아이는 좀 무례하지만.
돌정도된 아기는 이해 해 줄 수 있는 문제인것 같아요15. ...
'10.2.23 11:18 AM (122.40.xxx.221)아직 아이는 없지만 제 물건 간수 잘 하고 정갈하게 쓰는 거 좋아하는 입장에서
원글님 반응 이해되는데요. 글만 읽어도 짜증이... 옹호하는 댓글이 더 이해되지 않네요.
엄연히 타인의 것인데 친하다는 이유로 그냥 손대는 행동이 개념 없는 거 아닌가요.
제 주변 친구들도 옷이든 가방이든 악세사리든 마찬가지고.
아가들 있는 친구들도 아기용품 예쁘다며 서로 씌워본다거나 걸치게 하는 거 본 적도 없네요.16. ㄷㄷㄷ
'10.2.23 11:19 AM (118.216.xxx.50)태어나지도 않은애 유모차를왜 풀어놓으셨나요? 유모차 쓸람 백일은 지나야 되는구만.
17. 그런
'10.2.23 11:20 AM (58.238.xxx.182)속좁은 마음인줄 알았다면 친구분들이 방문도 안 하셨겠죠..
아직 아기 안 키워보셔서 잘 모르시는 듯 한데..4살 아이가 아무리 덩치가 커도 엄마가 만지지 말란다고 가만히 있지는 않는답니다.
그렇게 소중한 거면 남들 눈에 띄지 않게 보관하시거나 친구들 초대를 하지 마세요.
비싼 거 샀다고 자랑은 하고싶은데 건드리는 건 싫다..이렇게 보여요..18. 첫
'10.2.23 11:21 AM (125.131.xxx.167)읽다보니..
엄마가 되면 다들 저리 뻔뻔스러워지는건가요라니..
정말 낳아 놓고 일년쯤 지난후에 원글님 글이 다시 보고 싶어 지네요19. ...
'10.2.23 11:22 AM (114.203.xxx.8)저는 원글님 충분히 이해 되는데요.
쓰던 유모차면 몰라도 아직 개시도 안한 물건을 양해도 없이..
댓글들 보고 좀 놀라고 갑니다.20. Lemonade
'10.2.23 11:22 AM (220.72.xxx.207)비싼 거 샀다고 자랑은 하고싶은데 건드리는 건 싫다..이렇게 보여요.. 2222222222
본인 분수에 넘치는 물건 들고 허덕이시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222222222222222221. ㅋ
'10.2.23 11:23 AM (211.210.xxx.30)보이지 않는 곳에 넣어 두세요.
아이의 엄마들이 새것이라고 만류해도 태우는데는 문제가 분명 있지만,
놀러간 친구나 친지의 집에
아이가 놀만한 무언가가 포착되면
무의식중에 다들 사용하거든요.
저도 아이 주려고 휴대용 유모차 하나 장만했다가
조카들이 와서 마구 끌고 다니고 두놈이 매달리고,
아이 태우고 뚝방길 달려대고 하니
단 몇시간만에 너덜거려지더라구요.
속은 쓰리지만 어쩌겠어요. 애들이 다 그렇죠.
그리고 사실, 비싼 유모차는 그렇게 애들이 뛰어도 본전 못뽑아요. AS도 한번 못해보고
남을 주게 되더라구요.
아끼면 x되니 부지런히 사용하시고
좀 예민한 물건들은 미리미리 치워두세요.22. 정말
'10.2.23 11:24 AM (112.164.xxx.48)아이 키우다 보면 마음을 너그럽게 써야 할때가 많습니다.
유모차를 모실려고 산건 아니잖아요
빌려달래서 밖으로 끌고 나간다면야 안된다 하지만
집에 잇어서 잠시 타보는거 재미있지 않나요
물건을 모시고 살것도 아니고 어차피 밖으로 끌고 다닐겁니다.
막 쓸거라구요23. 부르지 마세요
'10.2.23 11:24 AM (110.10.xxx.216)비싼 거 샀다고 자랑은 하고싶은데 건드리는 건 싫다..2222
24. 기분나빠요
'10.2.23 11:24 AM (59.10.xxx.13)어머 저도 기분 나쁜데요(우리애 7살) 아니 많이 양보해서 1번 친구 같은 경우에 돌정도 아기 유모차 타보는건 당연하다 치더라도요.
2번 엄마는 너무 무경우 한데다가(다큰아이 1미터 되는애를 왜 유모차에..-.-) 뭐라구요? 속에 금간건 표시 안나니까 괜찮다구요? 말도 안돼요...
애기들 다 이쁘고 더구나 친구 애기들이니까 더 이쁜건 사실이지만요.
저도 우리 큰애 어릴때 백화점에서 큰맘먹고 유아용 선글라스 사줬었는데 친구가 와서 자기 아들 씌워 보다가 다리 한개 부러뜨린거에요. 저 같으면 당연히 보상(?) 해줄 줄 알았는데 그냥 입 씻고 말더라구요. 그냥 봐도 장난감 선그라스 아닌거 뻔히 보이는 꽤 좋은거였는데요.
암튼, 2번 친구는 참...제가 봐도 기분 나쁘긴 하네요.
사실 이럴때 그 앞에서 뭐라뭐라 하긴 서로 맘상할거 같아서 싫지만, 밖에서 만나 유모차가 정말 딱 필요한 상황이었을때 빌려주는것 하고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 유모차 억지로 태워보는것 하고 전혀 다른거 아닌가요?
에유...속상하겠지만, 원글님 맘 푸시고 아기 태교에 더 열중하시기를 바래요25. ...
'10.2.23 11:25 AM (125.177.xxx.52)에효....애가 5살때 쯤 되서 이 글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엄청 뻘쭘...하실 꺼예요....
저도 우리 큰애 처음 임신해서 웃지 못할 에피소드 많이 갖고 있어요...
가끔 생각하면 내가 왜 그랬을까 혼자 무안해 할 때도 있어요....ㅠㅠ
그리고 가능한한 아이 6개월 될때까지 유모차 태우지 마세요...
머리 흔들리는거 아기에게 하나 좋지 않습니다...26. ...
'10.2.23 11:27 AM (125.130.xxx.87)뭐대단히 비싼걸 사셨다고..그러시나요..
애들키우는사람들 다들 그러던데.. 서로서로 공유하고 하던데..27. 저는
'10.2.23 11:28 AM (125.187.xxx.175)속상하신거는 충분히 이해 돼요.
근데 보이는 곳에 두셨다니 이웃에서 놀러왔다가 아이가 앉아보고 싶어하면 안된다고 하기는 곤란할거에요.
앞으로는 손님 오는 때 만이라도 안보이는 곳에 넣어두세요.28. 저는
'10.2.23 11:30 AM (122.100.xxx.27)원글님 너무 이해되는데..
눈으로 딱 봐도 애기 엄마라면 저거 자기 아기를 위해 준비한거구나..싶은 마음 안드나요?
그렇담 저는 당연 내아이 못타게 합니다.
얼마나 공든 마음으로 그걸 준비했겠어요.
물론 거기 둔 원글님이 잘못이지만
저는 댓글들보고 더 놀라네요.
원글님 충분히 이해되고 저라도 속상하고 화날거 같아요.
친구분들 다 자기 아이만 생각해서 그런거예요.29. ...
'10.2.23 11:30 AM (122.35.xxx.94)제가 이상한건가요? 전 원글님이 이해가는데요.
원글님이 쓰던 걸 다른 아이들이 잠깐 타보는 거라면 몰라도, 아직 출산 전이고 제대로 개시하지도 않은 물건이잖아요. 그리고 그 친구분들 말하는 투도 충분히 화날 만 하구요.
이거 타봐도 되요? - 네 타세요~ 가 아니라 자기들 멋대로 타보자! 하고 덥썩 태우는 건 정말 아니지요. 애라서 다 이해하고 넘어가야한다...이건 정말 아닌 거 같은데요.30. 아이쿠야...
'10.2.23 11:32 AM (222.236.xxx.249)왜 원글님이 혼나시는지....
원글님이 유모차를 애기들이 보는 거실에 둔게 실수이시긴한데요,
속상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다른사람들 눈에야 겨우 유모차 하나갖고 정도일지 몰라도,
두부부에겐 누구보다 소중한 아이고 기대하고 기다리는 아기이고
함께 유모차 바라보며 흐믓해 하고 했을텐데 거기다 덜렁 애를 태우고
뛰고 하니 속상하더라....하는게 뭐가 그리 이상하고 분수에 넘치는
물건사서 허덕이기씩이나 하는걸로 보이는지....
그리고 4,5살 된 아기도 자제시키면 다 말 듣습니다! 엄마들이 시달리기
싫으니 귀찮아서 들어주고 마는거지.
원글님 앞으로는 유모차나 귀한 물건은 손님오기전에 살짝 치워두세요.
그게 서로를 위해 좋긴해요^^
건강하게 잘 낳으시고 예쁘고 행복하게 키우세요^^31. .
'10.2.23 11:34 AM (125.128.xxx.239)저도 원글님 마음 이해가요..
근데 a 친구야. 워낙 아이가 돌정도 됐고 유모차 관심있을때긴 한데
b 친구는 좀 너무 한거 아닌가 싶네요 내 자식도 4살 이지만 5-6살 되보이는 아이한테 유모차는 안태우는데요
일종의 장난감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래놓고, 속으로 금간거 어쩌구 저쩌구는.. 원글님 충분히 속상할만도 하세요
일단, 베란다나 박스안에 넣어서 보관하시구요 아이태어나면.. 짜잔.. 아이 전용으로 태워주세요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그렇게 비싸고 좋고 새거인 유모차..
원글님이 지금 갖고 있는 마음 알거 같은데요 얼마 쓰다보면.. 무뎌질수도 있어요
우리 동네 어떤 애기 엄마가 스토케를 갖고 다니더라구요.. 애기얼굴 보려고 하는데..
야채봉다리 봉다리.. 애 유모차 다 타고 나면.. 마트 장봐온 카트로 사용하더라구요32. ㅎㅎㅎ
'10.2.23 11:34 AM (125.191.xxx.25)내아이 주려고 산걸 아직 써보지도 못했는데 남이 태우니..화가 날만하죠..
저도 큰아이땐..그랬는데..뭐...ㅎㅎ 내공이 쌓이면..그거 아무것도 아니예요..33. ...
'10.2.23 11:40 AM (122.100.xxx.27)공유 공유..나도 써보고 나서,내 아이 어느 정도는 태우고 나서 공유지
금방 산 내 아기도 아직 태워보지 못한 새걸 누가 공유하고 싶나요?
정말 댓글들 이해 안가네요.
원글님이 이상하다고 하신분들 어디가서 남의 물건,그것이 아이들 사용하는거라 할지라도
맘대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34. 음
'10.2.23 11:45 AM (58.148.xxx.177)아직 개시도 안한..새 물건..그것도 태어나지도 않은 새 유모차 허락도 없이 자기 애들 태우면..당연히 기분 좋지 않죠..
원글님이 기분 상하신건..백번 이해가 가는데요..
보통은..집에 아이 있는 손님이 놀러올 때는..그런 물건은..안보이게 치워놓아요..
그냥..맘 푸시구요.다음부터는 집에 손님 올 때는..다른방에 넣어두시던지해서 치워놓으세요..
아닌말로..실수로라도 고장내면..그건 어쩌시려구요..35. 친구사이지만
'10.2.23 11:51 AM (119.196.xxx.17)원글님 동의도 구하지 않고 먼저 아이를 태운 건 기분 상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 유모차를 친구들 오는데 내놓았다는 건 원글님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거 같네요.
사실 189만원짜리 유모차를 누구나 살 수 있는 건 절대 아니니까요.
그냥 자랑하고 싶었는데 그걸 직접 먼저 타니까 기분 상하셨나보네요.36. 윗님말처럼
'10.2.23 11:51 AM (221.164.xxx.3)님이 포장재로 씌워놓고, 방안에 넣어놨는데..
그거 끌고와서 풀러서 자기 애들 태워보면 그 친구가 욕먹어 마땅한데...
자랑하고 싶어서 사람오는데.. 거실에 떡하나 놔두고..
그럼.. 애나 애엄마나 눈길가서 한번 살짝 앉혀보고싶어지게 되죠.
그 후에.. 뭐라뭐라 비난하는건...솔직히..
자랑은 하고 싶고, 박물관처럼 눈으로만 즐겨라하고 싶고....참..
아예 친구들을 부르지말던지..37. 둘리맘
'10.2.23 11:52 AM (112.161.xxx.72)2번 엄마는 앞으로 멀리 하세요.
친구는 무슨~
너무 경우없는 사람인데요38. mabl1
'10.2.23 11:57 AM (210.206.xxx.130)그냥 애 키우다보면 내 애가 어떻게 될지, 내가 어떻게 될지 장담못하기 때문에,
남의 아이 함부로 욕할수도 없고, 또, 남의 엄마도 함부로 욕할수도 없는 거에요.
내 생각은 그렇지 않은데, 막상 닥치면.
그러니, 너무 예민하지 않으신게 정신 건강에 좋아요..39. -
'10.2.23 12:00 PM (221.155.xxx.11)스토케여서 거실에 놔둔건 아닐듯해요.
저 역시 아기 출산 즈음해서 유모차부터 욕조 아기신발까지 거실 한곳에 두고 매일 봤으니까요.
아기를 만난다는 설레임이였죠.
원글님도 마찬가지인듯하고요.
그런 아기 물건을 친구들 맘대로 앉혀보고 하는건 엄마입장서 기분 나쁠듯합니다.40. 나마스떼
'10.2.23 12:04 PM (121.168.xxx.229)엄마가 되면 다들 저리 뻔뻔스러워지나요...?
---------------------------------------------------
일단 엄마가 되어보시고 말씀하시구요. 뻔뻔까지는 아니지만..
자기 아이 위한답시고 배려심이 부족한 엄마는 좀 많더군요.
원글님은 어떤 엄마가 되실 것 같은세요?
원글님 기분은 어느정도 이해하지만..
자신도 곧 엄마가 될 거면서.. 엄마가 되면 다들 저리 뻔뻔해지냐는 말에는 상당히 빈정상합니다.41. 당연히..
'10.2.23 12:16 PM (112.154.xxx.132)당연히 물어보고 태웠어야죠..
원래 뻔뻔하고 염치없고 눈치또한 없는 사람들이 있죠. 애낳으면 더 심해지고.. ㅡ.,ㅡ^
어머 스토케네~ 부럽당!! 우리애 한번 태워봐도 될까? 이게 정상이죠..
그냥 태우면 저도 싫을것 같아요.42. ...
'10.2.23 12:19 PM (218.39.xxx.184)저도 원글님 맘 이해가 가요.
우리 애도 아직 안타본 건데 다른 애들이 막 타고 다니면 기분 나쁜건 당연한거죠^^43. 본능
'10.2.23 12:20 PM (122.100.xxx.27)자랑 좀 하면 어떤가요?
친구끼리 자랑도 하고 샘도 내고 그러는거지.
자랑하려고 내놓았으니 잘못이다하는 댓글이 있어서.44. .
'10.2.23 12:21 PM (218.144.xxx.103)엄마가 되기 위해선 좀 더 너그러워져야 할 듯.
비싼 유모차에 누가 앉을까봐 벌벌떠는 엄마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잘 지내는 넉넉한 마음의 엄마가 아이 정서에는 더 좋을 것 같네요.
몇백만원 해봤자 유모차는 유모차일뿐입니다.
그런맘으로 아기 키우면 아이가 엄마 닮게 되어 있어요.
물질에 집착하고 사람을 소중히 대할 줄 모르게 컸으면 좋겠나요?45. ..
'10.2.23 12:25 PM (121.166.xxx.93)저는 남의 물건 만지기 싫던데, 스토케라고 또,, 태워보는 사람들이 있군요..
그런데 원글님, 저라면 남들 오기전에, 그냥 안보이게 거실에서 치웠을 거에요.46. 흠
'10.2.23 12:34 PM (118.33.xxx.172)저같아도..속으로..'뭐야..'했을거 같아요. 아직 개시도 안한 내 물건을 남이 먼저 사용하면, 기분 나쁘잖아요. 개시하고나서는 너그러워지겠지만요.;;
47. 국민학생
'10.2.23 12:36 PM (218.144.xxx.116)속상한 마음 이해는 합니다만,
유모차를 모시고 살진 마세요.
스토케~ 백화점가 189만원~~
지금은 대단한거 같지만 나중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니랍니다.48. 푸하하
'10.2.23 1:40 PM (59.6.xxx.11)저도 돌지난 아가 엄만데... 스토케 끄는 엄마들중 대부분이 이럴거라고 짐작은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유모차로 인테리어도 하는구낭..
대단한 스토케...
한 500만원으로 올렸음 좋겠네.. 그럼 그땐 그 재력! 부러워 해주게씀 ㅋㅋ49. ..
'10.2.23 1:50 PM (211.178.xxx.124)속상한 마음 이해는 합니다만,
유모차를 모시고 살진 마세요. 22222
-----------
있죠. 전 비싼 물건 살때 늘 생각해요. 이거 사서 내가 편안하게 사용할수 있을까. 내가 모시고 사는건 아닐까. 모시게 될 물건은 전 절대 안삽니다. 그래야 본인도 남도 편해요.
그래도 님 마음 이해는 해요.. ^^50. .
'10.2.23 1:59 PM (116.41.xxx.16)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가를 위해 준비한 새 물품을
다른 사람이 양해도 없이 사용하면 마음 상하는 게 당연할 듯 한데,
나무라시는 댓글이 많아 이해가 안 가네요.51. 새거고
'10.2.23 2:17 PM (112.153.xxx.107)내 아기를 위한 선물인데 기분 나쁜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친구분들이 개념이 없네요. 하물며 자매간 새옷도 개시는 내가 먼저 하는건데..
52. 화나실 만한데
'10.2.23 2:20 PM (112.154.xxx.33)원글님 화나실만한데요... 저두 나무라는 댓글들 이해 안되요
아직 울 아가가 쓰지도 않은 물건을 돌된 아가는 그렇다치고
4살된 애를 태우는 건 뭐냐구요? ㅡ.ㅡ
그리고, 출산준비하면서 유모차 정성껏 조립해서 거실에 놔두는 게 뭐 어때서요?
유모차 백일은 지나야 탈 수 있다지만,
스토케는 한달 정도부터도 재우는 용으로 실내에서 쓰기 좋아요.
아기 안 자고 보챌 때 스토케에 뉘어서 살짝 앞뒤로 밀어주면 잘 자더라구요
저두 스토케 쓰고 있지만 왜 유독 스토케 쓰는 엄마들한테
이상한 눈초리를 보내는지 모르겠네요.
스토케 가격 대비 값어치 하는 물건이니까 잘 사셨구요. 잘 쓰심 되요.
핸들링 좋아서 일단 밀고 다니는 엄마가 편하고, 아가두 편해하니깐
아직 임신 중이실 텐데, 덧글 때문에 맘 상해하시지 마세요 ^^53. 웃기당
'10.2.23 3:43 PM (218.38.xxx.130)뭐라고 하는 분들..
친구가 새 가방 백만원 주고 맘 먹고 장만해서 놔두면
그 안에 잡것들 집어넣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신가봐요.54. 당혹
'10.2.23 4:41 PM (125.181.xxx.55)와..답글 좀 놀랍네요.
저도 이제 돌되는 아가 키우고 있지만 남의 집 가서 신생아 용품 막 사용하진 못할 것 같은데요?
원글님이 다소 예민한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부러지지만 않음 된다고 얘기하는 친구 너무 심한거 아닌가요?
그래도 원글님, 좋게 좋게 넘어가셨음 좋겠어요.
아기가 생기니 데리고 외출 한번 하려면 신경쓸 일도 너무 많고 짐도 한보따리네요.
곧 출산할 원글님 생각해서 힘들게 놀러와준 친구들이잖아요.55. 황당!!
'10.2.23 5:08 PM (64.104.xxx.10)댓글 주류들이 완전 황당한데요! 남의 집 가서 주인 양해나 허락도 없이 자기 물건 인듯양 쓰는 사람들 인가봐요. 남의 물건, 것도 개시도 안 한 것을 왜 맘대로 태워보고 난리입니까? 그것이 스토케이건 싼 유모차이건 말이에요. 애 키우는 사람들끼리 서로 서로 공유한다는 것도 서로 합의가 된 상태에서의 말이지, 원글 읽어보면 그것도 아니잖아요. 남의 집 자식 주려고 산 물건 그렇게 함부로 손 대고 싶습디까? 저도 애 키우는 엄마이지만 다른 집 놀러가서 그런 진상 안피웁니다. 개념들이 없나봐 ㅉㅉ
56. 아기엄마
'10.2.23 5:13 PM (124.243.xxx.157)원글님 집이 거실에 쇼윈도가 있는것도 아니고, 유모차 거실 한복판에 두는게 왜 자랑하려고 그랬다는건지 도통 이해가 안가는군요. 내 집에서 내 마음대로 물건 놓는것도 단지 그것이 비싸다는 이유만으로 '자랑거리'가 되는군요.
첫아이이고 게다가 신생아라면 모든 물건을 소독해서 쓸정도로 조심스러울텐데,
원글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개시안한 새 물건에 아이를 앉히려고 했던 두 아기엄마 다 경우가 없었던것 맞고요.
스토케 잘 선택하셨어요. 저희아이 생후 50일부터 만3세까지 본전뽑도록 태웠습니다. 휴대용은 구입하지도 않았네요. 아이가 스토케만 타려고 해서요. 3년 쓴 건데도 주변에서 중고로 사겠다고 줄을 서네요.
아참, 나중에 스토케 가지고 밖에 나가시면 태워달라고 부탁하는 엄마들도 있답니다. 비어있는 스토케에 마음대로 아이 앉히는 엄마 저도 겪어봤구요. 남보기엔 신기한가봐요. -_-;57. ..
'10.2.23 5:14 PM (116.126.xxx.190)1. 사람보다 비싼 유모차는 사지 마세요
2. 유모차가 망가져도 안아까울만큼 사랑하는 사람만 집에 들이세요
3. 남이 원치 않는 행동을 할 땐 안된다고 말하세요.58. 유모차란게
'10.2.23 5:18 PM (125.135.xxx.243)그리 고이고이 사용하는게 아니라서
원글님이 일면 이해는되지만..
친구분들이 이해되는데요..
어린애 데리고 친구들이 놀러온다면
만져서 안되거나 함부러 해서 안되는 물건은 미리 치워두셔야해요..
전 애들 키울때 유모차 덕을 많이 봐서
이젠 유모차가 필요없는데도 이상하게 유모차 욕심이 남아있어요..
제가 쓴건 콤비 유모차였는데
싸고 가볍고 잘 굴러가고 만족스러웠어요..
장거리 여행을 갈때도 유모차가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 좋았고
물건도 많이 실을수 있어서 요긴하게 썼어요..
해외갈때도 비행기에 싣고 다녔어요 ^^59. 황당하네요
'10.2.23 5:28 PM (119.71.xxx.104)저도 답글이 정말 이해 안 가네요...
원글님이 원글님 아기를 위해서 좋은 유모차 준비하고, 또 흐뭇해서 거실에 둔 것 뿐인데 그게 잘못이라고 꾸짖으시는 것도 너무 웃기구요...
아니, 자기 집에 자기가 두고 싶은 물건 두는 게 왜 실수인가요?
남 무서워서 내 집에 잘 보이는 곳에는 소중한 물건도 못 두나요?
또, 자기 물건 아닌데 물어 보지도 않고 태우는 것 자체가 상식 이하고,
B라는 친구 분은 진짜 어이가 없고 황당한 사람이네요...
속에만 금 가는 건 괜찮다고요?
그리고, 자기 아이들이 그리 귀하면, 당연히 태어 나지 않은 원글님 아이도, 또 그 아이를 기대하며 물건 장만하고 설레하는 친구 분(원글님)도 소중하게 존중해 줄 줄 알아야죠...
좋은 것 준비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 기다리는 원글님께 두 친구 분들 모두 아주 무례하다고 생각 되네요.
남의 물건 실컷 망가뜨려 놓고 '애가 그런 걸 가지고...' 하고 입 싹 씻는 집안 식구들도 생각 나구요...-_-60. ..
'10.2.23 5:45 PM (118.216.xxx.51)정말 비싸군요. 189만원...
61. 황당2
'10.2.23 5:50 PM (112.222.xxx.101)저도 답글들이 이해가 안가네요...
애들은 애들인거구요. 다 유모차를 써본 분들이라면 첫아이에게 좋은 유모차 새로 사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알텐데요. 저라면 제가 다른 방에 갖다놓겠어요. 이렇게 놓으면 애들이 타고싶어해서 망가질수 있으니까 치우자고... 친구라면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애들한테도 내물건이 소중하듯이 남의 물건도 소중한 것이라는걸 가르쳐야하는거 아닐까 싶네요.. 보니까 남의 물건도 내물건처럼이라고 가르칠 엄마들이 의외로 많을듯해서 씁쓸하네요...62. ..
'10.2.23 6:07 PM (24.85.xxx.43)참 이럴때.. 세상 살면서 끝없이 배우는구나....싶네요.
이런걸로 기분 나빠하는 사람이 있을거란 생각 못했었거든요.
집안에 놔둔 새 유모차에 친구가 아기 잠깐 태워보는 걸로 이렇게 기분 상하는 친구가 있을거 정말 몰랐는데,
답글 보니 세상은 다 나같은 사람 아니니까 좀 더 조심하고 살아야겠다 싶네요.
근데, 진짜로 궁금한건요...
친구의 새 유모차에 우리 아기 태우고 동네 한바퀴 돌아보고 온것도 아니고,
그냥 원래 세워져 있는 거실에서 한번 태워보고 내려준 건데,
그거 정말 남의 물건 아까운 줄 모르는 행동이라고 평가 받아야 하나요? @@;
4살된 아이 태워본 친구 말구요...
아기 잠깐 태웠다 울어서 바로 내렸다는 친구는 이렇게 욕먹을 줄 알면 너무 황당할 거 같은데...
밖에 나가 흙묻은 길을 한바퀴 돌고 들어온 것도 아니고....
돌된 아기가 잠깐 앉아봤다고 고장나고 망가질 걸 걱정해야 한다면
그건 10만원짜리라 하더라도 유모차로서는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불량품인거죠.
아기 이유식 식기 사놓은거 가지고 이유식 떠먹여 본것도 아니고,
옷 사놓은거 입혀본것도 아니고...
그냥 앞으로 주구장창 밖에서 몰고다닐 유모차...
거실에서 앉혀봤다 금방 내린건데.....
이런걸로 남의 물건 함부로 하는 사람이라거나 비상식적인 사람이라거나...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신거 보니.....
에휴.....평소에 남 민폐 안끼치고 산다고 자신 하는 편인데
82에서 가끔 올라온 글 보면서 아...아닌가보다...하고 스스로를 재평가 하게 되네요. - -;;63. 완전황당
'10.2.23 6:16 PM (219.250.xxx.205)저도 댓글들이 완전 이해가 안되는 사람인데요
전 아직 아이를 낳아보진 않았지만 원글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되거든요
여기서 원글님 뭐라하시는 분들...원글도 애낳고 보면 달라질거라 하시는데
그럼 애 낳고 키우기 전...첫애를 출산하기 바로전의 심정이 진정 기억이 안나신단 말입니까?
스토케건 뭐건 자기의 소중한 아이.. 아직 세상 구경도 하지 않은 아이가 탈 거란 생각에
한껏 부풀어 있을텐데... 친구라면 더 조심해줘야 하지 않을까 하거든요
첫차 뽑아놓고 아직 시운전도 하지 않았는데 친구가 와서 묻지도 않고
드라이브 하고 온다면 정녕 기분이 좋으시겠습니까?
위에 "" 사람보다 비싼 유모차는 사지마세요 ""라고 쓴 글도 있는데
사람이 가격이 얼마인거죠??
얼마인줄 알아야 그보다 비싼건 안살거 아닌가요??
정말 대단한 이해심이십니다64. 원글님이 왜?
'10.2.23 6:25 PM (119.196.xxx.245)저는 원글님의 마음이 이해됩니다.
우리도 다들 첫아기 임신했을 때 그러지않았나요.
설레고 행복하게 아기 기다리면서
그 작은 아기용품들을 소중히 고르고 만지고 예쁘고 정리해놓고
아기를 기다렸잖아요.
그런데 누군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용품을 덥석 생각없이 만지거나 타보거나 하면
마음이 안좋을 수 있어요..충분히.
이런 비유가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태어날 아기를 위해 사둔 배냇저고리, 조그만 아기신발, 앙징맞은 모빌들.. 유모차나 아기침대 모두
마치 새신부의 웨딩드레스처럼 당사자들에겐 얼마나 귀하고 사랑스러운가요.
친구분들이 많이 무디고 조심스럽지못했습니다.
어쩌면 저도 그 무딘 사람들에 속할지도 모르겠지만..
원글님.
건강하고 예쁜 아기 순산하시길 빌어요~^^*65. ㅎㅎ
'10.2.23 6:34 PM (218.39.xxx.193)아마 다른것보다 새로 태어날 아기가 쓸 물건이기 때문에 더 예민했을거라 짐작합니다.
그리고 2번은 말하는게 좀 네가지가 없는 스타일이네요.
아무리 농담이라도 속이 베베 꼬였어요. 부럽고 배 아프고 그랬나봅니다.
그런데 저라면 비싼 유모차 샀다고 자랑하고 싶은 맘이 있지 않은이상 일부러 눈에 띄게 거실에 놓지는 않았을거 같네요.66. ^^
'10.2.23 6:35 PM (180.65.xxx.183)이글 잘 보관하셨다가... 아기가 조금 크면... 두돌쯤되어갈 무렵에 다시 한번 읽어보시면 친구분들 행동이 조금 이해가 되실것 같네요. ^^;;;
67. 새댁이
'10.2.23 6:40 PM (121.145.xxx.133)아기낳아본 엄마들은 글쓴이를 나무라고 미혼이거나 아이없는 사람들은 대체로 이해하는 분위기인데.. 이런 답글만 보더라도 아기엄마되면 뻔뻔해지냐는 글쓴이님의 말이 아주 틀린건 아닌가 봅니다. 답글 읽다보니 제가 더 열받네요.
나중에 지나고보면 별거 아니더라...라고 말씀하시분들 빼구요. 그정도가 뭐가 기분나쁘냐시는분들!
남의 새물건을 허락도 없이 왜 앉히나요? 그게 쇼파랑 비교대상이 되나요?
님! 새구두 사서 상자만 벗기고 꺼내놨는데 친구가 말도 없이 신고 날뛰면서
굽만 안부러지면 된다고하면 님 기분 어떨꺼같나요?
자기 아기태우려고 산걸 1m터나 되는 커다란 아이가 막 앉아서 뛰고 친구는 저리 말하는데 기분 안나쁜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아니 비싼거사서 허덕인다고 하신분..참내 할말이없네요. 돈 200만원이 유모차치고는 비싼거 맞죠. 근데 1년, 2년뒤에도 기분나쁠까요? 새거니까 그런거쟎아요. 아직 자기 아기는 태우지도 못했는데. 저런식으로 나오니까요. 참..발상이 수준을 말해주네요.68. ..
'10.2.23 6:41 PM (58.124.xxx.103)저도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가요.. 유모차의 가격을 떠나 조심스런 마음..
분수에 넘치는 물건들고 허덕거린다는둥.. 사람보다 비싼 유모차는 사지말라는둥..
그냥 무시하시고 마지막 태교 맘편히 잘하세요~
남에게 꼬여있는 저런 심보의 사람들은 평생 저러고 살테니까요.. ㅉㅉㅉ..69. ...
'10.2.23 6:48 PM (121.168.xxx.229)워~~워~
위분 새댁님 너무 흥분하신다..
친구가 놀러오는데..4살된 아이를 데리고 온다고 합니다.
아이 키워본 엄마라면.. 그 4살짜리가 집안을 얼마나 휘젖고 다닐지..대강 감잡기때문에
일단 눈에 띄는 물건 중에 다치거나 귀한 물건은 일단 감춰놓았을 거에요.
원글님은 일단 그 부분을 미처 모르셨어요. 아이를 데리고 오면..
그 아이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일들을..
두 번째 친구가 좀 심한 건 사실이지만....
원글님도 아이 키우다 보면 좀 대범하게 마음 먹으셔야 될 거예요.
나이 한 두 살 더 먹고... 애 한 둘 더 키워보면..
새댁일 때.. 초보 엄마일때.. 내가 얼마나 예민하게 서툴렀는지 뒤 돌아보게 됩니다.
마음 푸시구요.
아.. 댓글 달다가 서로 싸우지들 마세요.
보다 보니 당사자들 보다 더 열들 내시네요 ^^::70. ......
'10.2.23 6:51 PM (219.248.xxx.13)원글님이 충분히 속상한 상황맞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들이 무개념 행동 하기전이나 막 태우려고 할때..
안돼~! 안태웠으면 좋겠어.. 하고 강력하게 저지하시지 그러셨어요?
그걸 못하시고 사건(?) 이미 벌어지고 나서 요기다 글올리심 뭐합니까...
소잃고 외양간도 못고친 격이네요..
앞으론 그런 무개념 친구들이 집에와서 그런짓 하려거든 못하게 말리세요..
아님 유모차를 다른방에 놓고 문을 잠가두거나 하세요..71. 댓글에 놀람...
'10.2.23 7:01 PM (210.102.xxx.201)댓글들이 너무 당황스럽네요.
제 주변 분들은 애가 하나건 둘이건 다들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것만 봤어요.72. 저도
'10.2.23 8:02 PM (59.151.xxx.205)기분 안좋을 것 같습니다.
원글님 친구분들 예의가 없습니다.
원글님의 아이를 위해 고이 모셔놓은 물건을 함부로 만지고 사용하다니요.
것도 새물건을 참 예의가 없습니다...
그리고 원글님도 그런 친구분들인지 (남의 물건 것도 새물건, 아기를 위한 새물건 함부로 만지는) 아셨을텐데... 친구니까... 새물건을 친구분들 보는 곳에 두시지 마시고 다른 곳에 감추시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좀 이상한 친구들입니다..
어데 남의 아기가 사용할 새유모차를 함부로 만지고 자기애를 태우고 합니까??
전 이해불가입니다..73. 흠
'10.2.23 8:27 PM (220.117.xxx.153)애들 차는 어른차에 비하면 그래도 싸군요,,,
실내에 주차할수도 있고 ㅎㅎ74. 반가워요
'10.2.23 8:53 PM (180.66.xxx.205)자랑하려 그러셨다니요~~ 저도 이제 8개월된 아기키우는데
부가부유모차를 샀더니.. 시엄니가 스토케를 사주시는바람에 집에 유모차를 두개나 놓고 있답니다. 스토케는 외출용으로 놔두고요 부가부는집에서 요람으로 사용했어요. 그야말로 유행하는 유모차 두개가 백화점마냥 집에 있었던거죠.
애기낳기전에는 애기물건 막 만져보고 자기 애기한테 쓰게하면 저도 정말 화가났어요
이해도 안되고요.
그러다가 애기 백일좀 지났을때일까요? 친구네갔는데 저희 애기가막우니까 제친구가 자기애기
유모차에 태워서 막 얼래주더라고요. 그래도 안되니까... 자기애기꺼 다 가져다가 이것저것 보여주고 달래주고 "아무개야 이거 너희 애기가 좋아한다~ 우리집에와서 다써보고 애가 좋아하는거 골라사면되겠어!"라더라고요..
그때 저는 좀 느끼는게 많았어요. (물론 저도 님도~ 아직 아기가 써보기전의 물건이라는데 큰 의의가있었다는건 사람들이 이해해줄꺼에요.^^)
막상 저보다 일찍 아기를 낳은친구들은.. 애기물건이라는것이 서로 이것저것 써보고 좋은것도 골라살수도있고 사기전에 좀 아기의 반응을 볼수도있는 분위기에 익숙해져있었기때문에
제 부가부 유모차도 애기낳기전에 자기애기들 장난감으로 쓰고그랬나봐요.
님이 기분나빠하신거 정말 이해가는데요...
뭔가 새것의 느낌이 아니라..이미 마루에 놓여있는 유모차이기에 "주인이 써보기전 새것"이라는 개념을 잊었나보네요.
님이 기분나빠하시는것도~~ 그 아기엄마도 이해는 가지만.. 그친구분의 예의없음이우선은 문제이고요.
님께서도 몇달후에 애기데리고 다른애기있는집에 놀러가시면 느끼시는바가 많을꺼에요.ㅋㅋ
새거고 뭐고 애가 막 기어가서 만지고 올라타고 물고빨고.. 난리도 아니에요.
안말리냐고요? 말도마세요 백번을 말려요~ 그래도 애는 계속해요. 제가 너무 말리니까..차라리
조금 선배인 애기엄마친구들이 그냥 놔두라고 애기들다그렇다고~ 위로해주네요.^^
참~ 전 부가부가 스토케보다 더 좋더라고요. 스토케는 좀더 거대한 느낌이~~~ ㅎㅎ75. 반가워요
'10.2.23 9:01 PM (180.66.xxx.205)아아 그리고요 원글님~
다른분들이 유모차 왜 벌써 해놓냐고 하시는데요... 50일만 지나도 애기 유모차에 눕혀놓고
재울겸 집에서 돌아다니기좋아요. 전 주로 부가부 요람에 애기 눕혀놓고 잘~~사용했어요.
아랫집분한테 물어봤는데 타이어가좋아그런지 전혀 소리 안났으니.. 아랫집에 확인해보고 사용하시고요.
그런데요..님. 저라고 안그랬껬어요? "애기엄마들 왜저래?!! " "애 낳으면 다 저렇게되???"
사실 지금도 가끔 그런말한답니다... 그런데요...그런말이
결국 다 나에게 돌아와요. 내가 하는 어떤 행동이건간에.. 아기낳지 않으신분들은
그 상황을 이해못하고 "불쌍한 아줌마들..." 이런말을 하게되지 않을까요?
전...요즘들어 아줌마나~ 애기엄마들이나 좀 무시했던거 많이 반성해요.^^
님도 저처럼 "내가 큰실수했군..."생각하시지말고 그런멘트는 자중하시는것이 좋을꺼에요~
싱글이면 모르실까~ 담달부터는 본격적인 엄마자나요.ㅎㅎ 화이팅~76. ...
'10.2.23 9:07 PM (121.167.xxx.123)여기 황당 진상 엄마들 참 많네요. 친구입장으로 빙의되나 보군요.
아니 어찌 아이물건이라고 남이 개시도 안한 물건을 막 사용하는거에 그리 너그럽나요?
남의 것은 남의것. 것도 새것을.
댓글참 놀랍네요. 원글님 말대로 엄마가 되면 그리 뻔뻔해지나요?
그렇지 않은 엄마들이 훨씬 많을거라고 생각하는데요.77. 저도
'10.2.23 9:20 PM (112.155.xxx.50)놀랍네요. 엄마가 되면 니꺼 내꺼 없이 눈에 보이는 것은 무조건 만지고 타 봐도 되는 건가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우리 아가가 개시할 거니까 건드리지 말라고 딱 잘라 말했을 거 같애요. 그렇게 말해도 이어질 인연은 이어지고 끊어질 인연이면 끊어지는 게 나아요.
78. 내참
'10.2.23 9:40 PM (114.207.xxx.146)댓글들 읽고있자니 대박 황당하네 ㅋㅋㅋㅋ
남의집가서 뻔히 태어날 아가를 위한 물건이라는걸 알면서도 그걸 태워보는건 또뭐며,
양해를 구하는건 당연한거아닌가요?
그럼 남들올까봐 포장해서 꽁꽁 숨겨놔야하는건가? 내참..ㅋㅋㅋ
원글님이 스토케라고 하니까 부러우신분들 많으신가봐요.ㅋㅋ
댓글보면 꼬인사람들 꼭있어요.
저같아도 싫어서 대놓고 뭐라고 했을것같은데요?
그리구 유모차를 무슨 100일 지나서 태웁니까? 밖에 나돌아다닐때나 100일 지나서 태우는거고,
요즘은 미리들 장만해서 흔들침대 대신 유모차 요람에 많이 태웁디다.
원글님~ 스토케 정말 좋은 유모차예요.. 미리사셨으니까 뽕뽑게 오래오래 태우세용^^79. 하하
'10.2.23 9:44 PM (114.202.xxx.176)어이가 없네요~ㅋㅋㅋㅋㅋㅋ
애낳아봐라 이해할거다 키워봐라 이해할거다
하기보다는 나도 아기낳기전엔 그랬다 키워보기전엔 그랬다
라고 하는게 먼저낳아보고 먼저길러본 선배(?)혹은 어른이 아닐까요..
생각이 퇴행되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자랑하려고 꺼내놓으면 좀 어때요?
첫아기물건 좋은것 갖춰놓구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마음 이해가는데요
친구들이 오히려 애가 만지려고 하면 동생물건이니까 만지는거 아니다 라고 해야죠
4살아기온다고 물건 다 치우는게 아니라 엄마가 민폐안끼치게 따라다니면서 못하게 하는게 맞아요.80. 아니
'10.2.23 9:58 PM (211.216.xxx.92)원글님 의견에 동조하지 못하면 다들 진상엄마 되는건가요?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이 더 무섭군요.81. 어머
'10.2.23 11:27 PM (114.205.xxx.241)1번경우 못사는 친구라 이해가 된다구요? 아휴.. 그 친구분보다 잘살아서 너무 좋으시겠다.. 글구.. 뭐 그리 대단한 유모차라고... 전 그보다 못한 퀴니버즈 끄는데 멕크라렌 같은서 사서 휴대용으로 갈아탈껄 후회되요.. 돌지나고 걸으면 잘 안태우게 되는 물건을.. 암튼 거기서 거기죠.. 그만한 가치가 있을꺼라 기대하고 사셨겠지만.. 그거 끄는거 보면 이휴. 자랑하려고 샀구나 싶어요 ㅋㅋ 솔직히 그런맘도 좀 있죵?? 제일 좋은 비싼 제품으로 휘감는다고 해서 내 아이가 명품이 되는건 아닌데.. 뭐 아시겠지만.. 암튼 그거 사서 친구가 좀 태워봤다고 성질내는 님보다 그것 좀 태워봤다고 욕먹는 친구분들한테 더 마음이 쓰이네요.
82. ..
'10.2.23 11:32 PM (115.138.xxx.66)물론 친한 친구라도 남의 물건 소중히 다루지 않는 친구 분들이 조금 예의 없는 것도 맞지만,
본인은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뿌듯한 마음에 내 놓았을 수 있지요.. 하지만 사실 본인한테만 비싼 유모차이지.. 유모차는 그냥 유모차일수도 있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애를 말려야 한다고 하는데, EBS 다큐 한번 보세요. 아이들이 눈앞에 있는 것에 대한 자제력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무슨 고문하는 것도 아니고.. 뻔히 아이 있는 친구가 놀러오는데 그걸 내놓고 보기만 하라고 하는건 아닌것같습니다.
조금은 여유있는 마음으로 대하시는 건 어떨까요? 원글님이 이러한 것들을 미리 생각못했듯이, 위에 댓글처럼 아이 미리 키운 엄마들이 이제 아이 용품이 너무 익숙해져버린 친구들이 원글님의 마음을 미리 생각못한 것이었다고 말이죠..
아이 키우다 보면 정말 이보다 더한 일도 많지요.. 82에 나오듯이 길에서 낯선 사람이 아이를 만지기도 하구요, 친척들이 먹던 음식 먹일때도 있구요.. 가슴 덜컹하고, 오그라들고, 살짝 화도 나는 그런 상황들요.. 좀더 너그러워 지려고 마음먹어보세요.. 오히려 편해진답니다. ^^83. 전..
'10.2.23 11:41 PM (218.209.xxx.74)원글님 이해 됩니다. 친구분들 예의가 없으시네요. 그리고 애 키워보면 이해할거라는 말씀..제가 아직 엄마 내공이 덜 쌓여서 그런지 몰라도(3살 아기 엄마입니다.) 이해하기 힘드네요.
게다가 원글님은 아기 기다리면서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신 건데, 그런 경우 겪었으면 화 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저는 물려받은 유모차(스토케 가격 절반에도 못 미치는) 돌 한참 지난 지금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유모차든 일단 아기 용품은 본인 취향과 경제사정에 맞추어 장만하기 마련 아닌가요? 비싼 유모차 샀다고 내 아이가 명품 되는 것은 아닌데..이런 비난까지 들어야 하다니 참 댓글들이 놀랍습니다.84. 이해심
'10.2.24 12:48 AM (110.14.xxx.53)친구분에 대한 이해심이 너무 없으신거 아닌지...
친구분 아이가 있다는거 아셨을거고 그렇게 남이 만지는거 싫었다면 베란다에 두었으면 좋았을것을 친구아이 좀 태웠다고 그렇게 못 마땅해 하신다니....
아이 키운지 한참 되서 그러나 유모차 브랜드는 모르겠고
우리땐 아가방 압소바가 제일 좋은거로 알고 키우고 유모차 브랜드는 관심없고 그저 튼튼하고 아이가 편하고 바퀴 좀 커서 잘 굴러가고 게다 가격도 착하면 좋았는데
그리곤 물려 주었는데....요즘엔 유모차도 브랜드 따져가며 아이 키우니 휴.... 요즘 아이 낳고 키우기 너무 힘드시겠다
좋게 좋게 너그럽게 좀 살자구요
요즘 새댁들 너무 그래서 아이들도 예민하게 키우고 학교 보내도 말 많고
아이들을 많이 안 낳아서 내새끼 소중한거 알겠으나 내새끼만 소중한 세상은 아니어야 할텐데.85. ..
'10.2.24 1:06 AM (211.215.xxx.220)전 원글님 이해되는데요
내 아이를 위해 준비한 물건..내 아이가 먼저 써보는게 순서 아닌가요?
게다가 출산전이니 더욱 조심스러운 상황인데요
다음부터는 친구들이 그러려고 하면.."일단 개시후에 태워봐"라고 직접 말하시던가
아니면 작은 방에 물건 두고 문은 닫아버리세요86. 갑자기 생각나는군.
'10.2.24 1:40 AM (218.232.xxx.251)울 아이 낳기전에 마트가서 젖병이랑 출산준비용품 몇가지 사왔더니 젖병 잘나오나 본다고
쪽쪽 빨아대는 시누이.. ㅡ.,ㅡ 애정결핍인지 30대 후반 나이에도 아기들 하는건 다해보려고하고 하다못해 아기과자 (와코*) 까지 몰래 챙겨가는... 원글님 첨에는 친구가 장난삼아 한말 같은데 넘 예민하시다~ 했는데 갑자기 젖병사건 생각나면서 완전 이해가 철철~~ ^^87. 에효
'10.2.24 1:56 AM (121.151.xxx.154)저는 이글을보고도 답글을달지않았던 이유가 원글님도 원글님 친구분들도 다 이해가 가서
못달았네요
원글님만보면 첫아이
다들 첫아이 임신때 조심하는것도 많고 기대하기도하고 웬지 뿌듯하기도하고
그런 감정이 있지요
그런데 좋은 유모차가 들어왔으니더 기뻐했겠구요
내아이가 거기에 앉은 생각을하면서 얼마나 행복했겠습니까
그런데 내아이가 아닌 다른아이가 앉으니 속상할만하죠
친구분들 생각을하면
친구집에 갔는데 유모차가 있다
그래서 아무렇지않게 내아이 앉혀보았다
정말 아무런 생각없이 그런거다인거죠
아이키우다보면 그런것에 조금은 편해지거든요
그런 좋은 유모차가 필요하지도않다는생각도하고
그게 좋은 유모차라는 개념이 없을수도있지요
그냥 유모차일뿐이죠
아이를 키워보면 그런것은 별것 아니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두쪽다 이해가 되어서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그쪽다 잘못햇다기보다는
서로의 상황을 몰랐다는것이겠지요88. ...
'10.2.24 2:09 AM (112.151.xxx.22)비싼거건 싼거건 상관없이
남의 새 물건은 함부로 안 건드리는게 예의죠.
'개시'한다는 의미가 얼마나 큰데.......
중고유모차라면 편하게 태워보지만 새거면 당연히
주인이 아직 개시도 안 한 상태인데 안 건드리는게
상식이쟎아요. 친구들이 몰상식이 맞습니다.89. 댓글들이왜이래요
'10.2.24 3:24 AM (114.203.xxx.211)아무리 친구사이라도 타인의 새물건을 허락없이 마구 사용하는것은 실례지요.
그런데 댓글들이 왜 원글님을 나무라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특히 두번째 친구분 4살이나 된 아이를 새유모차에 올려놓고 뛰도록 그냥 두다니 그건 정말 경우가 아니지요.
댓글 단 분들이 그런 엄마를 옹호한다는게 전 이해가 안가네요.
원글님. 댓글에 맘 상하지 마세요.90. 완전뒷북
'10.2.24 3:53 AM (76.169.xxx.236)그래도 답글답니다.
원글님 기분상한건 이해가는데요.
글타고 당시에 타지마!라고 말 못해놓고 나중에 뒷담화하는것도 웃겨보여요.
친구들이 이사실알면 깰텐데요...(친구들이 잘했다는게 아니에요).
원글님이 타지말라는데 억지로 탔다면 그건 원글님을 무시하는 거니까 그런친구들이랑 앞으로 놀지말라고 하겠지만 암말안해놓고 나중에 욕하는친구는 저같으면 별로일거 같습니다.
댓글 죽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원글님편도 많고 친구들편도 많잖아요.
여기서 친구이상하다고 흉보지마시고 앞으로는 그들 앞에서 딱부러지게 말씀하시지요.91. 딴소리
'10.2.24 5:02 AM (218.237.xxx.247)스토케 안전성에서 위험하다고 나왔었는데...
잘못하면 아기가 떨어지는수가 많대요...
그런데도 잘 팔리는거 보면 이해가 안감..92. 헉
'10.2.24 7:48 AM (116.37.xxx.3)저도 원글님 추가글에서 헉 합니다
--------------------
1번 친구같은 경우는 워낙 좀 어렵게 살고 그래서 그 유모차 보면 태워보고 싶은 마음은 좀 이해하거든요.......
---------------
자랑하려고 내놓으신 속마음이 드러납니다93. 참나
'10.2.24 8:09 AM (61.78.xxx.103)그러니까 자랑질 하려고 불렀는데 애들이 감탄해주지 않아서 실망하신 것 같은데요.
그깟 유모차가 친구보다 소중하다.. 뭐 이런 논지네요.
유모차는 돈으로 살수 있지만 친구는 돈으로 살수 없네요.
그 친구들은 신기한 마음에 순수하게 대한것 같은데 님은 참.. 유치하기 그지없습니다.
물론 친구들이 타도 되냐고 물어보지 않은것은 잘못이지만
그렇게 비싼유모차라 모시고 살아야 하는 건지 모를 수도 있지않나요?
님은 친구가 필요하신 것이 아니라 비싼 유모차에 감탄해줄 갤러리들이 필요하신 것 같군요.
님을 친구라고 생각하는 그 친구들이 안쓰럽네요.
님의 속마음을 알고나 있으려나 모르겠네. 쯧쯧
잘 포장해서 넣어놨다가 나중에 백화점이나 고이고이 끌고다니시면서
주변 사람들의 감탄이나 즐기시죠.
스토케가 비싼 유모차인줄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가셔야지
또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가셨다가 상처 받으실라.
유모차는 유모차에요. 그냥 유모차라고요. 유모차는 아이를 태우기 위한거지
남에게 자랑질하거나 모시고 사는것이 아닙니다.94. ..
'10.2.24 8:09 AM (111.103.xxx.124)전 아이 아직 없고 임신 8개월인데요. 유모차는 아직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원글님이 왜 그리 예민한지 이해가 안가네요. 유모차는 막 굴리고 쓰는 물건 아닌가요? 애기 있으신분들 보면 유모차 장보고나서 카트같이 쓰시던데...사용한것도 아니고 아이 태워본게 뭐가 기분이 나쁜가 몰겠네요. 아이 한번태워서 기스날 유모차 같으면 살 필요가 없죠 --; 무슨 샤넬 명품백 다루듯 하시네요. 유모차같은건 막 굴리고 쓰려고 사는 물건이지 고이 모셔두는 물건이 아닌거 같은데요
95. 나는
'10.2.24 9:01 AM (211.48.xxx.138)원글님이 왜 욕을 먹는지 모르겠네요.
아직 내 아기도 쓰지 못한 물건을 양해도 없이 사용하는거 당연 기분 나쁩니다.
자랑이고 뭐고.. 여기서 중요한건 '개시'도 안 한 것이라는 거죠.
그리고 자랑하면, 자랑 들어주고, 사용해 봐도 되냐는 양해를 구하는게 맞는거죠..
유모차가 짐차 처럼 쓰인다 해도, 그건 내가 일단 사용을 하고 난 이후의 문제인 거구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다는 걸 또 한번 느끼네요..96. ...
'10.2.24 9:09 AM (125.131.xxx.188)우와~ 댓글들 진짜 이상해요..
원글님 마음 이해 가는데요? ... 속상할 수 있어요.
모두들.... 그 비싼 유모차 가지고 싶어서 샘을 내셨던건지 무언지
그 친구분들에게 빙의를 하신건지 무언지..
당췌..원글님 비난하는 분들 이해 안가고..
분수에 넘치는것 사고 허덕이는 것 같아 안타깝다라는 주제넘은 태평양과도 같은 오지랍을 가지신 분도 어이 없는데요..
원글님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어요
하지만 그것이 옳다 그르다라를 구분해야 한다라면은..기분 나쁠 수 는 있지만...또 친구들을 나쁜사람으로 경우없는 사람으로 비난할 수도 없다라고..그렇게 정말 아무 관련없는 감정이입이 전혀 안되는 제3자의 입장으로서 이렇게 말씀 드립니다..97. ㅎㅎ
'10.2.24 9:16 AM (222.109.xxx.208)친구분들 나빠요
개봉도 안된 정말 소중한 걸 주인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막 태우다니....
저도 정말 기분 나쁠듯 하네요.
유모착건 뭐든 남의것 말도 없이 쓰는건 경우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럴땐 그 자리에서 ''친구야 안돼. 개봉도 안된거라 ... 나중에 우리애 타고 나면 그때 써봐.. "
그렇게 얘기 하시고 그래도 막무가네인 친구는 점점 거리를 두심이...98. ...
'10.2.24 9:42 AM (121.133.xxx.68)님 심정엔 은근 자랑하고 싶으셨던건 아닌가요?
미리 치워놓으시지... 맛있는 케잌 식탁위에 올려놓고...
왜 먹고싶어하냐? 왜 침흘리냐? 그러시는 것과 같죠.
아이에게 비싼물건 해주는거 별 효과 없어요.
아이가 스스로 원할때 해주는게 좋습니다.99. 원글 추가 보고
'10.2.24 9:48 AM (124.199.xxx.22)님 마음에 공감간다고.."개시"도 안 한 건데...기분 그랬겠다고 적었는데...
친구분도 매너가 좋지 못한건 충분히 알겠는데..
"못사는 친구, 잘사는 친구....??"
...자랑 맞으시네.....헐~
암튼...나중에,,
아니 지금도 집에서 굴리고 다니신다고 하시니,
아래층 생각해서, 집안에 매트나 잘 까시고 굴리고 다니시길..
나중에 엘리베이터 타실때,,그 큰 유모차 들이미실땐,
최소한 같이 탄 사람들에게 "미안합니다"라는 말이나 표정은 하시길....100. 와..
'10.2.24 10:50 AM (121.55.xxx.24)답글보고 상당히 놀랬습니다.
저도 아이키우는 입장이라 솔직히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하고 저라도 그랬을꺼같은데요.
아기키우면서 자기아이만 위하고 솔직히 친구네 아이가 더어리다거나 친구네 물건 귀한줄 모르는 아이엄마보면 정말 이기적이고 아이또한 지밖에모르고 요즘 점점 그런아이가 많은걸로 아는데 답글또한 그렇군요 자랑이 하고싶었던 비싼걸샀던 이건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 준비한거구요 태어나서 신생아가 탈 유머차에 거실에 있다고 해서 마구 태우면 안되죠
4살이 뭐 알겠냐구요? 압니다! '이건 이모야 뱃속 아기껀데 **가 타도되는지 이모한테 물어봐야할꺼같아' 그러면서 친구한테 양해를구해서 거실에서 안보이는 곳으로 옮기라고할지 아님 뭐 답글다신 넓은 마음이신 친구분들은 상관없다고 타라면 타고 그래야지
정말 이기심이 하늘을 찌릅니다.
이런분들이 남의집 냉장고 뒤져서 아이 이유식찾으시는 분들도 있더군요.101. 유모차가 뭔지
'10.2.24 10:54 AM (124.54.xxx.122)유모차 하나 때문에 의견이 분분하네요.저두 애들 둘 키우고 스토케는 아니지만 맥클라렌을 좋아해서 4가지나 사서 돌려가며 사용했더랬어요..유모차 악세사리며 풋머프며 소소하게 돈도 많이 들여가면서 치장(?)도 해가며 사용했었는데 막상 애가 다 크고 나니 유모차가 천덕꾸러기가 됐단 말씀입니다.저두 첨엔 까칠한 스탈이라 뭐 하나 흘리거나 하면 신경 쓰이고 했었는데 지나고 나니 그런것 하나 하나에 예민하게 생각하고 했던게 다 감정 낭비란 생각이 들더군요..첫애라 기대도 크고 뭐든 다 좋은것만 해주고 싶은 엄마맘도 이해하고 친구집에 놀러와서 첫개시도 안한 비싼 유모차에 다 큰애 덜컥 태우고 뭐 어때 하는 둔감한 친구분도 이해가 좀 안가지만 유모차는 그냥 유모차에예요.거기다가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마세요! 저두 지나다가 스토케 끄는 엄마들 보면 돈 좀 썻네..다 키워봐라~ 차라리 그 돈으로 책이나 많이 사서 두고 두고 읽어주는게 낫다..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스토케는 유럽같이 도로가 넓게 잘 닦인 곳에서 안정감 있게 끌고 다니는게 속편하지 우리나라같이 좁아 터진 곳에서 거기다 도로 환경이 열악한 곳에선 적합하지 않은것 같네요.또 백화점이나 마트 같은 좁은 곳에서도 마찬가지구요.백화점 복잡한 엘리베이터에서 저두 애둘이랑 겨우 겨우 서 있는데 스토케로 막 밀고 들어오는 엄마에 저희 애 부딪힐뻔 했었거든요. 그런 부분도 좀 조심해주셨으면 해요.그리고 솔직히 이런 글 씁쓸하네요~
102. .....
'10.2.24 11:01 AM (115.136.xxx.224)왜 원글님 비난하시는거죠? 전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해요. 왜 남의 집에 가서 비싼 물건 함부로 만지나요? 님들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의 소중한 물건을 남의 집 아이들이 와서 막 만지고 타고 그래도 아무렇지도 않은가봐요. 잘사는 친구 못사는 친구는 그냥 나온 말이지 뭐 그런걸 가지고 님을 비난해요. 말의 요지는 그게 아니잖아요. 원글님 친구들 오면 그에 딸린 아이들도 집에 오는 거니 앞으로 비싼 물건은 안보이는 곳에 두도록 하시고, 될수 있으면 터울 차이나는 큰 아이들은 안오게 하는게 좋을듯해요.
103. ....
'10.2.24 11:04 AM (115.136.xxx.224)헐 정말 이해안되요. 유모차는 유모차일뿐이라니. 새옷 사면 아껴입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듯,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가 탈 유모차, 아무도 안 태운 유모차를 함부로 타는걸 그렇게 말하다니 마음들이 태평양이시네요. 나도 아이 키울때 능력있으면 스토케 사서 태우고 싶어요. 스토케가 갑자기 민폐로 등장하네요. 헐헐헐~~~
104. ...
'10.2.24 11:05 AM (125.131.xxx.188)그리고 자랑하면 어떤가요?
그게 왜 비난받을일이고...남의 물건 그렇게 함부로 하는건 비난받을일이 아닌가요
본인들도 분명 그 유모차가 굉장히 비싼것이라는걸 알고 있을텐데요...
전...정말 이해 안갑니다.
왜 자랑하면 안되고 자랑하려고 내놓았으니..그렇게 나의 첫 아기를 위해 마련해 둔 것을
마음대로 써도 된다..라는 사고가 이해 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