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전형적인 태음인 체질이에요
먹는거 무지 좋아라해요
겨울에 눈에 띄게 살이 찌고 배가 나오더니 요즘 자꾸 팔이 저리다고해요
기름진거 많이먹고 그러더니 혈관계통에 문제가 생기나 싶어 무서워요
운동도 시키고
고기랑 술좋아하고 기름진 음식 좋아하는 식습관도 좀 잡아주려고 하는데
계란후라이라도 없으면 너무 슬퍼하네요
오늘 저녁은 주말이라 맘이 약해져서 매운 닭찜해줬더니
애들이랑 신나서 먹더니 열시도 안됐는데 바로 잠들어 버렸어요..
고기 좋아하는 남자.. 가볍게 먹이려면 어떻게 반찬을 해줘야할까요
생선은 싫어해요
멸치국물낸것도 싫어하는데 고기줄이려고 김치찌개같은건 대부분 멸치다시로 끓여줘요
나가서야 뭘 먹는지 모르지만
집에서는 좀 신경을 써야할것같은데
일단 낼 아침은
검은콩밥 쇠고기무국에 시금치 오이무침 계란장조림 구운김이랑 달래간장 이렇습니다
저녁엔 미역국 끓이고 두부조림에 있는 반찬
다음날은 강된장끓여서 양배추쪄서 먹이고
생선은 원래 안좋아하고
고기랑 계란 줄이고 전같이 기름에 부친거 줄이려니 뭘 해먹여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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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살찌는 남편.. 반찬이 걱정
육식인간 조회수 : 886
작성일 : 2010-02-21 23:09:14
IP : 222.101.xxx.1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지혈증
'10.2.21 11:20 PM (112.149.xxx.12)제가 고지혈증이 나왔네요. 살이 많이 쪗어요. 저녁에 야식하고,...이번에 혈액검사에 너무너무 높아서 제가 다시 병원가서 의논하고 고지혈증 약 먹습니다.
그리고,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들을 함부로 안먹습니다. 고기.지방. 우유도 하루에 얼마정도 생각하면서 먹고요.
고기 좋아한다니...동맥경화 심장병. 눈.거기다가 치매. 까지 걱정 되네요.
병원가서 검사하세요. 그리고 음식들 처방 받으세요. 남편이 자신이 어떤 병이 생길지에 대해서 걱정해야 음식타령 고치지요.2. 술은
'10.2.22 12:50 AM (98.166.xxx.186)안 드시나요?
알콜섭취도 조심하셔야지요.
이미 말씀하셨듯이 튀긴 음식, 지방이 많이 낀 고기 등이 안 좋지요.
그리고 너무 늦은 시각에 음식 드시는 거도 조심하셔야해요.
되도록이면 음식의 간을 싱겁게 해드리셔요.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보자면, 해조류, 두부 콩종류, 지방이 없는 부분의 고기 ,야채 등이 있겠네요.
물론 탄수화물의 대량섭취는 안되고요.
그리고 간과하기 쉬운 청량음료도 꼭 제한해서 드셔야 합니다.
하루에 최소한 30분 정도의 운동과 병행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화이팅~ ^^3. 본문에
'10.2.22 12:54 AM (98.166.xxx.186)보니 술도 좋아하신다고 하셨네요,,,^^;;
그리고 닭요리 하실 때 지방 다 떼어내고 껍질도 벗겨내고 조리하셔요.
저녁은 되도록이면 일찍 끝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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