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학생 남자아이 너무 늦게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방법....
올해 신입생 되는 아이인데......너무 과하게 노네요.
지금까지 집에 안들어오고... 전화하면 막 반항적으로 굴진 않는데,
딱 한시간만 더있다 들어가겠다 (새벽 두신데 지금..) 식으로 살살 애교를 떨어요.
아이 말은....
그렇게 일찍 들어가야 할 이유도 없지 않느냐,
이제 성인인데 노는 시간 정도는 자신이 통제할 수 있다 이런 이유인데,
제 생각에는 아무리 그래도 자정 전에는 집에 들어와야 한다는 주의거든요.
그런데 이런 제 생각이 고리타분한 고정관념인 건지-_-;
막상 아이를 설득하려 하니 근거를 못찾겠어요.
걱정돼서?
솔직히 남자아이고 동네 근처에서 동네 친구들하고 노는 걸 알기에 (걸어서 5분거리 초중고를 나왔어요)
별루 걱정되진 않아요; 지금도 피시방에서 친구들하고 편먹고 팀플하는 거 같고요......
술도 자제해서 마실 줄 아는 아이고 담배도 안 하는 거 제가 확신하고요.
그래도 저 역시 일찍일찍 들어오라는 교육을 받고 자랐고 그게 맞는 거 같긴 한데...
뭐라고 근거를 대며 설득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뭐 엄마 용돈 받으니까 엄마 말을 따라라! 이런 식은 제가 가장 싫어하는 방식이고요.
조언 좀 주시겠어요?
1. 펜
'10.2.21 2:42 AM (221.147.xxx.143)자꾸 "아이" 라고 하시는데 이제 아이가 아닌 성인이나 다름없죠;;
물론 부모 입장에선 죽을때까지 아이로 보이겠지만... 실제 그건 아니니까..
그런 면에서, 아무래도 원글님이 조금 여유를 두시고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놔두심이 나을듯 합니다.
게다가 이제 막 새내기가 되는 학생이라면 정말이지 마음껏 놀고 싶은 게 당연한 것 아닐런지요.
지난해까지 죽어라 공부만 했던거 두어달 신나게 스트레스 푸는 거라고 자위하심 될듯 한데요.
그렇게 놀다가도 막상 닥치면 또 알아서 잘 하고 그럴 테구요.
지금 찔끔찔끔 잔소리 해서 괜히 관계 멀어지게 하지 마시고,
일단 급한것 없으니 실컷 놀게 놔두신 후에,
정말 필요할때 (예를 들어 대학 첫학기 시험기간 등) 한마디 해주시는 것이
자녀분에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대학입학식 앞둔 지금.... 솔직히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아닌가요?^^2. 맘
'10.2.21 3:49 AM (116.39.xxx.36)걱정되서 그러신게 아니라면... 마땅히 근거를 찾기가 ^^;;
윗님 댓글 처럼 지금은 맘껏 놀게 해주셔도 될 것 같은데.. ^^
전화 잘 받고 전화로 조금만 더 놀다 들어가겠다~라고 말 하는 거라면 괜찮은 것 같은데요.
이젠 성인이니 공부할 때 되면 또 알아서 잘 조절하고 하겠죠. 선배들 동기들 학교에서 하는 거 보고 배울 것이고요..3. 우리 아들
'10.2.21 7:18 AM (219.251.xxx.108)우리 아들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얘가 요새 노는 재미가 들어서 정신을 못차리네요.
노는 거 이해는 해주자고 하는데
너무 늦게 오니 새삼스레 걱정이 많아요.4. ..
'10.2.21 7:21 AM (125.139.xxx.10)우리 애가 군인이예요
강원도 그 먼곳까지 두번이나 면회를 갔고, 4박5일 휴가 다녀갔는데 마지막날 데려다 줄때 얼굴 봤어요. 얼마전에는 17일 동안이나 휴가 나와서 처음 여행 3박4일 갔을때 아빠 얼굴보고 나먼지 12일은 얼굴도 못보고 돌아갔어요
날마다 술푸고 다닙디다.. 휴가 나오지 않고 부대에 있는게 맘이 편합니다5. 음
'10.2.21 8:29 AM (98.110.xxx.39)대학생이면 아이한테 맡기는게 좋지 싶어요.
밤 12시는 노라보면 금방이죠.
에전 제 생각이 나서요.
제가 대학 1학년때 야간 통금이 풀린 세대라,친구들과 나이트갔은데 가서 놀다보면 자정은 금방 넘은거 같아요.
것도 한때라도 2학년 되니 심드렁해져 집순이로 저절로 바뀌었고요.
노는것도 한때라고 아이가 나쁜 길로 나가는게 아니라면 믿고 지켜 보는것도 괜찮지 싶어요.
저도 그때 엄마한테 친구들과 놀다 간다 말하고 늦게 들어가면 싫어는 하셔도 제가 어디가고 어떻게 놀다 온걸 아니 크게 뭐라 그러시지 않으셨어요.6. 으음
'10.2.21 10:23 AM (211.108.xxx.90)대학생이니까 성인이죠 한참 친구랑 노는거 재밌어할 나이고.
자제력도 있다고 믿으시니 자녀를 믿어주시고. 연락도 없이 안들어오는것은 버릇되면 안좋으니 늦는날은 반드시 먼저 전화해서 늦겠다고 말하라고 하세요. 나머진 아들에게 맡겨야죠모 ㅎㅎ 젤 안좋은건 부모 잔소리 귀찮다고 거짓말하고 연락도 안하고 전화도 피하고 다니는거겠죠.7. ..
'10.2.21 11:10 AM (180.71.xxx.167)가끔식 주입 시켜 주세요
이제 성인이니 성인 답게 모던 책임감 있게 처신 해야 된다고
믿는다고..무게있게 실어주세요.
그렇게 무한정으로 노는게 성인된 처신이냐고
어린애 처럼 자꾸 간섭은 하지 마시고 가끔 한마듸씩 던지세요8. 울아들
'10.2.21 4:18 PM (59.15.xxx.23)올해 대학 들어가는데 밖으로 좀 나가서 놀다 오라 해도 안나가네요.
원글님 아들하고 반반 섞어놓았으면 좋겠네요9. 음....
'10.2.21 4:27 PM (122.38.xxx.27)늦더라도 추가 용돈은 주지 마시고, 모든 행동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얘기하세요.
남학생이 아니라 여학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꾸 얘기하면 잔소리가 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2058 | 이혼남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까요... 6 | 궁금해요 | 2010/02/21 | 2,253 |
522057 | 긴급)곰국 끓이는중인데 외출.. 12 | 문의 | 2010/02/21 | 943 |
522056 | 딸 결혼 20 | 미래 | 2010/02/21 | 2,917 |
522055 | 28일 어디를 가야할까요???(몇년만이에요) 1 | 추천해주세요.. | 2010/02/21 | 367 |
522054 | 100만원을 나 자신을 위해 쓰고 싶은데 6 | 선물 | 2010/02/21 | 1,177 |
522053 | 한장으로 만드는 사이트좀 부탁합니다^^ 2 | 사진여러장을.. | 2010/02/21 | 266 |
522052 | 치아교정 5 | 고민맘 | 2010/02/21 | 1,044 |
522051 | 카스피해 요구르트 종균 일본 판매처 2 | 아시는 분?.. | 2010/02/21 | 661 |
522050 | 또랑에 든 소님의 유언장.... 10 | 죄송 | 2010/02/21 | 1,672 |
522049 | 혼수이불 이쁜곳 추천 해주셔요. | 혼수 | 2010/02/21 | 286 |
522048 | 인터넷은 정말 가짜? 차라리 돈 더주고라도 매장에서 사는 게 더 안전할까요? 3 | 화장품 | 2010/02/21 | 1,232 |
522047 | 보험 가입하고 나니 보험설계사가 했던 말과 보장내용이 달라요 5 | // | 2010/02/21 | 467 |
522046 | 아, 정말... 4 | 연애시대 | 2010/02/21 | 595 |
522045 | 여행갑니다^^ 3 | 동경 | 2010/02/21 | 438 |
522044 | 아이책상 h형 4 | 흰색 사주고.. | 2010/02/21 | 704 |
522043 | 대학생 남자아이 너무 늦게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방법.... 9 | .... | 2010/02/21 | 1,217 |
522042 | 이런 암보험 있을까요? 2 | 어리버리 | 2010/02/21 | 358 |
522041 | 포장이사할때 속옷은 따로 싸놓으시나요? 10 | 낼이사 | 2010/02/21 | 1,811 |
522040 | 이런 모임 계속 해야하나요? 19 | 속 좁은 나.. | 2010/02/21 | 3,429 |
522039 | 구몬 한자 좋은지요? 다른 과목은요? 3 | 바보 | 2010/02/21 | 1,269 |
522038 | 층간소음...저는 윗집입니다. 24 | 윗집 | 2010/02/21 | 4,249 |
522037 | 런웨이 보다가... 18 | 으.. | 2010/02/21 | 2,078 |
522036 | 천연비누 써보고 싶은데, 추천 좀 부탁드려요. 9 | 요조 | 2010/02/21 | 884 |
522035 | 오늘 플레이짐 갔다가 완전 속상했어요. 12 | .. | 2010/02/21 | 1,408 |
522034 | 갈것인가 말것인가????? 5 | .. | 2010/02/21 | 812 |
522033 | 이런 제가 싫어요...정신 번쩍 들어야하는데요 8 | 안습 | 2010/02/21 | 2,371 |
522032 | 미납으로 해약된 보험 부활은? 4 | 보험 | 2010/02/21 | 576 |
522031 | 남편이 동문회에 다녀와서 해준 이야기.. 6 | ... | 2010/02/21 | 8,154 |
522030 | 급해요!! 초4 올라가는 아이 공부 어케 시켜야 할지요?? 7 | 바보 | 2010/02/21 | 1,404 |
522029 | 랑콤에 나오는 고현정 이쁜가요? 54 | 랑콤 | 2010/02/21 | 5,1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