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동문회에 다녀와서 해준 이야기..
대부분 선배님, 그것도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많은데
그 중 어떤 분 말씀이..
그 분은 자식들 잘 키워놓았으니 알아서 살라하고
당신이 벌어 놓으신 돈으로 즐기면서 사시는 분인데
다양한 모임에 나가신대요.
한 모임은 정말 부유한 사람들, 재산이 어마어마해서
몇달 벌어들이는 불로소득으로 건물을 장만할 정도의 사람들인데
그들의 관심은 그렇게 벌어들이는 돈을 어떻게 쓸까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서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일까라는 것이 대부분이고..
남에게 밥사는 것에는 인색하고 관공서 등에 생색낼 때는 돈을 아끼지 않는대요.
또 한 모임은 택시 운전하시는 분을 비롯해서 정말 서민들 모임인데
그 모임 사람들은 기꺼이 같이 밥먹고 차라도 마시자 라면서 대접에 인색하지 않대요.
돈 쓸 줄을 안다고 하시면서 아마 마음의 여유에서 나오는 행복지수는 그 사람들이 더 높을 거라고 하셨대요.
제가 그 인색한 부유한 사람들은 그리 인색해서 부를 축적했나보다 그랬는데..
돈도 많고 나눌 줄 아는 사람이라면 더할나위 없겠지요? ^^
남편은 그 선배님 삶에서 매력을 느끼는 모양인데요.. 그러려면 돈을 많이 벌어놓아야 할텐데요..-.-;;
1. ㅎㅎ
'10.2.21 1:19 AM (125.134.xxx.152)저 좀전에 잠이 안도 채팅하다 왔어요
부부가 다 항공사에 근무하고 도곡동에 산다는 걸 보니 경제력은 괜찮겠죠?
부인이 연배가 나랑 비슷해 이나이(40대 중반)에 항공사 승무원의 역활이 뭔지 궁금해서
꼬치꼬치 물었더니 말귀 못알아 듣는다고 대뜸 하는 말 대화보시죠
------------------------------------------------
-'고등학교는 나왔냐고' 묻더군요.
->고등학교 겨우나왔다
-그럼 대학은 나왔냐
->왜요
- 요즘 대학 안 나온 사람이 어디 있느냐 (이 사람 83학번이라네요)
->그러게요 그 일반적인 사실에 예외도 있다는걸 님이 몰랐는가보네요
- 몰랐다기보다는... 워나악.. 희귀한 케이스이다보니...
->아니요 제 주위엔 말귀 못알아 들어서 대학 못가고 형편이 어려워 못간 사람들도 많더군요
- 유유상종 이구나
---------------------------------------
저 사실 대학 나왔죠 86학번입니다
얼마전 고등학교 동창을 시내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올해 대학에 들어간다 그러더군요
고등학교때 공부 잘 한 아이였는데 가정형편상 못가고
늦깍이로 대학들어간다는 친구 말에 정말 축하해주고 기뻤습니다.
위에 대화한사람
너무 기가차서 제가 대화내용 저장해 두었어요.
원글님 글보고 어슬프게 있는 놈, 어슬프레 배운놈이 더 웃기네요.2. 에이구
'10.2.21 1:24 AM (58.122.xxx.163)어슬프게 있는 놈이 더 있는 척 하구요
어슬프게 배운 놈이 더 배운 척 하죠 ㅎㅎ
윗님 말에 공감합니다
진짜 배우고 있는 사람은 척~따위는 하지 않는데 말이죠3. 음
'10.2.21 9:38 AM (121.151.xxx.154)돈이라는것이 마음에 있으면 쓰게 되는것이지요
별로이고 내키지않는 모임은 나가서는 시간과돈을 자꾸생각하게 되거든요
첫번째 모임은
서로간에 필요에 따라서 만나는사람들인것이죠
친목단체라고 하지만 만나서 안면티우면서 자신의 이득을 위한모임이죠
그러니 그런곳에서는 자신의 돈을 쓸려고하지않는것이지요
두번째 모임은
정으로 모이고는곳이지요
평생같이갈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같이 어울리고 놀지만 다른이익같은것 없는집단
그저 서로 좋아서 만나고 서로 행복한 집단
그런곳이니 내돈 만원 더 내더라도 행복한 곳이니까
내마음이가니 돈도 가는것이지요
저도 이모임 저모임이 있지만
위에 잇는 그런 모임은 가서 돈안쓰죠
회비정도만 내고 말지요
밑에 모임같은경우는
내가 한턱 쏘기도하고 집에 초대해서 술도마시기도하는것이지요
사람마음은 다 비슷하거든요4. 맞아요
'10.2.21 9:45 AM (112.164.xxx.109)음님 말씀이
돈이란 무조건 쓰는게 아닙니다.
쓸곳에 써야지요
돈 쓰고 멍충이 되는게 제일 바보짓5. 맞아요 2
'10.2.21 5:35 PM (121.134.xxx.99)음님 말씀에 공감해요.
6. 저도
'10.2.21 6:07 PM (121.181.xxx.78)음님 말씀 동감
모임의 성격이 다른거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2058 | 이혼남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까요... 6 | 궁금해요 | 2010/02/21 | 2,253 |
522057 | 긴급)곰국 끓이는중인데 외출.. 12 | 문의 | 2010/02/21 | 943 |
522056 | 딸 결혼 20 | 미래 | 2010/02/21 | 2,917 |
522055 | 28일 어디를 가야할까요???(몇년만이에요) 1 | 추천해주세요.. | 2010/02/21 | 367 |
522054 | 100만원을 나 자신을 위해 쓰고 싶은데 6 | 선물 | 2010/02/21 | 1,177 |
522053 | 한장으로 만드는 사이트좀 부탁합니다^^ 2 | 사진여러장을.. | 2010/02/21 | 266 |
522052 | 치아교정 5 | 고민맘 | 2010/02/21 | 1,044 |
522051 | 카스피해 요구르트 종균 일본 판매처 2 | 아시는 분?.. | 2010/02/21 | 661 |
522050 | 또랑에 든 소님의 유언장.... 10 | 죄송 | 2010/02/21 | 1,672 |
522049 | 혼수이불 이쁜곳 추천 해주셔요. | 혼수 | 2010/02/21 | 286 |
522048 | 인터넷은 정말 가짜? 차라리 돈 더주고라도 매장에서 사는 게 더 안전할까요? 3 | 화장품 | 2010/02/21 | 1,232 |
522047 | 보험 가입하고 나니 보험설계사가 했던 말과 보장내용이 달라요 5 | // | 2010/02/21 | 467 |
522046 | 아, 정말... 4 | 연애시대 | 2010/02/21 | 595 |
522045 | 여행갑니다^^ 3 | 동경 | 2010/02/21 | 438 |
522044 | 아이책상 h형 4 | 흰색 사주고.. | 2010/02/21 | 704 |
522043 | 대학생 남자아이 너무 늦게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방법.... 9 | .... | 2010/02/21 | 1,217 |
522042 | 이런 암보험 있을까요? 2 | 어리버리 | 2010/02/21 | 358 |
522041 | 포장이사할때 속옷은 따로 싸놓으시나요? 10 | 낼이사 | 2010/02/21 | 1,811 |
522040 | 이런 모임 계속 해야하나요? 19 | 속 좁은 나.. | 2010/02/21 | 3,429 |
522039 | 구몬 한자 좋은지요? 다른 과목은요? 3 | 바보 | 2010/02/21 | 1,269 |
522038 | 층간소음...저는 윗집입니다. 24 | 윗집 | 2010/02/21 | 4,249 |
522037 | 런웨이 보다가... 18 | 으.. | 2010/02/21 | 2,078 |
522036 | 천연비누 써보고 싶은데, 추천 좀 부탁드려요. 9 | 요조 | 2010/02/21 | 884 |
522035 | 오늘 플레이짐 갔다가 완전 속상했어요. 12 | .. | 2010/02/21 | 1,408 |
522034 | 갈것인가 말것인가????? 5 | .. | 2010/02/21 | 812 |
522033 | 이런 제가 싫어요...정신 번쩍 들어야하는데요 8 | 안습 | 2010/02/21 | 2,371 |
522032 | 미납으로 해약된 보험 부활은? 4 | 보험 | 2010/02/21 | 576 |
522031 | 남편이 동문회에 다녀와서 해준 이야기.. 6 | ... | 2010/02/21 | 8,154 |
522030 | 급해요!! 초4 올라가는 아이 공부 어케 시켜야 할지요?? 7 | 바보 | 2010/02/21 | 1,404 |
522029 | 랑콤에 나오는 고현정 이쁜가요? 54 | 랑콤 | 2010/02/21 | 5,1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