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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일방적인 이혼 요구, 어쩌나요...

봄날 조회수 : 9,427
작성일 : 2010-02-16 23:45:05
어제 남편이 이혼서류를 보내 왔다고 쓴 원글이 입니다.

오늘 남편과 또 통화를 했는데 협의이혼 의사가 있냐 없냐 (제가 없다고 하니) 내일 변호사 알아보겠답니다.

명절에 집을 나온 일은 제가 잘한 일은 아니지만, 어찌 2~3일 사이에 이럴 수가 있는 건가요.

저는 이혼 의사가 없는데 일방적으로 이러니 기가 막힙니다.

한동안 만이라도 떨어져서 마음을 추스리고 싶은데... 남편은 일사천리네요.

이혼하게 되더라도...저는 아이가 아직 어리기도 해서 제가 꼭 키우고 싶습니다.  

그냥 멍하네요.
IP : 114.204.xxx.131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6 11:51 PM (211.187.xxx.226)

    마음이 참 아픈데, 한말씀만 드리고 싶어요.
    너무 오래 참으셨어요.
    그러니 이제 그만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아이는 꼭 데려오시고요.

  • 2. ...
    '10.2.16 11:54 PM (121.136.xxx.59)

    이쯤에서 이혼하는 게 나을 거 같은데요.
    지금 님의 남편은 분노 지수가 엄청 날 거 같습니다.
    감히 집을 나가? 시부모와 남편을 마음에 안들어하는 님의 마음을
    용납못하는 사람 같아 보입니다.

    앞으로 절대 나아지지 않을걸요...
    아이는... 아... 여기서 걸리는군요.
    아이는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 3. 여기서
    '10.2.16 11:56 PM (220.117.xxx.153)

    굽히면 정말 평생 기세등등한 남편 봐야 합니다.
    진짜 변호사 찾아갈 능력은 되는지요,,비꼬는게 아니라 제 가족중 하사람도 맨날 이혼소리 하고 변호사 찾아간다고 해놓고 교대앞에서 밤만 먹고 오더라구요..
    그냥 같이 큰소리 치세요,,변화사한테 가라고,,증거자료 다 있다고 뻥치세요,,
    원글님이 집 나갔다고 무조건 아이를 아빠한테 주지는 않습니다.

  • 4. 차라리
    '10.2.16 11:58 PM (121.130.xxx.5)

    남자 쪽에서 그렇게 나오면 대부분 더 살긴 어려워요...경제적으로 보상 충분히 받으실 수 있게 준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5. 아니
    '10.2.17 12:01 AM (124.51.xxx.80)

    협의이혼은 안한다고 무조건 변호사를 찾아보겠다... 나 원 참 변호사를 찾더라도 사유가 되어야 이혼이 성립되잖아요... 그것도 합리적인 님께서 우선 잘 못하신 것은 2-3일 집을 비우신 것인데(명절이냐 아니냐는 그리 큰 문제 사항은 아닐 듯!!) 그거 가지고 변호사가 뭔 재주로 이혼사유를 찾을까요? 저같으면 윗글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 할테면 해보라지라고 하겠습니다. 괜시리 할일 없는 변호사들에게 용돈 준다고 생각한다면 모를까...

  • 6. 지금
    '10.2.17 12:02 AM (222.234.xxx.118)

    제 친구가 첫애 4살때 집을 나갔습니다. 나가서 그대로 버티라고 했더니
    무섭다고 지발로 시댁 찾아가서 무릎 꿇고 빌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당연히 그 시댁의 밥이었지요.

    세월이 흘러 10년이 지난 다음 친구는 이혼을 했습니다.
    그사이에 아이 하나가 더 태어나서 둘다 시댁에 두고 나왔습니다.

    차라리 처음 나왔을 때 이혼을 했으면 아이가 하나라서 친정에서라도
    키워줬을건데 둘을 어찌 키워주겠습니까.

    30살에 못한거 40살에라도 한게 다행이다했습니다.
    친구말로는 둘째 고등학교 가는것 까지는 보고 싶었었다는데
    그럼 나이가 50이 됩니다. 그 나이에 이혼을 해서 무슨 영화를
    보겠습니까.

    원글님.
    정신 똑바로 차리고 혹시라도 이혼을 못하겠으면 피임이라도 정확하게
    하세요. 이혼을 하네마네 하면서 애를 셋씩이나 낳는 무식한 짓은
    하지마세요.

  • 7.
    '10.2.17 12:03 AM (210.2.xxx.61)

    그 월급에 변호사 찾아 갈수나 있을까요? 아마 님이 빌길 바라서 하는 행동같은데요

  • 8. 아짐
    '10.2.17 12:14 AM (119.71.xxx.230)

    법원 근처의 여자변호사를 찾아가보세요. 남자변호사는 거의 남자편 듭니다. 나중에 이혼을 하지 않을지라도 제대로 알고 대책을 세우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이혼을 당하면 나중에 아이도 엄마도 그리고 친정식구들도 상처가 깊게 남습니다. 이혼을 결코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준비없이 이혼하면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일단 전문가와 상의하시고 일을 시작하세요.

  • 9. 변호사
    '10.2.17 12:14 AM (115.136.xxx.234)

    변호사 찾아가면
    재산 정도 물어보곤
    "그냥 사세요" 라든가 "협의이혼하세요"할 겁니다. 돈이 있는 사람 변호하는게 변호사이지요.
    그리고 소송하라고 하세요.
    당당하게 나가시구요. 소송 중에 협의이혼해도 됩니다.
    염려 마세요.
    저런 사람 변하지 않습니다. 부인의 존재란 자기 부모, 형제를 위해 필요한 것이고
    부인의 가치,소중함도 자기 식구들에게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판단하는 사람이네요.
    제 남편도 비슷한 과에요.
    스트레스 정말 많습니다. 다행인건 제가 공무원이고 남편이 잇따라 사업 실패를 하면서
    신용불량 위기였는데 제가 신용대출로 돈을 충당해주면서 그 이후 급여 통장 넘겨 받았다는
    것이지요. 그 이후 시댁에 가는 돈은 저를 통해서일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저에 대한 판단은 자기 집에 얼마나 잘하느냐입니다. 아내로서의 판단 기준이 그거지요.
    애들의 부모 역할도 별로 중시하지 않아요 저런 사람은...

    맞짱 뜨시고, 이혼 소송하라 하세요. 소송 시작후 판결까지 최소 1년입니다.
    소송 들어온후 이혼 원치 않으시면 이혼 원치 않는다고 법원에 사유서 내면 됩니다.
    중간에 이혼 협의 하실 거면 아이 양육권 주면 협의이혼해 준다 하고 양육비 받아내시구요.
    겁 먹지 마시고 담대하세요.
    희망이 없는 관계는 사랑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 10. 혹시
    '10.2.17 12:21 AM (121.130.xxx.5)

    제가 생각해봤는데...이번 기회에 버릇을 단단히 들이겠다 이런 생각 아닐까요? 남자들 머리에서 나오는 생각이니. 저희 형님은 신혼초에 딱 한번 시집 욕했다가 시아주버님이 한번 엄청나게 들었다 놓은 이후론 겁먹고 찍입니다.

  • 11. 지금
    '10.2.17 12:29 AM (68.37.xxx.181)

    지금 집을 나와 있는 상태이신가요?(집나온지 2~3일 된것?)
    이혼하실 생각이 없으시면, 일단 집으로 들어가셔야지 재판이혼에서 덜 불리합니다
    (이미 님이 집을 나오셨기 때문에 재판이혼에선 좀 불리하십니다.남편은 재판이혼으로라도 이혼하리라 맘먹고 있다면)

  • 12. 도데체
    '10.2.17 12:31 AM (125.131.xxx.199)

    원글님을 사랑하긴 한겁니까??
    아님 이여자가 날 좋아하니 내 몸종 노릇 단단히 하겠구나 해서 결혼할걸까요??
    어찌 저렇게 나오는지..너..시집에 충성 안해?? 그럼 필요없어..가라..뭐 이런투로 보이네요..
    잘 생각해보세요. 혼자서 애 키우는게 나을지, 그 시집으로 다시 들어가는게 나을지..
    원글님이 감당할만한 길을 택하세요.

  • 13. ________
    '10.2.17 12:35 AM (119.199.xxx.147)

    애는 그냥 주고 나오심이..
    인생을 다시 리셋할 수 있는 기회여요.
    평생 남편수발과 시댁수발에 스트레스 받아 병 걸리지고 마시고요.
    그냥 이기적으로 사는게 결국은 잘사는 거랍니다.

  • 14. 에유
    '10.2.17 12:36 AM (59.7.xxx.87)

    일단 빨리 집에 들어가세요. 윗분 님의 말씀대로 집을 나와 있으면 불리합니다.
    이혼소송하라고 해라, 질 거 없다, 하시는 분들 계신데 아닙니다. 님이 불리합니다. 양육권도 불리합니다. 미성년자의 경우 양육권을 엄마에게 주는 경우가 많긴 한데 이 경우는 남편이 양육의사가 없거나 키워줄 사람이 없을 경우입니다.
    님의 글을 읽어보니 전업주부시고 경제력 없으신거 같은데 어떻게 키우시게요?
    시어머님이 집으로 들어오신다고 하는거 같던데 시어머니가 내가 키우겠다, 하면 끝입니다.
    님이 받을 위자료도 얼마 안 될 거 같고 재산분할 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네요.
    시아버지가 땅 보상받은게 얼마 된다고 하는데 그건 시아버지 돈이지 남편돈은 아니잖아요.
    그러니 지금 이혼을 한다고 하면 님은 거의 빈손으로 애도 뺏긴 채 나와야 할 상황입니다.
    소송을 걸 마땅한 이혼사유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왜 없습니까? 상대배우자와 부모에게 부당한 처사...에 걸립니다. 일단 애데리고 집 나온 것부터 잘못하셨습니다.

    제가 볼 땐 이혼하지 마세요. 남편에게 내가 잘못했다, 생각이 짧았다, 하시구요 일단 들어가 살면서 다른 궁리를 좀 해보세요. 지금 이혼하면 님만 손해입니다.

  • 15. 아이고
    '10.2.17 1:20 AM (89.84.xxx.80)

    부부가 서로 존중하고 앞으로사느냐가 원글님한테는 무엇보다도 중요한것 같은데 경제적 손해고 뭐고 간에 벌써 나왔으면 -자초지종을 모르겠습니다만- 남편이 이렇게 나올줄 몰랐다니요? 지금 준비가 안되신것 같은데...
    이혼 과정은 지저분한 과정입니다.
    일단 원글님 머리속에 이미 정리가 되있어야 이런일을 감당하지요? 그렇게 자기가 뭘 원하는지 모르고 일을 저지른건지...
    개인적으로는 남편이나 시댁마음이 바뀌기전엔 다시 갈일 없을 듯 보입니다. 그렇다면 위의 지금님 이야기를 주의해서 들으세요./
    이혼한다 , 당신들 태도를보고 결단을 내렸다, 아무래도 여자 그렇게 우습게 보는 집안과 엄마치마폭이 더 중요한 남자와는 확실히 미래가 없다라고 배짱부리세요. 법보다 마음이 중요합니다, 결정하세요. 왔다갔다 하지마시고요.그리고 밀고나가세요..아니 부슨 여자를 종으로 아나.. 그리고 댓글 다신분 빨리들어가서 빌라니요? 뭘 빌라는건지요 ㅡ 다시 잘봐주십사 종으로 살겠나이다라고 빌라는건지? 위험에 처한 사람틀 그런식으로 놔둡니까?

  • 16. ..
    '10.2.17 2:33 AM (121.156.xxx.69)

    빌라니....뭘 빕니까?

    원글님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행복입니다.
    저 가정으로 다시 들어가서 지금보다 더 굴욕적으로 사느냐 앞으로 혼자만의 삶을 개척해 나가느냐 당신이 결정 할 일이지요.

  • 17. 비타민
    '10.2.17 4:19 AM (211.201.xxx.157)

    조언도 사람 수준에 맞아야하거늘...
    님은 이혼할 수준이 못 됩니다.
    남편의 메일 하나에 이혼 당할까봐 떠는 상황에선 님은 이혼 못한다는 겁니다.

    남편의 말도 안되는 주장에 덜덜 떨면서 무슨 남편과 맞장입니까.
    아무리 무슨 말로 위에서 조언을 해도 님에게는 해당 안됩니다.
    님의 기가 남편을 감당 못하니까요. 남편은 그걸 잘 압니다.
    밀고 당기기가 안되니 님은 무조건 백기를 드는 길 외엔 없습니다.
    이혼 당하는게 두려워요-- 님은 이혼 당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 과정을 님은 못 견딥니다.
    애 뺏길까 두려워요--애 안 뺏길 수 있지만 님은 그 과정을 못 견딥니다.

    세상은 정의가 이기는 게 아닙니다.정의는 마지막까지 버텨야 이깁니다.
    님은 절대로 마지막까지 못 갑니다.
    그냥 잘못했다 빌고 들어가세요.
    님이 남편과 밀고당기기를 할 용기가 날 때는 아마도 5년에서 10년후쯤이 아닐까 합니다.
    굴복하는 걸 너무 수치스러워 마세요.
    자기가 질 수 있는 짐만큼만 등에 짊어지는 겁니다.

  • 18. 비타민님
    '10.2.17 5:14 AM (122.34.xxx.16)

    말씀에 동감이고
    저번 글도 봤는 데 참 깝깝하더군요.

    일방적인 이혼요구를 하는 남편이란 사람을 뭘 어쩌나요?
    정말 생각키도 역겨울 정도로 부인을 무시하는 사람인데요

    정상적인 남자라면
    어린애 있는 부인이 친정으로 도망갔으면
    누구든 화가 나는 건 인지사정이지만
    부인의 심정을 들어보고 화해를 시도하는 게 기본이지
    이메일로 이혼서류를 보내는 게 인간입니까?

    이 정도의 심성을 가진 사람이었다는 거 깨닫게 해 준 거 만으로도 감사해서 이혼하지 않겠어요 보통은?

  • 19. 독립
    '10.2.17 9:56 AM (110.8.xxx.240)

    님남편은 겁주는겁니다. 변호사비용이 착수금으로 200~300들고 승소하게되면 재산금액에 따라

    승소금을 또 줘야합니다. 저번글보니 재산도 없는 집이두만 섣불리못하고 원글님 버릇들이려고

    쇼하는겁니다. 절대로 겁먹지말고 소장날라오면 나도 준비서면 보내 맞대응한다하시고 법원주

    변에 법률구조공단있어요. 거기엔 국선변호사를 써서 무료법률상담도 하고 도와줄거예요.

    그리고 애가 어리니 당연히 양육권도 엄마몫을겁니다. 상담해보세요.

    그리고,,이번에 이혼않고 살게된다면 "결혼을 했으면 독립을해야지 그 가정에 내가 손님으로

    들어간거 아니라"고 강력히 주장하시고 님자리 꿰차세요.

    그렇게 않되고 원글님이 숙이고 들어가면 평생 뒤치닥거리에 식모살이밖에 않됩니다.

    끝까지 님남편이 고집못꺾으면 이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 20. 주소를
    '10.2.17 10:00 AM (121.140.xxx.184)

    혹시 모르니 남편이 소송할때를 대비해 주소를 친정으로 이전하면 재판상 불이익이
    줄어들어요.

  • 21. 이럴땐
    '10.2.17 10:18 AM (125.188.xxx.67)

    강하게 나가야 합니다...아이를 빌미로 님을 협박하는것 같은데
    아이 남편이 키운다고 하니 잘 됐다고 키우라고 하시고
    이혼한다 하세요...괜시리 아이문제로 마음 약하게 먹지 마시구요
    설령 이혼이 된다 하더라도, 아이는 마음 아프지만 님이 키우지 마시구요
    아이들은 언제든지 크면 엄마 찾아 옵니다...
    이런 말이 님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아이를 핑계로 님 인생을 망치지 마세요...
    물론 아이는 소중한 존재이고 님의 자식이지만
    현실이 그렇다면 아빠에게 주세요...
    아이를 님이 키운다면 님은 남편보다 더 생활이 힘들어 집니다
    마음 아프겟지만 마음 독하게 먹으세요
    이혼하고 싶지 않다니요...이런 경우 이혼해야 합니다
    남편이 이혼을 원하는 경우 여잔 살기 힘듭니다.
    여자가 이혼 원하는 경우가 많이 틀립니다
    남자가 님은 놔줄 때 아이까지 키워준다니
    망설이지 마세요...
    이혼하자고 서류보내는 남가 가망 없습니다
    이런경우 님이 굽히고 들어가는 경우 더욱 님만 불행해 질 뿐이구요
    선배님들의 말씀을 들으세요...

  • 22. 어제도
    '10.2.17 10:25 AM (112.164.xxx.109)

    글을 몇번이나 쓸려고 했다가 말았다가
    기여코 한마디 거듭니다.
    아이데려다 주고 이혼하세요
    그집 아이 참 잘키울겁니다.
    님보다 더 잘키울겁니다.
    자기자신을 완벽히들 보호하게 키우잖아요
    님은 동생들도 많다 하셨지욧, 여동생들이요
    아마도 아이를 싸고 키울겁니다. 세상살아가는데 별로 필요치 않아요
    그냥 시집에 아이주고 님은 일단 자립부터 해보세요
    보통 성격있고 자립심있는여자들 같으면 이상황까지 안와요
    아이 님이 데리고 오면 님보다 더 연약한성격될겁니다.

  • 23. 답답해서
    '10.2.17 10:26 AM (122.36.xxx.11)

    남편 이혼 소송 못합니다.
    그거 돈들고 소송해서 이긴다해도 실익이 없어요
    실익이라야 이혼하는거?
    님 같은 아내 떼어내기 위해서 치뤄야 하는 댓가 치곤 너무 많지요
    지금 남편은 화 나서 소송이라도 해서 당장 님을 쫓아내고 싶어하겠지만
    오히려 변호사 상담하고 나면 누그러 질 거예요
    소송이 비용이 상당히 드는 데 비해서 실익은 적은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되거든요.
    부부싸움하다 며칠 집 나간 젊은 부인네 상대로
    가출했으니 이혼 사유되고 그러니 소송하라고 부추길 변호사..
    있을까요? 너무 보잘 것 없는 사안이라...
    그냥 담대하게 있으세요.
    떨지도 말고 대책 세우지도 말고...무대책이 대책이라고..
    이혼은 못하겠고... 빌지도 못하겠다... 어떻게 해야 잘 하는 지도 모르겠다..
    날 잡아먹어라.... 뭐, 이런 자세로 계속 있으세요.
    시간만 죽이시고요.
    결국 집에 들어가게 되더라도 버티다가 들어가세요
    곰팅이 모르쇠 작전...이렇게 하세요.
    남편이 지 성질에 못이겨 온갖 것 다 알아보고 시간과 비용 축내다가
    결국 지풀에 꺽일 겁니다.
    지금은 뭘 모르는 남편이 그냥 해보는 소리고..
    자기도 변호사 만나고 나면 그리고 소송이니 뭐니 과정 밟다 보면
    이렇게 할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
    걱정 말고 그냥 버티세요.
    "당신이 소송을 하면 나는 소송을 당할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이혼하고 싶지 않고, 잘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겠고,
    어쨌든 내 입장을 최대한 법정에서 잘 밝히겠다" 고 담담하게 말하세요.
    기본 정신은 '날 잡아잡솨" 이걸 잊지 마세요.
    일단 벌벌 떠는 거...이거 절대로 하지 마세요
    비타민님이 한 충고 잊지 마세요.
    왜 빌고 집으로 들어가라고 말했는지 잊지 마세요
    그리고 빌고 집에 들어갔다가는 죽거나 정신병 걸리거나
    잘해야 10년후 똑 같은 질문 하게되리라는 것 미리 말씀드립니다.

  • 24.
    '10.2.17 10:29 AM (125.188.xxx.67)

    글 읽으면서 보니까 너무 소극적이고, 너무 약해요..
    그러면 안돼요...남편이 이혼하자고 하는데
    이혼하고 싶지 않다니요...그런 마인드가 남편이 님을 우습게
    보이게 만드는 겁니다....
    이혼하고 싶지 않고 애도 키우고싶다고 징징대지 마세요
    이혼한다고 하시고, 애도 키우라고 하세요...
    님이 이혼소리에 이렇게 벌벌떠니 남편이 그러는 겁니다.
    이혼한다 하면 집에 들어와서 끽소리 못하고 종년처럼 살겟지 하고
    이혼 아무나 하는 거 아닙니다...다 것도 연이 닿아야 하는 겁니다
    남편이 하자는 대로 따라 하세요...
    그러겠다고,,,마음대로 하라는 식으로...겁날것 없다고
    이런 남편 님을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완전 나쁜사람 입니다.
    그런 남자한테 님 인생 맡기지 마시고 독립하세요...

  • 25. 뻥치시네
    '10.2.17 10:37 AM (125.188.xxx.67)

    이혼서류 보냇다고 이혼 됩니까...참 도장찍어서 보내세요....
    님을 아주 만만하게 보고 지금 막장쇼 하는 것입니다
    님도 그러면 쑈하는데 함께 동참해 주세요..
    여잘 뭘로 보는 것인지 화가 나네요...
    당장 이혼한다고 하세요...이혼도 못할 놈이 별짓 다하고 있네요
    여자 길들일려고 하는지...그런 놈 이혼 못합니다
    님 겁줘서 집에 들여놓고 완전 종년으로 부려먹을 심사지
    그런 놈 한테 놀아나지 마시고...이혼하세요...
    저런 놈하고 이혼하기 싫다니 님도 참 너무 답답하고 멍청해 보여요...

  • 26. 답답한님
    '10.2.17 10:54 AM (110.8.xxx.240)

    그렇게 되도록 참고산 원글님이 멍청하고 답답합니다.

    저도 첫애가 5살까진 거의 참고살았어요. 그러니 이인간이 뻑하면 애들 시댁에 데려다놓고

    애들못볼줄알아라는둥 겁을 주두만요. 첨엔 애 못볼까봐 무서워 제가 빌고 애 데려오고했지요

    근데,,애둘낳고 결혼생활10년되니 도리어 제가 애둘두고 며칠 잠수타버립니다.(찜질방가고요)

    "니새끼 니가 키워라 이혼해도 난 애 않데려간다. 내인생 다시 시작한다"이러면서 몇번 겁

    줬더니 이젠 애가지고 협박하진 않습니다. 몇번 전쟁치르고 이젠 저 인간도 기많이 죽더군요.

    원글님 절대 겁먹지말고 이혼한다각오하고 버릇고치든 아님 이혼하세요.

  • 27. 다시댓글
    '10.2.17 11:05 AM (110.8.xxx.240)

    윗분들중에 집나온거부터 잘못이라니요?

    이혼의사가 있어서 집나온건 가출아닙니다. 한집에서 재판이혼가능하지않습니다.

    이상황에 빌고 들어가라니요..남편, 시어머님, 시아버지한편이 되어 종부리듯하는 집에

    들어가서 빌라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원글님 단호하게 소장접수하면 맞대응하겠다하세요.

    그리고 될수있는한 양육권도 포기하세요. 작은집에 사이좋지않은시어른모시고 남의애까지 키

    워야하는 집에 시집올여자 잘없지요. 남편도 현실을 알아야 정신차릴겁니다.

  • 28.
    '10.2.17 11:21 AM (218.38.xxx.130)

    제가 볼 때도 남편이 님을 손아귀에 들고 협박하는 거예요.
    이혼 서류 남편 혼자 가져가서 이혼 못해요.
    한 쪽이 싫다 하면 이혼 못해요.

  • 29.
    '10.2.17 11:53 AM (180.70.xxx.229)

    대책 없이 독한 ㄴ
    대책 없이 여린 님아...
    대책을 좀 ...세우세요...조언만 구하지말고...

    전 정말 제 남편이 이런다면...
    평생 안보고 살겁니다...

    자기가정을 그리 쉽게 깨겠다니...
    정말...어이없지만...
    님의 대응방식이 더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이혼 안하실 요량이면...
    앞으로 도데체 어떻게 살겠다는건지...
    대책을 세우세요.

    남편 때려눞혀 종 처럼 부릴 요량인지...
    남편 종이 되어 살 요량인지....

    소통을 위해서 당연히 대화를 권해드려야 되는거 맞습니다...
    근데 불위에 기름을 부은것 처럼....
    제가 홧병이 나 죽을 지경이네요...ㅠㅠ

  • 30. ..
    '10.2.17 1:00 PM (125.176.xxx.189)

    이혼 금방 안되요.
    재판만 하는데도 아무리 빨리 끝내도 1년 이상 걸려요.
    님이 원하시는 건 남편과 떨어져서 살면서 생각할 시간을 갖는 거지요?

    그럼 그냥 버티세요.
    유책 배우자가 아닌 한 이혼의사 없다고 하면 이혼소송 기각됩니다.

    남편의 부당한 대우를 종식시키고 시부모를 모셔야 하는 어려움에서 벗어나고는 싶은 마음에 친청행을 감행했으나 님의 의도와는 다르게 남편이 놀라서 나한테 엎드리며 잘못했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세게 나오니 겁이 나는 거지요.

    이혼을 바라고 한 행동이 아니니까요.
    남편이 바뀌길 바라고 한 행동이니까요.

    그런데 남편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이제 어떻게 할지는 님이 판단해야 할 몫이에요.

    남편이 님을 겁주기 위해 하는 행동인지 아니면 진심으로 하는 행동인지 님은 알 수가 없습니다.
    겁주기 위해 하는 행동이라면 버티는게 맞지요.
    이혼 못할거라는 결과를 아니까요?

    그런데 님 남편이 진심으로 님과 이혼하고 싶어한다면? 님은 어떻게 하고 싶냐는 거에요.
    이혼하고 싶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빌어야죠. 잘못했다고..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그리고 이전과 같은 삶으로 아니 더 팍팍한 삶이 될지라도 앞으론 찍소리 하지 말고 살아야지요.
    이혼만큼은 싫으니까요.

    님 자신이 뭘 원하는지 아는게 제일 중요해요.
    그래야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 나오거든요.

    님은 이혼하고 싶지 않아요.
    지금의 힘든 상황을 남편의 태도를 바꾸고 싶은 것 뿐이에요.

    그런데 남편의 태도와 상황은 바뀌지 않을 거에요.
    아니 더 힘들어지겠죠.
    그래도 이혼만은 싫다면 피하고 싶다면 그냥 짋어지고 가세요.
    두개 다 가질 수 없어 보여요.

    더 중요한 걸 갖기 위해서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님이 뭘 더 원하시는 지 님 자신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 보세요.

  • 31. 모르지만
    '10.2.17 2:35 PM (211.45.xxx.217)

    님이 이혼을 당할만큼 유책배우자신지요?
    유책사유가 없으면 재판이혼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남편이 변호사를 선임하든 길길이 날뛰든..무시하세요

    며칠 집 나온것으로도 성립되지 않습니다.
    님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번 기회에 냉정히 따져보세요

    집에 들어가는 것이 대수가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보시고
    원인에 따라 님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시고
    감당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생을 사세요

    서두르지 마세요
    며칠..아니 몇달 집 나왔다고 이혼 안됩니다.

  • 32. 잘 됐네요.
    '10.2.17 2:42 PM (125.135.xxx.243)

    이혼해달라고 할때 이혼하셔야지요..
    위로금 챙기시고요~
    남편이 님을 완전 물로보고 있네요..
    그집에선 더 이상 희망이 없어보여요..
    남편이 깔끔하게 헤어져 준다는데 기뻐해야하지 않나요

  • 33. 위로를...
    '10.2.17 3:14 PM (125.177.xxx.131)

    겁주는 게 맞을거예요. 남편분 진짜 개념없네요.
    저희 형님의 언니가 시댁이랑 남편분의 독선으로 결국 견디지 못하고 이혼했었어요.
    근데 아이가 있다보니 몇년있다 어쩔 수 없이 합가했는데 모든 조건을 언니기준에 맞추었더라구요. 이제는 전업으로 잇지않고 본인의 취미활동도 하고 알바도 하면서 예전과 다르게 편하게 살게됐답니다. 원글님 남과 똑같은 방식만이 제대로된 삶은 아니예요.
    부디 힘내시고 아직도 남편을 사랑한다면 출혈이 잇더라도 단호하게 대처하시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34. 맨날
    '10.2.17 3:59 PM (110.10.xxx.216)

    그렇게 겁만주는 남편 말 한귀로 흘려버리고 콧방귀뀌었어요
    결국 이혼도 못할거면서 친정가라고 큰소리치고..

    뻥쟁이 남편에게 겁먹어서 이혼당할까봐 전전긍긍 하는 그 마음을 다잡으세요

    이혼해봤자 그게 끝이지 더 나빠지겠어요?
    그런 무수리 몸종 생활 끝내고
    아이야 아이 엄마니 법으로도 만나볼 권리가 있는거구
    이혼하고 남편이 아이를 키우게 되더라도 아이 만나면서 님 생활 할 생각하세요
    벌이도 시원찮고 전처 애 데리고.. 시부모 모시고.. 남편 봉양 잘~~ 할 여자 만나보라하세요
    세상 여자가 제 정신이 아닌 담에야 그런 집엘 들어가겠냐구요
    시부가 돈 있다고 그거보고 들어가겠어요?

    그렇게 이혼하기 싫다고
    님이 지금 잘못했다 빌고 들어가면
    지금보다 더한 생활이 기다리고 있는데 다시 돌아가실 생각인가요?

    저도 시집살이 참 힘들게 하다가
    막판에 분가하자니 남편이 반대하더군요
    어른들이 싫어한다나요?
    어른들 싫어한다고 내가 왜 그렇게 하녀로 살아야하는데요?

    정신병원을 가든.. 분가를 하든.. 어쨋든 나가겠다고 강하게 했더니
    분가했어요

    마누라한테만 뻥뻥 뻥치는 뻥쟁이 남편 맞는 것 같은데요
    이혼하든 말든 나는 이혼할 생각없다
    협의이혼 안되니 재판이혼이라도 하든지.. 하고 대차게 나가지 않으면
    남편 원하는대로
    시부한테 무릎꿇고 싹싹빌면서 잘못했다고 하고
    앞으로 영원히 남편의 하녀로 살아가는 방법밖에 없네요

    저 윗님 말씀처럼 한 십년 후에 애하나 더 낳고나서
    정말 이혼하고 싶을 만큼 상황이 더 미칠 것 같아 이혼하든가
    아니면 님이 맘을 굳게 먹어 이혼할 결심이 서서 이혼 하게 되겠죠

  • 35. 맨날
    '10.2.17 4:06 PM (110.10.xxx.216)

    제가 남편이 이혼 못하는 걸 어찌 알았냐구요?
    세상 이목이 무섭고..
    이혼이란 걸로 자기 부모한테 맘고생 시킬까봐 나한테만 이혼 이혼 한다는 걸 다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아마 님 남편도 마찬가지일걸요?
    자기 부모한테는 꺼뻑 죽지 않나요?


    요즘 제 남편이 시부모한테는 '얼마나 더 사신다고'하면서 잘하지만
    처갓집만 가면 연세 많은 장인 장모한테 제 흉을 보는데 아주 미치겠어요
    친정엄마는 제 흉 보는 남편 말을 그대로 듣고
    걱정이 되서 잠을 못 잘 지경이거든요
    절보고 잘하라고 하시길래...
    "저 인간이 엄마 걱정하라고 하는 흉인데 그걸 그대로 듣고
    사위한테 '미안하다'소리를 하냐구..
    그딴 소리를 하면 '내 딸이 못하니 자네라도 잘하게'라고 말하라고..."
    자기 장인 장모도 말랑하게 보는 위인이네요...

    올해도 친정가서 내 흉 보다가
    울 올케가 " 여기서 그러면 누가 *서방 편 들어줄 것 같아요? 우린 다 아가씨 편이에요" 라고 말하니
    깨갱~

  • 36. mimi
    '10.2.17 4:19 PM (114.206.xxx.55)

    그렇게 나오냐...니맘대로 해봐라....느긋하게 기다려보세요...
    어차피 이혼사유도 안되지만....소송은 잘못시작하면 시작한사람이 뒤집어쓸수있거든요...
    그리고 소송도 결국 돈으로 시작해서 돈으로 끝나는거고...어느한쪽이 상대변호사비용까지 다 물어줘야 하는거고요...

    그럴능력 아주 많으시다면 하라고 그냥 내비두세요...
    협의 아닌 소송은 한쪽에서 안받아주면 쉽지않을겁니다...

    어떻게 하나 그냥 지켜보세요...님은 당장 이혼할마음도 없고...
    또 뭐 재산압류하고 할 재산도 없다면서요...
    어차피 이래저래 이혼할꺼.....걍

  • 37. 결혼이나 사랑은
    '10.2.17 4:41 PM (221.140.xxx.150)

    권력구조인거 같더라구요.
    더 센사람이 항상 유리한 고지에 있어요.
    남편이 이혼하자고 하는데, 이혼하기는 싫고, 남편 말 따르기도 싫고.
    윗분들은 남편이 겁주려고 한다고 하는데, 이혼을 겁주기 위해서 뻥치나요??
    남편성격을 보니까, 좋은 사람도 아니지만, 헛튼소리 할사람도 아닌거 같은데요.
    잘생각해보세요. 고개 숙이고 남편 뜻에 따르고 살껀지, 아니면,
    저런 피곤한 인간과 피곤한 삶보다는 나와 뜻맞는 사람과 다시 시작하는게 난건지.
    겁주는건 아닌거 같아서요

  • 38. 이혼
    '10.2.17 5:06 PM (222.238.xxx.158)

    근데 이런 상황에서 이혼을 않한다는것도 좀 그래요.
    그냥 이혼하세요.

  • 39. ...
    '10.2.17 7:57 PM (125.176.xxx.153)

    다 필요 없구요,
    사랑??
    아이??
    그동안의 정??

    저는 원글님이 답답합니다.
    무슨 마음의 정리입니까??

    저요~
    제 딸이 이런 상황이면 당장에
    딸래미 데리고 옵니다.
    아이요??
    필요하다면 주구요.
    아이 키우는 일이 얼마나 힘든데요!!!
    그 할머니가 아이 키울수 있을 것 같습니까??
    절대 못 키웁니다.
    남편???
    더 못 키웁니다.

    그 시엄니는 손주는 눈에 안 보일 겁니다.
    자기 아들이 더 귀하거든요.

    아이는 분명 포기 할 겁니다.
    힘 드시겠지만
    달라고 하면
    다~ 주세요.

    인연...끊으세요.

    소송???
    하라고 하시구요.

    너무 열받아서
    로긴 했는데,
    제가 심하게 말씀드린 부분은 용서 하시구요.

    제가 딸 하나가 있어서 그런지
    너무 열받네요.

  • 40. 절호의
    '10.2.17 8:23 PM (218.186.xxx.254)

    챤스입니다. 잡느냐 잡히느냐의...

    남의 일이라고 가볍게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오니
    부디 새겨 들으시고
    강하게 나가십시요.

    안그러면 평생 그모냥 그꼴로 사시거나
    윗글님들 말씀처럼 가까운 시일내에 똑같은 질문을 올리시게 될 것입니다.

    명심하세요.
    82의 님들이 님의 남편보다 님을 더 사랑한다는 사실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 41. 저도
    '10.2.17 10:19 PM (59.10.xxx.48)

    님과 비슷한 경험을 첫 애 세 살때에 햇어요
    남편이 이혼하자 해서 맞장 떴어요
    그랬더니 의외로 숙이고 들어 오더라구요
    시부모님도 자기 아들 애 딸린 이혼남 만들기 싫어서
    저한테 기죽더이다
    잡느냐 잡히느냐 순간입니다
    그냥 들어가면 두고두고 후회할겁니다
    자기 부모 위해 아내를 하녀취급하는 남편
    이 기회에 확실히 정신개조 시켜야 앞으로 님이
    숨통틔고 삽니다. 님 남편도 압니다
    님만큼 착한 아내 구할 수 없다는 거요
    제발 마음 강하게 먹고 버티세요
    님 자신 뿐 아니라 아이와 모두를 위해서도 그러셔야 합니다

  • 42. 일부러
    '10.2.17 10:45 PM (125.129.xxx.14)

    일부러 겁을 주는 것일 수 있습니다. 집나온 지 2~3일만에 이혼운운하는 것이 이상하네요. 다혈질이거나 겁을 주어 고개숙이고 들어오게 하려는 것일 수 있습니다.

    위에 많은 조언이 있지만 침착하셔야 합니다.
    이혼을 하든 하지 않든 침착하게 진지한 자세를 보이세요.
    그러면 괜히 허풍을 치는 지, 아니 혼자 열내고 길길이 뛰는 것이든
    오히려 남편이 뜨끔할 것입니다.

    겁주려고 했는데 겁먹은 태도가 안나오면
    협박하던 사람이 겁먹습니다.
    침착하게 그러나 주저하는 듯이 보이지 않도록 하시면서
    조목조목 따지고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세요.

    집에 물건을 가지러 되돌아가도
    절대 혼자 가지는 마세요.
    무슨 일을 당해도 물증, 증인이 있어야합니다.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처럼
    침착하게 행동하세요.
    흥분하는 사람 기운떨어지면 풀죽은 강아지 됩니다.
    그때 걷어차도 늦지 않아요~ 힘도 덜 들고 마음도 덜 지치죠.

    이혼하지 않고 기선제압이 목적이면 더더욱 침착, 또 침착
    휘둘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나중에 다 용서하고 받아들인다는 식으로 뻔뻔하게 굴 때
    침묵과 담담한 시선으로 제압해버릴 수 있도록
    마음을 단단히 잡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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