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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아이들 원에 잘 보내는 노하우 알려주세요

.. 조회수 : 400
작성일 : 2010-02-02 09:46:56
책상에 앉으니 한숨부터 나오네요
3월에 입학예정인 8살 아이와 6살 아이를 키우는 직장맘입니다.
아침마다 전쟁입니다.
잠이 부족해 징징 거리는 것도 있지만 일어나긴 잘 일어나고 그때부터 말그대로 투정입니다.

단추를 내가 채울건데 엄마가 채웠다는 둥 반대로 엄마가 해달라는 둥,,
오늘은 머리를 하나로 묶지 말고 양쪽으로 묶어 달라는 둥,, 기껏 묶어 놓으면 머리끈이 맘에 안든다며
머리끈은 자기가 골라야 한다며 머리끈통 다 엎어놓고 세월아 내월아 고르고 있고,,

암튼,, 8살 첫째 아이는 딱딱,, 씻고 밥 먹고 가방메고 현관에서 기다리는 데

6살 동생은 그제야 밥 먹겠다고,, 늦어서 안된다고 먹지 말라고 하는 날도 있습니다
그러면 나 키안크면 어떡해부터 시작해 또 징징,,
(에휴,, 진작 먹든지,, 지 오빠 밥 먹고 과일까지 다 먹을때까지 투정부리고 울고 하더니,, 그래 먹어라 먹어)
암튼,, 아침에 7시에 일어나 9시까지 이럽니다
다행히 회사가 9시반까지 출근이니 좀 버티지,, 너무 힘드네요,,
하루 기운을 다 빼 놓는 아이입니다.

3월부터 초등학교 입학하는 첫째 아이 8시 40분까지 학교 데려다 주려면(집과 초등학교 거리가 꽤 되는지라)
우리집 둘째 방법을 찾아야 할텐데,, 여자아이 키우기 이렇게 힘든가요?? 좀 도와주세요 선배님들,,
(아빠는 7시에 출근이라 혼자서 버둥거립니다)
IP : 211.36.xxx.8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10.2.2 9:54 AM (58.122.xxx.110)

    저희 딸도 올해 입학 하는데.. 가기 싫은 날이면. 참 ,, 말도 많고, 입은 한발 나와 있고,
    전 직장 맘은 아닌데요.. 그래도 제시간에 보내면서 오늘 먹고싶은거 없어?? 해둘까? 사둘까?
    하고 .. 매일 꼬득여 봅니다.
    아니면, 원에 갈때 좋아하는 사탕이라도 한움큼 들려 주고,, 친구들과 나누어 먹으라 하면
    신바람 나서 가요.. ㅎㅎ

  • 2. ㅎㅎ
    '10.2.2 10:07 AM (124.199.xxx.22)

    노하우라...
    엄마 기가 좀 쎄야겠죠~^^;;

    확실한 습관(적어도 바쁜 아침이라도)을 만드는데는 뭐든 약간의 희생?이 따릅니다.
    애가 해달라는대로 다 받아주다가는 끝도 없구요...
    둘째가 딸인가본데, 고 녀석,,,,ㅎㅎㅎ 까탈스럽군요..
    혹시 큰애는 아들인가요??
    집집마다 둘째가 딸인 집은,,,그 딸 때문에 기쁘고 뿌듯해 하기도 하지만, 또 힘들어하기도 하구요,,,가만히 보면, 그 힘든 이유가 예쁜 여자아이라고 받아주다보니 그리 된 것도 같고..
    암튼...정답은 어디 있겠어요~^^
    노하우라.ㅎㅎㅎ
    확실하게 엄마가 기선 제압을 하시고,,
    애써 해줬는데도, 머리 스타일 맘에 안들면, 확 풀어버리고 묶어 주지 말고 그냥 보내세요.
    옷 입혀줬는데 징징거리면 다시 벗겨놓고 나가버리세요..
    이런 식으로 한번 날잡아서 유치원 못보내도 좋다, 직장 못나가도 좋다는 독한 마음을 먹고 길을 들이셔야합니다.
    유치원부터 1학년까지 질질 끌려 가던 아는 엄마도, 애 학교 안보내는 것 각오하고 버릇들이기 시도해서...결국 통했습니다... 그 다음부터 싹~~ 징징거리고 시비거는 버릇 없어졌구요..꽤 수월해졌습니다...
    시간개념 가르치세요..시계 볼 줄 몰라도 시간 개념 알수 있습니다.
    일찍 재우시구요..
    그 엄마 진즉, 이 방법 쓸 걸...하더라구요..

  • 3. ^^;;
    '10.2.2 10:14 AM (61.78.xxx.222)

    전 여자애만 셋 키우느라 아주 말씀하신 장면이 눈에 선하네요~
    애셋이 성격이 다 완전 다른데도요..그렇게 아침마다 떼쓰고 난리나는거(아무 쓰잘떼기 없는 일로 신경쓰게 되는거요)애들마다 시기가 달라서 그렇지 1년간은 그랬던거 같아요
    정말 속에서 치밀어 오르는데-막내가 그 시기였을떄는 익숙해져서인지 그래라 그래 네가 얼마나 하겠냐..이런 도인의 자세로 지나갔네요..^^;;
    6개월에서 1년정도 이유없이 반항하는 아침이 제 애들에게는 다 있었기때문에....여자애들은 한떄 그러는게 아닌가 생각해봤습니다(막내가 4학년인데 이제는 그런거 전혀 없고 아침에 완전 준비잘해서 후다닥 나가고 뽀뽀하기 해주고 나갈떄도 있거든요...)

  • 4. 에휴
    '10.2.2 10:36 AM (119.64.xxx.143)

    힘드시겠어요.
    한동안 유치원안가던 둘째를 오늘 큰아이랑 같이 보냈는데
    아침에 눈뜨고도 안일어나길래.. 컴터에 동영상 재생을 했네요.
    지난일욜에 했더 개그콘서트 틀어놓고 소리 좀 크게 켜두니.
    요녀석이 얼릉 튀어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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