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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친구들이 물건을 슬쩍해가요
6살이구요, 집에 놀러 오는 애들도 그 또래죠. 많게는 초등학교 2학년 정도까지 되요.
저희 아들이 장난감이 좀 많아요. 어떤 분이 저희 집이 혹시 장난감 대여점 하냐고 물어보실 정도로요.
친구들이 놀러 오는건 좋은데 집어 가는 애들이 있어요. 그런데 안들키게 가져가면 모를까 꼭 제눈에 띄어요. 가방 앞주머니에 넣었는데 지퍼를 안 닫아놔서 보인다던가 주머니에 넣었는데 뛰다가 떨어지던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눈에 띌때마다 아무말 안하고 저도 가방에서 빼놓자니 그렇고 대놓고 가방 검사하기도 그렇고... 한 두 번 그 애들 엄마에게 살짝 말해봤는데 펄펄뛰면서 자기 아들은 그런애 아니라고 욕하는 엄마가 있었고, 나중에 찾았어요. 그애가 책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다가 그 집 아빠가 가방 검사를 했는데 나왔다더군요, 그랬더니 저한테 도리어 화를 내더라구요. 장난감 자랑할려고 집에 불렀나고요. 애가 어린데 당연히 가지고 싶어 지지 않겠내고 성내더군요.
또 한 아이는 엄마가 미안하다며 돌려준다는데 그 다음 날 돌아온 장난감의 수가 가지고 간 것의 반 밖에 안되요. 하나하나 따지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아이들을 집에 못 오게 할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신나게 가지고 놀고... 빈몸으로 가게 할 수 있을까요? 하나씩 집어간거 알게된 아이는 집에 들이기 싫게 되더라구요. 자꾸 줄어가는 장난감 보면서 제 아이도 속상해하구요.
아이들이니 그럴수도 있다 생각 들지만 이것도 도둑질이라면 도둑질... 어릴때 부터 확실히 잡아줘야 맞는거 같은데 아이가 너무 자존심 상하지 않게, 그러면서도 물건에 손 안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1. 집에 부르지 마삼
'08.10.12 6:47 PM (58.140.xxx.194)왜 아이친구들 데리고 들어오삼. 그러지마삼.
데리고 오면 간식먹이고 놀이터 데리고 나가서 놀으삼. 우리아이들 친구들오면 밑으로 내려보내서 놀게하구요....
그나이 또래아이들 치고는 손버릇 나쁘네요. 한번도 아니고 지속적이면 그런애들과 만나지 않게 해야 겟어요.2. 그때그때
'08.10.12 6:59 PM (125.182.xxx.166)지적하고 따끔하게 꾸짖어 줘야지요?
자꾸 경력이 쌓여 나쁜아이로 자라게 만들고 있네요 원글님께서...
보고도 아이가 부끄러워 할까봐 또는 비싼것도 아닌데...
이렇게 놔두면 그 아이는 어떻게 될까요?
자신이 워낙에 잘 훔쳐서 완전범죄를 했다고 느끼면...
걷잡을 수 없을거에여3. ....
'08.10.12 7:03 PM (121.88.xxx.35)바늘 도둑이 소도둑이 되겠네요.. 그냥 친구들 데려오지 말라고 하세요..
4. ....
'08.10.12 7:05 PM (121.88.xxx.35)그리고 애들 어린데 당연히 가지고 싶어 지지 않겠냐고 성낸다는 아이.. 절대 들이지 마십시오. 그리고 그 집하고는 완래 끊으세요. 보아하니 가정 교육이 그런식인데.. 지금은 어려서 영향이 덜하지만 나중에 커서는 정치인 될 집안이네요. 정치인 안되면 돈꿔서 안 갚을 사기꾼 집안? 암튼.. 그런 사람들하고는 상종 안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5. 흠..
'08.10.12 7:26 PM (222.234.xxx.130)그 애들 집에 들이지 말라고 권해드립니다.
그 부모들 하는 걸 보아하니 자식들 교육에 전혀 무식합니다.
그런게 나오면 자기 애 인성 망가지는 거 생각해서 호되게 야단치고 돌려보내야
애가 다시 그런 짓 안합니다.
그런데 자기 자존심만 생각하는 걸 보니 문제가 커질 듯합니다.
님이 남의 애를 야단치거나 가방을 뒤질 수 없잖습니까.
그러면 더 문제가 생기니 그냥 집에 들이질 마세요.
님은 좋게 좋게만 생각하시나본데 그러다 나중에 큰 봉변 당합니다.
그 집 부모와 대판 싸울 수 있단 말입니다.
그럴 때 님은 뭐라고 할 건가요. 자식새끼 교육 못 가르쳤다고 할건가요.
님이 되려 남의 자식 잡는 나쁜 여자로 소문 납니다.
허투루 듣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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