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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 어떤 메이커옷을 사야하나요?

백만원 조회수 : 2,268
작성일 : 2010-02-02 01:33:28
돌잔치가야하는데.... 옷이 없었어요... 너무...
그동안 아이둘 키운다고 매일 면티에 츄리닝만입고
예전에 있던 정장들은 설마... 이런거 입을 날이 오려나 싶어 다 남들줘버리고
옷장은 정말 싸구려로만 가득차버렸어요
좀 서럽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살았구나...
.
신랑이 제 맘을 이해해줘서 100만원을 주네요
또...
인터넷에 싸고 괜찮은거있나싶어서 두시간째 보고있으려니
...
하나를 사더라고 괜찮은거 사라고하네요...

그래서
백화점에 가봤는데  이런...
메이커도 죄다 모르는것뿐이고, 뭐가 유행이고, 뭐가 예쁜건지 구분이 안가네요
...
매일 1,2만원대 옷들만사고 3만원 넘어가면 부담스러워 못사고....
이러다보니 보는 눈이 너무 떨어졌나봐요.

선배님들
아... 돌잔치나 결혼식이나 이런데도 갈수있고 평소에도 한번씩 입을수있는
옷을 사려면 어떤 메이커옷을 사야하나요? 요번주에 다시 한번 백화점 갈껀데
조언 좀 해주세요.~~

플리즈~~
IP : 125.182.xxx.2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울렛
    '10.2.2 1:34 AM (125.177.xxx.103)

    가셔서 타임, 구호, 마인 사세요. 이월상품이라도 그 브랜드들은 스타일 삽니다.

  • 2. 미녀와야수
    '10.2.2 1:44 AM (121.179.xxx.28)

    구호 아니면타임, 미샤 추천합니다..유행도 잘 안타고 은근히 스타일 삽니다..

  • 3. 그런데
    '10.2.2 1:45 AM (125.177.xxx.103)

    원글님 글을 보니 백화점 본매장에서 구호, 타임, 미샤, 마인 옷값 보시면 돈 못쓰실 것 같아서요.ㅎㅎㅎ. 아울렛이 나름 합리적이에요.

  • 4. 비슷한 ..
    '10.2.2 2:01 AM (58.148.xxx.96)

    백만원에서요, 딱 오십만 쓰고 오십은 잘 꾸겨두세요.
    저도 애 둘인데요, 막상 좌악 빼입을만한 걸 사도 애들 때문에 몇번 못입더라구요.
    딱히 명품이나 위의 메이커 같은것들 아니어도 적당한 선에서 깔끔하게 구입하는게
    더 유용하고 내 맘도 편하고 두고두고 잘 샀다 생각되던데요.

    저라면요, 요샌 돌잔치라도 정장 않입고 없어보이게만 입지 않으면 될듯한데요. ^^..
    라인 잘 빠진 청바지-비싼거 말구요, 7,8만원선 이짝저짝으로 기본라인으로 세련된 것.
    니트나 이쁜 티셔츠 - 영스타일 말구요, 숙녀복 매장 보시면 티셔츠도 이쁘고 가격도 적당하고 고급스러운것들 많아요.
    자켓 or 가디건 - 애들이 어릴때라 가디건이 편하더라구요. 두구두고 잘 입게 되구요.
    아님 맘 먹고 자켓 하나 적당한거 구입하셔도 되구요.
    요정도 사시구요, 여기에 이쁜 구두 하나, 편한 손가방 하나 정도 하시면 ... 에구 50 넘을수도 있겠네요. 여튼 백만원 다 쓰지 마시구요. 조금 남겨두세요.

  • 5. 저 같으면
    '10.2.2 2:37 AM (220.127.xxx.157)

    50-60만원 정도 하는 좋은 가방을 하나 사고요, 옷은 원단 괜찮은 옷들파는 인터넷쇼핑몰에서 살거 같아요. 비싼 브랜드 옷 사서 몇년 두고 입느니 스커트+블라우스 또는 원피스로 마련해서 2-3년 입고 바꾸고 하는게 좋을 거 같아서요. 옷은 왠만해도 가방이나 악세사리로 포인트 주는게 좋을 거 같은데요. 안나앤블*,안나키*,아이팜*같은 곳들 함 보세요.

  • 6.
    '10.2.2 5:09 AM (128.134.xxx.85)

    저도 몇년전에 돌잔치에 좀 신경쓰고 가야 되서 애 데리고 쇼핑할 시간도 없고 겸사
    타임 아울렛 가서 몇장지르고 악세서리까지 사주니 백만원 안되게 나오더라구요.
    직장도 다니고 하니 잘 입어야지 했는데 딱 일년 입으니까 유행이 바뀌어서 못 입었어요.
    흰색 정장바지는 담해에 스키니라인이 유행 하면서 완전 통바지가 되서 못입었구요.
    스키니라인이 유행을 하니 롱기장상의를 입게 되면서 위에 쟈캣과 이너탑을 못입게 되구
    그러더라구요.
    윗님을 말씀대로 백만원이니까 가방 하나 사시던가요.
    아님 가방은 아이들이 있으니 캐주얼 천가방도 괜찮구요.
    겉옷을 백화점거 사시구
    안에건 인터넷쇼핑 해보세요. 요즘 고무줄스키니에 롱니트 같은거 입어주거나
    아님 차라리 캐쥬얼하게 청바지에 셔츠 이런느낌도 괜찮아요.
    아예 평상이 멋 못내고 다닐거면 어설픈 럭셔리코디 보다는 발랄 편해보이는 캐주얼에
    머플러나 악세서리로 포인트 주는게 애엄마 답게 훨신 세련되고 이쁜것 같아요.

  • 7. 왠 정장
    '10.2.2 6:55 AM (220.86.xxx.148)

    평소에 정장 안입는 사람이 정장 입으면 마이 촌스러워요. 그냥 트윈 니트에 단정한 기본 스커트에 스카프나 목걸이 하나 둘러주는게 더 깔끔하고 이뻐요. 그돈으로 가방과 구두를 장만하시는게 더 나을듯 싶습니다. 돌잔치에 완전 정장하고 오는 사람 최근에 못봤습니다.

  • 8. ..
    '10.2.2 7:18 AM (211.204.xxx.98)

    인터넷 쇼핑몰 옷 비추입니다. 나중에 후회하셔요...

  • 9.
    '10.2.2 8:08 AM (121.144.xxx.230)

    절대.. 또 사꾸려 옷장을 메우게 될 인터넷 쇼핑몰은 절~대 비추구요.

    윗 분들이 추천하신 매장 쭉 둘러보시고... 결정하세요.

    정말..... 안 보고.. 안 사입으니.. 감각이 완~~전 무뎌져서..

    어떻게 어디서 부터.. 돌고.. 어떤 옷을 골라야 하는지.. 감이 없어져 버리더라구요.

  • 10. ,,
    '10.2.2 8:08 AM (122.35.xxx.153)

    인터넷쇼핑몰은 별로고요..아울렛같은데 가서 직접 입어보세요. 단정하고 몸에 피트되는걸루요..구두도 적당히 굽있는걸로요.

  • 11. ...
    '10.2.2 9:12 AM (211.210.xxx.62)

    맞아요, 직접 가서 보는게 좋아요.
    이삼만원도 아까워서 못샀다면
    그냥 검정색 정장바지 하나랑 니트 윗도리 하나 구입하세요.
    아울렛에 요즘 세일 많이 하니 이참에 코트 하나 사도 될것 같구요.
    좀 있으면 봄옷 나올텐데 옷사기가 참으로 애매한 시기네요.

  • 12. .
    '10.2.2 10:31 AM (61.74.xxx.63)

    백만원으로 한꺼번에 바꿀 수는 없죠.
    아울렛 가셔서 순모니트 하나 사시고 스커트 기본형으로 하나 사시는 게 가장 합리적으로 보여요.

  • 13. .
    '10.2.2 11:25 AM (121.167.xxx.141)

    저랑 동갑이시네요. 어떤걸 좋아라 하실지 모르지만 윗분들 말씀 대로 타임,마인,지고트,아이잣바바 등에서 구입하시면 좋으실거 같아요. 윗 매장들은 단품하나에도 몇십만원 하니깐 구입하시기 부담 스러우실수가 있어요. 지금 아울렛 매장가면 작년 봄 상품들 나오니 입어보시고 고르셔요. 참고로 따로 사면 더 부담스럽고 코디하기로 힘드시니 원피스류 이쁜거 하나 사고 코트 하나 사시면 될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타임에서 무난한 스탈 고르면 몇년을 입으실수 있답니다.

  • 14. ㅋ 왠정장..
    '10.2.2 11:28 AM (118.45.xxx.104)

    맞아요...답글달려고 로긴 했어요..
    애가 둘이면 정장은 더 촌스럽고 그리고 정장을 사더라도 이 정장이 또 유행을 타니 얼마 못입어요.저라면 그냥 쎄련으로 나가겠어요...
    앞으로 아무리 싸더라도 1,2만원짜리옷은 사지마시고 필요하면 1,2만원짜리 집에 있는옷 으로 코디해서 입으시구요..랄프로렌 쎌할때 한,두개씩 사시고 그럼 유행안타고 꾸미지 않았지만 예뻐요..인터넷도 막상 받으면 실망 스러워요..그러니 인터넷도 사지마시고 싸지도 않아요...
    체크 남방에 가디건 예쁜거 걸치고 타이트 스컷입으면 예쁠듯..
    아님 그냥 부츠에 쫄바지 입으시고 롱니트티에 스카프 좋은거 정도요

  • 15. 뒤늦은 댓글
    '10.2.2 5:29 PM (218.51.xxx.70)

    그 마음 저도 잘 알아요.제가 그랬거든요. 애 둘 낳고 미장원 안가본 머리에 비싸서 좀 불편한 옷 안걸쳐본 상태.그때 산 옷 (정장 수트)는 두 번입고 그냥 옷장에서 썩다가 버렸어요.마인에서 산 거였는데..
    애가 초등학교는 가야 엄마도 옷 좀 차려입을 수 있는 시간이 오지,그 전엔 애 치닥거리 할 생각하면 입고 불편한 옷은 꺼내입어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리고 의외로 봄.가을옷이 별로 입을 시간이 없어요. 결혼식은 봄 가을에 많은데 딱 결혼식에만 입고 가게 되니까요.
    저도 윗분들처럼 백을 좀 좋은 걸로 구입하시라고 권하고 싶어요.구두하고 ,돌잔치나 결혼식 갈때 미장원에서 드라이 하고 가면 차라리 그게 낫구요.옷은 겨울이나 여름 원피스 사서 예쁜 가디건이나 자켓 -이월상품 고르면 20만원내에서도 해결될거에요.- 입으면 예뻐요.
    정장은 입어서 엣지있고 폼나려면 정말 비싸고 좋은 걸 사야되더라구요.근데 그게 잘 안입어진다는 거.
    체형이 그리 크지 않고 뚱하지 않으면 원피스 입고 귀걸이 달고 머리 어느정도 손질되어 있으면 예쁘더군요.

  • 16. ~~
    '10.2.2 7:09 PM (112.148.xxx.51)

    정장 필요없다고 해도 그래도 단정히 입어야 할때가 있잖아요
    정장이라기 보다는 케쥬얼이 아닌 느낌정도의 옷은 필요할듯해요

    많은 댓글들의 말씀처럼 아무리 좋아도 그래도 시간이 흐르면 유행타서 못입는 디자인도 많더라구요 .. 어차피 행사용 교복처럼 입으시는 옷이라면요
    유행안타면서 좀 편한 디자인의 옷을 구비하세요 ^^

    그래서저는 ㅋ 행사용 교복 2-3개있는데요
    정말 오래되었는데도 유행안타고 괜찮더군요

    대표적인 아이템이 원피스
    바지정장은 사면 바지 통이나 디자인떄문에 또 몇년지나면 못입게 되더라구요
    원피스는 기본라인으로 검은색이나 네이비 요런걸로 장만하시구요
    (약간 지춘희 스타일 원피스라고 할까.. 원피스인데 편한거 있잖아요)
    상가에 갈때 그냥 입고 가고 결혼식이나 돌잔치 가실땐 스카프나 귀걸이등으로 포인트 주시면 될것 같아요 , 여름이나 봄용으로는 밝은 색도 괜찮은듯해요
    단색으로 된거 사시구요 무늬들어간거나 장식 과한건 또 유행타서 안되겠더라구요
    그리고 길이나 패턴 잘보세요,,길이가 적당히 길고 (무릎너무 위는 불편해서 안입어져요
    애 데리고 신경쓰이잖아요)

    그래도 정장분위기의 옷은 필요하니 너무 돈 신경쓰지말고 한두개 장만하세요
    사이즈 너무 끼거나 너무 헐렁한거 사지마시구요
    큰옷 줄이시지도 마시구요 (오랜만에 옷사러 가면 꼭 이런 실수를 하게 되더군요 )

  • 17. 백만원
    '10.2.2 9:45 PM (125.182.xxx.20)

    주옥같은 선배님들의 덧글 하나하나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너무 고마운 조언들을 해주셔서 수첩에 잘 적어놨네요. 옷사러갈때 꼭 기억하려구요. 여기에 물어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굉장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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