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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말실수

속상해 조회수 : 2,536
작성일 : 2010-02-02 00:52:16
지난   주말 부부동반   모임이   있었어요

이런  저런  얘기들  하다가   집집마다   돌아  가면서   부부가  어떻게  만나서

결혼하게  되었나   얘기하게  되었는데요

다들  재미나게  얘기하고  깔깔대다  저희  차례가  왔는데

남편이  뜬금없이   시아버지가  제  학벌이  마음에  안  든다고  반대할  것   같아서

자기가   불도저처럼   밀어  붙였다고  애기  했어요

저는  그  자리서  기분이  어찌나  나쁘던지  표정관리  하느라  혼  났네요

집에  오면서  그런  얘기  뭐하러  하냐니

사실대로  얘기한  게  뭐  잘 못이냐고  되려  소리치기에

지금까지  냉전  중입니다

제가  기분  나쁜거  여러분은  이해  되시나요?

아님  제가  괜히  자격지심인가요

IP : 99.238.xxx.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분
    '10.2.2 12:54 AM (125.177.xxx.103)

    나쁘실 만하네요.^^::

  • 2. 남편님이
    '10.2.2 12:54 AM (119.70.xxx.164)

    완전 오버하셨네요..-.-;

  • 3.
    '10.2.2 12:55 AM (125.132.xxx.122)

    남편분이 안해도 될말을 하셨네요.;;;

  • 4. ..
    '10.2.2 12:56 AM (118.41.xxx.105)

    어머 정말 님 남편 너무 생각이 없으시네요...

  • 5. ...
    '10.2.2 12:56 AM (119.64.xxx.151)

    남편은 원글님 학벌을 별로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별 생각없이 말했다.
    자기가 말하고자 한 뜻은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쓸 만큼 원글님을 사랑했다고 말하고 싶었다...

    뭐 이렇게 좋게 이해해 보려고 노력할 수도 있겠으나...
    대부분의 경우는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도대체 학벌이 얼마나 나쁘길래???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

    남편 참 눈치도 없고 요령도 없고... 데리고 살면서 힘든 일 많으실 듯~~~

  • 6. 속상해
    '10.2.2 12:57 AM (99.238.xxx.0)

    한달에 한 번 씩 만나는 모임인데 창피해서 이젠 만나기도 싫어지네요

  • 7. 속상해
    '10.2.2 12:59 AM (99.238.xxx.0)

    남편은 명문대고 전 중위권이예요

    윗님 말씀대로 얼마나 나쁘길래 라고 생각할 까 정말 싫으네요

  • 8. ....
    '10.2.2 1:01 AM (121.133.xxx.68)

    무대뽀네요. 남편분이 학력이 안되는 경우였다면
    그자리에서 얼굴 새빨갛게 되었을듯... 객관적으로
    보시는 시각이 부족하세요.
    그냥 말 못하는 분일뿐...좋은 뜻에서 꺼낸 이야기는 맞는데...
    듣는 사람은 무지 기분나쁩니다.

  • 9. 원글님이
    '10.2.2 1:04 AM (125.177.xxx.79)

    그 자리에서 맞받아치시지 그러셨어요,,
    남편분한테..
    농담조로 할말 다 하면 됬을걸요,,
    당신은 학벌이 알흠답지만서도,, 난 학벌이 불행해서 이런얘기..별 안행복한데~~..^^
    저같음 그 자리에서 확 풀어버렸을꺼예요,,
    남 신경쓰느라 참다가 계속 기분 드럽게 사느니..걍 확 풀어버려요,,전,,ㅠㅠ

  • 10. 아마도
    '10.2.2 1:07 AM (119.70.xxx.164)

    다른집 부부들이 집에서 님이 다닌 학교가 어딜까
    머리 맞대고 얘기했을 것임이 분명합니다.
    남편분, 정말 나빠요..여기 글 좀 읽게해 주세요.
    그냥 좋아서 죽자사자 따라다녔다 그러면 안 되나?

  • 11. 매를 버네요 ㅋㅋ
    '10.2.2 1:16 AM (221.138.xxx.19)

    원글님 열받는거 당연하고
    남편 개념없네요.
    그 아버지에 그 아들

  • 12. 그게아니죠^^
    '10.2.2 1:18 AM (125.177.xxx.79)

    아마도님..다른집 부부들이 집에서
    원글님 다닌 학교가 어딜까,,,라고 얘기하는게 아니라,.
    그집남편 참 대~~~단하다고,,,
    남앞에서 자기마눌 팍팍 깎아대고 업신여기는꼴이라니..
    참으로 얼마나 자긴 잘난 위~대한 핵교를 다녔기에...!! 라고 하겠죠,,^^
    당신친구들은 모이면 맨날 마눌 학벌들 입에 오르내리냐고,,
    그래 할 일이 없냐고,,
    남편들한테 바가지 박박 긁을겁니다,,아마,,ㅜㅜ
    저같음 ,,그런 친구 만나지말라고 할거예요,,

  • 13. ..
    '10.2.2 1:22 AM (121.168.xxx.229)

    음.. 명문대 나오면 뭐하나 싶습니다.
    가정교육이 중요하네요
    내 참.. 학벌가지고 며느리감 반대한 아버지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원글님.. 기운내세요.
    제 보기에는 남편분이 학벌만 좋을 뿐..
    원글님이 더 넓은 마음으로 품어주시고 사셔야겠어요.

  • 14. 웬수라니까
    '10.2.2 1:34 AM (110.9.xxx.223)

    그럴땐 남편이 웬수죠.. 눈치는 어디다가 밥말아 먹은건지..(저희 남편도 똑같아요)
    단단히 화난걸 보여 주시고 이참에 다시는 헛소리 않하게 다짐 받으세요. 사과도 받으시고요.

  • 15. 싫다~
    '10.2.2 1:47 AM (122.32.xxx.210)

    그 상황에서 어떻게 그런말을 할수가 있는건지...ㅠㅠ
    참 싫네요

  • 16. 잘났어정말
    '10.2.2 1:52 AM (221.139.xxx.178)

    결론은 남편분이 님을 사랑해서 조건없이 밀어붙였다는건데 거기다가 사족은 왜 붙였는지...
    -_-;;; 반대로 남편이 돈없어서 친정에서 반대했는데 내가 사랑해서 결혼했다.. 란 식으로 이야기하면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그 자리있던 분들은 님의 학력이 아주 무지~ 궁금하셨겠네요.

  • 17. ```
    '10.2.2 2:32 AM (203.234.xxx.203)

    우와~ 왕짜증.
    하지만 나중에 원글님 학벌 알게되면 다들 남편이 오바했다고 생각하실거에요.
    사람들은 잊겠지만 내가 어디 나오고도 무시 받아야 하냐고 함 투덜대시던가요.
    진짜 남자들은 쓸데없는 말을 해서 고민거리를 만들어요.

  • 18. 샤론
    '10.2.2 9:23 AM (111.171.xxx.59)

    남편 참 눈치도 없고 요령도 없고... 데리고 살면서 힘든 일 많으실 듯~~~ => 딱 제 남편보는 것 같습니다...가정교육 중요해요...그게 다 부모한테 받은 습성이더라구요...

  • 19. 남자들은...
    '10.2.2 9:37 AM (112.148.xxx.28)

    왜들 그리 생각이 없는지...울 남편 친구들 앞에서 자기 마누라(나)는 사투리를 안 쓰려고 서울말씨 쓰는데 손발이 오그라든다며...그래도 귀엽다나??
    어디 감히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표현을... 저 3일동안 밥 안 줬어요.....

  • 20. 남편분은
    '10.2.2 12:05 PM (119.67.xxx.242)

    부부 모임에서 할 말이 그리도 없답니까..
    명문대를 나오면 뭘해요 마눌 얼굴 깎아내리는 말만하는 사람..너무하네요..칫~

  • 21. 낫살이나
    '10.2.2 3:37 PM (119.67.xxx.83)

    먹은 남자가 눈치가 없기는...
    아..오늘 왜이렇게 맘에 안드는 놈들만 게시판에 올라오나요.
    괜히 마음이 욱 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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