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잘 안들리는 아내...그냥 웃으시라고

고미남 조회수 : 1,563
작성일 : 2010-01-29 10:04:37

그저께 드라마 파스타를 집사람과 같이 보고 있었는데요,
왜 드라마에서 이선균 목소리가 깔려서 잘 알아듣기 힘들잖아요.

집사람이 계속 대사 끊나자마자 물어보는겁니다.
'머라고? 머라고?' 하면서...

이선균대사까지는 그렇다치는데 다른 배우들 대사도
계속 물어보길래 좀 짜증이 나서
'야 이 청각장애 같으니라고!'  한마디 했습니다.

그랬더니 제 아내... 해맑게 웃으면서
'내가 왜 청국장이야?'  라고 하더군요.  -_-;;

담날 청국장 끓여먹었습니다.
IP : 203.130.xxx.1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9 10:10 AM (210.106.xxx.194)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 다음날
    '10.1.29 10:10 AM (116.127.xxx.85)

    청국장 먹었다는 말에 웃음이 나왔지만,,
    고미남님,,부인과 함께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심이.. 걱정되네요..

  • 3. ㅋㅋㅋㅋㅋㅋㅋㅋ
    '10.1.29 10:11 AM (124.48.xxx.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웃었네요

  • 4. 제가
    '10.1.29 10:12 AM (116.127.xxx.138)

    그래요..,.신랑한테 맨날 사오정 이라고 놀림 당해요....

  • 5.
    '10.1.29 10:37 AM (58.227.xxx.121)

    저희 남편이 맨날 티비보면서 뭐라고한거야? 물어봐서 제가 가는귀 먹었냐고 그러는데..
    근데 진짜 왜그럴까요?

  • 6. 잉...
    '10.1.29 10:45 AM (121.184.xxx.186)

    병원 데려가셔야죠.........

  • 7. 얼른
    '10.1.29 10:50 AM (112.164.xxx.109)

    병원 가세요
    앞으로 인생 길잖아요
    사랑한다면 병원부터^^

  • 8. 그게
    '10.1.29 11:09 AM (211.59.xxx.22)

    그냥 웃으시라고 하시며 쓰신 글이니 웃고 가지만
    실제 상황이었다면 이비인후과 가셔서 정밀 청력검사 해보세요.
    웃으면서도 심각한 상황이 느껴집니다.

  • 9. ㅋㅋㅋㅋ
    '10.1.29 11:19 AM (115.40.xxx.139)

    원글님이랑 부인 상태가 진실이라면 웃을일이 아닌데 왜 이리 웃긴가요.. 흑흑..

  • 10. 글구..
    '10.1.29 11:20 AM (115.40.xxx.139)

    제목만 읽었을때 부인은 청각에 문제가 있으시고 남편분은 철자법에 문제가 있으시구나 했네요. ㅋ (단 고씨성을 가진 본인이 미남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죄송요)

  • 11. 말조심
    '10.1.29 11:26 AM (121.161.xxx.61)

    청각장애인으로서,
    청각장애, 가는 귀먹었냐, 사오정 등등의 표현을
    놀림용으로 쓰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오래 전에 사오정 시리즈라는 유머(?)가 유행했을 때
    수많은 청각장애인들은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 아시나요?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죽어요.
    제발 저런 말들 무심코라도 좀 삼가주세요.
    저는 저런 소리 들으면 저한테 직접 하는 말이 아니라 해도
    가슴을 면도칼로 스윽 베인 느낌이 확 듭니다.
    너무 아파요.

  • 12. 웃다가숙연
    '10.1.29 11:49 AM (203.247.xxx.210)

    말조심님 잘 알겠습니다...
    저 자신...얼마나 많은 칼질을 해온걸까 머리칼이 쭈뼜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221 써보신 분들께 여쭙니다 6 대안생리대 2010/01/29 332
520220 대학지원 가,나,다 다 떨어지면... 2 어쩌나요 2010/01/29 907
520219 초등 영어학원(정상,청담,아발론) 한달 수강료가 얼마나 들까요? 10 몰라서 2010/01/29 4,800
520218 포복절도 안내방송 ‘7호선의 명물’ 2 따뜻해 2010/01/29 755
520217 브라운색 구두, 청바지에 어울리나요? 4 구두 2010/01/29 743
520216 부천에서 노원까지 짐을 좀 운반하려는데요~ 2 콜벤~용달~.. 2010/01/29 248
520215 친구들간의 돈 얘기... 12 내일은 서사.. 2010/01/29 1,792
520214 이러면 좋지 않을까요? 6 82죽순이 2010/01/29 571
520213 아래 밥물다이어트요; 6 ... 2010/01/29 1,670
520212 예비후보 질문. 5 궁금... 2010/01/29 305
520211 저는 수세미도 삶아요 ㅠㅠ 13 ㅠㅠ 2010/01/29 1,156
520210 빵중에 만들기 제일 쉬운 빵의 레시피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 8 저기... 2010/01/29 941
520209 <3보>이명박 대통령 큰누나 이귀선씨 별세 6 세우실 2010/01/29 1,236
520208 어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줄거리 7 크리스마스 2010/01/29 1,136
520207 수자원공사 방해로 함안보 '오니토' 시료채취 못해 2 verite.. 2010/01/29 193
520206 잘 안들리는 아내...그냥 웃으시라고 12 고미남 2010/01/29 1,563
520205 도데체 계란 껍질 어찌해야 잘 까지나요? 11 아이구 2010/01/29 728
520204 아발론어학원이요 4 영어야 2010/01/29 2,496
520203 저 정말 너무먹어서 식욕억제제라도 처방받아야할지...ㅠㅠ 8 ? 2010/01/29 929
520202 돌도 안된 아가 책 읽어줘야 하나요? 8 ~~ 2010/01/29 469
520201 북한보도 조중동 따라가는 KBS? 2 치킨게임 2010/01/29 153
520200 집 때문에 또 고민입니다.. 1 ... 2010/01/29 450
520199 오븐에 구운 치킨 추천해주세요. 4 구은치킨 2010/01/29 878
520198 비리로 얼룩진 인천도시축전 3 verite.. 2010/01/29 274
520197 사탕처럼 입에서 녹이면서 먹을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2 수험생엄마 2010/01/29 216
520196 생일날 상차림에 올릴 만한 반찬/일품요리 좀 추천해주세요 5 ㅂㅈㄷ 2010/01/29 673
520195 No 7 영국 Boots 에서 나온 시럼 정말 좋네요. 1 ... 2010/01/29 606
520194 SBS, 올림픽·월드컵 중계권 방송3사 합의 일방 파기 3 세우실 2010/01/29 325
520193 혹시 IBT 주니어 프로그램 보내보신분 계셔요? 고독 2010/01/29 1,179
520192 완전 체했어요 5 도와주세요 2010/01/29 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