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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두개를 동시에 생각을 할줄 모르나요?
남편은 외국회사에서 인정받고 일하고 있고
이번에 진급을 시켜준다고 합니다. 일중독자이니 그러는게 당연할수도 있죠.
(잘았다는게 아니고 똑똑한 사람인데 가끔은 황당해서 답답합니다)
일요일에 남편이 교회에 가는길에 커츠코에 들려서
타이어를 교체한다고 아이들 준비시켜서 오라고 했습니다.
남편 차를 맡기고 제가 남편을 태우고 교회를 가야합니다.
교회 초등생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첫날이기도 하고 회의가 있어서 30분 일찍오라고 했다고 합니다.
제가 커츠코에 가서 보니 남편이 없는겁니다.
잠깐 화장실을 갔나해서 아이들을 차에서 놀게 하고 제가 문앞에 서있었어요.
너무 늦어서 교회로 드냥갔나~하는 생각이 났지만 전화도 안되고 제가 그냥 교회로 갔다가 길이 어긋나면
남편은 오도 가도 못하기에 어쩌지도 못하고 있다가 30분이 지나서 교회로 왔더니
남편차가 주차 되어 있더군요.
제 눈에서는 레이저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별일이 아니지만 1년에 한번 쯤은 제 자신도 주체를 할수 없이 눈에 아무것도 안보이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초등 예배실 문을 여니 예배는 시작했고,
남편이 다소곳이 서 있어서 손으로 나오라는 표시를 했죠.
"당신 뭐야?"
"응? 오다가 보니 늦어서 교회로 왔어" (아주 조그마한 목서리로)
"그럼 전화를 해줘야지. 아이들 추운데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생각은 안해?"
"나 지금 전화 없잖아"
"다른 사람 전화 빌리면 되잖아! 봉사할 아이들 생각은 하고 우리 아이들 생각은 안해?"
"그럼 지금까지 기다렸어?"
"아니 그럼 내가 안데리고 오면 차 없는 당신은 걸어서 올려고?"
남편은 당황해 하면서 말을 멋하더군요.
그리고 아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갈려고 보니
예배실 문이 열여 있더군요.
제 목소리를 다들었을텐데........
다른 사람들 보기도 창피하고
이런 싸움의 상황도 싫어요.
정말 왜 이남자는 두가지를 생각을 못하는건까요?
그리고 님들이 읽기에 제가 넘 오버한걸까요?
1. 그렇대요
'10.1.26 1:57 AM (220.117.xxx.153)우래딸이 남자애들에게 문자할때 한가지만 묻더라구요,,한꺼번에 궁금한거 다 물어보라니,,
얘들은 어차피 맨 나중에 물어본거 하나만 대답한다고,,차례차례 묻는게 낫답니다,.
우리아들도 보면 그렇구요,,남편도 비교적 그래요,
전 딸만 잇는 집에서 여자학교만 다닌터라 정말 이해가 안가는데,,거의 그런가봐요,
그래서 남자들은 몰입해서 하는일을 잘 한다잖아요,,
회사가면 집안일도 다 잊구요 ㅠㅠ2. ...
'10.1.26 1:59 AM (219.250.xxx.62)맞습니다 뇌구조가 그렇데요
여자들은 무 썰다가 간도 보고 애 보면서 티비도 보고 멀티플레이가 가능한데
남자들은 한 가지 밖에 못한다네요3. 원글입니다
'10.1.26 2:04 AM (99.7.xxx.39)예배 시직한지 20분이 넘었는데
자기가 봉사하는 곳에 자기 아이가 안들어오는것도 확인을 못하나요?
우리 아이를 먼저 챙기면서 봉사를 해야지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4. 원글님
'10.1.26 2:07 AM (220.117.xxx.153)믿고 그러는거지요 뭐,,참으로 속편한 구조더라구요,,
그러니 음주운전에 바람에 별짓을 다해도 자기는 다 넘어갈거라 생각하는 인종이 남자지요 ㅠㅠ
그에 비하면 원글님 남편분은 외골수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ㅎㅎ5. ...
'10.1.26 2:08 AM (219.250.xxx.62)저는 추운 겨울날 밖에서 벌벌 떨면서 기다렸네요;;
몹(게임 속 괴물) 한 마리 더 잡겠다고 저를 잊은 것이 두 번입니다;;; ㅋ
베터리 없으니까 제 시간에 꼭 나와 달라고 했는데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추쳤답니다 ㅋㅋ6. 원글입니다
'10.1.26 2:13 AM (99.7.xxx.39)점 세개님
저도 신혼때 걸어다니는 사람 아무도 없는곳에서 1시간을 기다린적있어요.
방어운전교육 끝나면 데리러 온다고 하고 집에 갔는데.....
자다가 늦었답니다.
미안하다는 소리도 없어서 제가 한숨한번 쉬고 그냥 끝났어요.7. 뇌구조가
'10.1.26 3:34 AM (122.35.xxx.43)그래요. 한번에 두가지 절대 못합니다.
8. 원래
'10.1.26 4:35 AM (114.204.xxx.189)그래요 그래서 남자들은 단순하다고 하잖아요 단순=아이라고도 하죠
하나에 집중하면 옆에 전쟁나도 몰라요
예를 들어 컴질을 한다거나 티비를 보고 잇을때 아무리 옆에서 크게 조잘대도 몰라요..ㅡㅡ;;9. 갑자기
'10.1.26 4:59 AM (115.128.xxx.235)남자들 부럽단생각이 드네요...자기가 하고싶고
보고싶은것만 보는 뇌구조라...
원글님 절대 오버하신것 아닙니다
저같음 난리났어요10. ..
'10.1.26 5:27 AM (119.149.xxx.86)이해가 안 가네요 아무리 정신없기로서니 ...남자들 다 그렇진 않네요.
11. 음
'10.1.26 6:50 AM (58.237.xxx.8)(제목만 보고 댓글질)
우리 집사람한테 자주 듣는 말이군;;;;;;;;; -0-12. 현랑켄챠
'10.1.26 7:37 AM (123.243.xxx.5)계획하고 움직이지 않는 이상 그리되긴 힘들 듯....
13. 원글입니다.
'10.1.26 7:46 AM (99.7.xxx.39)참 나~
저 아무래도 한동안은 교회 안가야겠어요.
조용한~ 곳에서 흥분한 제 목소리 사람들 다 들었을텐데....
바보 된 느낌입니다.
또 그런 일이 생길수도 있겠다 싶어서 참고 싶지도 않았어요.
윗글의 남자이신분들.
울 남편이 이기적인가요.
아님 님들도 그런 생각을 못할수도 있나요.
바빠도 남들 부탁은 다~ 들어주는 사람이라서 더 화가나요.14. 동감
'10.1.26 9:29 AM (125.149.xxx.84)남자들 부럽단생각이 드네요...자기가 하고싶고
보고싶은것만 보는 뇌구조라... 2222222222222
어느 정도 멀티플레이가 되는 남동생이랑 살다가 멀티플레이 전혀 안되는 신랑 만나서 첨에 넘 갑갑했어요 ㅠ.ㅠ15. ..
'10.1.26 9:44 AM (221.138.xxx.39)사람마다 특성이 있겠지만
언젠가 티비에서 여자는 멀티플레이가 가능하지만 남자는 그렇지 않다는 게..실험에서 나오더군요. 뇌구조 상 차이가 있더군요. 비난할 것만 아니라 남자의 특성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단계 훈련을 하든지 하면 좋겠죠. 집에 쓸 돈 없어도 남들에겐 잘 빌려주는 남편도 여기 있어요. 그건 이 문제완 다르다고 봐요16. //
'10.1.26 9:45 AM (124.54.xxx.210)저는 여자지만 주일학교 봉사하는데요..
주일날 제 아이 눈에 안들어옵니다. 나한테속한
우리반 아이들만 신경쓰게 된답니다.
저는 제가 좀 그런편인데 막내거든요...남편한테
잔소리좀 듣습니다. 그래도 또 한귀로 흘리게 된답니다.
지금당장 내일만 생각하게 되구요.. 상대방은 알아서
하겠지 하는 마음입니다. .. 사람 성격이 안바뀝니다.
그리고 교회엔 출석하세요... 원글님 혼자 생각으로 창피한거지
예배에 집중하다보면 바깥에서 나는 소리에 신경안쓴답니다.
마음 푸시고 원래그런사람이다 생각하세요...
이기적인 사람 맞습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자기만 생각하는사람...
하지만 내자신을 너무 잘알지만 고쳐지지 않네요...17. .
'10.1.26 9:49 AM (116.41.xxx.9)멀티 능력치가 바닥인 건 맞는데요,
꾸준한 재활을 통해 최소 필요분의 멀티 능력은 습득 가능하더라는 경험담입니다.
단, 돌고래보다 나을 것 없다고 생각하고 조련사로서 무한 인내심을 가져야 함ㅎㅎ18. ㅠㅠ
'10.1.26 10:15 AM (157.100.xxx.162)세상 모든 남자들이 모두 다 그런거라면 이해해야겠지만 다 그런거 아니더라구요.
제 남편과 시동생의 예로..
남의 눈이 중요하고 남에게 어떻게 보여지는게 참 중요한 울 남편은 원글님 남편분같은 행동으로 저를 화나게 서운하게 하는일이 너무너무 많고요
모든 일에 내 가족이 첫번째이고 우선인 제 시동생은 무슨일이 있어도 ..때로는 남에게 욕먹을 상황이 되어도..남에게..아니 다른 가족에게 피해가 심하게 되는 상황이 되어도 본인 가족 우선으로 일처리를 하여 주변인을 화나게 하더라구요..19. 에효
'10.1.26 11:28 AM (125.188.xxx.27)그런남자 우리집에도 있습니다..^^
맘푸시고..교횐 계속 가세요..
남의 일에...금방 잊어요..20. 금붕어
'10.1.26 11:49 AM (211.210.xxx.62)멀티는 고사하고
뒤돌면 초기화 하는 금붕어 같은 남편도 여기 있어요.
돌고래라면 조련을 할텐데...ㅠㅠ21. 그냥
'10.1.26 1:38 PM (121.168.xxx.39)본인의 일이라는 생각을 안하기 때문이지 무슨 원래 뇌구조가 그런게 어딨나요
나 아니어도 할 사람(아내)이 있다는걸 아니까 귀찮아서 안하는 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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