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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같은 언론들...
특히 아침방송들...어쩜 그리 잔인하죠?...
남편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여 정신을 거의 잃은 사람에게
계속 카메라 들이대고..
부모님 모습 계속 비춰주고...
그 상황에서 정선희씨 소속사 관계자라는 사람은
인터뷰나 하고...물론 기자들이 하는 일이 그것이니 할수없지만서도
앞으로도 당분간 괴롭힐 생각을 하니 제가 다 마음이 아픕니다...
한때 카드빚 때문에 시달려 본 적이 있어서 안재환씨의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상상이 갑니다..
저와 아무런 친분 관계도 없는 사람인데도,,
너무 마음이 아파서
어제 오늘은 아무것도 못하겠네요...ㅠㅠ
1. 저도
'08.9.9 3:56 PM (211.195.xxx.10)마찬가지랍니다.
고인의 마음을 십분의 일도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 그래도 그 상황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요.
어제부터 올라오는 사진들.
정선희씨가 실신하고 탈진한 모습까지 찍어대는.. 정말 무섭습니다.
1초마다 찍어대는지 계속 연이어 올려진 사진들.
제가 옆에 있었다면 그 카메라를 뺏어서 던져 버리고 싶었을 거 같아요. ㅠ.ㅠ2. 저도
'08.9.9 3:56 PM (210.94.xxx.1)인터넷에 오열하는 사진들 보면서 참 저 사진 찍는건 사람으로 못할 짓이라고 봅니다
3. ...
'08.9.9 4:05 PM (125.131.xxx.23)타인의 불행이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지요.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마음이 안 좋습니다.
4. 인천한라봉
'08.9.9 4:24 PM (211.179.xxx.43)카메라앞에서 힘들게 걸어가시구, 카메라없는곳에서 흐느끼며 우시는 고안재환 아버님이 생각이 나네요. 부모님의 충격이 너무 크실듯.. 온 방송매체에서 다루니깐.. 더더욱.. 힘드실꺼같아요,
5. 부모님
'08.9.9 4:32 PM (121.169.xxx.32)이 제일 불쌍하더군요.
아버님은 몸이 안좋아 그분을 위해 집도 고치고
생전에 그리 효자였던 막내외아들이
저리 허망하게 먼저 갔으니 앞으로 살아도 사는게 아닐거에요.
부인이 그상황에서 어머님이 불쌍해서 어쩌나 하는거 이해가 갑니다.
명랑 쾌활한 성격 두분 닮은듯이 즐겁게 노래하고
가족을 위해 꼼꼼하게 집안 챙기시는 아버님 전에 어떤 프로에서
본적이 생각나네요. 가슴이 찢어진다는 표현 .. 이럴때 쓰는거겠지요.6. 너무해
'08.9.9 4:39 PM (119.149.xxx.55)아침에 방송을 보다보니 정말 너무하더군요
계속 부패한 시체이야기를 하던데요 (팔이 어쩌구 다리가 어쩌구 남산만하게 부풀은 배... )
그 이야기를 여기서 왜 해야하냐구요
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나요?
차 내부 사진도 안보여주면 안되나요?
엠비씨도 케이비에스도 에스비에스도 다 똑같더군요
정말 구토가 나오게하는 언론...7. ...
'08.9.9 11:02 PM (59.18.xxx.45)어제 오늘 저 역시 정말 패닉 상태입니다.
그렇게 죽음을 택하 수 밖에 없던 분도
또 남아 있는 정선희씨와 그 가족들도...너무 안스럽습니다.
아무 상관없는 저도 문득 문득 가슴이 먹먹해지는데 그 가족들은 오죽할까요?
그리고 정말 언론매체 너무들 한 것 같아요.
현장사진 다 떠돌고 거의 실시간으로 이런 저런 얘기들이 떠다니고
최소한 죽은 사람이나 남은 가족들의 아픔을 안다면 조용히 보내주어야 하지 않나요?
정말로 애도하고 싶다면 남은 사람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조용히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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