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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지간 경제적 차이로 가깝게 지내기 힘들 수도 있나요?

그냥... 조회수 : 2,246
작성일 : 2010-01-24 17:04:44
제가 속이 좁은건지 매번 언니와 경제적 차이로 머리가 아프답니다
언니는 형부 사업이 잘되어서 정말 주변에 부자라는 소리를 들어요
근데 신랑도 나름 전문직이라 벌이가 괜찮은데 워낙 소득이 10배이상 차이가
나니 아예 비교불가 입니다
문제는 언니랑 만나면 늘 경제적으로 심하게 차이가 나다보니 이것저것
비교당해질때가 많아요
저는 비교하지 않고 싶지만 대화 중간중간에 언니가 너희는 아직도 집이 한채 밖에 없는냐는둥
왜그리 제부는 벌이가 그러냐는둥...아하~~~아무튼 잘 지내다가도 한번씩
그런이야기 들으면 속이 너무 상합니다
그냥 저는 큰욕심이 없고 남편 건강하고 하는일 그냥저냥 되면 그걸로 행복한데
한번씩 언니가 그럴때마다 내가 너무 세상을 헐렁하게 사는가 싶고 며칠정도는 그런말들이
머리속에 맴돌아 우울하기까지 합니다
정녕 언니인데 거리감을 두는게 제가 훨씬나은걸까요? 몇년째 반복하고 있는데
정말 결론도 안나고 만나고 나면 힘들고 그래요 제가 속이 많이 좁죠?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21.151.xxx.21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니가
    '10.1.24 5:15 PM (58.237.xxx.207)

    그런 말씀을 하셨다니 믿어지지 않습니다.
    저희 형제간 많아 빈부차이도 제각각 납니다.비교할 수 없을 만큼요.
    하지만 만나면 그런 이야기 안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적 여력이 이럴 수 도 있고 저럴 수 도 있는거지 하고 말입니다.
    누가 누구한테 기대도 안하고 경제적인 문제는 각자가 알아서 한다 주의에요.
    어려울땐 빌리고 갚고 그렇게 살아요.
    무시하거나 그런거 없어요.
    언니가 동생한테 할 소리가 아니네요.
    만나서 힘들면 안만나는게 지혜로울 것 같아요.

  • 2. ..
    '10.1.24 5:17 PM (118.220.xxx.165)

    그런 식이라면 힘들죠
    우린 매번 돈 빌려달라는 윗동서네 때문에 사이가 안좋긴해요

  • 3. ^^
    '10.1.24 5:18 PM (218.39.xxx.191)

    비교하지 마세요.
    비교하는 순간 지는 거죠.
    님에게도 앞으로 어떤 대박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는거죠...

  • 4.
    '10.1.24 5:19 PM (125.181.xxx.215)

    그런데 님은 왜 우울하세요? 'ㅇ아.. 우리는 왜 집이 한채밖에 없지. 우리는 왜 이렇게 가난하지' 이러면서 우울해하시는건가요. 저같으면 그런 언니말에 콧방귀도 안뀌고 신경도 안쓰겠어요. 당장 뭐 돈이 필요한테 없어서 아쉬운 상황도 아니시잖아요.

  • 5. 잘살던
    '10.1.24 5:19 PM (116.124.xxx.151)

    언니네가 돈 더 많이 쓰면서 잘지내왔구요
    요즘 언니네 형편이 좀 안좋아져서 제가 도움 주겠다고 하니 언니가 정말 고마워하던데요(울먹울먹)

    잘지내고 못지내고는 성품 탓일 수도 있어요

  • 6. 언니가
    '10.1.24 5:30 PM (59.13.xxx.66)

    너무 말을 안가리고 함부로 하시네요. 그런말 할때 쫌 받아쳐주세요. 그럼 언니 움찔하면서 그런소리 안하지 않을까요? 잘살고 못살고로 그런애기듣고 맘다치고그럼 이 세상에 만날 사람이 얼마나 한정이 되는데요. 더군다나 형제간도 그런다면. 언니가 실수하고 있다는걸 좀 깨우쳐주세요.

  • 7. 그래도
    '10.1.24 5:51 PM (118.219.xxx.249)

    언니는 있으면서 그런소리나 하지
    우리언니 개뿔도 없으면서 있는척 잘난척하는건 얼마나 꼴불견인지모릅니다
    없이사는 형제가 도와달라고 징징거리는거보다는 그래도 잘사는게 백번 낮다고 생각해요

  • 8. 언니가
    '10.1.24 5:58 PM (116.41.xxx.185)

    인간이 덜 된 사람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발끈 불끈 할필요 없어요...그냥 무시하고 피해 다니세요..
    님남편도 전문직이라면 웬만한 사람보다 훨씬 나을텐데..
    공감 안갑니다...언니에게 열등감 있나요..꼭 이기고 싶은..
    그렇지 않으면 그러려니 하세요..
    지금 현재 처지에서도 님 부러운 사람 많답니다..
    근데 수입 10배 차이라면..휴...그냥 무시 하세요..

  • 9. 언니가
    '10.1.24 6:52 PM (119.67.xxx.83)

    윗사람 답지 않은 발언을 종종 하는군요..
    그냥 얼굴 볼 기회를 줄이세요.
    자매가 없는 저는 주변에 언니동생드링 부럽던데..다 그런것만은 아닌가봐요.

  • 10. ..
    '10.1.24 9:02 PM (122.35.xxx.49)

    언니가 잘살면 좋죠..게다가 님도 전문직이시면
    평균보다 잘사시잖아요. 우울하실거 있나요?
    언니가 말도 예쁘게 하시면 더 좋았겠지만
    윗분말씀대로 돈 달라고 하는것보다 백번 낫습니다.

  • 11. ...
    '10.1.24 10:04 PM (121.175.xxx.164)

    그래도 형제는 잘사는 게 못사는 것 보다 훨씬 좋아요.
    일단 형제자매는 잘되고 봐야 한다고 우리 엄마가 그러세요.
    언니가 또 자랑하면 돈 좀 빌려달라고 하면
    그만두지 않을까요?

  • 12. 아 그리고
    '10.1.24 10:05 PM (121.175.xxx.164)

    제가 보기엔 언니가 동생도 자기만큼 잘 살았으면 좋겠어서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아요.
    자기만큼 못사니까, 답답해서 안타까워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 13. 아2
    '10.1.25 10:31 AM (180.66.xxx.171)

    아그리고님에 동감이에요.
    원글님도 전문직이면 많이 벌꺼라고 사람들은 생각하죠.
    언니분도 아마 이리저리 재텍하고 살았으면 해서 하는소리라고 생각해요.
    원글님도 안정넉인경제여건이잖아요?
    으리으리 잘사는 언니가 제게도 있으면 좋겠는걸요.
    너무 욕심내지마시고 좋게 받아들이심이 어떨까요?

  • 14. ..
    '10.2.4 4:27 AM (211.186.xxx.94)

    형제지간끼리 경제적 능력차이때문에 큰 문제가 되더군요--;;
    언니네는 형편이 좀 힘듭니다...형부가 제대로 일을 안하거든요..그래서 언니가 벌고 있어요
    우리집은 그냥 먹고싶은거 사먹을수 있는 정도입니다...헌데...한번씩 만나면....기분이 항상 상해서 옵니다...
    예전엔 그렇지 않았는데....만나면 부쩍...니가 고민이 있을게 뭐있냐? 나같음 일안해도 되고 집에서 놀면서 남편이 벌어다 주는돈...행복하겠다...이렇게 비꼬면서 말을하고 설겆이 쌓아놓고 못했다고 하면..너는 따뜻한 집에서 설겆이 하니 할맛이 나지 난 밖에서 설겆이해야되서 추워서 못하고 쌓아놨다....집에 놀면서 바로바로 치우지 뭐하냐 이런식입니다--;;.
    만나면 항상 제가 계산을 하고 언니도 당연히 내가 계산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음식점에 들어가서 먹고난후 당연하다는듯이 출입구로 가서 절 쳐다보고 서있거든요--;; 그리고 유치한 얘기지만 항상 비싼집에 가자하고 싼집에 가더라도 그집에서 제일 비싼 메뉴를 시키든 아님 한꺼번에 세가지 음식을 시킵니다--;;다 못먹을거 같은데라고 말하면 괜히 기분상해 할까봐 아무말 안했습니다--;; 그리고 대형마트가서 돈 못찾았다며 내카드로 좀 계산하라고 하고는 거기에 대해서 말 없고....형제들끼리 여름에 멀리 놀러간적이 있었는데...지방으로 멀리가게 되서 제가 차를 가지고 갔는데...형제지간 끼린데 기름값, 톨게이트 비용 이런건 전혀 받을생각도 없었습니다...
    다만 놀러가는 장소의 입장료정도는 준비 해올줄 알았습니다...그리고 전날 동생이 언니한테 전화해서 입장료랑 간식이랑 점심, 저녁도 사먹어야되고 하니까 5만원씩 거두자고 했었습니다...입장료가 3만원 가까이 됐거든요..그리고 모자란 돈은 제가 내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헌데...톨게이트 지나 고속도로에 올리자 마자 통장에 돈이 있는데 못찾았다고 하는겁니다....속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집앞에 태우러 갔을때 그 은행이 있었거든요..근데 그땐 잠깐 은행앞에 세워달라던지 그런말 전혀 안했습니다...그러더니 저보고 나중에 줄테니 좀 빌려달라 하더군요...나중에 그돈도 못받았습니다...알고보니 지갑에 2천원 갖고 왔더군요...일주일 전부터 계획했던 일들인데..--;;언니가 형편이 어렵긴 하지만..옷도 자주사입고 미용쪽으로 돈도 좀 쓰고 하거든요~정말 그돈도 내기 힘들정도로 형편이 어렵다면 당연히 우리가 계산 하겠지만...그런게 아니라 너무 눈에 보이는 행동들과...말투...열등의식인지 피해의식인지.....언제부터 그렇게 변한건지....좋은 감정이었었는데..사람이 변해도 너무 변해서...이젠 왠만하지 않고서는 못만날꺼 같아요....그 외에도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다 얘기 못하겠지만....정말 이젠 좋은사이로 지내기 힘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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