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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위염 괴로워요. 무슨 좋은 치료방법 없을까요?

... 조회수 : 1,848
작성일 : 2010-01-22 23:58:11
  위염이 생긴지 10년이 넘었고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면서 치료하고  있지만 완치가 안되고
  있어 괴롭습니다.  지금 다니는 병원 의사 선생은 약을 잘 안 줄라고 하고요.

  이번에 내시경을 하면서  조직검사를 했는데. 검사결과를 보는 날 의사선생이 초기 위암 같아서
  조직검사를 했었는데 위암은 아니었다는 살 떨리는 말을 하면서도 약을 안 줄려고 했어요.

  약 좀 달라니까 위염에는 약이 필요 없고 본인이 알아서 해야한다고..환자인 제가 뭘 어찌 알아서
  해야 하나요 하니까 묵묵부답..

  의사선생 말뜻은 아마 약은 임시 방편이고  약으로는 안되니 본인이 섭생을 잘 알아서 해야 낫는다..는 뜻인 것
  같았는데  참 막막하더군요.

  혹시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오래 고생하시다가  양병원  약 말고 단방약이나 민간요법을 써서 완치하신 분
  계시면 좀 알려주실 분 계실까요? 그리 해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IP : 221.138.xxx.23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3 12:19 AM (180.71.xxx.211)

    양배추가 위염엔 좋다고하던데요..
    찌거나 삶은 것보다는 오히려 생 것이 좋단 말을 들었어요.
    양배추 즙같은 것. 사실먹기는 좀 역하지만 약이라 생각하고 꾸준히 먹더라구요 ㅠ

  • 2. /
    '10.1.23 12:20 AM (125.184.xxx.7)

    그냥 주워 듣기로는
    싱겁게, 밥 먹을 땐 국물 종류 먹지 말고,
    흰 가루(설탕 밀가루 소금 등)를 멀리하라
    였던 것 같아요.

  • 3. ..
    '10.1.23 12:44 AM (218.236.xxx.6)

    원글님 식사하실때 김치 드시나요?
    저도 위염을 달고 살았던 사람인데, 제 경험으로는 위에 제일 좋지 않은 음식은 김치인것 같아요.
    맵고 짠 저장음식요.
    고추가루가 들어간 반찬이나 찌개는 괜찮은데, 김치처럼 소금에 절여서 고추가루 양념을 한 음식을 먹고 나면 꼭 속쓰림 증상이 생기면서 탈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카페인과 탄산이 들어있는 음료 조심하세요.
    특히 콜라..먹고나면 그날밤 속쓰리고..
    또, 스트레스도 위염의 원인이 확실한것 같아요.
    일단, 김치 먼저 끊어?보세요..

  • 4. ,,
    '10.1.23 1:27 AM (218.234.xxx.50)

    이거 남일 같지 않아서 답글 달아요.
    저도 신경성 위염으로 고생해서 잠도 못자고 그런 적 있거든요.
    익산에 위치한 원광한의원이라고 있어요.
    거기서 약 1재 지어 먹고 완쾌되었네요.
    다음에서 원광한의원 검색해 보시면 나와요. 원광대학교 옆에 위치해 있어요.
    거기 원대 한의대 교수들도 거기 한의사분들에게 자문 구한다고 들었어요..
    나이 드신 분이 계시거든요. ^^ 그만큼 연륜이 있으시다는거죠.
    약값도 비싸지 않았던걸로 기억해요. 여하튼 거기에서 약 지어 드시고 꼭 완쾌하세요.

  • 5. ...
    '10.1.23 2:11 AM (121.166.xxx.150)

    공복에 감자 갈아서 즙내서 드셔보세요...저희 어머니 20년 위염 이걸로 고치셨어요...즙 드시고 나서 남은 건더기는 후라이팬에 꾸덕꾸덕 구워드시면 맛나구요...어머니 좋아지시는 거 보고저도 놀랬어요....

  • 6. 감자즙
    '10.1.23 2:18 AM (116.125.xxx.225)

    저는 감자즙 먹고 위에 빵꾸나는 줄 알았어요.
    살이 빠진다고 해서 먹었는데 몇번 먹고는 위장병이 너무 심해져서 오랫동안 고생했어요.
    감자랑 안맞으면 저처럼 되시는 수 있으니까 절대 드시지 마시어요.

  • 7. 경험자
    '10.1.23 2:33 AM (114.203.xxx.203)

    예전의 저와 똑같으시네요.
    혹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치료도 해보셨나요?
    저는 그 치료 후 위염으로부터 해방되었답니다.

    툭하면 위가 붓고 아프고 쓰리고..한달에도 몇번씩 그러기를 십수년.
    친정 엄마가 위암으로 돌아가신터라 위장 증세에 무척 예민하게 반응했지만
    그럴때마다 병원도 의원도 내시경검사만 해주고는 조심하라는 말이 다였어요.
    나쁘다는 것 다 삼가해도 증상은 반복되는데 뭘 더 조심하라는건지...

    그렇게 이병원저병원을 다니다가 어느 한 내과에서 위장에 기생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감염이 의심된다며 약을 처방해 주셨는데
    그 약을 먹고부터 현재까지 약 5년간...재발 없었습니다.
    작은 알약을(이름은 기억이...ㅠ) 하루 한알씩 한달정도 먹었습니다.

    가까운 내과에 가셔서 헬리**균에 대해 한번 문의 해보세요.
    의사에 따라 위염과의 연관성을 부정하시는 분도 계시다는데
    오비이락으로 생각하기엔 효과 본 사람들이 꽤나 많으니
    한 곳에서 처방 안해주면 다른 내과를 찾아 보시구요.

    물론 원글님의 경우 저와 다를수도 있지만
    아무것도 안해보는것 보다는 그래도 한번 알아 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약도 위해가 거의 없는 순한 제재라고 들었고...
    최근엔 성분이 더욱 강화되어 2~3주만 복용하면 된다네요.

    잘 치료하셔서 웃음 되찾으세요~^^

  • 8. 공감
    '10.1.23 2:34 AM (180.64.xxx.74)

    저 작년에 위궤양으로 고생 많이 했는데요. 유기농 전문점에 가면 [양배추가루]가 나와요.
    전 한살림에서 샀는데요, 미숫가루에 타먹으니까 먹을 만 하던데요. 감자즙은 비추예요.
    원글님 식습관은 모르겠지만 위염은 식이요법만 잘 해도 금방 나아요.

  • 9. ...
    '10.1.23 7:38 AM (221.138.xxx.230)

    ,자고 일어나보니 친절하신 댓글 많이들 달아 주셨군요.
    하나 하나 다 실행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0. 옻닭
    '10.1.23 7:45 AM (112.164.xxx.138)

    추천합니다.
    저희 신랑도 유전적으로 위가 약했답니다. 시어머니, 시동생, 시누 .....
    연례행사로 내시경을 하고 병원약도 먹고 했는데 낫질 않았어요.
    그러다 옆집에 옻닭을 아주 즐기시는 분이 계셨어요.
    그래서 자주 불러서 같이 먹고 하더니 어느사이엔가 위염이 싹 나았어요.
    저는 옻닭 적극 추천합니다.

  • 11. ...
    '10.1.23 8:55 AM (221.138.xxx.230)

    옻닭님 감사합니다.
    몇년전에 선배 만나러 수원 갈 때 선배가 유명한 옻닭 집에서 사줘서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닭 비린내 전혀 안나고 구수레한 맛이 너무 훌륭했어요.
    열심히 먹어 볼랍니다

  • 12. ..
    '10.1.23 9:34 AM (221.138.xxx.39)

    예전에 위염 있어서 고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종합병원에서 약 한달 먹어도 차도가 없어서 약은 그만두고 책 읽어보고 노력해서 지금은 괜찮은데요. 무엇을 더 먹으려고 하지 말고 무엇을 덜 먹으려고 해야 고쳐지더라구요.
    양배추즙도 먹어봤지만 맛도 그렇고 꾸준히 먹기 귀찮아서 그것도 관뒀고요.
    그냥 제 경험입니다. 위장 고치는데 특별히 돈을 들이지 않았어요
    1. 위장 관련 질환은 스트레스가 정말 나빠요. 즐겁게 웃고 살도록 해야 해요
    2. 흰죽이나 가루음식 먹어봤지만 금방 배고프고 오히려 소화능력이 떨어져서
    흰밥을 질지않게 해서 꼭꼭 씹어 먹고
    증세가 심할 땐 김치, 콩나물, 시레기 등 섬유질이 질긴 것은 피하고
    연두부, 두부, 숙주나물 등 부드럽고 연한 음식으로 간을 약하게 해서 꼭꼭 씹어먹고
    튀김, 기름기 많은 음식, 부침개, 맵고 짠 것, 술, 커피 등등 다 금물
    3. 식사시간과 운동을 하루 한 시간이라도 규칙적인 생활하고
    4. 과식 피하고 식사후 바로 눕지 않고..속을 살살 다스리다 보면 어느날 나아 있더군요
    시간이 오래 지나서 많은 기억이 안 나지만 뭘 더하려고 하지 말고
    나쁜 습관을 버리고 위장을 살살 달래가며 즐겁게 살도록 노력해보세요.

  • 13. ...
    '10.1.23 9:49 AM (221.138.xxx.230)

    .. 님 감사합니다.
    뭘 더하려고 하지말고.../ 속을 살살 다스리다 보면... 이 말씀들이 정말 공감이 가네요.
    실천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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