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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가 떳떳하게 팔순잔치를 하는 세상

깍뚜기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10-01-20 00:19:18
욕을 많이 쳐드셔서 역시 장수를 하는지
정상인, 아니 최소한의 인간적인 양심이 있었다면 하지 않을 일이
민주주의 세상(이라고는 하지만 요즘 세상돌아가는 꼴을 보니 아니지만요)에서
버젓이 일어나네요.
그리고 그 똥파리 주변에 모여드는 심복들
현정권의 하수인들
살아있는 권력도 아닌데 역시 권력의 불씨가 사그라들어도 꽤나 오래 가나봅니다.

민주니 반민주니
진보니 보수니
이런 말조차 사치스럽게 느껴지네요.
그저 '상식' 그저 최소소소한의 '양심' 을 그리워해야하는 세상이라니.

80년 광주에서 억울하게 죽어간 영령과
지금도 그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기억하며
그의 망할 팔순잔치에
살인자의 생일잔치에
나의 양심은 저주를 퍼붓습니다.
누군가의 생일을 이렇게 욕하면서도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는 사실이 서글플 뿐이네요.

역사가 죽은 사회는 망할 겁니다.
내가 사는 세상과 앞으로 태어날 나의 아이가 망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왜 늘 억울하고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야하는지
가슴을 치며 비통해하지만
어쩔 수 없지요.
그래도 함께 생각을 나누는 벗들과
작은 삽을 힘겹게 쥐고
얼어붙은 땅을 두드리며 힘을 내는 수밖에요.
IP : 122.46.xxx.13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이
    '10.1.20 12:20 AM (125.178.xxx.192)

    아픕니다.
    슬픕니다.

  • 2.
    '10.1.20 12:22 AM (58.122.xxx.141)

    복수하고 되갚을 겁니다!

  • 3. ..
    '10.1.20 12:27 AM (121.161.xxx.42)

    김대중 대통령께서 과감한 결단으로 전씨의 목을 베었어야 했습니다.
    왜 살려줘서는...

  • 4. 체제
    '10.1.20 12:33 AM (211.177.xxx.71)

    권선징악이니,,그런거 없는거같아요 ,,이사람들보면..그런것두 다 사람들 통치하기위한 도구아니었나싶어요

  • 5. 역시
    '10.1.20 4:22 AM (58.124.xxx.101)

    세상은 불공평한게 맞어...

    죄지으면 언젠가 어떤식으로든 그 대가를 치른다는건.. 잘못된것인가..

  • 6. 나쁜놈
    '10.1.20 4:44 AM (207.252.xxx.132)

    세상은 절대로 불공평하지 않습니다.

    그놈은 100살까지 살더라도, 죽어서는 영원한 지옥에 떨어져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구덩이에서 헤메일것입니다.

    앞으로 2-30년 지상에서 잘 살라고 하세요.

  • 7. -
    '10.1.20 7:13 AM (124.56.xxx.163)

    자식들, 그 며느리 보세요.
    온갖 사업에 부동산투자에 대대손손 잘쳐먹고 살걸요

    그들 사업 철저히 파악해서 팔아주지 않는것도 할일이예요.

  • 8. ...
    '10.1.20 8:03 AM (211.207.xxx.110)

    그때 사형을 시켰어야 하는데...

  • 9. 궁민이
    '10.1.20 8:18 AM (220.75.xxx.180)

    사형을 시켜야 되는 거 아닌가요?????????
    국민의 이름으로

  • 10. ,,
    '10.1.20 8:47 AM (180.67.xxx.152)

    전두환 끄나풀이었던 이들이 대거 한나라당과 그 전신에 속해있으니 제대로 처벌될 리가 있나요.
    지금 국회의장인 김형오씨도 전두환 비서였어요.
    심어둔 사람들이 많아서 끄떡없다는 얘길 들은 적 있네요.
    그리고 여전히 그 끄나풀들을 잘 찍어주는 국민들도 있지요...ㅠ
    투표로 심판했어야 했습니다.

  • 11. 떳떳하게
    '10.1.20 9:15 AM (180.66.xxx.28)

    팔순이라.... 하늘이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원... 그러니 이나라꼴이 덕분에 잘~~~ 되고있지 않습니까...

  • 12. 어떻게
    '10.1.20 10:22 AM (125.177.xxx.10)

    팔순이라고 잔치할 생각을 했는지..정말 뇌구조가 의심스러워요..
    그 수많은 사람들을.꽃같은 청춘에 하늘로 보내놓고..지는 장수한다고 온천지에 자랑이라니..
    저런 싸이코들이 아직도 너무 많아서 슬프네요..

  • 13. 종교노노
    '10.1.20 10:53 AM (119.199.xxx.147)

    세상돌아가는 이치가 너무 못마땅해 전 신을 믿지않습니다.
    죽어서 복받으면, 영원한 천국에 살면 뭐하나요?
    저한텐 지금이 중요해요.
    불교는 이세상에 다시 태어나서 죄라도 받지.
    기독교는 악안은 영원히 지옥구덩이에서 고통받는다는데
    믿을수가 있어야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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