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스터디하는 엄마들이 있는데요
집집마다 돌아가면서 점심을 내기로 했어요
첫번 째로 저희 집이 하기로 했는데
제가 정리정돈을 좀 잘 합니다
어지러지면 그 때 그 때 치우니까 집이 늘 깨끗해요
그런데 이 엄마들 저희 집 오자마자 싱크대며 온갖 서랍 다 열어 보더라고요
속으로야 썩 기분이 안좋더라고요
깨끗하고 안 깨끗하고를 떠나서 남의 집 세간살이를 다 열어 보니까
속옷만 입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어쩜 이렇게 깨끗하냐 나도 좀 배우자
다들 놀라며 나는 내 물건 어디있는줄 도 몰라 부터 시작해서
냉장고에 서 한 달만에 발견한 야채 얘기까지
서로 자기가 더 게으름의 지존이라며 떠들더니..
오늘 모임에서 한 엄마가 저희 집 얘기를 하며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밥도 안하고 집부터 치우지?
그러자 다른 엄마도 좀 적당히 하고 살아
자기 같은 사람 늙으면 비실비실해서 자식들 괴롭혀...
기타 등등 기타 등등
아니 제가 제 집 깨끗이 하면서 민폐라도 끼쳤나요?
저 같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 같지 않은 사람도 있는거지요
다들 전업주부들이니 바빠서 집 치울 시간도 없진 않을텐데...
자기 하고 싶은데로 하고 편히 살면 되지 애먼 사람 화제에 올려
강박증환자로 만드는지 참 이해 안되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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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664
작성일 : 2008-09-02 04:08:25
IP : 142.167.xxx.1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9.2 5:12 AM (118.45.xxx.97)부러움과 시기심이 우선이고..
칭찬만 하면 될 것을 되려 흠집이라도 내서 나랑 동급을 만들려고 하려는 심보들 아닙니까?
이해하세요 당신이 잘 난 걸 어떡합니까?2. ㅋ
'08.9.2 6:00 AM (118.32.xxx.96)저도 너무 치우고 살면 나중에 고생한다고 생각하고 잘 안치우고 사는 사람입니다만..
그건 나에게 해당되는 논리이고..
치우는게 좋고.. 치우고 사는게 생활인 사람에게 할 얘기는 아니고.. 무례하네요..
좀 웃긴 엄마들이네요..3. ...
'08.9.2 6:18 AM (96.224.xxx.129)그런 사람들 다른 사람은 또 다른 흠 잡아서 좋지 않게 얘기할 거에요.
날씬한 사람은 다 다이어트에 목숨 건 사람 내지는 비실비실한 사람 만들고 세련되게 하고 다니는 사람은 돈 벌어서 옷만 사냐느니 노후걱정 안하냐느니 할 거고요.
학벌 높은 사람은 그렇게 배워서 왜 그러고 사느냐, 뭐 많지요.
그냥 무시하고 썩소 한번 날려 주세요.4. 헤
'08.9.2 7:44 AM (121.151.xxx.149)괜히 부러워서 한마디한것일겁니다 그러니 너무 마음쓰지마세요
5. 기본적으로
'08.9.2 9:11 AM (222.239.xxx.106)남의 집에 가서 그집 세간들 뒤적뒤적하는 사람들은
아마 가정교육이 안된채로 성장한 분들 같네요.
그냥 한귀로 흘리심이...
다른 사람 좋은 점, 왜 칭찬은 못하고 비아냥 거리죠?
게다가 자기비하까지..
원글님도 피곤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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