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보신 분들 글을 읽어 보던 중에.. 배가 들어 간다는 얘기에 솔깃해서.. ^^;;
우선은 밥물을 일주일 해 봤어요.
기본적인 식단은 현미밥에 멸치랑 넛츠믹스 볶음, 진미채, 김치, 김으로만 먹었구요. 가끔 햄도 먹고 고기도 구워먹고 그랬어요. 식사 후엔 곧바로 조그만 사과 한 알씩도 같이 먹었어요.
처음 이틀은 500g씩 빠졌고, 삼일째엔 1키로가 빠졌구요. 그 후로는 더 이상 빠지진 않고 유지만 됐었네요.
(사실 4일째 되던 날 식사 후 사과대신 포도를 한송이 먹었더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_-;;;
처음 며칠은 물시간에 확실하게 물만 한 잔 마셨었는데, 시작 며칠 후부턴 물 시간을 20분 정도씩 잡고 물마시고, 차마시고, 쥬스 마셨더니.. 더이상의 몸무게 변화는 없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음식 식단을 확실하게 저렇게만 먹은건 아니고, 밥먹는 시간대에 밥 대신 햄버거를 대신 먹기도 했었고, 케잌도 먹었고..
음식은 정말 제가 먹고 싶은거 다 먹으면서, 밥물 시간만 확실하게 지켜 줬어요
밥물로 확실하게 알게 된 건, 밥물 하던 동안 제 속이 너무 편했어요
제가 평소엔 트림,방구를 엄청 많이 했었는데요 ^^;;;
밥물 한 이후부터는 절대 나오지가 않더라구요,
예를 들어 예전엔 하루에 방구를 100번 뀌었다면, 밥물 한 이후부터는 하루에 서너번. 제가 느낄 수 있는 변화에 정말 감탄을 했었더랬습니다.
주말에는 제가 좀....게을려져서 밥물을 지키진 못했는데, 주말에 그렇게 했더니 바로 속도 좀 부대끼고, 트림 많이 하고, 방구도 뿡뿡거리고
다시 오늘부터 밥물로 돌아 갔구요.
물을 밥과 같이 못마시게 되다 보니.. 원래도 짠 음식은 별로 안좋아 했지만 더 손이 안가게 됐구요. 밥 씹으면서 침이 나오니 그렇게 못해 먹겠다 싶진 않더라구요.
앞으로는 운동도 겸할거구요.
우선은 속이 편하고, 트림안하고 방구 안뀌니 그것만으로도 너무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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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물.. 그리고 1주일 후
밥물 조회수 : 1,734
작성일 : 2010-01-19 20:20:55
IP : 82.3.xxx.2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효..
'10.1.19 8:35 PM (116.33.xxx.66)저도 이틀 해보니 속이 편안해지는건 느꼈는데요...
밥물하면 밥먹으면서 찌개나 국의 국물은 절대 못먹는거죠??
저는 어려서부터 국먹으면 건더기는 안먹어도 국물은 남김없이 먹는 사람이라 그걸 포기 못하겠어서 더 못하고 있어요.ㅠㅠ2. 밥물
'10.1.19 8:43 PM (82.3.xxx.220)에효님.. 아.. 저도.. 그게 너무 아쉬워요.. ㅜ.ㅜ
예전엔 아침에 뚝배기에 된장찌개도 자주 끓여 먹었고.. 미역국도 잘 먹고.. 찌개나 국종류 너무 좋아하는데.. 포기하기가 참 아쉽네요.. 그래서 저는.. 주말에 한끼라도 먹으려구요. 주중엔 밥물 열심히 하고.. 주말에 몇 끼만.. 먹고 싶은 찌개나 국을... ^^;; 어떨진 잘 모르겠지만..3. 저도
'10.1.20 9:50 AM (202.30.xxx.232)체중 변화는 잘 없고 속이 편하더라구요.
위가 점점 안좋아져서 가끔은 속도 아프고 항상 허기지게 배고프던지 더부룩하게 배부르던지 하는 상태였는데 밥물 하니까 배가 고프지도 부르지도 않은 적당한 상태로 유지가 되더라구요.
속 아픈 것도 전보다는 훨씬 덜하구요.4. 저두2
'10.1.21 3:21 PM (210.99.xxx.34)저두 밥물 하니까 배가 고프지도 부르지도 않은 적당한 상태가 유지되대요 ^^
예전처럼 밥에 환장하지도 않고
예전처럼 배가 불러서 죽을것 같지도 않고 -_-;;;;
그래도 몸무게는 애교로 좀 빠져주지
전혀 움직여주지않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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