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올라오세요. 다음주에 생신인데 주말에 당겨서 파티(?) 하려구요.
토요일 저녁에는 밖에서 식사를 하실 생각이시구요..
부모님과 저희부부와 도련님, 근처에 사시는 친척분들도 서너집 모일 것 같아요.
식사는 거하지 않은! 한정식집에서 하실 것 같구요.
그런데 식사 후에 아무래도 모이신 분들 모두 저희 신혼집을 방문하고 싶어하시는 분위기인데요...
이때 드실 뭔가를 준비해야 하나요? 저희 시댁분들은 평범하고 알뜰하신 분들이세요.
아버님 약주 드시는걸 좋아하시는데 술이랑 안주종류를 좀 마련해야 하나요? 과일이랑...
집이 좁아서 살림이 많지 않아요. 여자분들은 커피라도 내놓으려하면 잔이 부족하고.. 술잔역시 부족해요.
예쁜 종이컵이나 일회용잔 쓰면 이상한가요? 이번 기회에 장만해야하나... 싶구요.
친척분들은 가실테고 도련님과 시부모님은 저희집에서 주무실거에요.
일요일 아침식사를 차려야하는데, 제가 요리솜씨 음청 부족한 새댁이라서...
뭘 해야하나 벌써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뛰네요.
미역국이랑 불고기(아침이라도 생신상이니 있는게 낫겠죠?) 까지밖에 생각이 안나요...
이밖에 뭘 올려야 할까요?
아침이라 너무 거하게 차리면 이상할까 싶다가도 그래도 생신이라 올라오셨는데 부실하게 차리면 그럴것같고..
잘해주시려 노력많이 하시는 부모님이라 저도 잘해드리고 싶어요^^;
저.. 2인분 넘어가면 우왕좌왕하는데 5인분을 만들어야 해요! @.@
부족한 솜씨로 그럴듯하게(?) 상 차리려면 어떡해야 하는지 제게 지혜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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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생신상 뭘 차려야 하나요 @.@ ??
새댁이 조회수 : 675
작성일 : 2010-01-19 19:44:14
IP : 112.150.xxx.2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댓글이 없군
'10.1.19 9:19 PM (122.32.xxx.57)미역국, 불고기 밖에 생각이 안나면
삼색나물, 전 두가지, 잡채, 해파리 무침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전날 나가서 먹기도 하지만
아침 드시고 가시지 않는다면
점심에 세 가지 나물이랑 잡채 갖고 비빔밥 해 드리면 되잖수~
뭐든 많이 할 생각을 말고 딱 고 식구것만 하면 어렵지 않을 겁니다.2. 저녁엔
'10.1.19 9:28 PM (220.88.xxx.254)과일하고 대추차(대추, 생강, 배)정도 미리 끓여놓음 어떨까요.
간단한 술안주로 굴전 정도 부치구, 일회용 컵 써도 되죠.
아침엔 상큼하게 봄동겉절이(오이, 양파), 두부나 생선 굽고 미역국, 불고기.3. 간단하게
'10.1.19 10:26 PM (112.185.xxx.33)저녁엔 유자차나 과일 준비하시구요(케익도 이때 준비해야되지않나싶네요)
아침엔 미역국, 조기구이랑 불고기, 삼색나물, 김치....기타등등만 하면될것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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