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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왜 시댁에 가서 꾸중을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착하고 듬직한 사람이긴 하지만 가사일과 육아에는 무관심합니다.
사실 이것때문에 남편이랑도 많이 싸우다가 지금은 어느정도 포기 상태이지만
이런 남편때문에 시댁이 예쁘지는 않은 며느리입니다.
(아들을 자기 한몸 편하게 살도록 키워 놓았으니까요..)
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시댁에서는 사소한 일에도 절 꾸중하는지 가기가 싫습니다.
저희집 인테리어 예쁘게 잘되어 있고 서랍이고 어디고 정리정돈 잘되어있고 너저분하게 굴러다니는 것 없습니다.
반찬은 7가지씩 냉장고에 만들어져 있고, 쇠고기 육수며 멸치 육수 깔끔하게 냉동실에 준비되어있습니다.
행주는 늘 하얗고 걸레는 매일 삶아서 수건이랑 구별이 안되어 있을정도입니다.
옷은 다린것처럼 빳빳하게 손질해서 말리고 남편 와이셔츠 10벌씩 다려져 있습니다.
남편이 운전도 못하기에 모든 장보기도 제가 합니다.
아이 학원 알아보기며 학교 모임 참석하기 그밖에 모든 소소한 집안일들 전부 제가 합니다.
전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바쁠때는 정말 하루에 16시간씩 나가서 일합니다.
친구 만날 시간도 없고 친정 행사에도 참여할 시간도 없습니다.
그냥 돈 벌고 집안일 돌보는게 전부이고 스트레스는 쇼핑과 제 관리 (피부관리, 헤어관리등등)로 풉니다.
제가 스트레스가 이미 너무 많이 쌓여 있기 때문일까요?
시댁에서 하시는 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폭발 직전으로 이끌고 가네요...
제가 그냥 계속 참고 살아야 하는 걸까요?
아이가 한번은 발로 느닷없이 제 엉덩이를 찬적이 있습니다. 피가가 거꾸로 솟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를 몹시 혼냈고 격앙되어 있었는데
얼마전 아버님이 남편한테 전화해서는 너희 둘다 아이를 많이 혼내서 아이가 자신감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이제까지 단 1시간도 아이 봐주신적 없으신 분들입니다.
어떻게 저와 남편을 동급으로 취급하는지... 저야 어쩌다가 한번 아이를 혼내는 걸요. 남편이 100번 혼내면
전 1번도 혼낼까 말까인데요.
저희는 아직 집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왕 사려면 잘 나가는 동네( oo 이나 oo 에) 집을 사고 싶습니다. 1~2년내에 집값이 좀 잠잠해 지면요.
구석진쪽에 신규 분양 받느니 기존에 인트라가 잘 설립된 동네에 집사는게 나을것같고
또한 집값이 올라갈때 다른동네 1억 뛰면 몇몇동네는 3~4억씩 뛰니까요.
남편도 같은 뜻이구요.
저나 남편이나 적은 연봉 아니고 버는돈은 비슷하고 학벌은 스카이 입니다.
인생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 왔는데 직장도 멀고 교통도 불편한 외진곳에 가서 살기 싫습니다...
그런데 아버님이 남편한테
' oo 이 엄마처럼 답답한 사람이랑 어떻게 사냐고 했다네요. 꼭 집값 비싼 동네만
고집한다구요. '
아버님이 막무가내로 말씀하시니까 남편은 아무말도 안했다네요...
사실 저희 결혼할 때 강남에 집한채를 살수 있었던 현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편 회사에서 전세금 대출 5천만원을 무이자로 7년을 해주었기에
무이자가 어디냐는 아버님의 심한 반대로 집을 못샀습니다.
그이후 집값이 5배도 더 뛰었습니다...
중간에 한번 집을 사려고 했었는데 판교에 넣어야지 집을 사려한다고 호통을 심하게 치셔서
또한번 더 기회를 놓쳤구요. 당연히 판교는 떨어졌구요.
어차피 집 살때 보태주지도 않으실꺼면서
그리고 아이 한번이라도 봐주지도 않으시면서
왜 혼만 내시는 걸까요?
생일 한번 챙겨 주지 않으시는 시댁..
소소한 말한마디라도 매사 꾸중인 시댁..
가기 싫습니다.
제가 맘을 고쳐 먹어야 하는 걸까요?
저희 친정 엄마는 이제까지 남편에게 단한번도 귀에 거슬리는 소리 한적 없으시고 남편도 인정합니다.
친정 엄마가 삼순이 처럼 절 부리고 사는 남편이 예뻐서 한마디도 안하셨을까요?
1. 그냥
'10.1.19 6:31 PM (220.117.xxx.153)한귀로 흘리세요,,
아이 교육은 애 안 봐준 조부모라도 한마디는 할수있지만 지금 원글님 심경이 편치 않으니,,절대 곱게 들리지 않을겁니다,그냥 그려려니 하세요,,,
그리고 집건은 ,,,처음부터 원글님 부부가 길을 잘못 들이셨어요,,
부동산은 원래 남의 말 듣는거 아닙니다.좋은 동네는 절대 집값 잠잠해지지 않아요,,
여지껏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전세라도 끼고 사는게 남는겁니다,
한번 정색하고 말씀하시던지..흘려들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네요2. 음
'10.1.19 6:31 PM (218.38.xxx.130)근데 글 중에 보면..님한테 대고 직접 꾸중? 한 건 없는데요..
다 남편 통해서 님 뒷담화를 하네요.
그냥 무시하세요. 무시..가 답입니다.
님 앞에서 뭐라 하거든
"그래도 친정이 도우니 이 정도 살죠"
"그래도 제가 웬만큼 버니 이렇게 살죠"
"그래도 제가 00랑 00랑 가르쳐서 아이들 이만큼 키웠어요. 그이는 주말에 한시간 보는 게 다예요"
생색 내는 걸 부끄러워 마세요. 그런 사람들에겐..
그래야 암 소리 못하는 종족^^들입니다.
첨에야 펄쩍 뛰기도 하겠죠. 어딜 감히?? 대든다고.. 그건 그쪽 사정이고요.
우리에겐 우리 사정이 있잖아요?
남자랑 똑같이 배우고 동등하게 결혼해 가정을 꾸린 당당한 여자들.이라는.
시대에 뒤떨어진 시댁에..너무 잘할려 마세요.3. 행복
'10.1.19 6:33 PM (59.9.xxx.55)제가 님이라면 아예 안보고 살수는 없으니 그냥 당하지만 마시고 하실 말씀은 하고살겠네요.
모 아무리 좋게 웃으면서 말해도 말대답이겠지만 그래도 전 해요.
웃는 얼굴로 .. 울 남편한테 나 나쁜며느리지?하면 괜찮다고합니다.
그렇게 웃으면서 기분 안나쁘게 돌려서 말하는데 어떻냐고..
물론 시어머니는 제가 말대답한다고 하시지만여^^;
대신 시댁가서 속뒤집어지는 소리 들어도 그때뿐~ 평소처럼 웃는 얼굴로 살살 돌려 제할말하고..쌓이는게없어요.
시댁갔다가 남편하고 집으로 돌아 오는길은 항상 Happy합니다.4. 분쟁의 원인은
'10.1.19 6:35 PM (218.209.xxx.225)시엄마들이 대부분 칭찬은 멀리 출장보내고
무조건 일단은 깐다는것에 문제가 .....
며느리들이야 잘하고 싶지 맨날 그것도 일부러 야단맞고 싶겠냐고요
시엄마가 될 모든 엄마들은 일단 칭찬하는 습관를 갖는것이 중요하고
같은 말이라도 일단 칭찬으로 깔아 놓고 할말 하면 훨신 잘 먹힐텐데
다 알만한 사람들이 무식하게 들이 대는 것부터 배워갖고는 맨날
집안이 조용한 날이 한번도 없어요5. 휴..
'10.1.19 6:36 PM (59.86.xxx.107)제가 시부모라면 님같은 며느리 엎고 다녔겠구만 뭐가 불만인거죠?
이해가 안가요.
앞으로 무시하고 사시면 안되나요?
무시란게 물리적 무시가 아니라, 맘에서 시부모님을 무시하세요.
집살기회도 여러번 있었는데, 시부모님의 말에 이끌리다가 기회도 놓치셨고,
이제는 부부상의하에 주도하세요.
시부모님이 님한테 갖는 불만은 님의 잘못이 아니라,
자기 기대치에 못못치는, 그분들만의 불만같아요.
그걸 어떻게 다 채워주나요...
그냥 앞으론 시댁어른들 말씀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서
내 소신껏 내가정 꾸리는 님이 되길 바래요...
정말 열심히 살아오시고 지금도 열심히 맞벌이 하고 사는 며느리
왜 그리 흠을 잡는지...이해가 안가네요.6. ...
'10.1.19 6:39 PM (61.74.xxx.63)하라는 대로 하지 않는게 원글님네가 잘 사는 법이겠네요.
특히, 재산에 관한 한...
시아버지도 진짜 뻔뻔한 양반인게 본인 말 들어서 아들며느리 한번 피봤으면 됐지,
그걸 또 참견을 해서 일을 망쳐놓나요... 그러구도 미안한 줄도 모르죠?7. 당근
'10.1.19 6:41 PM (116.33.xxx.66)친정이던 시댁이던 부모님 앞에서 아이 야단치는건 웬만하면 피하셔요.
님이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어른들은 그걸 자신에 대한 감정이나 다른 쪽으로 연결지어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조용히 다른 곳이나 집에 와서 야단치세요.(저는 자꾸 잊어버려 조용히 다른 방으로 데리고 가서 확~실히 주의를 줍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야단치려는 순간을 요리조리 피하셔요.
세상에는 들춰내면 더 커지고 복잡해지는 경우가 더 많답니다.
아무리 내가 잘못을 안했어도요...8. 딱 접으세요
'10.1.19 7:51 PM (125.133.xxx.195)그냥 신경끄시고 좀 멀리하세요. 생각할 기회를 주시고 의사표현 항상 하시고요.,
9. 그냥
'10.1.19 9:18 PM (221.138.xxx.18)그러던지 말던지 신경끄세요!!
이래도 저래도 잘했다 소리 못듣는곳이 시댁이더군요.
님께서 돈을 몇억씩 벌고 집사서 몇억이 뛰고 아이들 자신감 충만해도 또 다른 걸로 트집잡으실꺼예요. 그게 시댁이예여.10. 덧붙여
'10.1.19 9:30 PM (221.138.xxx.18)만개 잘해도 하나 잘못하면 두고두고 욕듣는곳이 시댁이랍니다.
친척언니가 주식해서 엄청나게 돈벌었는데요. 딱한번 실수해서 5천인가 손해봤는데 그동안 벌어들인 돈은 언급한번 안하고 5천 손해본 이야기 하면서 자기 아들 등꼴 휘게 번돈 주식으로 다 날렸다고 하시더랍니다.11. 바다풀
'10.1.19 9:47 PM (112.154.xxx.28)왜 물어 보고 집을 사실라고 합니까/ 맘대로 하세요 ... 저 예전에 지방에서 올라와서 집구하기 어려워 대출 조금 끼고 집사려는데 막무가내로 말리셔서 전세로 왓었는데 그2년새에 매매가 6천이 넘게 올랐어요 ... 그러고는 다시 2년후에 큰평수에 과감히 대출끼고 집샀습니다 . 지금도 집샀다고 뭐라 하세요 .. 그사이 1억이 넘게 올랐는데도요 ...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요 ...
그런데 님 너무 완벽히 하려고 노력하지 마시고 좀 슬슬 하세요.. 충분히 잘하고 계시는 것 같구요 .. 집은 님 마음대로 하세요 ^^12. rmrj
'10.1.20 12:50 AM (119.64.xxx.221)그거요. 시아버지 스타일인 거에요. 자기가 어른이고 니네들보다 아는게 많다. 내말 들어라. 이런 심뽀로...
딱 우리 아빠가 그러거든요.
자기 설자리가 없으니 이상한데다 권위적인 태도를 보이는 거죠.
그냥 나이들어 판단력이 없다고 여기시고 넘겨들으세요.
적기에 집 매매 못하셔서 마음 많이 상하셨겠지만은 다시는 그런 실수 반복하지 마시고 그냥 질러버리세요. 남편분도 중간역할도 제대로 못하고 맞벌이로서 가사분담도 안한대니 참...
님이 심적으로 더 힘드시겠네요.
암튼 스트레스는 쌓이게 두면 안되십니다. 다 님에게 해가 되고 제일 만만한 사람 (주로 아이)에게 독이 되니까요.13. 원글이
'10.1.20 2:23 AM (122.38.xxx.45)여러 댓글들 많이 감사드립니다.
쌓아두지 말고 살아야 하는데.. 그냥 넘기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ㅠ.ㅠ
정말 바른말 한번 확 해버리고 싶지만 한번 제 속을 드러내면
그동안 쌓인게 너무 많아서 정말 걷잡을 수 없이 큰 사단이 날꺼 같아서요...
직접 시댁과 담판 지을순 없을거 같고..
더 크게 쌓이기 전에 상담이라도 받아야 될거 같아요..14. 알뜰한당신
'10.1.20 3:00 AM (120.142.xxx.124)자기 자식만 잘난 사람들이군요,,에혀,,정말 시월드는 오묘합니다,,ㅡㅡ;;
15. 전혀
'10.1.20 9:38 AM (220.86.xxx.176)신경쓸 필요 없어요.객관적으로 보아 충고로 받아들일 일만 고려하세요
전업주부인 저보다 살림을 훨 잘 하고 사시네요
남편분 가시일 돕게 하려면 님이 아프고 힘들다 많이 표현하시고 구체적으로 도와달라 하세요
님이 너무 잘해서 남편분이 안도와주는 것 같아요
재산 문제 당연히 상의하지 마시고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나 보다 생각하고
시부모님 앞에서 한번은 님이 집샀었으면(결혼초) 지금 집값 올랐을 텐데 하고 이야기하시던가..그러면 더 이상 그런 이야기 없을 듯 해요16. 그게요..
'10.1.20 11:48 AM (121.130.xxx.30)님이 너무 잘나셔서 그런거에요..
(아...이거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비꼬려는 의도가 아니니 기분 상해하시지 마시고요)
완벽한 주부, 직장인..뭐하나 꼬리 잡을게 없으니까, 별별거로 시비거는 거죠.
혹시 성격이 냉냉하시진 않으신가요?
제가 그랬거든요.
시부 말씀이 정붙힐때가 없는 아이라고...잘난 마누라 만나서 우리 아들 고생한다고..
우연히 친척분한테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거든요.
사람들이 못났어요.17. 요령껏
'10.1.20 12:33 PM (121.133.xxx.238)맞받아 치는 지혜가 필요한 듯 합니다.
맨날 어찌 참고 사나요?
좀 대드???세요 ^^;;;
시부모님은 시부모님 나름대로 뭘 잘못 했는지 전혀 모르실 테니
요고 조고 잘못하셨다고 근슬쩍 흘리시던가...18. 오타
'10.1.20 12:34 PM (121.133.xxx.238)근슬쩍->은근슬쩍
19. ..전
'10.1.20 2:13 PM (112.151.xxx.214)8년차...
통달햇습니다//
말슴하시던지 말던지 네. 네네
전 속으로 듣지도않고 흘려버리고..이제는 조금조근 할말은 합니다..
제가 못견디겟으니가요...정말 가기도 싫고 목소리도 싫고..정말 ...20. 저도
'10.1.20 2:45 PM (114.204.xxx.189)결혼 10년차 결혼 8년차부터 통달 했습니다 222
마음에 새겨두지 않고 건성으로 네네 하고..
한번씩 한방 날리는 (?) 통쾌한 말 가끔씩 합니다.
네네 하기만 하면 무시만 더하고
한번씩 날려주는 센스를 발휘해드리면
눈치보며 좀 어려워하십니다.
나도 우리집에서 귀한딸인데 말이죠21. 제가 보기엔
'10.1.20 3:06 PM (211.219.xxx.78)그냥 다 씹으시는 게 상책일 것 같아요.
최대한 가까이 하지 마시고요
마주치더라도 정말 최소한의 할 도리만 하시고
나머지는 다 씹으세요.
힘내시구요!22. 그냥..
'10.1.20 3:29 PM (115.143.xxx.141)앞에서는 네네~ 하고, 뒤돌아서면 싹 무시하라고 하더라구요..
가끔씩 조곤조곤 할 말 다하세요.
그냥 딱 할 도리만 하고 손 끊으세요.23. ..
'10.1.20 5:25 PM (116.126.xxx.190)모든지 남 하라는대로 하지 마세요. 눈치도 보지 마시구요.
그리고 님 내면을 들여다 보시고, 과연 내 삶의 목적지가 '잘 나가는 동네'인게 올바른 가치관일까 살펴도 보세요.24. spring
'10.1.20 5:47 PM (203.246.xxx.134)속으로만 삭히지마시고, 적당한 기회에 시아버지에게 맞짱을 뜨세요.
물론, 너무 버릇없이는 말고, 차분하게 말대답을 하는거죠.
사람들이 잘 몰라요, 자기가 하는 말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그것을 한번은 지적해 줄 필요가 있어요.
그럼, 다음부터는 조심을 하더라구요.
저의 실화입니다. 저희 시아버지가 말을 좀 막하세요. 자기 생각나는대로 툭툭 말을 던져요. 저희 남편은 워낙 이력이 나서 한귀로 흘리더라구요. 근데 저는 되게 기분 나쁘더라구요, 내가 자기 친자식도 아닌데 어쩜 그렇게 메너 없이 말을 하는지. 저에게 한번 잔소리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말대답 해버렸습니다. “아버님이 아무 생각없이 던지시는 말씀이 사람을 매우 기분나쁘게 합니다. 저한테 그런 말씀 삼가해주세요” 라고…
의외로 시아버님 “아… 덕담으로 한 말이다, 그런뜻이 아니다” 라며 꼬리를 내리시데요.
상대방이 나를 치면, 돌아서서 울지말고, 한 데 받아 치세요.
의외로 상대방은 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시아버님 저 앞에서 말을 아무 생각없이 안하세요. 물론 관계는 서먹해졌죠. 시댁이랑은 서먹한 맹숭맹숭한 관계가 좋잖아요. 가까워봤자 머리만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