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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 극복방법
사귀면서도 이사람은 아니다...언젠가 헤어져야할 사람이란 생각이 든, 그러나 부정하고 싶기만했던,
사람을 만났어요.
그의 마음 어느부분은 진실이였겠지만,
완전히 저한테 그의 마음을 다 준건것이 아닌, 그런 어정정한 상태이다가,
그가 먼곳으로 떠났네요.
마지막 떠나기전 전 아마도 그에게 메달린것 같아요.
그래도 근 떠났고, 만나려면 일년에 한번 정도 제가 그나라에 찾아가야만 볼수 있는 상황이네요.
그래서 마음을 접으려고요.
그의 마음이 진실하다고 해도 어려운판에, 그는 어느정도 정리한듯...그래도 그도 사람인지라 미련이 있는지
한두번 메일이 오긴했어요.
어차피 관두어야할 관계인듯...
쿨하게 메일을 서로 주고 받으며 지낼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그가 그립네요.
헤어지자는 말은 없었지만, 이러면서 흐지부지 잊는거겠지요.
헤어짐을 경험한분들께 질문드릴께요.
하루가 너무 공허하네요....
매일 매시간 주고받던 문자가 사라지니...참 시간이, 혼자 있는 공헌한 시간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허전하다고해야할까,,,공허하다고 해야할까...
갑짜기, 무언가 집중하던것이 빠진 기분...
일에 파묻혀 일할때는 생각안나다가 문득문득 그 틈에서도 외롭고...쓸쓸하고...
시간이 흐르면 이런 감정까지 없어질까요?
지금은 그가 없는 빈자리가 주는 아픔은 어느정도 없어졌는데,
쓸쓸함이란 감정이 문득문득 드어 힘드네요.
이런 감정, 이 쓸쓸함을 어떻게 하면 없앨수 있는까요?
1. ㅠㅠ
'10.1.19 5:08 PM (128.134.xxx.164)전 7년사귄 남자랑 헤어졌어요..물론 사귄 기간이 중요한게 아니란거 알지만.
오랜시간을 같이했기 땜에 정이 그만큼 많이들었고 헤어지는것도 너무 힘들었답니다.
그래서 어쩜 7년이란 시간이 흐른지도 모르구요..
암튼 지금은 헤어진지 5개월쯤 됐구요.헤어짐1개월쯤 되던때 지금의 남친을 만나게 되었어요.
한달은 울기만하고 슬픈노래만 듣고 암튼 말그대로 미친사람처럼 보냈습니다.
그러고 지금의 남친 만나면서 차츰 잊혀지더군요.
그것도 지금의 남친이 완전 호감이 가서 만나던것도 아니고 그냥 혼자있는시간보다 차를마시든 영화를 보든 그게 더 나을것 같아 만나다 보니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더라구요.
결론은 사람은 사람으로 잊혀집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지만 또다른 사람만나다 보면 지금 이 힘든 감정은 원글님의 소중한 추억이
될거예요~
저도 이별로 가슴 아파봤기에 굳이 로그인 했습니다.힘내세요^^2. ^^
'10.1.19 6:01 PM (59.9.xxx.55)제가 결혼전 20대에 만나 정말 죽고못살정도로 좋아하던 사람이랑 7년정도 사귀다 헤어졌거든요.
몇일 매일 술마시고 울고,,영화를 보면 웃긴건 눈에도 안들어오고,,조금만 슬픈 장면나오면 핑게끔 또 눈물바람에..그사람이랑 같이 갔던곳을 지나치거나 관련된 이야기만 들어도 눈물나고..사람 망가지겠더라구요.
안되겠다싶어 인터넷으로 온갖 동호회가입해서 잠잘때말곤 혼자 있는 시간을 아예 없애버렸어요.
동호회사람들이랑 어울려서 영화보고 여행다니고 좀 거친 레저도 하고..밤엔 채팅방만들어 수다떨고..피곤해쓰러질때까지 그랬던거같아요.
나혼자있을땐 세상이 다 끝난거 같다가도 여럿이 어울려 재밌게 보내다보면 또 견딜만하더라구요.
그러다 지금 남편을 알게되었고,, 결혼까지하게되었네요^^
비교적 철없던 20대때에 비해 콩깍지없이 정말 나한테 맞는 사람을 만나거 같아서 지금은 그때 헤어진 그넘한테 고마운맘으로 살고있어요.3. ...
'10.1.20 4:04 AM (71.4.xxx.209)사랑하던 누군가와 헤어지는거...참 어렵죠. 정말 죽을만큼 힘든거 같아요.
저도 님과 아주 비슷한 헤어짐을 지금 몇주 남겨두고 있는데, 차라리 시간이 확 가버려서
서로의 자리에서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어요. 떠나는 날까지 카운트다운이 더 피말리고 힘드네요.
근데 이렇게 생각하려구요. 어차피 사람은 누구나 다 헤어지잖아요.
실제로 제 동료 하나는 돌쟁이 아이와 와이프를 두고 멀쩡하게 있다가 저녁먹고 심장마비로 갔는데, 그걸 보니 참 헤어짐에 대한 생각이 새로이 들어라구요. 조금 일찍 가나 늦게 가나 하는 차이지 그렇게 사람과 인생에 집착할게 아니구나 하는...
이 사람과는 그냥 조금 일찍 헤어졌구나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님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