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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댁, 이런 친정...팔자인가요?
뒤도 안보고 김밥,떡볶이 사들고 집에 들어갔죠...우리 만난지 한달..한창 좋았을때도요
엄마 돌아가시고 8남매중 솔로인 두 남매가 의지하면서 한집에 살았고 그래서 그러려니 했었는데
나한텐 마중한번 나오는 법이 없는 신랑이 아가씨가(지금은 결혼했는데도) 늦은시간 올일있음
마중나가네요...(다섯시누들이 쇄뇌 시킨듯)다른형제들도 가만히 있는데 지가 뭐라고..
나서서 기사노릇 하네요...나한테 그랬음 업고 다니지.
그많은 시댁문지방 발이 닳도록 다니며 죽도록해도 알아주지도 않고 시댁도 잘안가고 어쩌다 한번가서 고생하는
지 여자 형제들만 짠하게 생각하네요..
우리 오빠....제가 대학때 사귀는 남자친구한테 받은 큰 인형...지 여자친구 준다고 들고 나가고
동생이 오는지 마는지 별 관심도 없고, 원래부터 여자친구에게만 잘했었지요.
장가가더니.....명절날 죽도록 일하고 온 동생에게 빨리 나와서 일해라 니 새언니 아가쭈쭈먹인다 니 조카가
울어서 애 봐야 한다.....(저도 조카랑 동갑짜리 4개월느린 아이가 있고 위로 두살 터울 큰아이도 있습니다.)
전날 저랑 같이 먹은 술이 탈나서 배아파 잠 못자서 엄마 못도우니 니가 일해라하며(전날 밤새 넘기며
화장실 들락거린 지 동생은 안보이나 봅니다....)
울 친정엄마 한번도 김장김치 새언니와 한적이 없습니다.
멀어서 오기 힘드니 혼자 하시고......가까이 살땐 새언니가 영업하니 얼마냐 힘들다며....새언니에게
매번 보내주십니다.
명절때도 행여나 제가 힘들다며 안도울까봐 전전긍긍하십니다.
오빠도 울 시누들땜에 제가 힘들게 있다 오는걸 아니 새언니 에게도 그럴까봐 제게 더 심하게 하는듯..
제 성격이요 너무 바보같아서 친정이 시댁인듯 시댁이 시댁인듯 열심히 일하네요.
다만 친정에선 조금 쉬고 맘편히 일한다는것 뿐~~
시댁에서는 저 가게하는데 자기들이 부르면 무조건 일 멈추고 가야 합니다.
(시부모님이 안계셔서 더 심한듯하네요.)
제가 먹고 살만하면 덜 억울하겠지만...저요 빚만 몇천인데도 시댁에서는 우리만 안쓰럽지않은
사람들 인가 봅니다....그래도 우리신랑 헤헤거리네요.
저 주말장사 안해도 저 아무때나 하루 쉬어버려도 괜찮은가 봅니다.
울 신랑 돈도 제대로 안벌어 오는 주제에.......누나들이 하라면 하랍니다.
울 새언니....내가 길거리로 나 앉을지도 모른다는 말에도 저에게 20만원 보험들라고 하네요 ㅠㅠ
참고로 울 시누들 울 오빠보고 돌아이라고 합니다....부부는 헤어지면 남인데....죽을때까지 혈연으로
맺어진 동생을 너무 박대한다고요.
정상적이 모든 오빠라면 우리신랑처럼 하는게 맞고다른사람도 다 그런다는 군요.
저는 우리오빠도 우리 신랑과 시댁도 정상으로는 안보입니다.
친정도 시댁도 너무 스트레스쌓여서 가기가 싫어요.
팔자려니 해도...정말 너무 너무 하네요.
기억하기 싫은 가족과의 추억만 쌓여가네요
1. 구배기된장
'10.1.11 10:10 PM (112.145.xxx.228)넘힘든것 같네요 , 넘 배려하지마세요 습관됩니다. 원래 저런사람 고정관념이 더 무섭고 힘든내색 못한자신에 더 화내지 마세요, 병납니다. 천천히 하세요 ,자신을 아끼는방법을 .....
2. ..
'10.1.11 10:31 PM (121.136.xxx.223)님 오빠는 잘 하시는 거구요,
님 남편만 못하는 겁니다.
근데 명절에 새언니는 친정에 안갔나봐요?3. 씁쓸
'10.1.11 10:39 PM (58.79.xxx.68)별게 다 궁금하신가 보네요...새언니...예전갔으면 바로바로 친정갔겠지만....친정에서 살고
자매들과 이웃사촌입니다.(오빠도 이제는 처가살이 한지 몇년 되었구요)
신랑(울오빠) 수술로 2년동안 시댁에 있을때 시댁아주 아주 가끔 와서 손님처럼 있다가곤했어요.아프신 시어머니한테 신랑 맡기고....시댁복이 있는 거지요.
저희 엄마 아무 말씀 없으시고 젊잖으신 분이예요....제가 엄마를 닮아 바보같은 게지요.4. ?
'10.1.11 10:44 PM (59.10.xxx.80)남편이 연애때부터 그러는거 봐와서 알고 결혼하신거니...어쩔수 없는거죠.
5. 글쓴이
'10.1.11 10:49 PM (58.79.xxx.68)시모가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어서 그러는줄 알았다고 썼는데요...
속상해서 쓴 글인데 ? 님처럼 그런리플 솔직히 도움 안되고 더 비참해지네요.
남 이야기라고 쉽게 말하지 마시고 그냥 지나쳐 주세요.
제가 지금 친정과 시댁에 많이 속상한 일이 있어서 그래요.....6. ..
'10.1.12 12:33 AM (61.255.xxx.149)저 그런데 조심스럽지만,
시부모님이 안계신 상황에 어떻게 시누이댁이 시댁이 되나요?
다른 집으로 출가해서 가정을 이뤘고,,, 그냥 시누이일뿐인데,
왜 시누이가 오라면 가게 접고 가야하는지 이것이 정상적인 생활인지,,,
한번이라도 남편에게 시시비비 가려보셨는지요,,,,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는다는 말이 있는데요,
한가정도 남편뜻에 아내가 따라주니 그렇게 흘러가지
아내가 경우없는 일에 동참하지않겠다 맘먹고 반발하면 남편도 조금씩 변합니다,
물론 싸움은 나겠지만요,,,,
글로 봐선 결혼한지 몇년 되신것 같은데,
내 팔자도 내가 만들어요, 이렇게 가게 하시는데, 경우없이 시누이가 하면
못한다 하십시요,,,, 언제까지 끌려다니실 작정이세요,,,,
착하면 만만하게 보구
성깔있으면 함부로 못하는데 세상인심입니다요,,,,7. 글쓴이
'10.1.12 1:06 AM (58.79.xxx.68)참 시댁은 아니네요...형님네로 가서 일하고 가끔 시누네가서 일하고....제가 영악하지도못하고 화가나면 이성적으로 조리있게 따져들지 못하고 형님이나 시누들에게 말려들어가는것 같구요.
저빼고 우리 시댁 식구들 한성격,성질 다 알아주는 사람들 입니다.
이혼을 불사하고 신랑과도 싸워보고...별짓 다해봤지만...저도 반은 여우과라고 자부하고 살았지만 안되는 사람들이 있네요...우리 시댁...우리신랑을 비롯해서 막캥이(???)입니다.
자기들말이 곧 법이고 진리이지요...지금은 조심스레 저할말 조금씩 해나가지만.....제가 가게서 일하며 손님들 있을땐 좀 덜하거라 생각하고 할말 하면 손님들 앞에서 소리지르고 절 더 이상한 사람 만들어버리네요.
이 집안 정말로 어디 내놔서 정상적인 집안인지 상담받아보고 싶습니다.
남들은 다들 제가 시누들 잘만난줄 알아요. 여배우들로는 대상감이지요.
전 제 자신을 못속입니다....그래서 그사람들이 절 밥으로 삼는 듯...저도 답답합니다.
집에서 살림할땐 집으로 일하니깐 가게로 출근도장들 찍으시네요.
별짓 다해봤는데 안먹히는 인간들도 있답니다. ㅠㅠ8. 이어서
'10.1.12 1:12 AM (58.79.xxx.68)가게문 닫는건...제사나 명절전날....멀리계시는 시가쪽 친척분이 오실때인데...전 오전에 일하고 오후부터 장만하려다....시누들과 형님과 언성만 높이고 결국 온종이 가게 닫았던 겁니다.
형님네랑 시누네 아이들 졸업하는데 가게문 닫고 졸업식에 와야 한데서 지금 또 감정싸움 하고 있답니다...제가 하는 일이 맘대로 문닫고 하기가 곤란한 직종입니다.
뭐든 자영업은 그렇지만.....9. ..
'10.1.12 10:25 AM (211.199.xxx.113)그냥 확 시누들과 멀리 떨어진곳으로 이사를 가삼..--;;;
10. 둘리맘
'10.1.12 11:30 AM (112.161.xxx.72)이래 저래 힘드시겠네요
11. ..
'10.1.12 12:50 PM (61.255.xxx.149)아이고 힘드시겠네요,
그런데 아이들 졸업인데 장사하시는 분이 무슨 졸업식엘 갑니까,,,,
정말 어쩌면 좋을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