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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넋두리한 똥강쥐 맘이에요^^ (또 길어요ㅠ 죄송;;)

똥강쥐맘^^ 조회수 : 728
작성일 : 2010-01-07 21:20:02
오전에 올린 글에 감사한 리플이 넘 많이 달렸는데.. 글이 뒤로 쭉~밀려 이렇게 글을 써요;;;

강쥐 한마리 일생을 지켜봤고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도 또다시 아기강쥐들을 키우면서 한숨 푹~ 승질 욱~하는

맘에 82에다 넋두리를 해써요ㅋ

사실 이렇게 흉을 보긴 했지만 넘넘넘넘 사랑스런 애들이에요;;;;

11개월 '루이'는 미니말티에요.. 다 컸는데 겨우 1.5키로쯤밖에 안해요 엄마,아빠가 작고 일부러 그렇게 만든

아이란걸 알지만 너무 작다보니 더 조심스럽고 괜히 안쓰럽다는^^

9개월 '비똥'이는 그냥 일반적인 말티에요.. 아직도 더 클꺼같은데 벌써 루이의 두배를 훌쩍넘은 3.3키로에요;;

그래서 파워풀한 비똥이가 뛰어가다 루이와 살짝 스치기만 해도 루이는 두바퀴 반을 백덤블링을 해요ㅠㅠ

그래서!! 또!! 비똥이는 더 혼나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

저희 부부가 이넘들이랑 함께한건 이제 고작 4달쯤이에요.. 키우던 강쥐를 보내고 처음 맞는 이별에 제가 우울증

비슷하게 와서 넘 힘들었거든요.. 새로 분양을 받을까하다 이민가는 신혼부부가 강쥐카페에 두마리 함께 보내고

싶다고 글을 올리는 바람에 맞벌이인데 '두마리가 같이 있으면 서로 외롭진 않겠지' 하는 맘에 덜컥 데려왔지요;;;

암튼 키우면서 첫번째 강쥐보다 손도 맘도 신경도 더 쓰이는건 어쩔 수 없네요

그래서 이름도 '루이' '비똥이'로 지어줬고요- 요즘 대세 명품인건 사실이니까요ㅋ

앞으로 이넘들이 철이 들때까지 전 날마다 쓸고 닦고 씻기고 좀 바쁠꺼 같아요..

그래도 말썽부리고 사고치더라도 안아프고 오래도록 끈질기게 함께 했으면 하는 맘 뿐이에요

아까 댓글보니깐 82님들 중엔 강쥐 여러마리 키우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존경해요ㅠ) 종종 넋두리를 할지도;;;;

마음의 안정을 찾고 갑니다...ㅋㅋ (--)(__)(--)



IP : 222.239.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푸레나무
    '10.1.7 9:54 PM (116.32.xxx.145)

    저도 두강아지를 함께 키우고 있어요. 앞글도 읽었더랬죠.^^
    저는 시츄키우는데 모견(9세), 자견(6세) 모녀지간이 함께 해요.

    학교때문에 서울로 혼자 올라와서 외롭고 쓸쓸해(본가에도 쭉 진도개, 요키..오래 키었더랬죠),
    덜컥 분양받아 지금까지 함께 하고있는데...
    정작 저는 아직 미혼인데, 강쥐가 벌써 이미 자식을 봤네요. 또 이런 모성애 강한 녀석은 주위를 봐도 또 처음이고요. 2년이 넘을때까지도 지새끼 눈물 핥아주고, 밥, 물 항상 양보하고, 잠자리도 양보하고..다 핥아주고...병원샘이 못하게 하라고 하셔서 못하게 했지만요.

    이제 큰녀석은 함께한 시간보다 함께 할 시간이 더 짧기에 종종 두려워요.
    무지개다리 건너게 할 생각에 정말 정말 두렵네요.

    아직까지는 완전 할머님 모시고 사는것처럼 여우도 이런 왕여우가 없고, 성격도 x랄맞고..(진짜 드세거든요.ㅠ), 작은 몸집인데 어쩜..ㅡㅡ;; 그렇게 낯선사람을 가려가면서 잘 짖고 집도 지키는지...
    화장실도 바로바로 안치워주면, 절대 안들어가고, 쉬야가 발에 묻을까봐 벽잡고 서서 볼일보고(암컷인데 말이죠..ㅋㅋㅋ),
    볼일보고 오면 손톱만한 과자를 하나씩 주는데, 요즘은 훼이크를 쓰네요.
    들어갔다 쉬한 척하는 거죠. ㅎㅎㅎ
    타일이 발톱과 부딪혀서 살짝 소리가 나는데, 그런척 하고 나와서 꼬리흔들기죠.

    아무튼, 요즘은 이녀석들 어릴때 생각 무지 많이 하고, 말썽피웠던 것들이 줄줄이 생각나고 그리워하고 그래요.
    사고치고 혼나고 저는 속상해하고, 그게 다 추억이 될 줄 몰랐어요.^^
    이쁘게 키우시고 건강하게 함께하시길~

  • 2. ..
    '10.1.7 9:54 PM (125.139.xxx.10)

    ㅋㅋ 전 다음에 강쥐 두마리 키우면서 에르와 메스로 해야겠습니당!!!!!!

  • 3. 저희집도 두마리
    '10.1.7 10:09 PM (125.180.xxx.29)

    모녀지간인데 저희도 말티즈예요
    엄마는 16살 3.4키로 딸은14살 2키로...
    작은아이 어려서부터 입이 짧아서 너무 안먹어 애를 먹이긴했지만 병원한번 안가고 잘자랐어요
    얘도 몸이약해서 지금도 털 털다가도 벌러덩 넘어져요
    나름 붙잡고 억지로 먹여서 살찌운게 2키로랍니다
    엄마몰래 밖에 데리고나가서까지 간식 먹였어요(엄만 살짝비만이라 간식조절시켰구요)
    엄마가 일반견이라 아빠를 미니견으로 선택해서 교배시켰더니 작더라구요 ㅎㅎㅎ
    어려서는 말썽도 많이피고 사고뭉치지만 1~2년지나면 순하게 자라니깐 힘들어도 예쁘게 키우세요~~

  • 4. 먼저
    '10.1.8 3:53 AM (97.113.xxx.143)

    쓰신 글에 댓글 달았어요. 읽어주세요.
    원글님, 루이랑 비똥이 예쁘게 키우세요. 원글님도 행복하세요 !!

  • 5.
    '10.1.8 10:14 AM (220.127.xxx.111)

    말티가 미니가 있군요. 첨 알았어요.
    저희 집에도 말티가 하나 있어요. 유기견이라 나이는 모르고... 이빨이 절반 빠진 걸로 봐서
    나이가 10살 넘었나 짐작만 해요.
    근데 이 녀석은 5~7키로 즘 될 것 같아요. 안고 다니면 팔이 아파요.
    이빨도 없는 녀석이 산책다니면 날아 다녀요.
    애교가 많아서 정도 듬뿍 들었는 데 오래 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원글님도 건강하게 장수하는 말티로 키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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