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끔 둘러보는 동물보호단체 홈피에서 보니
노원구청에서 호랑이해라고
생후 1년도 안된 호랑이를 구청 로비에다가 전시해놓았다고 하네요...
동물원에 갖힌 호랑이도 불쌍하다 할 판에
구청 로비라니요...구경하러 나온 애들 시끌버끌,,,조그만 유리 상자에 가둬진 채 인간을 얼마나 원망할까요...ㅠ.ㅠ
여러 사람들이 항의를 해도 법적으로 하자 없다고 배째고 있어서
오늘은 구청 항의방문까지 갔다는데,,,죽어라 공무원 공부하고 시험합격한 머리에서 나오는 아이디어가
이 수준밖엔 안되는지...
호랑이가 누구네집 강아지 이름도 아니고(개한텐 미안ㅡㅡ;) 구청로비에 전시라니,,,그 호랑이 탈출해서 청사 안을 휘젓고 다녀야 정신 차릴런지...
노회찬 버리고 홍정욱을 뽑았던 노원구...
그래도 대학4년을 보냈던 정든 곳인데,,,
정말 왜이러나요...정이 뚝뚝 떨어집니다ㅜ.ㅜ
구청장 머리엔 똥밖에 안들었는지 아님 어느 공무원인지...배울만큼 배웠다고 하는 사람들이 이모양이니 문화선진국의 길은 정말 멀고도 험한 건지요...
어떻게 해야 철수시킬 수 있을까요...ㅠ.ㅠ 3년 후엔 뱀을 그냥 확!(뱀 미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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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해에 정작 호랑이는 고생하네요...ㅜ.ㅜ
에휴 조회수 : 470
작성일 : 2010-01-07 01:31:29
IP : 118.222.xxx.2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창피해
'10.1.7 9:11 AM (118.176.xxx.20)정말 웃기네요. 우리나라 공무원들 상태가 이런 정도라니...창피합니다.
2. ..
'10.1.7 12:34 PM (222.235.xxx.201)다녀온 이웃엄마 말이 어린 호랑이가 스트레스를 받아선지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이고 그 자리를 계속 뱅뱅 돌기만 하더랍니다.
노원구청에서 여름엔 공룡 전시회를 했었지요. 전시행정이라고
욕하실지 모르겠으나 갈데 참 없고 볼거 참 없는 노원구..어린 아이 데리고 가볼만 했습니다.
호랑이..도 의도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다만, 어린 동물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고, 공무원 특유의 배째란 식의 대응은 불쾌하군요.3. 원글
'10.1.11 10:52 PM (118.222.xxx.229)가까운 곳에 호랑이가 있으니 아이들이 보러가고 싶다면 부모 입장에서는 가셔야겠지요.
다만, 아이에게 호랑이도 가족들과 같이 있고싶지 좁은 유리상자에 갖혀 혼자 구경거리 되는 건 싫을 거라고,,,호랑이 입장에서도 한 번 짚어주싶사 부탁드리고 싶네요...
구민을 위해 행사나 전시회를 기획하는 건 긍정적인 일이 분명합니다.
그것이 누군가의 생존이나 생활을 짓밟는 것이 아니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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