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현재 2500원인 KBS 수신료를 2배 이상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최 위원장은 최근 기자들과의 신년 하례회에서 "1981년 책정된 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시청자와 KBS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상식적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며, 5000∼6000원 수준이 상식적이라고 생각한다"고 KBS 수신료 문제를 거론했다.
최 위원장은 "KBS 수신료 인상이 이뤄지면 연간 7000억∼8000억원 규모의 광고가 민간 시장으로 이전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고 이는 미디어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S 수신료 인상분만큼 광고 수입이 줄어들게 되고 이는 종편이나 보도채널을 준비하는 사업자에게 광고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KBS에 따르면 수신료가 월 5000원 수준일 경우 광고 수입 의존도는 15∼20% 수준이다.
KBS 수신료는 KBS 이사회가 심의 의결한 후 방통위를 거쳐 국회의 승인을 얻어 결정된다. 이미 김인규 KBS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수신료 인상을 천명한 바 있기 때문에 수신료 인상과 관련된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 위원장은 "미디어렙 관련 법안이 오는 2월 정기국회에서 다시 논의될 것이고,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도 법제처가 검토 중이니 더 이상 미룰 빌미가 없을 것"이라고 말해 종합편성채널과 미디어렙 도입 등 미디어 현안을 올해 안으로 모두 마무리 지을 것임을 강조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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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신료 5000∼6000원이 적당” 최시중 방통위원장,2배 이상 인상 시사
케이블이냐? 조회수 : 429
작성일 : 2010-01-07 00:17:32
IP : 119.64.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7 12:31 AM (110.14.xxx.148)미친 지롤.....tv 보지도 않는데 무슨 명목으로 ?
2. 펌
'10.1.7 12:39 AM (221.140.xxx.65)결론적으로, 최시중 위원장의 주장은 시청자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조중동의 종합편성채널을 지원하는데 쓰겠다는 뜻이며,
KBS수신료는 더 걷고 KBS의 방송서비스 질은 더 떨어뜨리겠다는 주장에 다름 아니다.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1067323. 시니컬
'10.1.7 2:14 AM (58.229.xxx.237)서민들 아직 멀었죠...
미안하지만 더 당해야 합니다.. 모르는 것도 죄이고 누가 진정
서민을 위한 분이었는지...눈에서 피눈물이 나와야 합니다.
외람된 말씀이지만....이 모두가 주둥이만 열면 사기치는 색히를 뽑은 분들 때문이지요.
자업자득, 혹독한 댓가를 치루기를 바랍니다.4. 윗님
'10.1.7 11:53 AM (210.218.xxx.156)절대적으로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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