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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끄럽네요. 모두들 어떻게 걸어다니시나요?

무섭당 조회수 : 1,960
작성일 : 2010-01-06 16:40:37
겨울이고 눈도 오고 해서 운동량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열심히 운동다니고 있어요.

아침에도 운동가다가 어떤 아가씨 심하게 넘어지는걸 목격했네요.
그 아가씨 창피해서 빛의 속도로 일어나긴 했지만
아마 피멍 들었지 싶어요.
제가 괜찮냐고 물어볼 사이도 없이 일어나서 사라지더만요.
저도 사실 월요일 운동가다가 넘어졌는데,
어그부츠 넘 미끄럽더라구요.
다행히 눈밭이라 다치진 않았구요.

오늘은 완전 빙판길이어서
이길에서 넘어지면 정말 나이도 많은데
큰일나겠다 싶더라구요.

살림돋보기에 나온 고무장갑 잘라서
신발에 감아서 다닐려고 하는데
친정엄마 전화오셔서는 그게 더 미끄럽지 않겠냐고
아예 나가지를 말라고 하시네요.

모두들 어떻게 걸어다니시나요?

트레이너는 발바닥 전체에 힘을 주고 걸으라고 하고,
남편은 발앞쪽으로 힘을 실어서 걸으라고 하고..

예전에 고등학교때 심하게 빙판길에서 넘어진 적이 있는데
그때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전 빙판길이 정말 무섭네요.
그래도 그때는 어려서 뼈라도 잘 붙었지만,
지금은 생각만해도..
거두어 먹여야 할 자식도 있고.. ㅋㅋㅋ
IP : 221.138.xxx.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빙판길
    '10.1.6 4:42 PM (211.176.xxx.215)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거의 평생가는 골절이 되기 싶더라고요.....붙어도 쭈욱 시큰시큰.....
    등산화 있으시면 그게 그나마 좋은 거 같아요......

  • 2.
    '10.1.6 4:43 PM (58.227.xxx.91)

    킬힐 신은 아가씨도 보았네요
    대단해요
    전 오래된 부츠 꺼내서 질질 끌고 다니네요-_-;;

  • 3. 무섭당
    '10.1.6 4:44 PM (221.138.xxx.2)

    그쵸? 전 고등학교때 넘어져서 깁스하고 한달, 그 이후로도 개학하고도 엄마가 매일 차로 학교 데려다 주었던 아픈기억이..

    여동생 시어머님도 재작년에 겨울에 산에 가시다가 넘어지셔서 병원에서 한달 보름, 그 이후로 6개월여를 제 동생이 아이 업고 삼시세끼에 수발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겨울만 되면 다치신 곳이 아프다고 하시네요.

  • 4.
    '10.1.6 4:46 PM (121.160.xxx.58)

    등산화신고 출퇴근해요. 눈도 안들어오고 별루 미끄럽지도 않고 아주 좋아요.

  • 5. ..
    '10.1.6 4:47 PM (119.69.xxx.130)

    저도 아주머니가 힐 신고 가시는거 보고 제가 다 조마조마 하더라구요.

    전 좀전에 나갈때 바닥 짱짱한?? 운동화 신고 나갔다 왔어요.

    하나도 안 미끄럽고.. 넘넘 편하게 다녀왔네요

  • 6. 저두요
    '10.1.6 4:48 PM (211.178.xxx.57)

    등산화 신고도 거의 기어다닙니다. 진짜 무서워요 얼음판!

  • 7. 무섭당
    '10.1.6 4:48 PM (221.138.xxx.2)

    제가 등산을 안다니니 등산화가 없어요.
    혹시나 해서 주머니에 손 안넣고 장갑끼고 다녀요.
    넘어질때를 대비해서.

    오늘 제가 본 아가씨는 어그부츠신었는데 진짜 심하게 넘어졌는데, 제가 다 걱정이네요.

  • 8. 저는
    '10.1.6 4:51 PM (222.107.xxx.148)

    그냥 구두 신었는데
    뒷굽으로 쿡쿡 찍고 다니니
    아이젠이 따로 없네요 ㅎㅎ
    단지, 발이 좀 많이 시려워요

  • 9. 행복
    '10.1.6 4:54 PM (59.9.xxx.55)

    한동안 어그만으로도 따뜻해서 행복했는데....
    마당 몇발짝만 걸어도 어그 젖어 큰맘먹고 지른 정품이라 걱정되고..
    등산화는 발목으로 눈이 들어와 양말이 젖고..
    스노우조거 뒤늦게 찾아보니 엔만한건 다 품절이라 올겨울 우선 신으려고 저렴한걸루 (이름만..스노우조거^^;)하나 방금 주문했네요.
    정품은 아니지만 안에 털도있고 방수되고 바닥도 미끄럼방지창이라 눈길 외출도하고 마당에 눈치울때 신어도 좋을꺼같아여.

  • 10. 저는...
    '10.1.6 4:56 PM (222.108.xxx.244)

    눈이 거의 안오는 부산에서 살다가 대학때 서울 왔는데
    눈길이 너무 무서워요.
    해마다 안넘어지고 겨울을 나본적이 없어서...
    그래서 눈을 너무 열심히 치웠는데
    다른 분들은 눈길이 두렵지 않으신듯...
    눈 치우러 나오시는 분들이 없더라구요...

  • 11. 무섭당
    '10.1.6 5:04 PM (221.138.xxx.2)

    저는님 저도 부산살다 대학때 서울 올라왔네요.
    눈이 제일 무서워요.ㅋㅋ
    부산살다 강원도로 이사온 사람의 일기 보고 완전 급공감,,,ㅋㅋ

  • 12. ...
    '10.1.6 6:53 PM (116.41.xxx.47)

    복사가 갑자기 안되네요
    옥,지시장에서 '매직스파이커'검색해보세요
    제품만족도가 좋게 나오는데 살까말까 망설이고 있네요

  • 13. 방법
    '10.1.7 12:41 PM (211.40.xxx.58)

    전 매일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
    많은 방법으로 걸어보고 경험에 의한 제일 좋은 방법이니 잘 들으세요

    제자리 뛰기 하는 형식으로
    걷는거보다는 보폭을 좀 작게 잡고
    발바닥 전체를 균등한 힘으로 딛습니다.

    발을 뗄때도 발바닥 전체를 한꺼번에 떼어내면
    덜 미끌어집니다.

    저녁마다 걷던길을 요즘은 뛰어 다닙니다.
    보폭좁게 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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