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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윗동서)이 저희 아이들에게 숙모라고 부르라고 하네요.

작은엄마 조회수 : 7,426
작성일 : 2010-01-06 00:59:57
형님은 결혼한지 16년 이상되었고, 저는 14년이 되어갑니다.
저희한테는 딸이 둘이 있어요.
큰아이가 예비 중학생이고, 작은아이는 예비 초등학생이예요.
큰 딸 어려서부터 본인을 숙모라고 말하고, 아주버님은 삼촌이라고 하더군요.
대부분 사람들이 큰엄마(큰어머니), 큰아빠(큰아버지)라고 부르잖아요.
그래서 어렸을 때는 그냥 쑥스러워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지금은 아이들도 컸는데 본인들이 자꾸 숙모, 삼촌 하니까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이들한테 저희 아주버님과 형님에 대한 정확한 호칭이 뭔가요?
아는 언니한테 물어보니 무식한 사람들이라고 하네요.^^;;;
이제 아이들에게 정확한 호칭을 알려주고 싶어요.
IP : 218.39.xxx.23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6 1:02 AM (221.139.xxx.17)

    저도 잠시 헷갈리는데요
    아빠의 형 그러니까 큰아버지이시면 숙부가 아니라 백부 아닌가요? 그리고 큰어머니는 백모 ...숙모는 작은 엄마 숙부는 작은 아버지 ...

    결혼전에는 삼촌이라고 부르다가 결혼하면 큰아버지 작은 아버지 이렇게 부르지 않나요?

  • 2. 작은엄마
    '10.1.6 1:05 AM (218.39.xxx.230)

    그러니까요. 저도 큰아버지, 큰어머니라고 알고 있는데 본인들이 원하지 않는 걸까요?
    그리고 숙부라고 하질 않고 삼촌이라고 하네요..ㅡ.ㅡ;;;

  • 3.
    '10.1.6 1:05 AM (121.151.xxx.137)

    말도안됩니다
    아니 남편의 형이아닌 아우인지요
    아우라면 숙부 숙모가 맞지만 형인데 어찌 숙모숙부인지요
    백모 백부가 맞구요
    아이들의 호칭은 큰엄마 큰아버지가 맞는것이지요
    아는언니분이말한대로 무식한 사람들이 맞습니다

  • 4. 작은엄마
    '10.1.6 1:10 AM (218.39.xxx.230)

    숙모, 숙부가 아니라 숙모, 삼촌이라네요..ㅠㅠ
    그럼,, 저도 그냥 형님이라고 하지 말고 동서, 동서 일케 말할까요?? ^^;; 나이도 저보다 한살이 어리거든요..ㅋㅋ

  • 5.
    '10.1.6 1:11 AM (121.151.xxx.137)


    아이들에게 숙모 삼촌이라고 우기면
    님도 동서라고 부르세요
    말도안되는소리를 하네요
    그냥 동서라고 부르세요
    그것도 님이 나이가 많으니 존대 쓰지마시고
    그냥 동서라고 하대하세요 ㅎㅎ

  • 6. 왜 스스로
    '10.1.6 1:16 AM (121.136.xxx.132)

    자신들을 낮출까요? 좀 이상하네요.
    윗동서한테 물어는 보셨나요?

    우린 남편이 막내라 제대로 호칭이고 지칭이고 존대를 못받아서 속상하던데 그쪽분들은 왜 스스로 자신을 낮추는지 이상하네요.

    그냥 아이들한테 큰아빠, 큰엄마라고 가르치세요.
    아이들이 그리 부르는데 아니야, 삼촌, 숙모야 그러지는 않을거잖아요?

  • 7. 작은엄마
    '10.1.6 1:19 AM (218.39.xxx.230)

    저희 어머님께서도 고향에서는 예전에 그렇게 부르기도 했다고 하셔서요. 한번 뒤집어진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제가 호칭문제로 얘기했었어요. 그렇게 말씀하시니 저도 헷갈려서요..ㅠㅠ 남편도 잘 몰라서 가만히 있네요.

  • 8.
    '10.1.6 1:21 AM (121.151.xxx.137)

    제가보기엔 어머님께서는 큰며느리 눈치보고있는듯하네요
    그러니 님편을 들어주기 힘들어서 그런것 아닌가싶네요
    말도안되는소리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백모 백부가 맞는데
    식구들이 그리 원하니 그렇게 불려라 그런데 틀린말이라고 하세요
    아이들도 알아 들을겁니다 배운것이 있으니까요

    우리 시댁 생각나네요
    경우 따지고 법도 따지는 집안이 이런문제에서는 자신이 편한대로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신이 유리한 것에서는 법도 집안 따지거든요 ㅎㅎ

  • 9. 뒤집어질
    '10.1.6 1:23 AM (121.136.xxx.132)

    일이 뭐가 있을까요? @@
    낮추는 것도 아니고 높이는건데~~
    근데 호칭가지고 너무 심각하게 의논? 비슷한거 하지 마시고 그냥 아이들한테 바로 가르쳐주고 부르게 하는게 더 자연스러울거 같네요.

    저도 호칭,지칭때문에 10년을 거북했는데 결론은 제가 직접 말해서 고치자로 맘먹었어요.
    남편한테는 백날 이야기해도 나만 예민하다고 하니~

    저희는 작은아빠,작은엄마 소리는 아직도 못듣고
    삼촌, 숙모입니다.
    윗동서는 저보고 니(너),야 , 제 남편보고는 데련,혹은 삼촌이라고 불러요.

    조카한테는 작은아버지라고 고쳐부르라고 지나가는 말로 해놨고
    이번 설에 만나면 윗동서한테 호칭제대로 써달라고 말하려구요.
    아이들도 커가고 이사람(남편)도 40넘었다고 너무 낮춰부르는거 듣기 거북할때가 있다고 직접 말하려구요.
    맘은 먹고 있지만 아무래도 시집식구라 소심해지기는 하네요.

    암튼.
    10년 결혼생활과 사회생활의 결론은
    호칭 아주 중요하다입니다.
    제대로된 호칭에서 제대로된 관계가 정립되는 거 같애요.

  • 10. 작은엄마
    '10.1.6 1:30 AM (218.39.xxx.230)

    호칭문제로 뒤집어졌던게 아니고 다른일로 였는데 제가 좀 크게 생각하고 썼네요..ㅎ

  • 11. ...
    '10.1.6 1:55 AM (58.124.xxx.78)

    그게 호칭이란게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더라구요...저희 집은 어릴때니까 작은 아빠 작은 엄마 이렇게 불렀는데 그건 어릴때 이야기고 대학들어가고나서는 큰아버지 작은 아버지 로만 바꿔부르고 외가쪽은 아직도 큰외삼촌 작은 외삼촌 이렇게 불러요 경상도 사는 친구보니까 친가는 숙모 외가쪽은 외숙모라고 부르더라구요 숙모가 꼭 낮은 사람에게만 쓰지는 않더라구요 ,,누이라는 말도 누나나 여동생 여자형제는 다쓸수있는...말인 것처럼 어떤 지역에 따라 생각하거나 부르는게 다 다르다에 한표입니다. 그렇게 불러달라는데 형님 원하시는대로 해주세요

  • 12. 펌.
    '10.1.6 2:31 AM (112.149.xxx.12)

    남편의 동생부부네가 어른스럽지 못하고 그지같아서. 시어머니가 애들더러 작은아버지 작은 어머니 하고 부르라는거. 제가 삼촌과 숙모. 로 낮춰 부르게 호칭을 바꿔놨습니다.
    삼촌! 딱 촌수로 너네에게는 삼 촌 이다.! 하는거. 아주아주 기분 나쁘고 낮춤의 말 이지요.

  • 13. ..
    '10.1.6 8:50 AM (218.52.xxx.36)

    삼촌, 숙모가 아니고 백부. 백모가 옳지 않나요?
    작은아버지 부부에게나 숙부. 숙모하지요.
    친구분 말씀대로 님 동서 무식합니다. ;;;;

  • 14. 혹시요
    '10.1.6 8:52 AM (61.38.xxx.69)

    다른 윗형제분은 없나요?
    어느 집안에서는 그러더군요. 맏아들내외만 큰엄마 큰 아버지고
    그 아래 형제내외는 아무리 나이 많아도 작은 아버지, 작은 어머니로요.

    장남 중심 사고의 전형적인 모습이더군요.

  • 15. **
    '10.1.6 8:59 AM (121.166.xxx.16)

    백부,백모로 합의하면 되겠네요..ㅎㅎㅎ

    근데 왜 시댁쪽으로만 작은아빠,큰아빠 하는 지 원...
    전 이 명칭 자체가 좀 웃겨요,

    외가쪽으로는 "외삼촌"이라고 딱 촌수로만 부르잖아요.
    그러면 시댁쪽으로도 삼촌이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하여튼 우리나라 호칭 참 문제 많죠...생각해보면....

    시댁쪽으로도 시동생 보고 도련님,서방님 하는 거 저는 미치겄던데요.
    그래서 호칭 안붙이고 그냥 얘기하고 동서한테 말할 때도 "**아빠는 어떠셔?"뭐 이런
    정도로 말합니다.

  • 16. 무식이
    '10.1.6 9:19 AM (97.113.xxx.143)

    죄네요...

  • 17. ??
    '10.1.6 10:55 AM (203.234.xxx.3)

    큰아버지, 큰어머니.. 라는 말처럼 경어가 어디있나요?? 어머니, 아버지에 준하는 사람이라는 뜻인데.. 그걸 왜 삼촌 이렇게 불러요..

  • 18. ...
    '10.1.6 10:58 AM (211.210.xxx.30)

    백부,백모로 해야할것 같은데요.
    숙모의 뜻을 모르고 있다면 사전 가져가서 알려주심이 어떨까요?
    지역 특성상 그렇게 부른다면 할 수 없구요.

    덜떨어진 형님이라도
    그냥 형님으로 계속 부르심이 좋을것 같은데요,
    어차피 일년에 몇번 보는거
    그런걸로 감정싸움 할 필요는 없겠죠.
    한살 어리던 말던, 형님의 위치보다는 그냥 아랫동서가 맘 편하죠.
    순망치한이라는 말도 있쟎아요.

  • 19. @
    '10.1.6 5:23 PM (61.253.xxx.58)

    큰아버지 큰어머니라고 불러야합니다

  • 20. 콩나무
    '10.1.6 9:02 PM (116.127.xxx.159)

    결혼을 안한 상태에선 삼촌이지만 혼인을 한 경우엔 작은 아빠(작은 아버지), 작은 엄마(작은 어머니)로 바꿔부르는거라고 배웠는데 저희 형님도 저희 남편 볼때마다 삼촌! 삼촌! 아무것도 모르는 조카들이 따라부를때면 남보기에 조금 부끄러울때가 있답니다.
    큰아빠 큰엄마 작은엄마 작은 아빠. 별로 어렵지도 않은말인데 아이들은 어렸을때부터 부모가 가르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

  • 21. 시어머님은
    '10.1.6 10:24 PM (121.146.xxx.156)

    뭐 하신대요.
    그런 호칭 하나 바르게 가르쳐 주시질 않고
    너무나 당연한 이번 호칭문제를 물어보시는 원글님도 쬐끔 ^^

  • 22. 전세대출이요
    '10.1.6 11:11 PM (112.149.xxx.12)

    그러니까 다시말해서 너네랑 가까이 얽히기 싷네! 라는 간접적 표현 이라니깐요.
    원글님 내외가 별로 마땅치 않나 봅니다.

  • 23. 제대로..
    '10.1.6 11:49 PM (219.241.xxx.21)

    백부,백모는 호칭으로는 쓰지 않습니다.
    큰아버지,큰어머니가 맞습니다.
    가깝게 지내면 큰아빠,큰엄마 라고도 불르기도 하지만, 격에 맞는 건 아녜요.

    삼촌과 숙모는 님 남편의 남동생 내외를 그렇게 부르는 거랍니다.

    정말 깜놀입니다. 너무 기본적인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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