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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내용은 지울께요..

곧 지울께요 조회수 : 883
작성일 : 2010-01-06 00:55:48
댓글 주신분들 글 읽고 또 읽고 했습니다.

댓글 감사하구요..

주위에 이렇게 조언해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82의 따뜻한 분들이 이렇게 이야기 해주시니
저한테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구요..

내용은 지울께요...

2010년에는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IP : 124.5.xxx.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pgb
    '10.1.6 1:01 AM (121.151.xxx.137)

    저희아버지는 위암으로 돌아가셨지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황달이왔다는것은 이제 임종이 멀지않다는것이라고하더군요
    저희아버지는 일주일만에 돌아가셨구요
    제친구아버지는 황달이오고도 석달 사시다가 가셨어요
    그렇기에 어떠하다는 말은할수없답니다
    그러나 황달이왔다는것은 가망이 없다는것이라고 알고있어요
    특히 암환자에게는요

    끊임없는 노력을하시고 가족들과 꾸준하게 얼굴보고 함께하시면서
    임종준비하시는것이 좋을듯하네요

  • 2. 스누피
    '10.1.6 1:01 AM (116.122.xxx.26)

    당근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죠. 황달이 잡혀도 그게 나은게 아니잖아요.
    미리미리 준비는.. 못할지언정, 마음의 준비는 다 하고 있어야 해요.
    그래도 마지막엔 혼수상태로 중환자실에 오르락내리락 며칠씩 기다리지만..
    상조회사에 미리 가입했더니, 바로 와서 알아서해주더라구요
    나중에 병원서 하려면 가격이 비쌀지도 모르고,
    아이를 어디다 맡길것인지도 미리 생각해두세요.
    전 엄마가 두번다 맡아주셨어요.

  • 3. 원글
    '10.1.6 1:14 AM (124.5.xxx.71)

    첫번째님 스누피님 댓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너무 답답해서 무슨말이라도 좀 듣고 싶었거든요.....

    참고할께요... 그리고 글은 내일 오전에 내리겠습니다.

  • 4. 아마
    '10.1.6 1:44 AM (61.102.xxx.82)

    저희 어머님이 간경화로 돌아 가셨는데요..
    황달 오고 식사 못하시면 때가 가까운거에요.
    그 상태에서도 좀 시간이 걸리실수도 있으시지만요.
    저희 어머님은 그런 상태에서 혼수상태가 오락가락 하시다가
    말을 하면 알아는 들으시는데 눈도 못뜨고 말도 못하시고 하시더니
    나중에는 한 이틀 정도 신음만 하셨고 그러다가 가셨어요.
    눈 한번 휙 뜨시더니 둘레둘레 보시고는 아무말도 못하시고 그렇게요.
    일단 식사 못하시게되면 힘들구요. 저희는 그래서 죽도 안되고 링거를 통해서 영양액만 공급 했거든요. 배가 복수가 차서 풍선처럼 부풀고 온몸이 노랗게 되고
    정신 없으시고 그러시더니 가셨지요.

    황달만 잡는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말하자면 이제 간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 거라 보시면 되는거에요. 몸에서 간이 죽은거라고 할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온몸에 독소가 쌓여가고 그래서 서서히 장기들이 죽어 가는거라고 하더라구요.

    마음의 준비 하시구요. 남편분은 그저 이 상황을 외면하고 싶어 하시는거 같습니다만
    차라리 올바로 직시 하시고 1분이라도 어머님 더 뵙길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 5. 아기를
    '10.1.6 2:52 AM (97.113.xxx.143)

    데리고라도 가세요.
    조금이라도 더 같이 시간을 보내셔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실 거 같아요.

  • 6. 현대의학의
    '10.1.6 3:47 AM (220.117.xxx.153)

    놀라운 점은요,,돌아가실때가 되면 며칠안에 돌아가신다,,라고 말해주는거더라구요,,,
    아마 지금은 좀 시간이 있는것 같아요,,황달이야 간 안좋으시니 당연 있으셨을거고,,,
    황달 다음에 복수가 찰수도 잇구요,,식사 전페해도 미음,,링겔의 순서로 남아있습니다,
    전이가 되었다면 다른 증세로 돌아가실수는 있지만,,아직 간쪽은 조금 여유가 있는것 같아요,
    윗분들 말씀처럼 의식불명 상태로 며칠에서 몇주 버티시다 돌아가십니다.
    바깥일 하는 남편 오라가라 할정도는 아닌것 같아요,,
    병원에서 안되겠다,,싶으면 가족 불러서 준비하라고 시킵니다,그럼 거의 하루이틀 차이두고 맞추더라구요,,,

  • 7. 살로만
    '10.1.6 4:04 AM (112.148.xxx.182)

    시어머니를 향한 원글님의 마음이 고우세요....

    남편분은 일에 치어서....마음만 바쁠뿐... 어찌할줄 모르는 것 같으니 너무 몰아세우지 마세요....
    원글님을 믿고 의지하고 계신 것 같아요....아내가 그렇게 마음 써주면 남자들은 고맙죠....

    산다는 게 그런 거죠...회자정리.....
    어머님과 마음 껏 정 나누세요....아무렇지도 않은 듯 살림살이 얘기도 하시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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