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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비가 어떤지 봐주세요.
올해 3월이면 유치원에 들어갈 첫애 유치원비입니다..
입금일은 점점 다가오는데 이게 정말 잘하는 선택일까 남편과 몇일을 생각해봐도 정확한 답이 나오질않아
여러사람의 지혜에 도움을 받아볼까 올려봅니다..
신랑 연봉 실수령액이 4천이 조금넘습니다..승진미지수..(외벌이예요)
애는 둘이구요..올해로 3살과 5살(올해 입학할 아이입니다)
월 대출금에 생활비 보험등등 하면 그냥 넉넉은 아니고 빠듯하게 살아요.
문제는 올해 3월부터 큰아이가 유치원에 가게되면 원비가 생기는데 알아보니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제가 살고있는 지역은 분당입니다..(이 문제에 직접 부딪치니 이곳을 떠나야하는 생각도 드네요.)
기본이 월50만원대 입니다.
제가 보내려고 하는 유치원은 나**슐*라고 하는 자연품성 유치원인데요..
아이들의 인성을 중요시하며 아이마다 기질이 다른 걸 인정해주는 마인드로 교육을 시키는 유치원입니다..
저와 신랑은 이 마인드가 맘에들어 보내려고 생각중인데 원비가 생각보다 만만치가 않아서 망설여집니다.
학기별로 원비를 납부하던데 계산해보니 이번 1학기금액만 450정도이구 일년이면 900이 조금 안되더라구요.
이제 5살인데 이렇게까지 해서 아이를 교육기관에 맡겨야하나...하는 생각도들고..
남들은 영어유치원이다 영어학원이다 말하지만 능력이 된다면이야 충분히 보조해주고 싶지만..그게 안되니^^;;
또 하나 염두를 하고 있는 유치원은 원비가 전자보단 조금 저렴한 교구중심 유치원입니다..
보내긴 보내야하는데 둘중 어느것이 나을지..원비에 상응하는 서로들 유치원마다 내세우는 교육적인 철학?에
정말 기대치만큼 효과가 있을지도 궁금하고..
보내보신분이 조언을 주신다면 저는 더할나위없이 감사하겠지만
어찌해야할지 첫 교육기관 선택이 어렵게 느껴집니다. 혼자와 둘의 생각보단 여러사람의 또 경험을하신
분이시라면 도움이 될거 같아 이리 올려봅니다..
1. ..
'10.1.5 1:31 AM (121.129.xxx.192)전 20만원 어린이집 보냈어요.
돈이 너무 드네요. 대학생도 아니고..ㅠ2. 월44
'10.1.5 2:37 AM (128.134.xxx.85)님 심정 알아요. 저도 첫애 기관에 보낼때 얼마나 고민을 했는지 검색하고 물어보고 고민하고 장난 아니었어요.
저라면 2번유치원도 괜찮다면 2번 보내겠어요.
아이가 가는 첫 유치원은 교육 교구를 다 떠나 내 아이가 만만하게 자신있게 잘 다닐 수 있는 곳이 좋아요. 유치원에서 떠드는 각종 커리큘럼도 내 아이가 분위기에 적응 못하면 꽝이거든요.
1번 유치원도 참으로 좋아 보이나...6 7세 되면 사교육이며 부수적인 책값이 또 들게 되어있어요.
월 평균50만원에서 책 사주고 기타 학습지 하고 뭐하고 하면 더 들텐데 부담 안되실까요?
전 5세 보냈던 유치원 그만 두고 6세에 옮겼지만 님이 말한1번유치원 같은 경우는 최소 2년은 보내야 원이 지향하는 바를 목적 할 수 있을테니
일년 보내고 옮길바에야 형편에 맞게 2번도 생각해보세요.
전 월평균44만원인데 6세에 영어 월 십만원 추가+ 7세에 가베 미술에 수학 학습지 하나 더 해오고 전집에 단행본이며 사대니 원비가 다가 아니더라구요3. ..
'10.1.5 2:37 AM (180.68.xxx.196)그 근방 사는데 어디 말씀하시는지 알겠네요.
같은 부모로서 아이에게 뭐든지 최고로 해주고픈 맘은 잘 알지만요. 그것만 해주고 끝이 아니잖아요. 유기농식단, 좋은 전집, 메이커 옷, 각종 현장체험, 여행, 그리고 유치원을 시작으로 해서 가르쳐야 할 것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요.
가정형편이 허락한다면야 다 최고급으로 해주면 좋은거 누가 모르나요.
저희는 집도 있구요, 남편 연봉 님 두배는 되지만 그냥 동네 저렴한 미술학원식 유치원이나 병설유치원 보내고 오후에 아이들 원하는 학원(영어나 예체능) 한두개씩 보내고 있어요. 그래도 비용만만치 않고 이 아이들 대학까지 이렇게 가르치고 먹이고 입히고 해야 한다 생각하면 그날이 과연 올까 한숨만 나오네요.
얘기가 길어졌는데요. 그 유치원만 하나 보내놓고 다른 모든게 해결되리라 생각하심 안되요. 유치원 들어가기 시작하면 다른 사교육들에도 더 눈에 보이거든요. 너무 초반부터 힘빼지 마시고 남들이 뭐가 좋다더라 하는 말에 귀기울이지 마시고 님가계에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눈높이를 맞추세요. 부담되는 돈 들여서 애 가르치면 애가 돈잡아먹는 귀신으로 보이고 애만 잡게 됩니다.^^4. 저두
'10.1.5 7:34 AM (203.90.xxx.21)두아이 다 병설유치원 보냈어요(이동네는 병설 5세반도 생겨서 둘찌는 3년 병설이네요)
수영이랑 미술 바이올린 같은거 따로 시켰구요
개인렛슨도 받지만 동네 수영장이랑 자치센타프로그램으로 시킨것도 많네요
초등학교 입학하기전에 평생쓸 교육비의 절반을 쓴다는 말도 있는데 이게 일반적이라기보담 이렇게 하고 초등 들어가면 이미 가세가 기울어서 더 쓸게 없다는 빈정거림이 섞인 말입니다.
갈수록 아이에게 들어가야할게 많거든요
집에서 엄마가 얼마나 아이와 교감을 하고 인성에 관심을 갖는지를 돌아보면서 적당한 지출도 감행하세요
나머지 가족들의 금전적 쪼들림도 아이 유치원의 생활 이상으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5. 7세
'10.1.5 7:54 AM (124.51.xxx.58)5세때는 저렴한데 보내셔도 괜찮아요. 5세는 교육보단 보육이 우선이라고 생각되구요, 윗분들 말씀처럼 5세부터 돈 땜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 유치원은 7세1년만 보내도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아니면 6-7세 2년을 보내시구요. 많이 고민해보세요. 나만 왜 이럴까 생각하면서 스스로 한심한 생각도 들지만(제 얘기에요)누구나 다 그런답니다. 화이팅!
6. 거기 안보내도 되요
'10.1.5 8:02 AM (114.207.xxx.6)엄마가 살뜰히 보살펴주면 되구요. 선교원도 좋은 곳 있구요. 전 둘째 5살인데 다니던 어린이집 보낼 거예요. 큰애는 놀이학교도 보내보고 했어요. 지금 보내는 아파트 단지 어린이집 좋아요. 보육 그 정도면 만족스럽구요. 2학기 때나 6세때 유치원 보낼 예정입니다.
7. 유치원이나
'10.1.5 8:02 AM (116.36.xxx.72)어린이집이나 거기서 거기.
학교 들어가면 차이도 없어요(영유 제외하곤)
유아때 어떤 기관에 보내서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하기 보단
평소에 집에서 어떻게 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한것 같아요^^
그리고, 사교육비 들어가는건 지금부터가 시작이고
앞으로 입는거, 먹는거, 학원비 더 장난아니더라구요-.-8. 저도 분당이네요
'10.1.5 8:02 AM (114.207.xxx.6)걱정마시고 저렴하고 좋은 곳 찾아보세요 선생님이 젤 중요합니다.
9. 아나키
'10.1.5 9:53 AM (116.39.xxx.3)기본이 50이라는 거죠.
결코 원비만 들어가지 않아요.
제가 다니는 곳은 부수적인걸 하나도 안내지만,친구들 들어보면 특활비부터 시작해서 이런저런
명목으로 원비만큼 더 내더라구요.10. ..
'10.1.5 10:07 AM (118.41.xxx.82)5세때 비싼곳다니나 저렴한곳 다니나 별 차이 없습니다...어릴때는 시설이나 교구보다 교사가 더 중요한것 같아요.
11. wa
'10.1.5 10:29 AM (218.51.xxx.33)저라면 저렴한 곳이지만 주위 평이 좋은 곳으로 보냈으면 해요.
유기농, 교구, 등 그런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선생님이 중요해요...12. 유치원은
'10.1.5 10:33 AM (116.39.xxx.250)무조건 선생님이 중요합니다. 원장님이나 선생님 품성 좋다고 소문난 곳으로 보내세요.
13. 음..
'10.1.5 10:34 AM (121.144.xxx.212)연 실수령 4000.... 5살아이 유치원비 900이라..
외벌이이고.. 앞으로 더 많이 벌 직책이나 직업이 아니시라면..
좀 더 생각해 보셔야 하는거 아닐까요?
단..
양가에서 어느정도 서포트나 물려받을 재산이 있다면... 괜찮겠지만요.
결정이야 본인이 하는거지만...
그냥 수입대비 지출이 많이 과한것 같습니다.
거기에 월대출금까지 갚으시는 상황이시라면,
수입으로 감당하시게는 벅찬 유치원입니다.
년 900이면..
월70이상 든다는건데..
연실수령액 4000으로는...좀 오버네요.
물론 내아이 좋은 교육이 욕심 나는거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갈수록 더 많은 돈이 들꺼고..
정말 필요할때.. 걱정없이 서포트 해주는게.. 더 현명한것 같아서요..
오히려.. 아이들 학교 들어가기전에..
목돈 만들고 재테크하는데..더 올인하셔야 할 것 같아요.14. *^*
'10.1.5 11:17 AM (115.143.xxx.53)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나 거기서 거기....동감...
저도 어찌 하다보니 5세땐 힘겹게 유명어린이집 보내고 6세땐 스포츠단 보냈더니만 (나름 보낼땐 이런저런 이유가 있었는데...) 지금 7세 또 다른 유치원 보낼려니깐 해마다 이게 뭔 짓인가 싶어요....
5,6세때 어린이집 보내시고 7세 유치원 보내면 될 것 같아요....
이번 7세 되면서 피아노, 미술, 영어 추가하니깐 돈이 장난이 아니네요...ㅠㅠ15. 음
'10.1.5 11:38 AM (218.238.xxx.146)전 둘째가 없고, 다른 상황들이 저랑 비슷하시네요.
아이가 좀 똘똘한 편이라면, 어디가서도 잘 할거에요, 오히려 사회성이나 인지등 여러가지면에서 또래보다 뒤쳐진다싶으면 체계적으로 잘 된곳에 보내는게 그나마 그 값어치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사교육 시장에 몸담고 있었던지라, 비싼 유치원등 돈 너무 들어가는 사교육에 회의적인 편이에요.
유치원은 일단 선생님이 중요하겠지만, 그건 우리가 어떻게 선택해서 보내기가 어려울수도 있으니 접어두고, 유치원이란 기관을 통해 우선 기본적인 인성, 소양만 배워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유치원에 여러 프로그램들 다양하게 있어도, 아이들 연령도 그렇고 시간도 그렇고, 어차피 유치원 선생님들도 그 분야 전문가가 아니니 결국은 맛배기, 수박겉핥기식이더라구요.
저는 병설유치원에서 기본적인 소양 익히게 하고, 오후시간엔 기타 예능쪽으로 재미삼에 배우게하고 있어요.
요즘은 영어는 워낙 기본으로 일찍들시키니, 전 엄마표로 다지고 있지만, 안되는 엄마들은 유치원 싼곳 보내고 영어를 따로 시키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따지고보면, 병설보내고 오후에 다른거 시키면 그돈도 그리 적은 돈은 아니에요.
하지만, 월50만원을 몽땅 유치원비로 쓰고 다른 활동을 못하는것보단, 같은돈으로 오전에 가볍게 병설갔다가 오후에 예능쪽으로 배우게 하는게 훨씬 경제적이란 생각이 드네요.16. 분당댁
'10.1.6 9:05 AM (122.32.xxx.95)저역시 분당댁..유치원 처음 보낼때, 분당을 떠날까 생각했었는데..그냥저냥 참고 살고 있습니다. 그냥 요즘 분당추세에 수입을 감안했을때,공부로 밀꺼면, 5세 집에서 델구 있고, 6,7세 영유보내세요. 아님 6세까지 집에서 한글,수학 어느정도 하고, 책읽기 깊이를 넓혀놓으시고 7세때 영유보내시던지..정 지금 어딘가 보내신다면,그냥 30-40사이 유치원이나 선교원도 좋아요. 나중에 돈들때 끝없이 많으니 왠만하면 5세때 델고 있으시고,6세때 선생님 좋은 유치원보내시고,7세때 병설보내고 원어민 과외 시켜두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