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한도전...거의 노통 특집같았어요...

[김태호 ㅎㄷㄷㄷ]

내용은 여기저기 많이 떠 다녀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느꼈던 모양이예요.

5년 보스의 죽음.-노통서거
노란색.-상징색
길.- 노통이 가려했던 길
사기.
500달러.
고졸 -학력
변호사 -원래 직업
발신은 했으나 통화는 아니다?
mouth = 쥐


자막은 그렇다쳐도...그냥 쏟아지는 멤버들의 애드립같은데...그게 다...맞아떨어졌다는...

[zz]

발신은 했는데 통화는 아니다. 이런 피디가 많이 나와야 하는데...

[노란넥타이의의미]

다음뷰에 올라온 내용인데요 어제 무한도전을 못봤는데...지금이라도 봐야겠어요

"무한도전" 노란넥타이와 자막에 담긴 의미는?
http://v.daum.net/link/5236049

[저도]

보고 감격했었어요 태호피디 진정 최고입니다

[흠]

...님 무한도전 잘 안보시는군요.

[김태호 ㅎㄷㄷㄷ]

의도가 무엇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저렇게 해석을 했다면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무도와 저런 해석을 하는 시청자 모두 승자!.

[저는]

보면서 늘 태호피디는 기호를 던져놓고 소통의 길을 만들어 둡니다
그 소통을 할 수 있다면 태호피디가 숨겨놓은 암호를 찾는 것이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봐도 즐겁고 재미있기에 누구나 즐겨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냥 웃고 끝나는 게 아닐 수 있기에 무도가 더욱 즐겁습니다
또 보통은 개그맨들의 역량에 따라 프로가 결정되지만 무도만큼은 제작자의 의도에
따라 많은 색깔이 나타나니까 더 즐거운 거죠
118님 같은 느낌으로 보시는 분도 있고 원글님 같이 숨은 그림찾기를 잘 하시는 분도 계시고 ..

[저는]

무도 거의 안보는편이고
어제 잠깐 틀었을때 노란 나비넥타이 매고나온 장면을 봤을때
딱 노무현대통령의미하는구나 생각했는데요.
원글님 나열하신 만큼 소스가 많았는데도
끼워맞추기라고 생각하는게 더 이상하네요

[,,]

와...그랬을수도 있군요...
전 암 생각없이 봤는데...정말 첨부터 모든것이 대본이었단 말인가?
그럼 그들의 연기력도 정말 짱입니다. 애드립같았는데...

어찌됐던 토요일마다 김태호는 진정 천재야...하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김태호 ㅎㄷㄷㄷ]

처음 다들 모여서 후계자 얘기할때 박명수는 예전 이회창 흉내내던게 생각 나더군요.

박명수가 "외국인은 안됩니다"

노홍철이 "나이가 많아서 안됩니다" 서로 그러는데.. 대선 생각이..

그리고 박명수가 원래 조직의 1인자였는데.. 현재 3인자로 밀려나있고

그 이유가 "졌어" 죠.. 참 대입하면 교묘하게 맞긴 맞아요

[--]

전 처음 대사중에 "변호사 하던 친구가 왜 이 길에..." 어쩌고 하는거랑,
멀쩡히 대학나온 유재석 보고 "고졸.." 어쩌고 하는거 보고 첨에 왜그러나 했어요;;
근데 같이보던 사촌동생이 노짱님 말을 해서 이해가 갔네요. 헐헐;;

[김태호 ㅎㄷㄷㄷ]

유재석...중퇴니까..고졸은 고졸이죠..ㅋㅋㅋ

[--]

아, 유재석 중퇴에요? 몰랐어요ㅋㅋ 서울예전 나왔대서 졸업한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김태호 ㅎㄷㄷㄷ]

네. 서울예전 졸업 안했어요...다니다 말았어요. ^^

[이맛에]

무한도전을 시청하는거 아니겠어요?
태호pd가 수수께끼처럼 혹은 암호처럼 프로그램에 노통에 관련된 메시지를 넣었든 안넣었든.. 프로그램이 끝나면 이렇게 서로 뭔가를 찾아내고, 의미 부여를 한다는게 참 놀라운것 같아요..

다른 예능프로처럼 한번 신나게 웃고 마는게 아니라 프로그램이 끝나도 여운이 남는다는게 무한도전의 장점 같아요...
이상하게 무한도전은 왔다갔다 일하면서 잘 못보겠더라구요..
집중해서 보게되는 유일한 예능프로...ㅋㅋㅋ

[난]

나만 태호피디랑 통했다 생각했는데~~

[...]

예고편부터 노대통령님 생각이 나던걸요.
첫장면 길에게 날아들었던 노란공은 노짱님이 가시는 곳이면 어디든 걸려있던
노짱님 상징인 그 노란풍선으로 연결되더라구요.

[이런...]

울대통령님 보고싶네요...ㅜㅜ

[아]

불쌍하고 안타까운 보고싶은 노짱님!!~

[회고]

올 한해 참 슬픈일도 많은 한해였지요.

기억에 남을 만한 일들, 다시 한번 되새기는 한해의 마지막 무렵이 되는거 같아요.

저희 성당......말 구유에 몇장의 사진들이 붙어 있더라구요.
전에 없이요.

김수환 추기경,
김대중 대통령,노무현 대통령,김연아등 이렇게 올 한해 기억에 남는 분들이요.

특히 노무현 대통령 사진에는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이 함께요.

전에 없이 요즘 들어 제가 다니고 있는 성당 신부님께서 주관이 뚜렷하신 분 같아
참 든든합니다.

4대강 해서는 안되는 이유,
삽화 들어간 메세지,타 성당에도 있겠지만 신자들이 볼수 있도록 비치하고 있습니다.
정의구현에 힘쓰시는 곳에서 배포 했지 싶습니다.

저희 신부님께서 긴말 안하시고

'종교적인 차원에서 이렇게 메세지를 전한다는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니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란 짧은 말씀만 하십니다.

[..]

500달러는 뭔가요?

[글쎄요..]

그건 너무 억지스러운데요..
전 보면서 '왓치맨' + '저수지의 개들' 이 떠올랐어요..
보스의 죽음과 같이 겹치는 노란색은 왓치맨의 시작에 코미디언의 죽음과 노란색 스마일 뱃지와 겹치고, 멤버들의 mr. 이름들은 저수지의 개들의 이름들과 비슷했구요.. 정장을 입고 서로를 의심하면서 스파이를 찾는 설정도 저수지의 개들과 왓치맨과도 비슷했구요..

고졸이니 변호사니 통화내용이니 멤버들이 했던 잠깐 잠깐 지나가는 말들은 대본이라고 생각하기 좀 힘든 부분이 있었구요..

[동감]

이맛에 님이 명쾌하게 결론 지었네요.^^

[다들]

요즘 무도 보면 키치와 팝을 절묘하게 섞은 포스트모던 아트 퍼포먼스와(무도 제작, 출연진) 독자들(시청자들)같습니다. 와우 고급스러워요^^;

[..]

신시티 패러디라고 그러던데...설사 노통이야기라 하더라도 그냥 너무 설레발 안 쳤으면..
괜히 이상한 불똥 튈 것 같아요.

[...]

저도 딱 보고 저수지의 개들이 생각났어요
너무 끼워 맞추기가 아닌가 싶어요
저도 괜히 무도에 쥐새끼 불똥이 튀지 않을까 걱정이

[윗님...]

네나라 대통령에게 쥐새끼가 뭐니.. 그건좀 너무한다.

[.]

쥐새끼 불똥이 네나라 대통령이에요?

[쥐새끼]

보고 쥐새끼라고 하지 그럼 뭐라 그러나...

[..]

쥐새끼한테 쥐새끼라고 하지 그럼 쥐님이라고 하니?

[제이미]

신시티 패러디라고 그러던데...설사 노통이야기라 하더라도 그냥 너무 설레발 안 쳤으면..
괜히 이상한 불똥 튈 것 같아요. 2
얼마 남지 않은 개념찬 방송인들 지켜드리고 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