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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아기키우신 분 계신가요?

냥이 조회수 : 802
작성일 : 2008-07-11 13:34:08
결혼한지 얼마 안 된 새댁입니다. ^^*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데.. 맞벌이부부라 강아지는 키울 수가 없어요. 사람없으면 외로움을 많이 타니까요..
그래서 고양이를 키우고 싶네요...
근데 제가 내년에 아기가져서.. 내후년쯤 낳을 예정이거든요

고양이 데려와서 키우다가 아기때문에 다시 분양하면 너무 안타까울 거 같아서.. 못 키우고 있어요 ㅜ,ㅜ

아이랑 반려동물이 같이 크면 감수성,사회성이나 책임감면에서 좋기때문에 꼭 같이 키우려고 했는데..
아주 갓난쟁이때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키워도 될까.. 해서요
단묘종은 털도 덜 빠진다고 하던데...

혹시 같이 키워보신 분 계실까요??
IP : 222.231.xxx.13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11 1:35 PM (121.144.xxx.210)

    고양이는 별론데요 강아지가 좋아요

  • 2. ...
    '08.7.11 1:35 PM (203.142.xxx.240)

    어느 수의사의 말로
    신생아와 강아지가 같이 크는 것은 괜찮지만
    신생아와 고양이는 안 된다고 했던 것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100% 정확한 것은 아니니
    수의사에게 문의해보세요.

  • 3. 의지
    '08.7.11 1:39 PM (125.130.xxx.231)

    아이를 임신 출산 하시면서도 고양이 여러마리랑 잘 사시는분들 많습니다.
    수의사나 의사가 뭐라고하든 더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다 같이 살 수 있습니다만
    일단 주변 어른들하고도 의논해 보세요.
    이런 경우 내의지보다는 친정 시댁 식구들 등쌀에 죽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분이서 누구의 이야기도 듣지않고 독야청청 하실 수 있다면 고양이는 정말
    멋진 반려동물입니다.

  • 4. 고양이가
    '08.7.11 1:41 PM (221.153.xxx.137)

    털이 얼만큼 빠지는지는 키워보신분만이 아시겠죠.
    정말 정말 많이 빠지고 (집안에서 검은옷은 거의포기) 발톱은 무지 날카롭습니다.
    아기와 같이 키우신다면 고양이는 좀 힘들것같습니다.

  • 5. 요기
    '08.7.11 1:43 PM (210.221.xxx.52)

    http://blog.naver.com/garcon_fille.do
    고양이 두마리와 아기 같이 키우시는 분이예요.
    이분 원래 고양이 2마리 키우고 계셔서, 임신하셨을때 사람들이 걱정 많이 했는데,
    아기 잘 크는데요?

  • 6. ^^*
    '08.7.11 1:43 PM (219.248.xxx.32)

    레몬테라스 동물방에 한번 놀러 가 보세요.
    냥이님이 궁금해 하시는 질문들 가끔 올라오면 답글 많이 달아 주시던데...

  • 7.
    '08.7.11 1:43 PM (116.122.xxx.215)

    고양이만 유독 별로라는지.. -_-;;

    고양이 배설물 문제라면, 배설물을 손으로 만지는 사람 없잖아요.
    개도 배설물은 당연히 조심해야 되는거구요.

    그런데 맞벌이시라면 한동안 고양이가 혼자 지내야한다는 건데,
    고양이라고 외로움을 안타는건 아니에요. 고양이도 혼자 오래 있으면 울기도 합니다.

    아이가 어느정도 나이되면 개나 고양이중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종으로 키워보심이 어떨까요.

  • 8. key784
    '08.7.11 1:43 PM (211.217.xxx.174)

    단묘도 털 많이 빠져요. 일단 고냥이를 생각하신다면. 털은 감수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고양이라고 외로움 안타지 않아요..
    매우 섬세해서 안외로운 '척' 할 뿐이지. 반려자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키워보셨다면 아실거에요.. 화장실에서 볼일볼때도 문열어 놓으라고 냥냥대다가
    무슨일 났나 싶어서 문열어 주면 화장실 밖에 앉아서 딴청피우는거...

    그리고 아기때문에 다시 분양하게 될거라 짐작되신다면...

    전 그냥 아가가 클때까지 기다려 주시길 부탁드려요.

    제가 있는 반려동물 카페에 분양됬다 애기가 생겨서.. 이사가게되서.. 기타이유로 파양되는 사례 많이 접했는데요.
    동물도 우울증 걸린다는거 아시나요? 예민한 아이들은 시름시름 앓다가 죽기도 하죠..
    한번 버림받은 동물은 새끼가 아니라는 이유도 다시 분양되기도 힘들뿐더러.
    버림받았다는 충격으로 2중으로 아파합니다.

    정말로 아가랑 반려동물을 같이 키우시려면, 사회적인 질타,
    반려동물로 인해 아가가 상처를 입거나(물거나 할퀴는 등...)해도
    습성을 이해하고 감싸줄수있는 강심장 아니라면,, 애견인 애묘인도 힘들어 하세요..

  • 9. 딸부자집
    '08.7.11 1:44 PM (210.223.xxx.42)

    아기가 있다면 고양이는 반대합니다..
    제가 결혼하기 전에 직업이 애견미용사였는데...
    강아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털을 깍으면 털날릴 걱정없고 구충제 잘먹이고 함 괜찬지만
    고양이는 털이 엄청빠집니다..
    단모종이라고 털이 덜 빠진다는것은 잘못 아신것이구요..
    더 많이 빠지고 단모종들의 털은 박히기도 함니다..굵고 뻣뻣함(강아지들)
    고양이는 단모종이여도 털이 부드럽기 때문에 박히거나 하지는 않지만 털이 무지 많이 빠진다는것과 미용도 마취를 해서 하셔야 하고 또한 고양이를 새끼 때부터 키우신다면 발톱도 빼주셔야 합니다..
    고양이 발톱은 워낙 날카로워 자칫 아기에게 해가 갈수도 있거든요.근데 그렇게 하면 고양이가 넘 불쌍하잔아요..(발톱빼는 수술 저는 잔인하더라구요..본적있음)
    이렇게 말하니 제가 고양이를 무진장 싫어 하는사람 같지만 사실
    저 고양이 무지 좋아합니다..^^근데 아이들이 있어서 아직도 못키우고 있네요..^^
    꼭 애완동물을 키우거라면 강아지를 권해드리겠어요..^^

  • 10. ....
    '08.7.11 1:49 PM (125.130.xxx.231)

    딸부자집님 댓글을 읽으니.. 가구를 망친다고 발톱빼는 수술을 하는곳도
    있긴 하더군요. 의식있는 수의사분들은 발톱제거수술 자체를 거부하십니다.
    차라리 고양이더러 죽으라고 하는게 낫죠.
    key784님 말씀처럼 고양이의 습성도 가슴으로 이해하고 감싸줄 수 있는
    사람만이 반려인으로서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 11. ...
    '08.7.11 1:50 PM (203.229.xxx.253)

    저 고양이 기르고 있는데요.. 아직 안 기르신 상태라면 아기 크고 나서 기르세요.
    털이 제일 문제에요. 젖 물릴때마다 털붙었나 안 붙었나 확인하는게 일상다반사일거에요.
    아기 키우는 것도 피곤한데 고양이 털 일일이 확인하고 그런거 정말 피곤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고양이 기르고 있어서 출산을 하더라도 같이 기를거라 이따금씩 상상해보면 많이 피곤할 거 같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 12.
    '08.7.11 1:50 PM (116.122.xxx.215)

    고양이 발톱을 왜 뺍니까. 세상에..
    저도 고양이 키웠고, 주변에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 부지기수지만 발톱빼지 않습니다.

    사람 손가락과 같은건데 그걸 왜 뺍니까.
    고양이가 그렇게 사납게 발톱질만하는 동물이 아닙니다.

  • 13. 딸부자집
    '08.7.11 1:51 PM (210.223.xxx.42)

    그리고 나중에 아기가 생겨서 다시 분양할 생각이시라면 고양이나 강아지나 키우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요즘도 수의사나 미용사를 전화통화하면 버리고 가시는 분들 많다고 하는데...그 동물를 어찌 되는지 아시나요?한달쯤 데리고있다가 입양이 안되면 안락사 처리됩니다..주인들이야 부담되서 버리면 그만이지만 그런 동물들 보면 정말 가슴 아파요..
    부디 신중하게 생각해 주시고 결정해 주세요..

  • 14. key784
    '08.7.11 1:53 PM (211.217.xxx.174)

    윗분이 고양이 발톱 얘기하셨는데..
    어느분이 고양이 키우시다 아가가 생겼는데 블로그에 에피소드를 만화로 올리시는 분이있었어요.
    그때 봤는데.
    고양이 발톱에 플라스틱으로 덮개를 씌우는게 있습니다.
    굳이 뽑지않아도 되요...ㅜㅜ
    그리고 단모종은 미용필요없어요.
    매일매일 털빗어주는 빗으로 빠진털 모아주시고, 목욕시켜주면 되죠.

  • 15. 딸부자집
    '08.7.11 1:54 PM (210.223.xxx.42)

    왜님 그런일도 있다는 겁니다.. 고양이는 원래 가기에게 해가 가지 않으면 발톱을 세우지 않습니다..허나 아기가 있을거라면 이럴수도 있다는것을 말씀드린것 뿐이네요..고양이 발톱 빼시는분들은 더러 있습니다..하지만 그렇게 까지 하기엔 너무 잔인하다는것을 말씀드린거예요..^^오해없으시길...

  • 16. 반대
    '08.7.11 1:55 PM (211.47.xxx.19)

    전 털 달린 동물 자체를 키우면 안 된다고 봅니다.
    다들 개나 고양이를 몇 년씩 키우고 같이 키워도 된다고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요크셔 새끼때부터 16년 키우고 있는 사람으로서 정말 동물은 기를게 못된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처음 몇년은 괜찮지만 동물 키우게 되면 아무리 관리 잘해도 사람에게 해가 옵니다.
    집 식구 중에 천식이 생긴 사람도 있고, 온 가족이 약간의 비염이 있고요.
    현재 저도 천식 초기 단계입니다.
    키우던 개 어디 줄 수 없어서 조카가 새로 태어났는데도 그냥 털 바싹 밀고 매일 청소하고 관리해도 낮에만 와 있는 조카도 동물 털 때문에 비염에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짧건 길건 동물의 털이라는거 사람에게 굉장히 해롭습니다.
    아이 낳아 키우실 거라면 동물 기르지 마세요.

  • 17. 냥이
    '08.7.11 2:05 PM (222.231.xxx.131)

    댓글들 감사합니다. 궁금해서 레떼로 달려가야겠네요 ㅎㅎ

    친정서 기르던 강아지 5살인데.. 결혼하면서 떨어지니 참 보고싶어요
    집에 낮엔 아무도 없고, 친정엄마가 정들어서 못 데려가게 하고.. 그래서 가끔 친정가서 봅니다.
    그래서 아기생겼다고 기르던 동물 다른데로 못 보낼거 같아.. 갓난아기랑 함께 키우는 게 어떨까 궁금했어요...
    고양이도 그렇게 외로움을 탄다면 정말 못 기르겠네요. 안타까워서요...

    반대님
    전 강아지키우면서 없던 털 알러지가 생겼지만 그래도 이뻐합니다.
    저빼고 울 가족은 다 괜찮은데...
    털때문에 동물은 키울게 못된다.. 이런 말씀은 좀 그렇네요.. ㅜ.ㅜ

  • 18.
    '08.7.11 2:07 PM (125.186.xxx.132)

    저도 고양이 좋아하는데..고양이에게는 무슨 균이 있다는거 같더군요. 강아지랑은 많이들 키우시더라구여..네이버보니까..어떤 귀여운꼬마랑 강아지랑 자매처럼 키우시던데요

  • 19. ..
    '08.7.11 2:37 PM (221.163.xxx.144)

    반려동물로 고양이와 함께 지내고 있고
    저도 임신 계획이 있어서 입양 전부터 여러가지로 알아보고
    반려인만 부지런하고 고양이의 대한 이해만 충분하다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위에 댓글 내용이 좀 안타깝네요..

    원글님은 진지하게 고민하고 계신데
    고양이에 대한 이해도 없이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20. gazette
    '08.7.11 3:55 PM (124.49.xxx.204)

    http://cafe.naver.com/ilovecat.cafe
    .. 고양이에 대한 내용이 많습니다. 아직 네이버 탈퇴 않으셨으면 도움될 겁니다.
    톡소플라즈마 검색해보시구요.
    우리 어릴 땐 놀이터에서 흙놀며 톡소플라즈마에 대한 면역이 생겼지만.지금은 상대적으로 그럴 기회? 가 적다보니 면역이 안생긴 사람들 중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병원에서 들었습니다.
    길에서 위험하던 고양이 구조해다 돌본 경험이 있어서 병원에서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 새끼고양인 입양보냈습니다.
    고양이 발톱은 새끼때부터 버릇을 잘 들여.. 스크레쳐에다 발톱을 갈도록 유도하면 되고
    주기적으로 손질해주면 됩니다. 제가 몇달 돌보던 고양인 아주 새끼때부터 장난감으로 놀아 주고 스크레쳐 줬더니 페브릭가구에 발톱질 않던데요.. 아이들에게도 그렇고.
    다만.. 도도하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사람을 따릅니다. 하루종일 외출해서 돌아오면 문 앞에서 기다리고.. 강아지나 고양이나.. 사람을 가족으로 받아들인? 다음엔.. 다 똑같은 것 같아요. 표현이 다를 뿐..
    키워 본 경험으로 보자면 강아지보다 더 정이 가던데요. 물론 개인취향따라 다르지만.
    저도 어릴 때부터 진돗개급의 큰 개들 여러 두 키웠고. 작은 개들도 정말 여러 두 키우며 자란 사람이라 강아지에 대한 좋은 기억과 슬픈 기억 모두 많이 가지고 있고 동물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헌데. 고양이를 키워보니 강아지와는 또 다른 정이 생기더군요. 지금은 키우지 않습니다만 다음에 키우게 된다면 고양이를 데려올 생각입니다.
    단모종은 보통 미용을 않던데 간혹 마취시키고 하는 분들도있지만 마취라는 이유로 그냥 손질 열심히 해주는 걸로 넘어가더군요. 또 종에 따라 좀 털이 덜 빠지는 종도 있습니다.
    한번 데려오면 다시 분양시키지 않을 자신이 붙을 만큼 충분히 검색하고,
    생각해보고 데려오시면 좋겠습니다..

  • 21. ..
    '08.7.11 4:30 PM (211.205.xxx.44)

    알레르기나 천식 비염 이런거 있는 환자에게 동물이 안좋은 것은 맞는데요, 현대에 들어서 알레르기 아토피 등이 급격히 증가한 원인중 하나가 어려서부터 지나치게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알레르기 치료중에 면역치료는 일부러 항원에 노출을 시키기도 하구요. 아무튼, 새로이 동물을 키우는 것은 건강에 해가될 수도 있겠지만, 면역이 생성되기전 애기 때부터 여러마리의 동물과 함께 자라는 것은 아이의 면역에 도움이되고 알레르기나 이런것도 덜 생긴다고 합니다. 물론 그래도 생기는 사람은 있고 일단 개나 고양이에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이 개나 고양이와 함께 살기 힘들죠. 저도 알아요, 저도 알레르기가 심한사람이어서 동물 기르면서 고생 많이 했어요, 그런데 한편 알레르기는 동물에만 있는게 아니라서 동물을 멀리할 게 아니라 (치료는 잘 안되지만) 알레르기를 치료하는 게 맞더라구요.

    저는 아직 아이를 안가졌지만, 동물을 기를수 있는 환경이된다면 아이가 아주 어릴때부터 동물과 함께 자라도록 하고 싶어요. 알레르기는 동물을 안키워도 생기는데(저는 정말 오만가지 항원에 알레르기가 있어요), 또 아주 어릴 때 여러가지 항원에 노출되면 알레르기가 덜 생길수도 있고, 또 정서적으로도 아주 좋으니까요. 하지만 가족중에 천식이 있다면 위험하니가 못키우겠죠.. 천식만 아니면 불편할 뿐 위험한것은 아니니까... 키울수는 있더라구요.

  • 22. 천식환자
    '08.7.11 5:41 PM (125.31.xxx.173)

    윗님글에 태클거는건 아니예요....전 천식환자예요...중증천식이죠..알러지비염도 심해서 알러지약도 먹고 있지요..하지만 저도 강아지 키우고 있어요..여태껏 강아지 키우면서 강아지때문에 천식이랑 알러지가 심해졌다거나 하는건 못느꼈어요...제가 알기로는 강아지혹은 고양이에에 대한 알러지반응만 없다면 키워도 상관 없다고 하더라구요...

  • 23. 냥뇽
    '08.7.11 6:12 PM (222.101.xxx.212)

    많은분들이 자세히 말씀 해 주셔서 별로 할 말은 없는데.
    저도 천식에 비염있습니다. 그런데 고양이 한마리랑 털 풀풀 날리면서 살아요..
    청소야 좀 더 부지런떨면서 하면되고, 비염이랑 천식이라해서 이게 생각하기 나름이더군요..
    괜히 나갔다와서 지저분한데 있다오면 답답한것같고, 근데 막상 고양이 털 사이에서도 잘 자는걸보면... 생각하기 나름인가 싶기도.

    다만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요..
    녀석이 이쁘고 사랑스럽다해서 잠깐 키우다가 나중에 다른데 입양보내고.. 그러시다면 차라리 아이가 크고나서 걱정되지 않는정도의 나이가 되어서 입양해도 늦지않을까 싶어요..
    냥이중에 터키시 앙고라같은 경우엔 한사람의 주인만 생각한대요... 처음...
    말 못하고.. 표현방법이 다를뿐이지 녀석들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싶어하고
    외로움도 많이타고, 삐지기도하고 좋기도 싫기도 감정을 느끼면서 사는애들이에요.
    눈 질끈감고, 평생 함께할꺼야! 하고 나중에 입양하셔서 알콩달콩 잘 사셔요..^^

    저는 지금 6년째 유기냥이를 데리고와서 키우고있는데요...
    결혼하고 애 생기면 고양인 절대 안된다고 하시는 예비시부모님한테 찍소린 안하지만
    차라리 녀석 죽을때까지 결혼 안하면 안했지 하고말아요~
    얘들 나이들수록 아픈데도 많아지고 병원비도 족족 들어가잖아요. 그런데, 옆에 있어주고 건강한 것 만으론 전 아주 행복하고 이 작은 반려동물에게서 온갖감정을 느껴요.
    막 스트레스받고 화날때, 암것도 모르고 앞에와서 꾸벅거리면서 앉아서 좋다고 골골골 소리내고있음, 그런 고양이 쓰다듬고 있으면 진짜 스트레스고 뭐고 없다니까요~ㅎ

    아이 너무 두서없고 논지에 안맞는 이야기만 ㅜㅜ... 죄송..ㅜㅜ

  • 24. 냥뇽
    '08.7.11 6:15 PM (222.101.xxx.212)

    고양이 외로움 안타지 않아요.. 표현이 덜 할 뿐이구요..
    그것도 개묘차가 있답니다. 저희집 고양이는 집에 사람 없으면 밥도 잘 안먹구요.. 기운도 없구, 나갔다 들어오면 우렁차고 긴~ 울음소리로 막 왜 이제왔냐고 화내고 꼬장도 잘 부려요.ㅎ

    단모종이 장모보다 털이 덜 빠지게 보이지만 실제론 고양이들이 다 털이 잘 빠지구...
    단모털은 콕콕 박혀서 잘 떼지지 않는다지요. 테이프로도 잘 안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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