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일보 끊기

[알려주세요~]

지금 중앙 일보를 끊으려는데 자꾸 집앞에 놓구 가네요~


어머니께서 상품권도 받으시고 서비스 몇개월 구독, 1년약정 했다는데...


어떻게 끊어야 하나요?


몇달치를 내면 될까요?

[안줘도 됩니다]

밑에 보면 끊는 방법 많이 있습니다

[...]

민주언론시민연합에 문의하시면 제일 확실합니다... (02)392-0181

꼭 절도하시기 바랍니다. 홧팅!!!

[지금]

요즘 그래도 많이 부드러워졌어요. 4~5월 땐 상품권, 써비스기간구독료, 현재 구독료 다 내라고 큰소리 빵빵 치든데요 . 지금은 현재구독료만 내겠다고 하다가 상품권비용낸다고 하면 반가워 하더라구요. 많은 사람이 그러니까 좀 누그러진 것 같아요.
굳이 상품권과 써비스료 낼 필요 없어요. 신문보다 스트레스받아 죽을지경이다라고 하면서 현재구독료만 내도 돼요.

[저는요..]

저희도 일년 약정이라 두어달 남았는데요.이참에 끊기로 했어요.
저희 애가 영어신문을 봐서(애플이요) 그것땜에 중앙일보를 구독한거였는데 이번달에 2주나 애플이 빠져있더라구요.옳다구나 싶어 먼저 경고를 했죠.한번만 더 빠지면 신문구독 끊겠다구요.그랬더니 구구절절 왜 빠졌는지 뭐라뭐라 하는데 기냥 끊어버렸죠. 근데 정말 또 빠져있길래 바로 현관앞에 `조중동 사절`이라고 붙여버렸어요.그래도 계속 넣길래 친절하게 보급소에 도로 가져다줍니다.(저희 집 아래에 있거든요) 질긴 *이 이긴다죠? 해보죠. 뭐~~

[일단]

본사에 먼저 연락해서 그만보겠다고 하고요.
지사에 전화해서 상품권은 안주겠다고 딱 잘라말했고요
(상품권 준거 자체가 불법이므로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면서요..))
5개월치 신문 대금은 주겠다고 했더니 고마워하든데요 ^^

[근데...]

한겨레만 보니 심심합니다 ㅡ.ㅡ
열받을 일이 없고..한겨레 기자들 죄다 촛불집회장에 가 있는지 기사가 다양하지 않아요..
무료해서 컴 뒤지다 보니 눈아파요...ㅡ.ㅡ

[양쪽신문 놓고]

이게 말이되냐 하며 게거품 물고 하는 맛이 없습니다.. 중앙일보 그립다..싸우고 싶은데.아침마다 바닥에 놓고 울분 토할 상대가 없어졌네요..심심합니다..

[춤추는구름]

저도 그건 좀 아쉬운면이 있어요.
저도 조선일보만 봐서 조선일보의 많은 면과 다양한 기사가 그립기도 하지만......
다른 희망은 좀 살다가보면 나중엔 조선 중앙 만큼 풍부해 질거란 희망도 해봅니다. ㅋ
그래도 겨레는 씨네21 때문에 영화기사는 많아서 좋은데 ......
나중엔 진짜 내용도 다양하고 많아질거 같아요... 그때까지... 힘내고 하면될듯.... ^^

[...]

저는 조선일보 보면 정말 볼 기사가 없어서 돈 아깝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는데...

한겨레 보니 왜 이렇게 저를 지적으로 자극하는지...^^

하고 싶은 일, 알고 싶은 일이 무궁무진으로 생기던대요...

전 지금도 충분히 만족스러워요...

[Ashley]

전 조,중 볼때는 아침에 열받는 일이 다반사였는데요..
오전에 신문보자마자 마지막 장 넘기면..바로 재활용 통에 확 던져버렸는데..
경향으로 바꾸고 나서는..신문을 못버리겠어요..ㅡ.ㅡ;;
매일 1면에 나오는 책읽는 경향도 좋고..광고 없이 심플한 기사도 좋고..
차마 재활용통에 신문을 휙 던져놓는 짓 따위를 할 수가 없어서..
일주일을 그냥 거실에 모아두니..남편이 버리고 싶어서 제 눈치만 보네요..ㅎㅎ;;;

조,중(동아는 미장원에서나 봤구요)은 기사가 많은것 같아도 신문의 반이상이 업체 광고와 다름없는 기사들이라서..보면서도..이게 도대체 뭐하자는 건지..했는데..
경향을 보니 그런 생각 안들고 하나하나 다 소중한 기분이네요..^^

[^^]

한겨레 보니 왜 이렇게 저를 지적으로 자극하는지...^^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