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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애가 셋이어요!!!
5살 아들은 제 옆구리쪽에 있는 점을 너무 사랑해서
잘때도 이 점을 만지작거리지 않으면 잠을 못 이룰 정도이고,
막내는 아직도 젖을 먹고 있는 아기입니다.
어제는 저녁을 먹고 잠시 애들이랑 쉬고 있는데
딸이 우리 병원 놀이 하자고 하더군요...
저는 쉬고 싶어서
"엄마는 환자할께..여기 누워 있으면 되지?"
하고 거실 바닥에 누웠습니다.
딸 : 어디가 아프세요?
나 : 머리도 아프구요...가슴도 아프구요..배도 아파요..
딸 : 음...애들이 많으세요?
나 : 네... 애가 세 명인데요..
딸 : 음...머리가 아픈거는 애들이 많아서 그런거 같구요...
가슴이 아픈거는 00(막내)가 아직도 쭈쭈를 먹어서 그런거 같구요...
배가 아픈거는 00(둘째)가 점을 만져서 그런거 같아요...
나 : 아!!! 네...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요?
딸 : 음...한 가지 방법밖에 없어요..
애들이 다 클때까지 기다리세요...
나 : !!!!!!!
딸의 마지막 말이 웃기기도 하면서
내가 그렇게 애들앞에서 힘들다는 소리를 많이 하고 살았나 싶은게
애들 앞에선 그래도 웃는 얼굴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 애들 정말 귀여운 애들이랍니다.ㅎㅎㅎ
가끔 속을 뒤집어 놓을때도 있긴 하지만
정말 잘 낳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애들 자랑이 하고 싶어서 또 주저리 주저리....
1. 저도
'09.12.25 1:21 AM (123.213.xxx.142)셋이에요! ^^
11살 딸, 5살 아들, 7개월 아들.
반가워요~~~ ^^2. 와~~
'09.12.25 1:29 AM (125.186.xxx.26)7살정도만 되면..... 다크는군요.ㅋㅋ 인생을 깨달은거 같아요
제딸도 38개월인데 요즘 부쩍 할머니들이 뭐 시키거나 노래해보라고 하면 바빠요 바빠~
이런말을 ㅠㅠ 제가 직장맘이라 아침에 좀 서두르거든요..
귀엽네요... 힘드시겠지만!! 화이팅하세요~ㅋ3. ...
'09.12.25 1:34 AM (121.140.xxx.230)와~영특한 따님입니다...ㅎㅎㅎ
커서 환자 맘을 잘 알아주는 의사가 될 듯 하네요.
아이들 때문에 힘은 드시겠지만
행복은 100배쯤 더 하실거에요.
메리 크리스마스~4. 빙그레
'09.12.25 1:38 AM (110.10.xxx.202)8살, 4살 2살 세자매를 두고 있어요.
어제 큰애가
엄마아빠가 함께있는 것을 보고
동생 하나 더 만들꺼냐고...
절대!!네버!!!
그럼 엄마 죽어!!!5. 상상만으로도
'09.12.25 2:14 AM (219.241.xxx.229)입가에 미소가 절로^^
저는 애기 하나 가지고도 엄청 끙끙대는데 부럽고도 존경스럽습니다.
보석같은 아이들 잘 키우세요~6. ㅎㅎㅎ
'09.12.25 3:41 AM (118.221.xxx.117)너무 재미있어요~
정말 저런 맛에 애들 키우는것 같아요, 그쵸? ^^7. 저도
'09.12.25 6:10 AM (220.75.xxx.180)셋이예요
고`,중1,초3
머리아픕니다. 하지만 때때로 정말 때때로 이게 행복이구나 싶을때도 있어요
오늘 문득 그냥 가족 건강하게 사살아가는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8. 둘리맘
'09.12.25 8:52 AM (112.161.xxx.72)저도 지난 달에 세아이의 엄마가 되었네요.
세째가 대책없이 예쁘고 아직은 아이들 돌보는게 즐겁습니다.
님 아이들이 너무 귀엽네요.9. ..
'09.12.25 9:27 AM (114.207.xxx.181)저는 제 능력의 MAXIMUM이 남편 한놈rhk 자식 두마리라 애가 둘밖에 없지만
애 셋인분 보면 힘들겠구나 하면서도 한편 부럽네요.10. 원글
'09.12.25 10:16 AM (114.207.xxx.232)애 셋을 키우는 집이 생각보단 많으시네요 ㅎㅎㅎㅎ
애들 정말 예쁘죠?
저도 처음 세째 소식을 알았땐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
낳아놓고 보니 정말 정말 너무 예쁘더라구요...
지금 19개월 한창 예쁜짓 많이 할 때이기도 하구요...
무얼 해도 다 용서가 되요 ㅎㅎㅎㅎ
집을 다 엉망으로 초토화시켜놔도...11. 저도
'09.12.25 10:40 AM (58.120.xxx.243)딸쌍둥이에다가 막내까지..
조카보고..엄마가..애기 하나 더 낳으까??
남편도 "있는애나 잘 ㅣㅋ워.."
딸둘"oh!!!!no!!!
요즘 영어배우느라 바쁜 넘들이 이리 합창을 합니다.12. 귀여워라 ㅎㅎ
'09.12.25 10:59 AM (112.148.xxx.147)따님이 아주 야무지고 귀엽네요 ㅎㅎㅎ
이래서 맏딸은 열아들 안부럽다고 하는거겠죠? ^^
행복해보이세요 ㅎㅎㅎ13. 저두 세아이맘이에요
'09.12.25 11:15 AM (211.179.xxx.247)8살 5살 13개월...
그것두 남자아이들...^^;;;
남편까지 남자 넷에 둘러싸인 생활이....
가끔은 버겁습니다....ㅋㅋ14. 저도 셋~
'09.12.25 11:57 AM (221.145.xxx.42)13살 11살 8살
징글징글 할때도 많지만 행복할 때도 많아요^^
전 11살 짜리가 막내를 많이 봐줘서 힘 안들고 키웠어요 정말 ㅎㅎ
쪼그만 것이 어찌 그리 동생을 잘 보는지....지금도 애 낳아 달라고 지가 다 키워준다고 해요ㅋㅋ
원글님 행복하세요^^15. 윗님~
'09.12.25 1:05 PM (221.140.xxx.22)아들셋에 남편까지 남자가 넷이라구요.
아들 둘둔 제 친구는 공주대접 받는데요.
세 남자가 공주대접 해준다고...
님도 그럴거에요.^^*
아이들이 크면 엄마를 잘 챙겨줄걸요.16. ..
'09.12.25 1:28 PM (125.139.xxx.93)하이고!!! 웃다가 까무러칩니다.
나중에 법관 시키셔요. 아이가 자랄때까지 기다리세요...명언입니다17. 동참
'09.12.25 3:02 PM (59.10.xxx.69)저도 셋 !! 초4 딸, 6살 4살 아들 둘... 뭐 지금은 애들이 많은지 잘 모르고 삽니다. 얼마전에 밥먹으러 세븐스프링스 가서 엄마 아빠 신나게 가져다 먹는 동안 밑에 아들 두놈이 없어져서 찾았더니 막내 쉬마렵다고 해서 고작 6살인 형이 데리고 가서 쉬 누이고 바지 추켜주고 있는걸 데려 왔답니다. ㅋㅋ
초4 딸은 뭐 이제 거의 동격이지요.. 이뻐요, 아이들이 많으면요.
단지 돈걱정만 안한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요.18. 저도 3
'09.12.25 5:21 PM (211.110.xxx.234)아들쌍둥이 5살, 6개월 남자아기....
뱃속에 3개월...
전 내년에 넷이여요~~~아들만 셋이라...꼭 딸낳구 싶어요~`
원글님첫째딸같은 귀여운딸래미 낳구 싶네요~19. ^^
'09.12.25 5:36 PM (114.206.xxx.244)아흐...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제가 막 40에 접어 들지만 않으면 저도
늦둥이로 하나 더 낳고 싶은 생각이 마루마구 들 정도로 쌍둥이 아이들이
사랑스럽고 귀엽더라구요.
세상의 모든 엄마들 화이팅!!!20. 어머..
'09.12.25 6:54 PM (203.229.xxx.212)행복한 정경이 마구마구 그려지면서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번져요. 아이 셋. 비록 힘은 들지만 내 이쁜 분신들을 남보다 많이 남기고 가는 거니 얼마나 좋아요. 더구나, 저렇게 사랑스럽게 말하는 아이를요.... 부럽습니다. 저도 제발... 딸 하나 간절히 소원하는 아들 둘 둔 엄마입니다. 행복하세요!!!
21. 국민학생
'09.12.25 7:17 PM (124.49.xxx.132)우왕 용자 인정이요.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
22. 저도4
'09.12.25 7:20 PM (116.32.xxx.79)딸 8살 아들쌍둥이 3살 귀여워 죽다가 ,, 힘들어 죽다가... ㅋㅋ 그렇게 살아요.
23. 부럽습니다.
'09.12.25 7:34 PM (114.206.xxx.109)20녕 넘게 시집살이 하면서 항상 생각한것은
내 애를 하나 더 낳아 키우는게 훨씬 쉬울 것 같다.
그리고.....
애는 내게 남는데 시집식구는 나를 훓어 내린다.
동서의 딸 셋이 무척 부러웠어요.24. 귀엽다
'09.12.25 7:47 PM (122.35.xxx.37)따님이 귀선생보다 낫네요^^
25. 행복
'09.12.25 8:08 PM (222.113.xxx.231)하십니다. 참으로 삶에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그레도 딸 하나 두신 행복감이 무엇이지는
모르지만...
우리집은 3형제랍니다.
막내둥이를 딸로 나코 싶었는데...
12년만에 난 막내도...
역시 꼬추 농사 였습니다.
부드러운 분위기가 그러워지는
겨울밤 ~ ~
고추 농사로 풍년인 우리 집안보다 ...
원글님이 부럽습니다.
행복하세요...26. ^^*
'09.12.25 9:27 PM (221.151.xxx.45)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저두 두 딸아이 엄마인데 은근슬쩍 셋째의 욕심이 생기네요..너무 행복해보이시구 부럽습니다.아이들 정말 너무너무 이쁘지요...^^
27. 원글
'09.12.25 9:41 PM (114.207.xxx.232)와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제 자식자랑에 동참해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28. 아이고
'09.12.25 9:52 PM (118.21.xxx.157)따님이 명의 로 군요 저 좀 소개 시켜주세요
너무 너무 너무 귀엽고 기발한 말을 해서 혼자서 어머,,하는 소리와 동시에 웃음이ㅎㅎ
생각할 수록 영특하고 귀엽고..
부럽다
"건강하게 쑥 쑥 커서 훌륭한 명의되거라"29. 행복^^
'09.12.25 10:02 PM (211.207.xxx.139)저도 셋입니다. 딸 아들 딸...
하루죙일 뭘그리 부산하게 잘 노는지...
지치지도 않아요....
부모가 터치 안해도 자기들끼리 너무너무 잘~~ 놉니다.^^30. ㅋㅋㅋ
'09.12.25 10:16 PM (221.151.xxx.194)으와아아 너무 귀여워요!!
정말 명의 맞네요!! 하하하
자게에 우울한 이야기 밖에 없어서 저까지 다 우울했는데
이 글보고 기분이 좋아지네요.
82에 계신 어머님들
올 한해도 육아에 직장에 가사에 정말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새해에는 모두 다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네요.31. 저도 애가 셋
'09.12.25 11:00 PM (211.218.xxx.184)9살 큰딸아이
7살 큰아들
4살 막내아들...
작년에야 겨우 막내아들 젖 뗐어요...
내년에 막내 유치원보내게 되면 좀 쉴까...생각해봤더니..
큰아이 3학년되어서 공부 뒷바라지 하고...
작은아이 입학하면서 이것저것 봐줘야하고..
막내...한글 떼줘야하고...
하루하루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가지만...
애들 아빠 아침 출근 전
"자..제대로 있나 세어볼까? 하나..둘..어? 세째 어디갔어?"하며
이불을 들춥니다..
"욘석이 요기 있었네.."하믄서..
그게...행복이지 싶어요...그게...^^32. 으헉!!!!
'09.12.26 12:27 AM (121.138.xxx.198)부러워요.
전 딸만 하나인데....
남매, 또는 자매, 형제 부러운데
셋인 경우는
완전 부럽습니다.
든든하시죠^^`33. ...
'09.12.26 12:35 AM (121.130.xxx.88)아구 귀여워라~~^^
아이가 크면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좋은 친구가 되어주겠네여~34. 케시디 (♂)
'09.12.26 12:49 AM (121.187.xxx.28)아흑.. 너무 귀여워요 ㅠ.ㅠ
아잉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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