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단지 사는 엄마.
같은 유치원 보낸다.
처음엔 잘 지내보려고 했지만 말하는게 늘 삐딱하다.
그래서 거리를 두고 아침,오후로 인사정도만 하고 만다.
오늘 오후.
유치원 버스시간 맞춰 나갔다.
날더러 어디 가냐고 묻길래 치과 간다고 했다.
그랬더니 대뜸
"날도 추운데 나같으면 안가고 만다." 하면서 고개를 홱 돌린다.
내가 언제 같이 가달랬나?
내가 저더러 병원 가라 그랬나?
병원 가야 될 상황이니까 가는거지.
하루 두번씩 보는것도 지겨운데 말좀 걸지 말았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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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말 좀 걸지 마라
싫어 조회수 : 1,115
작성일 : 2009-12-17 17:37:58
IP : 116.125.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앞으론
'09.12.17 5:41 PM (218.49.xxx.42)말 걸거나 뭐 물어보면 우선 "왜?" 라고 되물으심이 나으실 듯.....;;
2. ..
'09.12.17 6:05 PM (112.144.xxx.15)아마도 남편이 속썩이나보네요
3. 제가보기엔
'09.12.17 6:31 PM (61.74.xxx.75)애정결핍이 지나 성격에 지배적으로 영향을 끼친 케이스인것 같습니다.
아이라고 생각하고 한 번 적용해보세요.
애들은 일차적으로 이거 사주세요. 안아주세요. 직접화법을 하다가
그 다음단계가 되면 반대로 튀는 방법을 배웁니다.
딱 그 단계인듯 싶은데요. 불쌍한 사람이군요.
이런사람일수록 두가지 경우로 나뉘던데요.
1. 어느날 감동해서 더 따라붙는다.
2. 여전히 애정결핍의 그늘에서 못벗어나서 상대가 배려해주는 것도 모른다.
속상하시겠어요.4. 삐딱선
'09.12.17 7:21 PM (61.81.xxx.146)그런사람들은 인생이 도대체 얼마나 꼬였길래 말한마디를해도 꼭 고따구로 밉살맞게 하는지 참..
그 머릿속을 병따개로 한번 따보고 싶다니까요
앞으로는 그사람 보시면 등지고 서 계시다가 말걸어도 안들리는거처럼 하세요5. 전
'09.12.17 8:28 PM (121.167.xxx.4)뒷말 많은 사람들.. 그 사람 앞에선 별 내색 안하고 주변 사람들 선동질 해서 뒷말 나오게 하는 사람들 보면 자랄때 열등감으로 꽤 피폐했을꺼라는게 짐작가요.. 그리고 앞에서 별말 안해도 뒤에서 그러는거 다 아는데.. 그걸 모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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