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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귤 드신 분 질문이에요

별사탕 조회수 : 902
작성일 : 2009-12-14 22:51:55
제가 몇년 전 제주도에서 무농약 귤을 사 먹은 적이 있는데
그 귤이 새콤달콤 맛있었어요
그런데
그 귤이랑 슈퍼에서 사는 껍질 잘 벗겨지는 귤을 비교하자면

>>>>>>>>>>>>슈퍼 귤

전체적으로 노랗다
껍질이 과육이랑 좀 떨어져 있고 벗기면 몇 번 만에 슥슥 벗겨진다
단맛은 있을 지언정 새콤 달콤은 잘 없다

냉장고에 일주일 넣어두면
자기가 스스로 물러지면서 썩는다..

열 처리와 왁스 처리 하면 잘 물른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열처리...

>>>>>>>>>>>무농약 무왁스, 무열처리  노지감귤
푸르딩딩..
껍질 안벗겨지고 조금씩 떨어져서 까먹는데 성질 테스트 한다
새콤하면서 달콤하다

다용도실에서 눌린것 없게두면서 터진 것만 골라내면 한달을 둬도 안물른다
단지 좀 말라서 나중엔 까먹기 더 힘들긴하다

-----------------------------------------------------------

그런데 제가 사 먹던 분이 귤밭을 임대해서 농사를 짓다가 임대완료 되면서 못하게 되었대서
더 이상 못 사먹게 되었거든요

골프공 만한 귤 5킬로 까먹기 힘들다고 시간날 때 까서 락앤락에 넣어두면
두 아이들이 .. 같이 나눠 먹는게 아니고
먼저 먹는 아이가 다 먹고 나중에 딴 아이가 몇개 남은 거 투덜대면서 먹는
귤 대장들이에요
제가 외국서 만다린을 먹이다가
귀국하고서 귤 사먹으려니
장터 귤중 어느님걸 먹어야 할지 몰라서 여쭤봅니다

새콤 달콤하면서 냉장고 안넣어도 되는 귤 드신분 말씀 좀 해주세요
IP : 180.66.xxx.1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9.12.14 11:11 PM (121.159.xxx.11)

    쿠킹맘님 귤 맛있던데요.
    불만을 토로한 분들도 계신 모양이던데 저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배송 중 터진게 많아 아쉽긴 했지만 그건 택배과정상의 문제인 것 같구요.
    크기도 제각각이고 왁스 코팅 안한거라 윤기도 없고 매끈하게 예쁘지는 않지만 꼭지도 싱싱하게 초록빛 그대로 단단하게 붙어 있구요.
    저는 동네에서 귤을 살 때도 일단 꼭지부터 살피고 난뒤 맛을 봅니다.
    귤 자체의 빛깔 보다도 꼭지를 봐야 싱싱한 정도를 더 잘 알 수 있거든요.

  • 2. 저는
    '09.12.14 11:18 PM (121.144.xxx.37)

    원글님이 쓴 글을 보며 웃음이 나왔어요.
    올해 제주에 놀러가서 펜션 주인댁의 무농약귤을
    직거래로 사먹고 있는데 귤 껍질 벗길 때 똑똑 부러지고
    냉장고에 두었을 때 싱싱함의 농도가 많이 다르네요.

    이곳을 알고부터 선물도 많이 하고 자주 애용하는 곳입니다.
    전화는 제주 064-738-5848

  • 3. ...
    '09.12.14 11:33 PM (124.54.xxx.101)

    차돌바위님 귤이 월글님이 제주도 농장에서 사먹는 귤과 비슷할거예요
    저도 작년까지 제주 농장에서 주문해서 먹다가
    올해 처음으로 차돌바위님 귤 주문 해서 먹어봤는데
    제주 농장에서 주문해먹은 무농약귤하고 거의 비슷하더군요

    가격이 다른 판매자분과 비교해서 좀 비싸던데 충분히 만족스러워서
    비싸다는 생각 안들구요

  • 4. 별사탕
    '09.12.14 11:34 PM (180.66.xxx.120)

    저는님 제가 잘못 알고 있어서 웃음이 나오신 건지...??
    전 그 때 귤 정말 맛있게 먹었거든요...

  • 5.
    '09.12.14 11:36 PM (180.64.xxx.218)

    차돌바위님꺼 맛있게 먹었습니다.
    새콤달콤하면서 정말 진합니다.
    껍데기도 과육이랑 붙어있고요.
    먹어본 결과 몇주간 밖에 둬도 상하지 않았지만
    차게 먹는걸 좋아하는 남편때문에 김냉에 두고 꺼내먹었어요.
    올해먹은귤 중 가장 맛있었긴 했는데
    다른분들 귤보다 가격이 좀 세서요..
    주문할때마다 망설여지긴 합니다.^^;;

  • 6. ...
    '09.12.15 1:26 AM (211.49.xxx.91)

    저도 금요일날 받은거 15키로 중에 벌써 반은 먹었어요 마트하고는
    많이 달라요 진한 맛이고 밭에서 바로 딴거는 아닌것 같지만
    산이 빠져서 더 좋아요 껍질도 훌렁 벗겨지지 않고 맛있어서
    택비 따로 냈어도 다 먹으면 또 주문할거예요

  • 7. 위에글
    '09.12.15 1:34 AM (211.49.xxx.91)

    차돌바위님꺼 말씀드린거예요

  • 8. 귀농사모에
    '09.12.15 5:51 AM (125.177.xxx.79)

    무농약귤 사드세요^^
    제가 사먹어보니..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런 귤이더군요

  • 9. 옥션에
    '09.12.15 12:25 PM (125.187.xxx.72)

    흙집감귤도 한번 드셔보세요.
    껍질이 쫙 달라붙은게 정말 새콤달콤하고
    다 먹을때까지 한개도 썩지 않았어요.

  • 10. 귀농사모
    '09.12.16 11:31 AM (112.155.xxx.83)

    귀농사모 무농약 귤 파시는분 입금해도 보내주지도않고 소비자가 전화하기전까지는 어찌된일인지 절대 연락안하던데...전신용없는분같아서 비추예요.

  • 11. 귀농사모비추
    '09.12.24 12:18 PM (110.12.xxx.26)

    귀농사모는 하도 사고를 많이 쳐서 비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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