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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준비 하셨나요??^^

고민맘 조회수 : 549
작성일 : 2009-12-10 09:31:42
7살 울 아들...벌써 산타께 3통의 편지를 보냈어요..

첫편지는 포켓몬카드 딱 30장만 주시면 안되냐는 편지..

그때만 해도 뭐~~이깟짓것..60장이라도 준비할수 있다 했었죠..

근데...요즘 가까이 사는 아들 친구녀석이 닌텐도를 갖고 다니네요...같이 다니는 태권도학원에..

그걸 몇번 빌려 하더니...완전 닌텐도에 빠져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어요..ㅠ.ㅠ

그러더니...산타께 두번째 편지를 쓰더라구요..

죄송한데 포켓몬 카드 대신 닌텐도 해주심 안되냐고...

그리곤 며칠지나...세번째 편지...이왕 주실거면 크리스마스때 주시지 말고 일찍 좀 주심 안되냐는 편지..

그러면서 할아버지 머리 좋아지라고 미로 찾기 그림까지...손수 그리더군요...ㅋㅋ

포켓몬 카드 알기전까진 책을 무쟈게 좋아라 하던 녀석인데...(유치원 갔다오면 거의 책에 빠져 살았거든요..)

요즘 갔다오면 포켓몬 카드 갖고 노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한번은 아이 친구집에 놀러가서 보니..닌텐도에 어찌나 집중을 하는지...옆에서 뭐가 떨어져도 모르더이다..

울 신랑은 남자아인 사줘야 한다고..하는데...나중에 학교가서 왕따 당한다고..

전 왠만함 안 사줬음 좋겠어요...너무 빠져 들까봐..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시 닌텐도 갖고 계신 분들..............어떠세요?? 아이랑 마찰없이 잘 활용들 하시나요?

전 아이랑 싸우지....않을까..싶어 선뜻 사주기가 망설여지네요...



IP : 125.131.xxx.2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0 9:36 AM (220.72.xxx.151)

    닌텐도 부작용이 꽤 커요.. 절대로 저는 안 사주네요.. 다른걸로 사주세요...

  • 2. 원글
    '09.12.10 9:42 AM (125.131.xxx.224)

    ...님 그리 부작용이 큰가요??? 친구녀석 엄마는 적당히 해주면 좋다고 해서 사줄까~도 해봤거

    든요..그러다 그집과 제차를 타고 갈일이 있어 타고 가다..차 안에서 둘이 닌텐도 게임 푹~빠져

    있는거 보고 눈 나빠진다 그만해라..해도 막무가내 인걸 보고 사줘야 하나~~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거든요...아이는 꼭 그걸 받아야 겠다는데...고민입니다..ㅠ.ㅠ

  • 3. 닌텐도
    '09.12.10 9:59 AM (116.127.xxx.188)

    아이마다 달라서 울집아이는 한두달만 좋아하더군요.
    이후엔 서랍속에 쳐박아 두고 비상용으로 차타고 놀러갈때만 가지고 가요
    (솔직히 돈 아까워요)
    참 알포칩을 안사니 칩이 몇개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
    가끔 저가 동물의 숲에 빠져있으면 중독 된다고 조금만 하라고 합니다ㅠㅠ
    그저 비싼 게임기라고 생각들어요^^;

  • 4. ..
    '09.12.10 10:30 AM (115.126.xxx.106)

    저도 닌텐도 꽤 갖고 싶어서 남편졸라 샀어요 (27살)
    근데 딱 한달용이구요.
    남편이 새 게임 사오면 또 목숨걸고 열심히 하는데 1주일하면 시들하고..
    어디 갈때 노래 다운받아 넣어가면서 듣고..
    뭐 그냥 집에서 굴러댕기네요 이리저리.
    어린아이면 넘 빠져들것 같기도 한데..
    산타한테 받고나서(ㅎㅎ) 약속을 하세요 하루 몇시간만 하겠다.
    숙제 다하면 할 수 있는거다. 이렇게요.
    아이가 잘 지키면 다행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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