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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시게
저어기 저 환장하게 푸르른 물결 사이
애인의 입술처럼 예쁘게 벌어지는 봄꽃들 좀 보시게나
저보시게
여기 발땀 나도록 밟고 싶은 모래밭 위에
손땀 나도록 마구 파헤치는 저 굴삭기 삽날 좀 어찌하시게나
두 눈 질끔 감아도 보이는 내 님
만지고 싶고 꺾고 싶어도
가슴 깊숙이 묻은 내 님
그해 봄날
봄꽃으로 피어나 눈웃음 톡톡 굴리던 내 사랑
대운하 타령에 뿌리째 뽑힐 위험에 처했네
- 이소리, ≪낙동강의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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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12월 10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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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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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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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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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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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조선찌라시
http://pds17.egloos.com/pmf/200912/10/44/f0000044_4b201673d26be.jpg
이젠 더 이상 대한민국이 대한민국이 아니게 되겠군요.
대한민국이...... 그렇게 못난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고
하다못해 대화라도 요구하는 것이 시간낭비라고 생각될 정도로
뒤집어 엎지 않으면 몸서리칠 정도로 부조리한 나라였던 건가?
적어도 국민들을 위한 나라인 건 맞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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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은 결코 중립적이지 않다. - Lord Shaftesbu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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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프레시안, 조선 만평
세우실 조회수 : 371
작성일 : 2009-12-10 08:15:05
IP : 125.131.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09.12.10 8:15 AM (125.131.xxx.175)12월 10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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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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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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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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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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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조선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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