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알겠어요.
그냥 누군가와 얘기하고 싶을때 여기와서 말하는것...
근데 사람들은 누구의 이야기들을 들으면 더 극적인 상황을 자꾸 요구하게 되는 것같아요.
참 심리라는게... 누가 잘못되면 정말 마음이 아프면서도 자신이 그렇지않아서 다행이다뭐이런
안도감을 느끼게 되는... 그래서 점점 사람들에게 나의 얘기를 하고싶지 않아요.
정말로 고독하다는게 뭔지 이제알게 되는 이시점에 이곳이 나를 위로해주려나...
오늘은 못마시는 술이라도 한잔 하고 싶어져요.
아무도 없다고 느껴지는 이세상에서 말문을 닫고 살기에는 가슴이 터져버릴것같아서...
죽이고 싶도록 누군가가 미운데 그누군가를 죽이지 못하고 제가 저를 죽이는 하루...
저주도 분노도 그 어떤 것도 모든것을 아시고 하실 수 있는 하느님께 맡김니다.
그러고 나면 평화가 찾아 와주겠지요...
세상을 산다는 것은 내가 누군지를 알아가는 것이다라고 누군가가 말했어요.
사실 난 내가 누군지 아직도 잘 모르겟어요.
정말 착한딸 착한아내 바른 엄마로 세상을 46년을 살고도 이러니...
어쩌면 이러한 자기성찰의 기회을 준 남편에게 감사해야하나?...
그냥 아무런 일이 없이 그대로 평화롭게 살았다면 나는 아직도 세상을 모르는
철없는 중년의 아줌마였을 거예요. 그러니 세상은 영 손해보는 장사는 없을 지도 모르지요.
그렇지만 내 심장은 회복되기에 너무 많이 상해버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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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그냥 조회수 : 367
작성일 : 2009-12-08 21:03:53
IP : 58.237.xxx.1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2.8 9:05 PM (59.19.xxx.60)갑장인데 독해야 삽니다
2. **
'09.12.8 10:25 PM (112.144.xxx.94)그냥 꼭 안아 드립니다...
님이 항상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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