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진알시 바보선언, 바보들의 김장나누기 사진이 올라왔네요. ^---^

조계사 조회수 : 434
작성일 : 2009-12-08 20:58:18
일요일 조계사에서 바보들의 김장나누기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아직 정산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배추만 3천만원이 들었다는 군요.

단단히 각오를 하고 갔는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주최하신 분들, 성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19...


          진실을 알리는 시민

          진알시  바보선언


저기 저 멀리에..바보들이 꿈꾸는 아름다운 나라가 있습니다...

그 곳에서는 가진 자가 없는 자를 업신여기지 않고

사람의 학력과 인맥으로 사회적 지위가 결정되지 않습니다..

그 나라에서는 돈이 없어 자식 교육을 못시키거나

병든 가족을 지켜보는 서러움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그 나라에서는 소수의 지배자들의 이익을 위하여

힘없는 다수가 무참히 짓밟히고 희생당하는 일도 없습니다.

그 나라의 언론은 권력자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왜곡하지 않으며

그 나라의 경찰은 너무나 할 일이 없어..하루 종일 족구를 하거나

방패에 고기를 구워 시민들과 사이좋게 나누어 먹습니다..

그 나라의 아이들은 학교에서 ..

친구와의 경쟁보다는..화해와 협력을 배웁니다.

그 나라의 모든 철거민들은 새 터전을 선택할 권리를 가지며

그 나라의 국민들은 함께 모여 자유롭게 주장할 수 있는 한 뼘의 광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 나라에서는 지배자의 부를 위하여

자연과 전통을 멋대로 훼손하지 않으며

인간과 자연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화해와.. 공존을.. 모색합니다.



그런 소박한 꿈을 꾸는 바보들을 누군가는 좌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바보들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보수와 진보?? ..

그런게 뭔지도 잘 모릅니다.



오히려 우리 바보들은..

그것들이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진 환영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지나치게 강한 것은 낮추고..

지나치게 약한 것은 북돋는 단순한 진리를 알고 있을 뿐입니다.



개개인이 결코 역사와 공동체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나와 우리의 힘은 우리의 세상을 건강하게 하는 데 쓰여야하며,



그 힘들의 건강한 결집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추운 날에도 바보처럼...이 곳에 함께 모여 있는 것입니다.

이곳에 모인 인의... 자비... 사랑의 마음이 가득한..자율적 인격체....

그리고 이들이 함께 만들어갈 가장 아름다운 나라..

우리는 그를 향해 나아가는 한걸음 한걸음을 함께 하려 합니다.

오늘이 바로 그 첫걸음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IP : 123.213.xxx.2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계사
    '09.12.8 8:58 PM (123.213.xxx.229)

    사진과 원문이 있는 곳입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19...

  • 2. 고마운 분들
    '09.12.8 9:41 PM (116.40.xxx.88)

    너무 고마운 분들이네요.
    지지난주에 김장 70포기로 단련된 몸인데, 가입한 곳도 없고, 혼자 가기 그래서 못 갔어요.
    어쩜 다들 저리도 선한 인상을 가지셨을까요...

  • 3. 저역시
    '09.12.8 9:49 PM (125.180.xxx.29)

    2주를 감기몸살로 고생하고 겨우 정신차려서 조계사김장하는날 우리집김장하느라 못갔어요ㅜㅜ
    김장하면서 울남편이랑 조계사김장이야기했네요
    우리김장아니면 아이들 데리고 조계사갔어야하는건데...하면서...
    그날 애써주신분들 정말고맙고 감사하네요
    다들 복받을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956 지지율 50% 李대통령 "지금 인기 없어도 기초 닦아야" 7 겸손 2009/12/08 578
507955 KBS에 단 한대 뿐이라는 초고속 카메라 - 가카 대화 관전기 1 은실비 2009/12/08 423
507954 조금만 어려워지면 공부 안하려 하는 아이, 공부시키는 방법 좀 알려주시어요!!!!!!!! 2 ........ 2009/12/08 782
507953 베스킨라빈스 매니져(매장관리) 업무에 대해 알고 계신 분 있나요?? 취업 2009/12/08 2,238
507952 뭐 하나 잃어버리면 잘 잊혀지지가 않는데 어쩌지요? 2 ... 2009/12/08 310
507951 감자국.... 어케끓이는지.. 7 갈쳐주세요 2009/12/08 826
507950 서인영 노래 잘 하지 않나요? 19 은근 2009/12/08 2,749
507949 용종은 제거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7 걱정 2009/12/08 984
507948 윗집 피아노 소리 4 ㅜ.ㅜ 2009/12/08 725
507947 cassis 까시스. 카시스. 이게 뭘까요. 뱅쇼 재료 4 이게 뭘까요.. 2009/12/08 783
507946 오늘 서울 종로5가 크로커다일에서 .... 2 다시는 그 .. 2009/12/08 792
507945 저도 터울 고민..제발 투표 좀..^^; 16 고민맘 2009/12/08 572
507944 올림픽 선수촌 사시는 분들.. (초등학교 질문) 1 송파맘 2009/12/08 1,558
507943 키톡에 누구 글이 올라 오는게 제일 반가우세요?^^ 102 키친토크 2009/12/08 5,162
507942 교통사고 후 처리 어떻게 하나요? 12 질문 2009/12/08 980
507941 서울광장을 시민의 품으로! (참여연대 조례 개정 운동에 함께 해요) 서울광장 2009/12/08 230
507940 민노당-진보신당 '진보세력 통합' 추진 9 세우실 2009/12/08 389
507939 베르나르의 신 읽으신분.. 4 추천 2009/12/08 552
507938 수학 선행 문제집 질문드립니다. 3 열공모드 2009/12/08 990
507937 내맘같은 시 한편 [미친놈처럼] 1 울고싶다 2009/12/08 376
507936 이명박하수인검찰의 한명숙전총리 공격이 불편한이유(오마이뉴스펌) 1 기린 2009/12/08 489
507935 아무리 찾아봐도 1 흑흑 2009/12/08 391
507934 주택관리사 전망에 대해서 아시는 분 좀 가르켜주세요 3 사과나무 2009/12/08 1,740
507933 딤채통을 떨어뜨려 금이 갔는데요 어쩔 방법이 없을까요? 9 .. 2009/12/08 890
507932 이젠 2 그냥 2009/12/08 366
507931 재혼하신 어머니의 배우자께서 돌아가시면.. 9 혼란.. 2009/12/08 2,285
507930 진알시 바보선언, 바보들의 김장나누기 사진이 올라왔네요. ^---^ 3 조계사 2009/12/08 434
507929 목욕탕안가시는분들....궁금해요... 72 휴~ 2009/12/08 10,111
507928 우울해요 2 아아아..... 2009/12/08 416
507927 포토샾과 ucc제작 4 2십만원 2009/12/08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