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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물 빨리 얼지 않게 할 방법 없을까요?

길고양이 물 조회수 : 1,067
작성일 : 2009-12-08 15:25:26
길고양이 밥과 물을 챙겨주고 있는데요.
요즘같이 영하로 내려가는 추운 날에는 길고양이 물그릇에 부어둔 물이 몇시간 지나자
금방 얼어버리더라구요.
마른 사료만 먹고 물을 못먹으면 얼마나 목이 마를까 싶어요.
게다가 젤 걱정이 물그릇 물이 얼음이 되었는데 물인줄 알고 먹을려다가
혓바닥이라도 얼음에 붙어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쓸데 없는 걱정까지...
물그릇 밑에다 뽁뽁이 비닐을 몇겹 두껍게 해서 깔아놔봤지만, 소용없네요.
혹시 좋은 아이디어 계신 분 덧글 부탁해요^^
IP : 116.122.xxx.22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8 3:32 PM (125.186.xxx.12)

    맘이 참 예쁘시네요. 물 어는점을 좀 낮추어 주시면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소금이나 설탕 같은 것을 좀 타서 바람 덜 타는 곳에 한번 놔보세요.

  • 2. 저도
    '09.12.8 3:39 PM (211.216.xxx.224)

    소금 넣으면 덜 언다고 듣긴 들었는데..또 염분이 안 좋으니...
    물을 좀 따뜻하게 해서 놔두면 천천히 식으면서 먹을 수 있는 시간이 더 길어지지 않을까요?

  • 3. 글쎄요
    '09.12.8 3:40 PM (120.142.xxx.190)

    뜨거운 물을 넣어서 갖다 주면,, 물이 어는 속도가 좀 늦춰지지 않을까요? 뜨거울 때 냐옹이들이 물 먹으려다 혓바닥 데일라나 -.-

  • 4. ..
    '09.12.8 3:41 PM (112.144.xxx.226)

    저두요
    아침에보니까 물이 꽝꽝얼어 있고 밥만 깨끗이 먹었더군요
    제가 밥주는 길냥이는 얼마전 새끼까지 낳아서 데리고 다니던데 요즘처럼 추울때 새끼들을
    데리고 어디서 자는지....
    이 시간에는 또 어디에 숨어있는지.... 애처롭습니다

  • 5. .
    '09.12.8 3:45 PM (116.122.xxx.228)

    물을 따뜻하게 데워서 부어주긴 하는데, 워낙 춥다보니 금방 식어버리네요.
    소금물은 염분땜에 안될테고, 설탕을 좀 타서 줘볼까요?
    어는 점이 낮아질려나요.

  • 6. 순딩엄마
    '09.12.8 3:47 PM (125.128.xxx.172)

    전 예전에, 우유를 살짝 데워서 주곤 했어요(제가 밥 주던 냥이들은 길을 그렇게 들여서 그런지, 물은 잘 안먹고 우유만 먹었던지라... ㅋ) 겨울에 따끈한 우유를 내가면, 어미 냥이가 그걸 후후 불면서 낼름낼름 먹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냥이들도 사람처럼 겨울엔 뜨끈한 게 생각나는가 보더라고요..,

  • 7. ..
    '09.12.8 3:56 PM (114.207.xxx.181)

    큰 스티로폼 통에 따뜻한 물을 많이 담아주면 어떨까요
    어는데 시간이 더 걸릴텐데요.

  • 8. 따뜻한 물이
    '09.12.8 4:08 PM (211.107.xxx.244)

    따뜻한 물이 더 빨리 언답니다...차가운 물 부어주시는 게 나을 거예요...양지바른 곳에 놓아주시면 낮이 되면 다시 녹을테니 괜찮을 듯.

  • 9. 길냥이를 위하여..
    '09.12.8 4:30 PM (211.176.xxx.215)

    http://blog.daum.net/wlsskadlsp/12888300
    참고가 되시려나요.....
    더 찾아 볼까요? ^^

  • 10. 원글
    '09.12.8 4:36 PM (116.122.xxx.228)

    뽁뽁이비닐을 그릇안에다 까는 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여기다 물어보길 잘했네요^^

  • 11. 뿌듯해서 하나더..
    '09.12.8 4:40 PM (211.176.xxx.215)

    http://cafe.daum.net/ttvarm
    여기가 한국고양이보호협회래요....윗글의 원글사이트지요.....
    도움되는 글이 많네요.....^^

  • 12. 근데요....
    '09.12.8 5:03 PM (211.176.xxx.215)

    해보시게 되면 결과를 꼭 알려주세요...정말로 안 얼었는지.....^^
    제가 해보고 알려드려야 하는 건가? ^^

  • 13. 아 그렇군요
    '09.12.8 5:29 PM (110.9.xxx.128)

    저도 속상했어요.
    따뜻한 물을 부어도 금방 얼어버리니..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아침 08시 30분 에 운동갈때 아파트 근처에
    사료를 한가득 담아놓고 갔다가 10시 반이면 집에 오는데
    사료통이 깨끗이 비워져 있어요.
    어느 고양이인지 얼굴도 모르지만,,
    밤사이무척 배가 고팠나봐요. 그 많은 사료가 완전히 없어요.

    어느날 밤엔 참 재미있는 광경을 보았어요.
    귀뚜라미 두마리가 사료 한알씩을 배에 한 가득 안고 영차영차 ..어딜 가다가
    절 보고 깜짝 놀라더라구요. ㅎㅎ
    아침이면,, 까치랑, 비둘기도 와서 먹네요.. 울 고양이들 밥을.. ^^;;
    먹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그냥.. 모든 살아있는 아이들이 모두 배는 고프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 14. ...
    '09.12.8 5:43 PM (222.109.xxx.221)

    아하하, 윗분 댓글 너무 귀여워요.
    깜짝 놀란 귀뚜라미 두 마리.. ^^ 하지만 생명 있는 것들이 다 소중하니...
    맘 고운 분들이 너무 많으시네요. 따뜻함 안고 갑니다.

  • 15. .
    '09.12.8 5:59 PM (116.122.xxx.228)

    저는 귀뚜라미는 못봤구요^^
    사료담은 비닐봉지안에 시커멓고 꿈틀거리는게 있어서 깜짝 놀랐는데,
    보니까 집없는 민달팽이 처럼 생긴 거더라구요.
    그게 달팽이인지 아닌지도 모르지만요.
    한두마리도 아니고 여러마리가 붙어있는데 너무 징그러워서 혼났어요.
    날씨 따뜻할땐 많이 끓었는데, 요즘은 워낙 추운지 보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걔들도 생명이라 비닐봉지를 째 그냥 뒀네요.
    참, 바퀴벌레도 여러번 봤어요.
    전 징그러운 벌레만 여럿 봤네요.ㅠㅠ

  • 16. 저는
    '09.12.8 6:39 PM (122.34.xxx.16)

    안쓰는 담요를
    깔아줬더니
    고양이들이 얼마나 좋아하고 애지중지하는지
    흐뭇합니다.
    안쓰는 담요 그냥 버리지 마세요.

  • 17. 여러분들이
    '09.12.8 10:14 PM (121.136.xxx.233)

    한마리씩만 집으로 데리고 가면 가장 좋을듯한데 그건 어렵나요?

  • 18. @@
    '09.12.9 10:09 AM (202.136.xxx.155)

    윗님 먼저! 그건 어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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