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배변 훈련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조회수 : 358
작성일 : 2009-12-08 15:12:08
제가 느긋하게 기다리는 성격이라서 그냥 아이가 원하는 대로 놔두고 스트레스 주지 말자는 주의인데,
세 돌 넘어가니 좀 걱정도 되고 제가 안이하게 대응한 건가 싶기도 해요..

30개월 정도에 쉬를 가렸구요, 낮잠 잘 땐 가끔 실수 하고, 밤에는 자주 실수를 해서 이불, 옷 빨래가 힘들어서 지금은 기저귀 채워 재우고 있어요..

제 걱정은 끙은 변기에 했으면 하는 거예요..
아기가 쪼그려 앉아서 기저귀에 끙을 하는데, 아기 변기와 (어른 변기에 씌우는) 변기 커버 둘 다 싫다고 난리예요.
아예 안 앉겠다거나, 앉았다가도 안 나온다고 다시 기저귀 채워달라고 난리가 납니다.

아기가 비위가 약해서 끙 갈 때 냄새 난다며 구역질을 하기도 하고, 코도 막고 그래요..
저 역시 엉덩이에 묻은 걸 닦아주기가 힘들고 때로 짜증도 나요..

동네 친구들은 다 변기에 하고, 그런 걸 자주 보면서도 절대 따라하려고 하지 않아요.
먹을 것으로 꼬시고 이런저런 말로 달래봐도 안 통하네요..

제가 아이를 잘 설득하지 못하는 건지?? 그냥 이대로 기다려야 하나요?
기저귀에 끙하면 내년에 가고 싶어하는 유치원에 못간대도 들은척도 안하네요..(아직 아무데도 안 다녀요)
아기가 겁이 많은 성격이라서 뭔가를 처음 시도할 때 어려워하긴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222.108.xxx.1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8 3:52 PM (119.71.xxx.96)

    저희애도 쉬 가리는건 28 개월 무렵에 잘 했어요. 기저귀 벗겨주니 변기에 보더라구요..
    그런데 !! 꼭 대변은 기저귀에 눌려고 하더라구요. 대변 마려우면 기저귀 가져와서 채워달라고 하고 자기가 채울려고 하고 그래요.. 그래서 안된다고 변기에 누라고 했더니만 참고참아서 변비가 생겼지 모에요.. --;;; 변비약 때문에 소아과 갔더니 그냥 다시 기저귀 채우라고 하더라구요. 그런후로 변비는 자연스럽게 없어졌는데,,, 내년 3월에 놀이학교 다니는것 때문에
    ( 지금 32 개월) 어제부터 다시 팬티입기 시작했어요. 소변은 잘 누는데 아직 대변 소식은 없네요.. 안마려운 건지 참는건지.. @@ 어찌해야 될지 저도 모르겠네요.

  • 2. 힘드시죠
    '09.12.8 3:55 PM (211.226.xxx.130)

    똥이 더럽다고 생각하면 정말 힘들어집니다. 우리 아이똥 향기도 좋고 예쁘다...이렇게 해줘야 기분 좋게 똥을 눌 수 있어요. 제 아이도 30개월 넘어서 간신히 기저귀 뗏는데 정말 고생했답니다. 기저귀는 이제 아기만 하는 거라구 살살 달래서 다 쓴담에 안샀더니 자동으로 변기에 앉았는데, 성격이 예민한건지 며칠동안씩 참고있어서 변비도 여러번 생겼어요. 변을 보는게 더러운게 아니고 편하고 즐거운 일이라고 자꾸 입력되도록 해주세요. 엄마도, 아빠도 모두 응가를 한다고... 저는 아이에게 황금똥을 눌테야 사서 읽어주고 했답니다. 지금도(37개월 넘었어요) 변기에 앉으면 엄마가 함께 도와주고 있어요.

  • 3. 책읽어주세요
    '09.12.8 4:11 PM (119.67.xxx.93)

    응가에관련된 책을 몇권사주세요 지점토를 사서 같이 똥을 만들어보세요 바나나똥 토끼똥 코끼리똥 .. 좋아하는 인형이 변기에 앉아서 응가한다하고 점토 응가를 변기를 넣어 보여주세요 스트레스주지말고 놀이로 만들어보세요 엄마 아빠 응가할때도 많이 보여주세요

  • 4. 뿡뿡이
    '09.12.8 5:07 PM (222.236.xxx.181)

    좋아하는 아이면 '뿡뿡아 뭐하니'란 책 있어요
    뿡뿡이가 배아파서 화장실 가서 볼일보고 물내리고 손닦고 나온다는 간단한 내용인데요
    물내리는 사운드 버튼이 있어서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답니다.
    보여주면 따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883 길고양이 물 빨리 얼지 않게 할 방법 없을까요? 18 길고양이 물.. 2009/12/08 1,067
507882 이게 뭘까요?? 2 호박고구마 2009/12/08 309
507881 초1 아들의 기말 고사 성적 13 공부가 뭔지.. 2009/12/08 1,704
507880 50대 친정엄마 신을 신발 어느 브랜드 괜찮은가요? 9 생신선물 2009/12/08 1,410
507879 컴 포맷 후 스피커 소리가 너무 작아요. 2 컴-스피커 2009/12/08 540
507878 홈쇼핑에서 광고하는 복리저축보험이요 5 복리저축보험.. 2009/12/08 860
507877 피자헛 맛있는 종류좀 추천해주세요. 4 .. 2009/12/08 1,086
507876 갑자기 학교에서 단체로 경주월드로 놀러간다네요.. 2 제가 이상한.. 2009/12/08 625
507875 2009년 12월 8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09/12/08 172
507874 올해 농협 가계부 나왔나요? 10 가계부 2009/12/08 1,341
507873 배변 훈련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4 ^^ 2009/12/08 358
507872 사이버 대학교 어떨지요? 3 사이버대학교.. 2009/12/08 815
507871 김밥쌀때 물량을 어느정도로 해야 고슬고슬한 밥이 될까요? 2 김밥 2009/12/08 519
507870 지난번 공동구매로 샀는데.. 5 롯지 2009/12/08 579
507869 요즘 선전하는 전기난로 6 전기세 2009/12/08 841
507868 유아들 신종플루 예방접종 맞추셨나요? 6 퐁퐁 2009/12/08 1,158
507867 예식장 추천 부탁드려요 4 2009/12/08 739
507866 영어문장해석이 잘 안되서 여쭈어요, 2 .. 2009/12/08 343
507865 원어민 영어 수업 얼마나 오래 받으시나요? 3 과외수업 2009/12/08 637
507864 사촌과 나이차이 많을때 6 조언구해요... 2009/12/08 553
507863 선명한 사진찍는 방법!!! 2 사진 2009/12/08 363
507862 파닉스 배우기 좋은 동영상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8세가 할 2009/12/08 406
507861 길고양이들을 모델로 한 달력구경하세요.주문하시면 길냥이들을 위해 쓰여진다고 합니다. 4 북극곰 2009/12/08 483
507860 한나라당, 4대강 예산 3조 5천억원 '날치기' 의결 3 세우실 2009/12/08 265
507859 남편 닮은 아들 두신 분 계세요? 10 부디부디 2009/12/08 1,824
507858 급식으로 나온 고구마 맛탕을 6 준마미 2009/12/08 1,125
507857 2년제 대학나오면 사람 아닙니까... 71 우울 2009/12/08 7,845
507856 노무현이 부르는 타는 목마름으로 4 ㄷㄷㄷ 2009/12/08 456
507855 심리상담사나 미술치료사 자격증 따 놓으면 어디에 쓰나요? 3 인력개발센터.. 2009/12/08 793
507854 교직원공제회 보험 드신 분 계세요? 1 맘~ 2009/12/08 2,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