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알면알수록 열받는 피겨점수

그냥 조회수 : 625
작성일 : 2009-12-06 13:19:21
저는 피겨에 대해 아주 습자지같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완전 초보팬이예요
불과 한달전쯤?? 그것보다 조금 더 되었겠네요
아사다마오가 2차대회를 엄청 말아먹는걸 보고
코치들 말 안듣고 지 고집대로 훈련하더니 완전 망가졌네
자업자득의 결과였지만 안쓰러워보였어요

그때  여기에 안쓰럽다고 글  올렸었는데 그때 아래의 댓글들이
쫌 ㅋㅋㅋㅋㅋ 무서웠어요
그래서 아 내가 잘 모르고 떠들었나보다 싶어서
댓글들을 참고로 해서 왜 피겨팬들이 이렇게 흥분하나 찾아보고 알아봤떠니
.
.
.
.

저역시도 광분하게 되더라고요 ㅠㅠㅠ

지금은 왜 그때 찾아봤는지 후회돼요
연아의 경기를 보는게 즐겁지만은 않고 이젠 고통스럽거든요
그 아이가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경기후에 (3-3 다운받고)
다음날 연습하는데 웃는모습을 보니까 너무 속상하고  안쓰러워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정말 웃으면서 피겨를 볼 날이 올수는 있는건지 ......


그냥 제가 하고 싶은말은요
앞으로도 저처럼 혹은 피겨에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일본선수를 너무 비난하는것처럼 보여서  그 선수들을
조금은 옹호하는 글이나  댓글들을 보면 조근조근 가르쳐주셨으면 해요

일본은 우리랑 조금 특별한 관계의  나라라서 얼핏보면
일본선수라서 유난히 저렇게 비난을 하는건가?? 하는 기분도 들거든요

아무튼 올림픽은 캐나다에서 열리지만 캐나다에서 열린 그랑프리를 보면 거기도 일본못지 않게 점수 장난을 쳐대는 나라라 다행이다 라고 맘 푹 놓기는 힘들고 얼른 올림픽시즌이 끝났으면 좋겠어요



IP : 118.32.xxx.21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09.12.6 1:52 PM (122.32.xxx.10)

    피겨판이 돈의 힘에 의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되면,
    연아팬들이 왜 그렇게 한결같이 분노하고 마음아파 하는지 알게 되는 거 같아요.

    저도 사실... 피겨 팬질을 시작한 거 후회할 때가 참 많습니다.
    아마 연아가 은퇴하는 그 날까지 이렇게 내내 마음 아프고 그렇겠지요...
    그동안의 일들을 알게 되면, 연아가 지금까지 피겨를 포기하지 않고 버텨온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얼마나 힘든 일이었는지... 아 또 눈물 나네요.

    연아는 존재 자체가 기적이라고 생각해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그리고 피겨판이 계속 이렇게 돌아가는 한, 연아같은 훌륭한 스케이터가
    우리나라에서 또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전 가망없다고 생각해요.

    연아 그리고 연아 어머니.
    저도 딸을 키우지만, 아무리 재능이 있어서 그렇게 살게 할 자신이 없어요.
    연아가 있어서 저는 행복했지만, 그녀와 그녀 가족들은 어떨지...
    그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게, 피겨팬으로서 제일 큰 소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100 근데 귤은 왜 씨가 없나요? 6 씨바지 2009/12/06 1,801
507099 솔직히.. 2 --; 2009/12/06 393
507098 혹시 이마 지방이식하시분 병원소개좀 부탁드려요 이마 2009/12/06 202
507097 (분당 초림초등학교)초등2학년시험은 즐생,슬생, 바생도 같이 보지요? 7 국어 수학 2009/12/06 730
507096 문제일으키는 작은 아주버님 4 문제 2009/12/06 1,103
507095 한국신용정보 주식회사에 대해 아시는분~ 1 주식회사 2009/12/06 385
507094 서울대 의대 약대도 지역균형 추천으로 입학가능한가요? 8 고등엄마 2009/12/06 1,255
507093 양태반캡슐로 파는 것 어떤가요? 2 알려주세요 2009/12/06 259
507092 <삽질공화국> 철거지시 파문 전말 1 샬랄라 2009/12/06 232
507091 오븐용기 구입하려고하는데... 아는브랜드가 없어요. ? 2009/12/06 168
507090 중학교 배정 몇 월에 받나요? 3 초등 6 .. 2009/12/06 703
507089 요즘 나오는 청양고추로 간장 장아찌를 담아도 되나요? 2 장아찌 2009/12/06 294
507088 치과견적.. 임플란트.... 2009/12/06 307
507087 돈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명품 이미테이션 잘 들고 다니는거 같아요. 46 명품 2009/12/06 10,434
507086 분당/서울 강남에 쌍꺼풀 & 라식수술 잘하는 곳 알려주세요 6 엄마가 알아.. 2009/12/06 1,263
507085 맛있는 만두를 발견했네요 20 ... 2009/12/06 8,452
507084 집에있는 귀금속을 고금처리하려고 하는데요.. ... 2009/12/06 264
507083 초등아이 수학학원 안보내도 될지. 10 . 2009/12/06 2,075
507082 다들 아침 진수성찬으로 드시나요? 29 아침상 2009/12/06 3,840
507081 단짝이었던 친구결혼, 안 가기로 했네요. 저 야박한 친구인가요? 40 속상해 2009/12/06 8,340
507080 뉴욕과 서울의 크리스마스 트리 비교 6 트리 2009/12/06 1,336
507079 아로마 테라피로 지방분해가 된다는데 효과보신 분 있나요? 1 아로마요법 2009/12/06 333
507078 급질)고추장 담그는중인데 질문이요~~ 4 도와주세요!.. 2009/12/06 482
507077 무당이 굿 지낸 음식 나눠 먹나요? 전통적으로요. 6 ㅇㅇ 2009/12/06 1,670
507076 그게 이름이 뭐죠? - 주름진 스텐통에 뜨거운 물 넣어서 끼고 있는 것 8 ? 2009/12/06 1,257
507075 고추장용 고추가루 4 우째야할지 2009/12/06 574
507074 아내가 밥을 안차려줘요 64 자취생 2009/12/06 10,293
507073 알면알수록 열받는 피겨점수 1 그냥 2009/12/06 625
507072 거기 토끼털 쟈켓이나 조끼 어떤가요? 2 코스트코 2009/12/06 528
507071 박명수씨가 몇 년째 기부를 하고 있다네요.. 39 무도 2009/12/06 6,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