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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식품..끝이없네요...ㅠ.ㅠ..
그래서 부지런히 장봐다가 남편,저 도시락도 싸고 아이들도 먹이구요..
건강 생각하며 아깝지않다고 생각하며 사는데..
이 유기농이 끝이 없더라구요.
제 철칙은 샐러드용 채소는 반드시 유기농…근데.(컬리플라워는 유기농은 한덩어리에 만원도 합니다..ㅠ.ㅠ.)
파프리카도 너무 비싸구요..
현미,콩등은 반드시 유기농..백미는 많이 깎아내니 그냥 유기농 아니어두 괜찮치않을까 싶기도하구
과일은 반드시 유기농…
밀가루..간장..과자,케찹…도 유기농 고집..아이들이 많이 먹으니..
뭐 유기농을 고집하면 싸그리 다 바꿔야하는데..가격이 1.5배~2배 비싸니 사실 걱정이기도 해요..
이렇게 유난떨며 유기농을 고집하며 살아야할까요?
반드시 유기농이어야 한다는 식품 뭐가 있을까요?
나머지것들은 좀 섞어?가며 먹어 볼까도 싶구요..
조언좀 해주세요
1. ..
'09.12.3 11:15 AM (59.10.xxx.80)유기농 딱지 달았다고 다 유기농이 아니라는 고발 프로그램 본 이후엔
유기농에 대한 집착을 버렸습니다~2. ..
'09.12.3 11:17 AM (125.241.xxx.98)어디서 구입하시나요
저는 거의 모든 생필품을 한국생폅에서 구입합니다
다른 유기농 매장보다 싸고 믿을수 있고요
백화점 유기농보다는 훨씬 싸고요
그런데 그렇게 많이 차이는 안나는거 같아요
대신 양을 조금 줄여서 먹지요3. ....
'09.12.3 11:17 AM (211.49.xxx.29)우리나라에서 유기농을 ?그렇게 맹신하시는님 참 순수하십니다
전 좋은음식 스트레스받아가며 먹느니 나쁜음식 웃으며 먹자 주의입니다
가격 개의치않고 드실형편이면 누가 말릴 이유도 없지만 그게 스트레스가 된다면 ?4. 아까운
'09.12.3 11:30 AM (211.203.xxx.43)유기농 다 찾아먹다간 식비 스트레스로 고사할 거 같고 어차피 다 믿음도 안 가서^^;
그냥 국산이면 먹어요. 양상추, 양배추는 저농약으로 먹고 브로콜리는 겨울엔 물량이 없어서 중국산도 돌던데 그런 것도 먹곤 했네요...(근데 확실히 중국산 브로콜리는 심지맛이 다르다는)
전 신선식품을 다 유기농 먹기엔 너무 부담이 되어서요 드레싱이나 소스에 넣을 향신료나 조미료를 살 때... 그런 걸 좀 좋은 걸 사요. 유기농 바질이라든가 유기농 월계수잎 같은 거요.
특히나 유기농 월계수잎은 이제 수입이 안 돼서... 국제배송까지 시켜서 사먹는답니다.-_-
참, 시판 드레싱이나 소스는 안 먹고 맛이 좀 부족해도 직접 만들어 먹어요.
그래서 거기에 들어가는 향신료, 조미료에는 투자를 하는 거죠.5. 아까운
'09.12.3 11:33 AM (211.203.xxx.43)제가 들은 것 중 하나는... 우리나라는 유기농 인증 받기가 어렵대요.
땅덩이가 좁아서 반경 몇 km내에 어쩌고.하는 이런 항목을 충족하기 어렵대요. 그래서 저농약 정도도 충분하다고요. 그리고 유기농이 꼭 좋은 것만도 아니라고요.
유기농이랍시고 뿌리는 성분이 더 안 좋을 수도 있다나 뭐라나...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맹신할 필요는 없다는 거죠.
그래서 국산인 것만도 비싸던데 그런 거 사서 잘 씻어 먹으면 밖에서 사먹는 것보단 훨씬 나을 거라 믿고 살아요.-_-6. ```
'09.12.3 11:37 AM (203.234.xxx.203)글쎄요. 어차피 내 몸에 들어가는 건데 끝이 없는게 당연하지요.
저는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기호로 가끔 즐기는 것과 부득이한 경우 외에
거의 다 조합유기농을 이용하는데요
무뎌진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크게 부담스럽진 않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예 비싼건 안사는지도 모르겠어요.
유기농 생활 10년 넘었지만 무항생제 한우는 잘 사도
1만원짜리 컬리플라워는 거의 산 적이 없거든요.
컬리플라워가 가격대비로 그렇게 좋은건지도 잘 모르겠고
브로컬리나 파프리카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가끔 먹고 살아요.
대신에 외식할때는 주로 팸레나 해물부페를 가는데
어차피 유기농만 먹기가 어려우니까 가서 이것저것 골고루 먹지요.
(그런데 가면 안먹던 채소도 잘 먹어요. 차라리 근본없는(ㅋㅋ) 수입산 육류를 안먹지요.)
그러니 외식을 안하고 즐겨 드시는 식자재면 할 수 없지만
외식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평소엔 외식보다 저렴한 고급육류와 비교적 저렴하면서 영양 많은 유기농식자재를 먹다가
어차피 해야 할 외식때 유기농 샐러드바나 관행법상의 채소라도 기냥 먹는거죠.
솔직히 채소는 양호하죠. 각종 드레싱이니 양념과 출처모를 육류가 더 문제지...7. 이플
'09.12.3 11:56 AM (211.235.xxx.211)그래도 한살림이나 생협은 비싼편아니죠..유난이라기 보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유기농을 안 쓸수가 없죠...지엠오 안들어간 상품이 없죠....미친소보다 더 위험한...농약 필요없는 버섯에까지 약치는 현실에서.. 농민을 위해서라도 제몸을 위해서라도 한살림이나 생협 물건 이용합니다..좀 덜먹고..덜 쓰는 대신요..
8. 올초에
'09.12.3 12:52 PM (116.32.xxx.6)동네마트에서 이 시간만 깜짝 세일한다고 하나가격에 둘~ 그러면서 브로콜리2개를 900원에 팔길래 사왔다가 한개를 깜빡 했었거든요.
2~3주후에 냉장고 안쪽에 있는걸 발견했는데, 전혀 시들지도 않고 색도 안 변하고 사왔을때 상태 그대로 더라구요.
마침 그 무렵에 아이 아토피가 확 올라와서 친환경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동네에 있는 친환경 가게 조금씩 이용하다가 지금은 한살림가입해서 한달째 배달로 받아서 먹고 있는데요....
저도 한푼이라도 아끼면서 사는 상황에서 늘어난 식비가 좀 부담되긴 하지만, 아직 아이가 어려서 온종일 저와 같이 있으니 이때라도 잘 먹여보자....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몇년은 친환경식품위주로 먹이려고 마음 먹었어요.
외식은 거의 하지 않지만, 가끔 외식이나 경조사때 밖에서 먹는 음식은 그냥 먹고 있구요.
아이가 좀 크면 밖에서(유치원, 학교 등등) 먹을 기회가 점점 더 많아질꺼고, 그땐 어쩔 수 없겠지만 집에서 먹는 음식만큼은 좀 신경 써 주고 싶어요.
아이 아토피도 신경이 쓰여서 더 그렇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