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분들 많이 가시나요?

조문 조회수 : 639
작성일 : 2009-12-02 23:39:05
저희남편은 정말 전국곳곳을 다 가네요.
가끔은 맘만 아는분편에 표현하고 가지않을수도 있지 않나요?

한몇일 여행갔다가 집에 오는길에 소식을 들었어요.
정말 먼거리 여행이었던지라 장시간 운전했는데도
오자마자 옷갈아입고 간적도 있구요.

하여튼 전화만 오면 전국 곳곳에 다 가네요.
내일 아침부터 바쁜일있는데도

오늘 하루종일 밖에서 뭐 한다고 힘들게 일하고 왔는데

마침 또 전화가 왔어요.
내일 아침이 발인이라고..

그랬더니 기차타고 갔다가 낼새벽기차 타고 온다고 갔어요.

88학번인데 82학번 선배님 부친상 당하셨다고 갔어요.


저도 말리진 않는편인데,
진짜 몸 피곤하고 ,
일이 바쁠때인데도 저렇게 가야하는게 나은건지 모르겠어요.
IP : 114.206.xxx.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2 11:43 PM (218.101.xxx.198)

    나중에 양가 부모님들 떠나보내실일 있게되면 아실거에요
    남편분께서 얼마나 인덕을 많이 쌓아두셨는지
    그거 나중에 죄다 되돌려 받는거랍니다
    저도 부모상 당해보고야 알았네요.... 남편이 괜한 오지랖을 펼쳤던게 아니었다는걸요....ㅎ

  • 2. ..........
    '09.12.2 11:44 PM (211.211.xxx.71)

    남자들 사회생활하는데 경조사 챙기는 거 중요합니다.
    무리하시면 좀 힘드시겠지만...잘하시는 것 같아요.
    뭐라고 하지 마시고...장거리 뛸때 차에서 드실 간식 챙겨드리세요.
    남자들은 그게 재산이더라구요.

  • 3. ^.*
    '09.12.2 11:48 PM (116.125.xxx.47)

    여기 여기 있어요...
    제남편도 전국 어디 안가는 곳이 없답니다
    한번은 휴가를 가서 연락이 왔는데
    그당시 전 운전도 못했는데
    안면도 휴양림에 데려다 놓고
    전라도 어딘가도 다녀 왔어요...ㅎㅎ..

    저도 좀 과하다 싶은데
    아버님 돌아가시니
    진가를 발휘하더군요
    문상오신분의 거의 대부분이 남편손님이었어요
    그땐 어깨가 으쓱하더군요

  • 4. 조문
    '09.12.2 11:49 PM (114.206.xxx.64)

    그런가요?
    몸이 힘든날은 쉬었음 하는 제맘이 더 컸나봐요.
    남자들은 그게 참 중요한가봐요.
    하나 또 배우고 가네요.

  • 5. .
    '09.12.3 5:37 AM (121.166.xxx.141)

    저희 남편도 빠지지 않고 다니는 편입니다..처음엔 저도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부모님상을 치르고 나니 참 중요한 일이였구나 하고 느낍니다..

  • 6. 능력
    '09.12.3 8:26 AM (220.116.xxx.23)

    제 남편이 그러더니 어머님상 당하고 보니 그게 다
    되돌아오는걸 깨달았어요. 지금은 친한 분들은
    부부같이 참석하려고 해요.
    상 당해보면 인생 여러가지를 경험하게되요.

  • 7. 네..
    '09.12.3 9:30 AM (211.207.xxx.105)

    전국 방방 곡곡.. 평생 들어보지도 못한데를 기차타고 버스타고 갈아타고 댕기며 다닙니다.
    전 남편이 힘들겠다 생각도 하지만..
    이제 우리가 부모상 치뤄야하는 나이라는 게 슬프고.. 나이드신 부모님도 서럽고.. 그렇던데요. 그래서 상갓집 간다하면 두말 안하고 챙겨 보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050 웃음을 잃어버리신분.. 7 개그맨 2008/06/05 879
392049 아는 언니가 나랑 친한 사람 욕을 자꾸 해요. 2 ........ 2008/06/05 567
392048 펌)시청앞 단체의 본모습 1 ㅛㅛ 2008/06/05 720
392047 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6 우히 2008/06/05 751
392046 노무현대통령 취임100일 기자회견문(지금과 비교해보세요)-펌글 9 그립습니다 2008/06/05 770
392045 이와중에)) 자전거 줄열쇠(?)..이거 끊을방법 없나요? 6 ;;; 2008/06/05 574
392044 82cook 사이트를 아시나요?- 서프라이즈펌 12 82아짐 2008/06/05 1,368
392043 죄송한 질문 교통사고 합의금문의 8 111 2008/06/05 615
392042 방금 이금희 방송 들으셨어요? 광화문에서 모인다고 촛불시위 이야기.. 18 해당화 2008/06/05 5,822
392041 mbc 100분 토론 가서 투표하셔야죠? 10 보우뜨 2008/06/05 590
392040 ★★ 연합광고 - 시사저널에 기사 나옵니다!! ★★ 15 ⓧPiani.. 2008/06/05 828
392039 (이 시국에 죄송) 친정엄마때문에 힘들고 속상합니다. 5 맏딸 2008/06/05 759
392038 드디어 한겨레 탔어요 5 아자! 2008/06/05 734
392037 이글 꼭 보세요 16 .. 2008/06/05 1,011
392036 서울대 근처 고등학교 8 고등학교 2008/06/05 867
392035 예들도 빠르네... 7 하하하 2008/06/05 1,026
392034 시청광장에 많이들 모이고 계시는데요. 3 J 2008/06/05 679
392033 하하하.난 82쿡이 남편보다 더 좋아졌어요(탈퇴글을 보니) 2 손지연 2008/06/05 974
392032 살림살이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 12 각종질문 2008/06/05 933
392031 ......진압의 민영화... 라는군요. 13 냠냠 2008/06/05 982
392030 탈퇴하는 분들 15 2008/06/05 1,429
392029 조선일보 광고철회운동의 성과일까요?? 14 ኽ.. 2008/06/05 1,059
392028 오늘 집회관련 중요! 장소는 광화문!! 시청은 유가족들이 반대하는 어용깡패행사! 6 중요! 2008/06/05 771
392027 [펌]시청 hid우리가 알고있는 hid아니란다.오해방지 5 먹거리자유보.. 2008/06/05 577
392026 집회 가는게 아니라 소개팅 가? 13 .. 2008/06/05 1,047
392025 덕수궁 앞 대한문으로 공지떴네요 4 오늘장소 2008/06/05 431
392024 조선일보 광고, 금강제화에 전화걸었다 한맺힌 사연 12 아고라[펌].. 2008/06/05 930
392023 좃선일보에 광고 안하기로 결정 났답니다.그래도 전화 계속 해 주세요!!! 15 삼성카드 2008/06/05 764
392022 의견 37 저 역시도 2008/06/05 1,531
392021 관공서에 근무하러 가시는 분들 있나요? 6월6일 2008/06/05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