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직 네이버를 이용합니다.--;;
뭘 좀 찾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이런 책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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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노무현은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가 발행부수 1위 신문사와 싸우는 것은 분명 정상이 아니다. 대통령이 될 사람이 특정신문과 싸워서야 되겠느냐며 혀를 차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유시민은 이 둘의 싸움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본다. 이 싸움은 한국 사회에 있어 중요한 정치적 함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노무현은 도대체 무엇 때문에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조선일보와 싸우는 것일까? 여기에는 어떤 사회·정치적 배경이 있으며, 이 싸움의 결과는 한국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 유시민은 이 책에서 이러한 질문들을 '공정하게 편파적인' 관점으로 하나씩 풀어나간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유시민은 조선일보를 상대로 한 노무현의 전쟁을 '앙시앵 레짐(구체제)'의 해체를 겨냥한 정치적 행위로 파악한다. 그들의 싸움은 '상식'과 '몰상식'의 싸움이며, 조선일보가 '밤의 대통령'이기를 포기하지 않는한 끝나지 않을 싸움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그 둘의 싸움이 왜 일어나는지, 어느 쪽을 응원해야 하는지(유시민은 이 싸움에는 기본적으로 중립이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한다)를 모르는 독자들에게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적 자기 입장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좋은 자료다.
물론 유시민은 노무현이라는 한쪽 입장을 지지하는 '편파'다. 그러나 그는 '공정하게 편파적인 것이 가장 공정한 것이며, 편파적으로 공정한 것이 가장 편파적인 것이다'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공정하게 편파적인' 시각을 시종일관 유지하며 이 책을 서술해 나간다. [리브로 제공]
목차
머리말 : 공정하게 편파적으로
1. 전쟁의 서막
정치와 언론, 유권자와 언론인
『조선일보』, 밤의 대통령?
노무현, 돈키호테?
전쟁의 불씨, 『조선일보』인물 프로필
노무현의 반격과 『조선일보』의 보복
노무현과 『조선일보』의 명예전쟁
『조선일보』, 펜을 든 폭력조직
『조선일보』가 노무현을 '조진' 진짜 이유
노무현의 공세적 방어
탄압받는 언론은 없다
2. '조.한동맹'과 노무현의 선전포고
노무현, 조중동의 뭇매를 맞다
노무현, 무모한가 대담한가
노무현의 언론관
『조선일보』인터뷰를 거절하다
『조선일보』의 이회창 대통령 만들기
국민경선과 이인제의 자만
노무현의 배짱과 용기
『조선일보』 비판의 정치적 효과
노무현의 정치 벤처
노무현과 합리적 개혁세력
여론독점 카르텔의 붕괴
인터넷과 네티즌의 등장
3. 『조선일보』는 왜 노무현을 싫어할까?
『조선일보』, 항일신문인가 친일신문인가
'원조사주' 방응모는 누구인가
박정희와 '밤의 대통령' 방일영
『조선일보』는 민주화 운동가를 싫어한다
『조선일보』는 북한을 미워하지 않는 사람을 의심한다
『조선일보』는 개혁정치인을 싫어한다
4. 『조선일보』는 어떻게 노무현을 죽였나?
노무현은 위선자?
노무현은 경박한 인물?
노무현은 빨갱이?
노무현은 김대중의 왕자?
5.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조선일보』의 힘은 의제 설정 능력
『한겨레』, 너마저도...
'친DJ'가 아니면 다 '반DJ'인가?
이회창이 대통령이 된다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신주류의 등장
민주당, 죽거나 혹은 바꾸거나
마지막에 웃는 자 누구일까?
[알라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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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우히 조회수 : 751
작성일 : 2008-06-05 18:54:50
IP : 91.75.xxx.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노통
'08.6.5 7:02 PM (218.232.xxx.111)조선일보와 혼자 싸우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군요.
이제 국민들이 싸울랍니다. 편하게 쉬고계세요2. 해당화
'08.6.5 7:16 PM (61.77.xxx.175)좋은 글이네요. 제가 잘 가는 카페에 좀 퍼갈께용~
3. ...
'08.6.5 8:02 PM (125.186.xxx.13)모르셨던 분이 많네요..노무현 외에도 지금 기억에 어떤 고등학생 하나가 열심히 조선을 상대로 투쟁을 했었지요..요즘 사태를 보면서 그 학생이 생각나던데...어디서 뭐하는지..지금의 우리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하더라구요...
4. ...
'08.6.5 10:14 PM (96.224.xxx.248)유시민씨는 늘 느끼지만 인용을 잘해요. 공정하게 편파, 딱 제가 생각하는 유시민씨네요.
5. 지금
'08.6.5 10:47 PM (121.88.xxx.149)지나고 와서 모두들 느낄 겁니다. 노대통령이 조중동과 싸우느라 얼마나 외로웠을까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우리 국민 모두와 싸우면 조중동 박멸 안되겠습니까!6. 정말
'08.6.6 1:13 AM (116.33.xxx.139)노전 대통령도 그렇지만,
유시민 분도 깬분 맞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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